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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을 가르는 무형 - 나나하라 가문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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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내용
2.1. ACT 12.2. ACT 22.3. ACT 32.4. 에필로그
3. 평가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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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모바일 게임 카운터사이드의 사이드 스토리. 나나하라 가문 연합 일대기의 2부로 1부에서 곧바로 이어진다.

2. 내용

2.1. ACT 1

오로치 소동이 끝나고 시간이 흘렀다. 나나하라 가문의 당주인 치나츠는 자신의 어머니인 옛 당주가 태어날 때의 꿈을 꾸고 있었다. 치나츠는 사나에에게 바람의 신력을 모두 잃었다고 하자 그녀는 그때 자신들을 구한 것을 후회하고 있냐고 물었지만 치나츠는 결단코 그런 생각을 해본적이 없다며 부정했다. 사나에는 치나츠에게 하바키 당주의 재판이 마무리 되었단 소식을 전했고 치나츠는 곧바로 그를 만나러 떠났다.

관리국에 자수해 감옥에 갇힌 하바키, 그런 그를 치나츠가 왜 이런 짓을 벌였는지 묻기 위해 찾아왔다. 그가 말하길 바람의 신력을 더 유용하게 쓸 수 있었는데 왜 그러지 않은 것인지 이상했다고 말했다. 치나츠가 고작 그런 이유로 당주들을 제거했냐고 묻자 하바키는 자신은 단지 사요의 뒤처리를 도왔을 뿐이며 도움이 될만한 것들을 챙겨놨을 뿐이라고 했다. 치나츠가 분개해 선대 당주에게 무슨 짓을 했냐고 따지자 그는 잘도 모두를 속여 당주 자리에 올랐다는 말을 했다.

알고보니 치나츠의 모친은 바람의 목소리를 듣지 못한 무녀가 당주의 권한을 얻기 위해 그 자리에 오른 것이었다. 그래서 사요는 나나하라 가문의 당주가 될 힘을 얻기 위해 노력했음에도 소득이 없었고 이래서야 역신의 목소리를 빌린 악인과 다를 바 없단 말을 전했다. 치나츠가 지금 모욕 하는거냐며 따지자 그는 사요가 역신의 힘에 매료돼 가문의 피에 손을 더럽히는 동안, 자신들은 오랫동안 신의 힘을 연구하며 초대 당주가 예지한 종말을 피할 방법을 찾아 다녔다고 했다. 그리고 그에 반해 선대 당주는 정해진 운명을 따를 뿐이란 점을 지적했다.

치나츠가 여기에 대해 뭐라고 하자 하바키는 어떤 계획이 있냐고 물었고 그녀는 더 이상 이런 일로 누군가를 희생 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바키는 희생 없이 얻을 건 아무것도 없을것이라고 하자 치나츠는 소득 없이 면회를 끝내고 나왔다. 사나에는 치나츠에게 거짓이 섞여있을 수 있음을 말하며 선조들의 영묘에 손을 댄 것과 사요 장로가 전대 당주를 해하고도 오로치를 깨우지 못한 점 등을 짚으면서. 치나츠는 모든 것이 혼란스러워 사나에에게 어떤 인물이었는지 물어봤고 사나에는 악의를 품고 남을 속이는 사람이 아니었다고 대답 해주었다. 그러자 치나츠는 바람의 목소리 없이는 누구의 마음도 이해하지 못하니, 선뜻 남의 진의를 의심부터 하게 되는 자신이 한심하다고 말했다. 이에 사나에는 바람의 목소리를 중도에 잃게 된 것은 치나츠만이 아니라는 뜻 밖의 말을 전했다. 치나츠가 무슨 소리냐며 어리둥절해하자 사나에는 치후유에겐 비밀이라고 하며 비밀스런 이야기를 시작했다.

