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017년에 유행했던 인터넷 유행어 중 하나. 특정 상황이나 존재에 대한 비난을 그것과 반대되는 존재를 찬양하는 반어법의 방식으로 희화화한 블랙 코미디이다.2. 설명
용어 자체는 예전부터 쓰던 용어 중 하나였다. 주로 무언가 뜻을 품고 있다가 어떠한 이유로 좌절된 사람이 있었는데, 이후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그 사람이 꿈꿨던 목표야말로 가장 훌륭한 목표였음이 드러나서 해당 인물이 재평가되면 그 사람을 추억하면서 쓰는 것이 그 예이다.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예시는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의 테란 캠페인에서 사미르 듀란의 꼬드김에 넘어가 알렉세이 스투코프가 조립한 사이오닉 분열기를 제라드 듀갈이 파괴하려 했다가 듀란의 배신으로 죽은 스투코프의 유언과 그런 듀란이 분열기를 파괴하려 하는 행동을 보고 분열기가 정말로 자신들에게 필요함을 받아들인 듀갈이 분열기를 지켜낸 후 분열기의 도움으로 신생 초월체의 방어 병력들을 무력화시키고 초월체에게 바로 접근하는데 성공하자 "알렉세이가 옳았어..."라고 하는 장면이 대표적이다.이렇듯 흔한 용어이지만, 인터넷 유행어로서의 의미는 다소 다르다. 인터넷 용어로서의 '당신이 옳았어' 드립은 보통 무언가를 비난할 때 그것과 반대되는 존재를 찬양하는 식의 반어법의 형식으로 쓴다. 일례로 시민 의식의 미숙으로 일어난 비도덕적, 반사회적 사건사고 관련 소식에 대고 인류를 멸망시키려 했던 울트론이나 타노스, 혹은 스카이넷 같은 악역 캐릭터를 향해 "울트론... 당신이 옳았어..."나 "타노스 당신이 옳았어...'라고 하는 식.
다만 원래의 의미대로 진짜로 칭송받아 마땅한 존재를 칭송할때도 쓰이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는 상기한대로 특정 행적이 재평가를 받게 되는 경우에 해당되는데, 일례로 10.26 사건을 일으킨 김재규에 대하여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이후 박정희 일가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높아지자 박정희를 암살한 장본인인데다가 최태민에 대해 박정희에게 경고한적이 있었다는 일화가 재발굴되면서 김재규를 찬양하는 식으로 쓰는 경우가 그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