성우는 한신[1] → 정재헌[2] 세르니움의 국교 태양신 미트라를 숭배하는 미트라 교단의 대신관이다. 세르니움을 지원하러 온 메이플 연합원들을 대놓고 의심하는 모습을 보이는 결례를 저지를 정도로 그들을 탐탁지 않게 여기는 모습을 보인다. 심지어 대적자를 넘기면 천족 한 명을 넘겨주고 성지로의 공격을 멈추겠다는 하보크의 말에 대적자를 체포하려 들기까지 하는 등... 이후 직속 성기사들을 시켜 검까지 빼들고 칼라일 휘하의 궁정기사들과 대립하다 불경을 감수한 세렌의 중재로 간신히 대립이 와해된다. 이 후 격분해 세렌의 뺨을 치며 불신자들과 어울리더니 오만방자함이 도를 넘어섰다며 호통치고 세렌이 함께 싸운 이들을 배신하는게 태양의 뜻은 아닐 것이라 믿었다고 항변하자 감히 그 입으로 신의 뜻을 말하는 것이냐며 더욱 분노한다. 세렌이 별 반박을 하지 않고 죄송하다며 용서를 빌자 조금 화를 누그러뜨리고 세렌을 한번 더 믿어보겠다며 직접 하보크의 주둔지로가 '선택받은 자'를 구출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물론 연합 입장에서도 대신관을 좋게 볼 수가 없을 것이다. 있는지 없는지도 확실하지도 않았던 신에 대한 신앙심에 찌들어져서 갑자기 대적자를 체포하려 들거나 전쟁을 벌여서 다른 신관들을 추방시키는 등의 행위는 스포일러의 말마따나 무의미한 짓이며, 본인의 과오를 인정하지 못하는 것이다. 게다가 제른 다르모어가 세르니움에 스파이로 들어와 있었음에도 못 알아차린 것은 어디까지나 세르니움 측의 잘못이었다. 대적자 또한 미트라에 의해 무력화되어 봉인석은 다르모어에게 박살나 대적자로서의 힘을 잃는 피해를 입었다. 이는 결코 세르니움 측보다 적은 피해라고 할 수 없으며, 미트라가 먼저 대적자를 공격했기 때문에 대적자는 정당방위로 싸운 셈이었다. 오히려 연합 측이 세르니움 측에 항의해도 모자랄 판인데, 이 대신관은 적반하장으로 자기 멋대로 동맹을 박살내버렸으니(...) 사실상 세르니움 내에선 연합에게는 악역에 가까운 인물이다.
1. 기타
- GLORY 이벤트에서 대신관을 비롯한 미트라 교단이 세렌이 성검의 주인이 되면 교황 이상의 영향력을 갖게 되는데 세렌이 교단과 사이가 좋지 않기 때문에 세렌이 검을 주인이 것을 원하지 않았다는 대목이 있었지만 NEO 업데이트에서 세르니움이 정식으로 출시 되었을때 해당 대목이 삭제되었다 .비록 대신관이 꼰대 기질을 가지고 있을지언정 섬기는 신보다 권력을 우선시하는 인물은 아니기 때문에 해당 대목을 삭제한 듯 하다.
- 하보크의 제안에 혹해 대적자를 팔아 넘길려고 할때 이데아가 속으로 저 노인네가 무슨 멍청한 소리를 하냐고 디스 한 걸 보면 나이가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2. 관련 문서
[1]
이전에는
강구한으로 알려졌으나 목소리를 보면 한신이 맞다.
[2]
후반.
[3]
본인들은 순수한 신앙심으로 고대신들을 모시지만 뜬금없이 왕국이 내우외환에 시달리고 있을때 지원군이란 이름을 달고
메이플 연합에서 파견되어온 일행들은 어디까지나 향후
타락한 초월자와의 싸움에서
고대신의 힘이 도움이 될지 안될지 계산기를 두드려보기 위해 지극히 세속적인 목적으로 온 사람들이다. 겸사겸사 칼라일이 약속한 파병 보상금을 받기 위해서기도 하고 말이다. 더불어 그란디스와 메이플 월드 출신 인물들 모두
고대신 숭배신앙과는 억만년 거리가 있는 인물들이라 대신관 입장에서는 아무리 좋게 봐줘도 이들은 이단자들이다.
[4]
여태 있는지 없는지 확실하지도 않은 신에게만 의존해 구원을 기도했는데 갑자기 일면식도 없었던 외부 이방인들이 나타나 자기들한테 처해있는 문제를 싹 해결한다면 세르니움의 근간인 신앙심이 그야말로 송두리째 박살날 것이다. 이를 뒷받침하듯 대신관은 틈만 날때마다 대적자를 밖으로 쫒아내고 싶어 했으며 대적자를 처음 보자마자
신을 죽인 자라며 묘하게 경계하는 모습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