한 도시에서 커다란 망치를 들고있는 여성이 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중, 침식 경보가 울리며 침식체들이 들이 닥쳤다. 식사를 끝낸 여성은 식사비 대용으로 침식체들을 혼자 닥치는데로 처치하기 시작했다. 관리국의 요원들이 왔을때는 이미 상황은 끝나있었고 여성은 나나하라에 대해 물은 뒤 빠르게 자리를 떠나버렸다.

어딘가에서 관리국의 다른 요원들이 침식체들을 저지하기 위해 노력하나 역부족인 그때 치나츠와 치후유가 나타나 그들을 도왔다. 치나츠는 자신의 책무라는 말을 하자 요원들은 감사를 표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침식 쐐기를 제거하기 위해 노아라는 팀의 요원들이 현장에 도착했다. 일을 대충 끝내고 돌아가려는 찰나, 가면을 쓴 여성이 치후유를 공격 해왔다. 갑작스런 기습에 놀라 방어하다가 치후유는 바닥에 쓰러지고 마무리 공격을 하는 찰나에 옛말투의 여성이 난입해 그녀를 구했다. 그 후 레노어라는 가면을 쓴 여성은 태스크포스 지휘관의 명령에 의해 돌아가게 되고 간신히 상황이 마무리 되었다.옛말투의 여성은 자신을 나오라 불러다며 치나츠와 함께 나나하라 가문이 있는 곳으로 함께 돌아갔다.

나나하라 가문 연합 본부. 치나츠는 나오와 함께 귀환했지만 나오는 투명 엘리베이터 때문에 속이 어지러워져서 쓰러지고 이게 독 때문인줄 안 치나츠는 그녀를 사나에에게 보냈다. 그 후 밥을 먹고 기운을 되찾은 나오는 사나에와 대화를 하는데 치나츠가 둘이 구면인거나며 묻자 사나에는 나오가 고르디우스 봉인전대의 전대장이라고 말했다. 치나츠는 나오에게 자신을 만난 것은 우연인지 필연인지 물었고 나오는 우연이라고 말하며 자신의 용건을 얘기했다. 나오는 자신이 역신베기를 완성하기 위해 왔다고 말하며 하야미 가문의 무사들을 모으라고 하나 남은것은 사나에 하나 뿐이었다. 나오가 검도 못 다루는 사나에를 보며 실망하자 그녀는 자신보다 나은 자가 있다면서 다른 이를 소개 해주기로 한다.

그 후 나오는 치후유에게 찾아가 명부검을 들려주며 역신베기에 대해 얘기했다. 하지만 역신베기를 하기 위해선 조건에 맞는 나나하라 가문의 피가 흘러야했고 치후유가 자신이라서 그렇냐고 묻자 나오는 "역신베기는 두려워 할 죽음이 없는 무사가 자신의 목숨을 바쳐 완성되리라" 라고 하며 단서를 말해줬다. 나오는 치후유에게 자신이 찾는 무사가 아니란 말을 남기고 다시 떠났다.

치나츠는 치후유를 불러 마음이 흐트러졌으니 휴가를 다녀오란 명령을 내렸다. 치후유는 공원의 벤치에 앉아있다가 무언가 할일이 생각났는지 미나토의 학교에 칼을 찬 채로 방문했다. 뜬금없이 미나토에게 대결을 신청한 치후유는 그에게 그날 어떻게 힘을 낸건지 묻지만 도움 되는 말은 듣지 못했고 오히려 미나토의 할아버지가 위독하단 말을 듣자 함께 요양원까지 가게 된다. 일이 끝나자 돈을 나눈 치후유는 이걸로 요리를 대접해야겠다 라고 하자 미나토가 장을 보러 가고 자리를 비운 틈을 타 미나토의 조부에게 단서를 얻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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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미나토의 과거에 대한 사연을 듣자 마음이 흔들린 그녀는 병실을 빠져 나오고 이내 자신의 과거가 문득 떠올랐다.

당주 한 사람도 지키지 못하는 지금의 자신을 떠올리며 자책하고 있던 그때 침식 경보가 울리며 다시금 침식체들이 나타났다. 한편, 나오는 치나츠에게 역신베기의 조건을 말하자 굳은 신념으로 희생이 아닌 다른 방법이 있을거라 말하자 나오는 이것이 명부신의 마지막 진언이라고 했다. 그때 통신으로 급한 일이 생겨 치나츠가 가봐야 하는 일이 생기고 그녀는 그때가 오면 자신이 할 일을 하겠다는 뜻을 비췄다. 도시에선 침식 현상이 계속 일어나고 있었고 미나토와 함께 치후유는 침식체들을 저지했다. 일이 끝나자 일전의 태스크포스가 떠오른 치후유는 급히 어떤 곳으로 떠나고 미나토도 같이 그 곳으로 향하게 된다.

하바키를 호송하던 차량이 레노어의 공격으로 두동강이 나버리고 그들은 당주를 구출해내 어딘가로 사라지게 된다. 알고보니 레노어는 유다가 인공적으로 만들어낸 새로운 무녀였던 것이었다. 일당은 무녀를 납치해 데려올 계획을 세우지만 건물이 흔들리더니 사나에가 단신으로 막기 위해 쳐들어왔다. 치나츠와 나오가 레노어의 뒤를 노려 공격하고 잡아가려 했지만 예지의 능력으로 앞을 볼줄 알던 레노어는 폭탄을 터트려 건물을 무너뜨리고 현장을 이탈했다.

이후 유다는 무녀를 끌어들일 생각으로 가문 연합의 병사들을 실험에 쓸려고 하지만 치후유가 나타나 방해했고 레노어와 격전을 벌인다. 그러나 병사를 노린 공격을 막다 자신이 대신 당하게 되었고 치후유는 끔찍한 비명을 내지르며 피아식별 없이 마구잡이로 검을 휘두르게 된다. 하지만 레노어는 자신을 자해하며 이로 인해 끌어올린 힘으로 치후유를 제압하고 끝내려 하던 찰나에 사나에와 치나츠가 난입해 그들을 막아섰고 싸움이 길어질 것을 직감한 유다와 레노어는 철수하기로 하며 일행도 다시 연합 본부로 돌아갔다.

2.2. ACT 2

그 후, 치후유는 과거에 대한 악몽을 꾸고 치나츠의 집에서 깨어나게 되었다. 치후유가 남동방 사람들의 행방에 대해서 묻자 치나츠는 자신들이 도착했을 때는 이미 늦은 후였다고 말했다. 치후유는 자신이 약해서 가문 연합 사람들을 지키지 못했다며 자책했고 치나츠는 그녀를 위로하며, 그들이 무엇 때문에 그런 화를 당했는지 알아내야 하고, 그 원흉을 해결하기 전까지는 감정에 휩쓸리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치후유가 자신도 돕겠다고 나서자 치나츠는 지금의 몸 상태로는 짐만 된다고 하며 얌전히 쉬고 있으라고 경고하며 떠났다. 자신이 쓸모 없어서 일부러 버린거냐고 따지던 치후유는 오른팔의 상처가 덧나서 쓰러졌다. 치나츠는 치후유를 치료하기 위해 능력을 쓰려다가 같이 바닥에 쓰러지고 나오가 한숨을 쉬며 달려왔다.

나오는 신의 피를 억지로 정화 하려고 들면 반발이 생기는게 당연하다고 말했고, 치후유가 신의 피에 대해 물었다. 나오는 하바키의 일당이 치후유를 붙잡았을 때 무슨 짓을 했는지 기억 하냐고 물었다. 치나츠는 치후유에게 무슨 짓을 했는지 묻자 나오는 안 그래도 치후유의 혈액을 분석하고 돌아온 길이었다고 말했다. 치후유에게 한 짓은 나오의 피를 빼내 치후유에게 주입했던 것이었다. 나오는 병사 하나를 위해 이런 짓을 하다니 제정신이 아니라고 하며 자신이 오는 동안 모조리 베어 버렸다고 했다. 치후유가 어떻게 그게 가능한건지 묻자, 나오는 자신이 가진 명부신의 피가 치후유의 영혼을 파고 들어 검을 움직일 힘을 준 것이라고 했다. 치후유가 나오의 피가 명부신과 같은 힘을 얻게 한다는 말인건지 묻자, 그녀는 이번엔 운이 좋았을 뿐이고 인간의 신체와 영혼은 보통 환상종의 힘을 감당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 아무리 나나하라 가문의 혈통이라 할지라도 신의 피에 취하면 영혼이 잡아 먹힌다고 경고 하면서, 그러자 치후유는 그렇게 해서라도 역신 베기를 완성할 수 있으면 그걸로 된거라고 하자, 나오는 그녀를 때리며 영생을 탐하여 신의 피를 노린 인간들의 말로를 배우지 못했느냐고 꾸짖었다. 다시 한번 이런 힘을 받아 들였다간 정말로 치후유가 껍데기만 남게 될 지도 모른다면서 말이다.

답답해진 나오는 밖으로 나와, 나나하라 가문의 현실에 대해 한탄을 늘어놓다가 사나에와 만났다. 사나에는 얼마 전, 역신의 봉인이 풀리는 일이 있었고, 치나츠는 천총운검으로 목숨을 바쳐 이를 막고자 했으나, 치후유와 연합원들의 도움으로 운명이 바뀌었다고 알려줬다. 나오는 오로치의 재림을 막으려면 무녀의 희생이 반드시 필요했을 거라고 하자 사나에는 아무 희생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고, 치나츠는 천총운검의 힘을 빌어 나오의 신력을 사용했고, 그 대가로 바람의 목소리를 잃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나오가 당주를 칭찬 해주기라도 하란 것이냐고 따지면서 생명의 기적을 대가로 바람의 목소리를 잃었다는 것은 가문 연합이 다음 운명을 미리 알고 대비할 수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고 꾸짖었다. 사나에는 알고 있다고 하면서 자신은 주어진 운명보다 서로를 지키고자 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믿고 싶다고 답했다. 그러자 나오는 과거의 회상을 떠올리며 이놈이나 저놈이나 꿈 같은 소리만 늘어놓는다고 불평했다. 나오는 사나에에게 살아있으면서 여태 한번도 얼굴도 안 비춘 자신이 이제야 나타난 자신이 원망스럽지 않냐고 물었다. 사나에는 나오에게도 사정이 있었을 것이라고 하면 이해 해주었고, 그녀는 그렇게 말해도 지금의 당주가 불안한건 변함 없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한편, 치후유는 혼자 동굴에서 수련을 이어갔다. 아무리 노력해도 명부신의 발끝도 따라가지 못하자 치후유는 다시 당주를 지킬 수 있을지 걱정했고 어디선가 사나에가 나타났다. 사나에는 그녀에게 검을 돌려주었고 장님 동굴에 새겨진 검식들을 모두 암기하고 있냐고 물었다. 그러자 치후유는 기억은 하고 있지만, 그것을 검술로 표현할 역량이 되지 못한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사나에는 치후유에게 팔을 쓰지 못하더라도 방법이 있다고 답했다. 사나에는 가르침을 원한다면 더 강한 적에게 맞설 수 있도록 돕겠다는 뜻을 내비췄다.

아마도 그보다 앞선 시점, 사나에는 치나츠에게 일전에 전투에서 상대했던 자들의 신원은 모두 10여 전부터 실종 후 사망 처리 된 북방합의체의 소속된 자들이었다고 말했다. 치나츠가 북방합의체가 어쩌다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일지 의문을 품자, 사나에는 북방합의체의 과학 기관은 침식 연구 현상을 빌미로 인체 실험을 자행하는 악명 높은 곳이었다고 말했다. 결국 관리국의 제재로 한동안 잠잠 해졌지만, 얼마 후 북방합의체에 근간을 둔 다수의 태스크 포스가 창설 되었다고 하며 말이다. 그리고 노아도 그런 태스크 포스 중 하나였다. 하바키의 탈출 당일 일어난 침식 사태 또한 그들이 일으킨 것이 확인 되었다. 사나에는 그런 그들이 떠나지 않은 목적이 치후유를 상대로 하는 실험이었다면 일당이 노리는 목표는 나나하라 가문의 힘 그 자체로 추정 되는 상황이다. 치나츠는 그 후 자신을 노리는게 분명하니 먼저 정면으로 돌파 하겠단 작전을 제시했다. 그러자 나오는 한숨을 쉬며 자식을 낳은 적이라도 있는건지 물어봤다. 치나츠가 없다고 하자 나오는 그럼 치나츠가 죽는 순간, 나나하라 가문의 대가 끊기는거나 다름 없다고 한마디 하며 직계 자손의 개념을 이해하긴 하냐고 따졌다. 그러자 치나츠는 그렇다고 피해만 다니면 연합 주변에 가해지는 피해만 더 늘어날 것이 뻔했기에 그 꼴을 볼 수 없다고 똑같이 맞섰다. 나오가 한숨을 쉬며 치후유에게 말려줄 것을 부탁하자, 치후유는 그 자들이 이미 나나하라 가문의 정보를 너무 많이 알고 있다고 하며 자신들이 나서서 그들을 멈추지 않는다면, 부정한 연구를 계속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나에는 나오에게 일전에 상대했던 그 여자가 사라진 선대 당주 같다고 하며 제프티 바이오테크의 버려진 비밀 시설에서 무녀를 복제 하려던 비밀 일지가 발견 되었다고 말했다. 나오는 그렇다고 해도 어디까지나 가능성의 영역이며 설령 실험이 성공 했다 하더라도, 어디까지나 모방일 뿐, 진짜 무녀일 수는 없는 것이라고 말하며 그들의 작전에 동참하게 된다.

폐공장에서 하바키와 유다와 만나 대화를 나누는 장면으로 넘어간다. 하바키는 유다에게 나나하라 치나츠가 미래를 알고 있었다면, 자신의 동생이 혼자 움직이게 놔뒀을리가 없다고 했다. 유다는 하바키에게 설령 능력을 잃어 버렸다고 해도, 유전의 형질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때 치나츠의 무전이 흘러 들어가며 본격적인 싸움의 시작을 알렸다. 하지만 레노어의 예지 능력으로 이미 다 알고 있었던 하바키 일당에게 치나츠와 치후유는 포위 되고 말았다. 하지만 이는 그들을 묶어두려던 치나츠의 작전의 일부였고, 위장 차폐막이 해제되며 태스크포스 노아의 위법 행위가 확인되며 도시관리국의 무력 진압이 시작된다. 관리국의 개입까진 예상하지 못했던 일당은 순식간에 제압 되어 일이 끝나는 찰나, 갑자기 침식 주기가 급격히 올라가며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나타난다. 같은 시각, 레노어가 나나하라 가문 영지에서 보물을 찾아 다니고 있었다. 레노어는 어떤 수단을 통해 당주와 무사만이 알고 있던 신기의 위치를 찾아낼 수 있었다. 결국, 레노어는 결계옥을 외부로 반출 하려했고 나오와 사나에가 도착했지만 이미 늦은 후였다. 결계옥이 영지를 떠나게 되면 그 즉시, 이면 세계와 현실 세계가 충돌하며 혼돈이 빚어지지만 레노어는 전혀 신경쓰지 않는듯 했다. 결국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해 나오와 사나에가 가문의 병사들과 함께 교전을 개시했다. 하지만 이미 예상되는 행동을 다 예측하는 레노어의 능력에 속수무책이었고 노아 혼자만 남아 그녀를 막게 되지만, 결국 그녀도 레노어의 탈출을 막지 못하고 바닥에 주저 앉아 쓰러졌다.

결국, 결계옥이 외부로 반출 되며 이면 세계와의 접촉이 시작 되어 전 지역에 침식 파장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치후유는 하바키의 행방을 뒤쫓고, 치나츠는 혼란을 수습하러 가며 길이 갈라진다. 한편, 하바키는 펠릭스와 만나 유다의 연구 자료를 받아 자신이 무녀를 직접 만들겠단 다짐을 했다. 하지만 유다가 이미 선수를 친 상태라서 역신의 피를 빼돌리며 그를 배신했다. 신의 의지를 멋대로 다루겠다는 유다를 보며 하바키는 인간은 신의 사념을 견딜 수 없다고 경고했다. 그러자 유다는 신의 사념을 받아낼 그릇만 있다면 충분히 감내할만 하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같은 시각, 치나츠가 나나하라 가문의 영지에서 쓰러진 나오를 발견해 그들을 구출한다. 그런데 어째선지 곁에 쓰러져 있어야 할 사나에가 보이지 않았다. 하바키가 유다에게 신을 받아들일 그릇에 대해 묻자, 유다는 자신은 오랫 동안 신성을 견뎌낼 수 있는 샘플을 찾았는데 선별 과정에서 대부분은 견디지 못하고 죽거나, 괴물이 되었다고 했다. 그러던 중, 하바키를 만나게 되었고, 나나하라 무녀가 신성에 저항할 수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유다는 인간의 몸과 신의 영혼을 결합할 수 있다면, 자신들은 비로소 신의 껍데기 따위가 아닌 그 본질을 연구할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했다. 하바키가 믿지 못한다는 반응을 보이자 유다는 자신 또한 믿지 않았지만 나나하라의 역사에서 이미 성공한 선례가 있다고 했다. 하바키는 그 순간 결계옥을 활용하려는 그들의 의도를 눈치챘다. 이어서 그는 명부신은 흉신이 되지 않기 위해 스스로를 봉인한 것이라고 하며 계획이 성공한다 한들, 깨어나는건 돌아갈 곳을 잃은 괴물일 뿐이지 멀쩡한 신이 아니라고 경고했다. 그러자 유다는 자신들의 계획이 성공하든 실패하든 상관 없다고 하며, 그 순간 어디선가 레노어가 나타나 하바키를 베어버리고, 쓰러진 하바키에게 역신의 피를 주입해 그를 변이 시켰다.

한편, 하바키를 쫓고있던 치후유는 팔이 계속 저려왔다. 하바키의 목소리를 듣고 그 곳으로 도착하자, 그는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치후유에게 역신을 깨우려고 한다고 경고했다. 치후유가 오로치는 이미 소멸 했다고 하자 하바키는 그들이 잠든 명부신의 영혼을 깨우려 한다고 말했다. 하바키는 자신이 해결 하겠다고 하며 역신의 그릇이 될지도 모르는 치후유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치후유가 일단 저지는 했지만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못해 마무리 짓지 못했고 팔이 아파오며 다시금 위기에 쳐했지만 어디선가 사나에가 나타나 도움을 주었다. 치후유가 사나에를 따라 가문 연합의 건물로 돌아와 치나츠의 계획을 들었다. 그녀의 계획은 신기 없이 결계를 회복 시키겠다는 허무맹랑한 계획이나 다름 없었다. 치후유는 결계는 명부신의 영혼으로 유지 해오던 것인데, 아무리 당주라고 할지라도 사람의 영혼으론 버틸 수 없을 것이라고 걱정했다. 그 후 치나츠는 자신이 결계를 지킬 동안만이라도 자신의 호위를 치후유에게 부탁 해왔다. 치후유는 고집을 꺾을 수 없었고 연달아 일어난 전투로 연합원들의 피해와 피로가 너무 크다고 하며 자신들만으로 영지의 역귀들을 막아낼 수 있을지 걱정했다. 가문 연합에 속한 모든 이들과 한마음으로 봉인역에 도착했고 봉인 의식이 시작됐다. 연합원들의 협공으로 몰아넣는데는 성공했지만 역귀들은 계속 재생하며 피해를 복구했다. 이에 치후유가 달려들어서 마무리를 지었지만 피로가 극심해 그녀는 땅바닥으로 쓰러지게 된다. 치후유는 의식을 깨어나지만 치나츠에게서 그녀가 역신을 깨울 그릇이란 사실을 전해들었다. 치나츠는 과거에 얽힌 이야기를 전해줬는데, 그 내용은 자신들이 태어난 날 어머니는 불길함을 느끼고 연합원들 몰래 영지 밖으로 나와 봉인역의 숲에 거처를 두고 있던 사나에를 찾아갔다고 했다. 첫번째 아이는 큰 울음을 냈지만 두번째 아이는 아무 소리도 내지 못했다고 했다. 전대당주인 그녀의 어머니는 두번째 아이에게 신력을 사용했고 이 일을 비밀에 붙혀달라는 말을 사나에에게 남겼다는 내용이었다. 치후유는 치나츠에게 언제까지 혼자서 모든 것을 짊어지려고 하냐며 당주에게 자신은 자신의 운명조차 견디지 못하는 나약한 사람이냐고 따졌다. 치후유는 감정이 상해 밖으로 나갔고, 치나츠는 다시 한번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2.3. ACT 3

수련을 계속 해도 치후유는 이런 힘으론 당주를 지킬 수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금지된 힘을 쓰려던 순간, 어디선가 나오가 나타나 그것은 단지 영혼 없는 괴물을 만들 뿐이라며 그녀를 말렸다. 힘이 필요한 치후유에게 나오는 네가 원하는 힘이 고작 적을 베기 위한 힘이냐며, 검은 다만 벨 뿐이지만 검술은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배우는 것이라고 알려줬다. 치후유는 사나에의 가르침을 떠올리게 된다. 당주를 지키고자 하는 마음이 더 강해진 치후유에게 나오는 당주의 자리는 치나츠가 죽더라도 치후유가 이으면 된다고 하며, 치후유가 죽으면 차기 당주도 없고 역신베기가 될 기회마저 함께 잃어버린다고 알려줬다. 그리고 이때 사나에의 통신이 들려오며 태스크포스 노아의 소재가 파악 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노아는 8봉인역으로 향하는 중이었고, 나오와 치후유는 함께 그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도시관리국에 전달한다.
지금 무기를 버리고 투항하지 않으면, 전원 사살 하겠다.

노아의 태스크포스는 멈추지 않고 침묵한 채 계속 이동했다. 예상 경로는 NAA-07 관리 불가 구역이었다. 나오는 차라리 잘됐다고 하며 8봉인역의 방어 시스템을 가동하려고 했지만 알다시피 8봉인역은 오로치가 해방 되었을 당시. 이미 붕괴된 상태였다. 즉 결계의 힘이 가장 약하게 작용하는 곳이기 때문에 일부러 그곳을 노린 것이었다. 치후유가 당장이라도 출발 하려고 하자, 나오는 처음부터 그의 병사들이 자신과 같은 피를 지니고 있었다는 뜻이 되기 때문에 말렸다. 적들은 결계옥을 이용해 신을 깨울려는 듯 했고 신을 잠재우기 위해 무녀가 피를 흘렸듯이, 저승에 뿌리를 둔 신이 있다면 한때 저승에 속했던 이들의 피만 있으면 되기 때문에 불가능한 일도 아니었다. 하지만 문제는 그렇게 해서 신을 불러들여도 이성 없는 흉신이 나온다는 것이었다. 노아는 결계옥을 되찾지 못하면 당주도 목숨을 잃고 결계도 사라지고 말 것을 알기 때문에 승부수를 둔 것이었다. 이 소식을 치나츠에게 전달하자, 그녀도 따라 나선다는 뜻을 밝혔다. 치나츠는 치후유에게 출동 명령을 불허하며 나나하라의 직계는 자신만이 간다고 통보했다.

적들은 봉인역 안으로 진입했고 기다리고 있던 사나에, 치후유와 만나 대립하게 되었고, 그렇게 노아와 나나하라 가문의 최후의 싸움이 시작 되었다. 하지만 사나에는 레노어에게 상대도 되지 못하고 제압 당하고 말았다. 위기의 순간, 어디선가 화살이 날아오더니 마사키와 미나토가 나타났지만, 움직임을 읽고 있는 레노어에겐 둘이서 덤벼도 그녀에게 상처 하나 입히지 못했다. 한편, 치후유에게 나오가 이 곳 또한 위험해질 것이라며 이만 가자고 말했다. 치후유는 나오에게 초대 무녀의 예견에 대해 이야기 하며 본래 자신은 살지 못할 운명이었으나, 자신의 어머니는 금기를 깨고 치후유를 태어나게 했다. 치후유는 자신이 역신을 깨울 운명임을 말하고 치나츠를 도우러 나오와 함께 8봉인역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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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러 온 미나토도 쓰러지려고 할때, 갑자기 사나에가 끼어들며 반사 신경으로 공격을 반격해내며 레노어에게 카운터를 날리지만, 그녀가 진심으로 나오자 역으로 밀리기 시작했다.

이때 치후유도 도착해 사나에와 협공을 가하며 처음으로 레노어에게 상처를 입히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레노어가 치나츠에게 향하자 그녀를 지키려고 뛰쳐 나가다 치후유는 상처를 입고 만다. 치후유가 쓰러지자 사나에도 결국 땅바닥에 쓰러지고 치나츠만 남게 되었다. 도우러 온 이들이 레노어에게 쓰러지자 치나츠는 생각에 잠겼다.
또 이런 낮의 광경이다.
충분히 노력했음에도 한계를 느끼고 만다.
노력 했다는 것은 무엇일까.....
최선을 다 해도 지키지 못한다면....
그 노력에는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는 것이지?
비록 영혼을 해치는 힘이라곤 하나...
그 힘이 반드시 필요 해질 때가 온다면...

이때 나오가 달려와 유다에게 공격하며, 그 힘을 사용한다면 되돌릴 수 없다고 경고했다. 나오는 무녀는 한명만 살아도 기회는 다음으로 미룰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유다가 병사들에게 적신인자를 투여해 명령도 통하지 않는 괴물로 만들어버렸다. 선택의 여지가 없어지자 치후유는 주사기를 자신에게 쓰며, 역신을 깨우게 된다.
무분별한 분노가 휘몰아친다.
이성은 거센 파도에 휩쓸리는 나뭇가지와 같다.
나는... 이 나뭇가지가 부러질 때까지, 얼마나 많은 파도를 견뎌낼 수 있을까

나오가 유다에게 왜 이렇게까지 하는 것이냐고 묻자, 그는 신의 영혼이 찾아갈 그릇을 찾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즉, 나오는 치나츠가 아닌 치후유를 처음부터 노리고 이런 일을 벌였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치후유는 피아식별을 하지 못하고 검을 휘두르며 그녀에게서 명부신의 기운이 흘러 나왔다. 이 틈을 타서, 노아는 레노에게 봉인명주를 설치해 함부로 빠져 나오지 못하게 막았다. 대책이 없자 치나츠는 나오에게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 물었고, 나오는 치나츠에게 자신이 길을 열테니 그 틈을 노려 천총운검으로 치후유를 베라고 지시했다. 그 후 치후유에게서 역신의 피가 그녀의 영혼을 태우고 결계를 만들었다. 치나츠는 위험함에도 포기하지 않고 치후유에게 접근했다.
뭘 하고 있는거냐... 나는...
짐승이나 된 것처럼 고함이나 지르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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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순간 치후유의 판단력이 돌아오자, 그 틈을 치나츠가 노려 검으로 치후유를 베어낸 줄 알았으나, 치나츠는 자신을 바쳐 역신을 잠재웠다. 치나츠도 죽고, 나오마저 쓰러지자 레노어는 치후유를 회수하기 위해 접근하기 시작했다.
죽음 같은건 두렵지 않다고 생각했다.
당주님을 위해서라면 내 목숨도 아깝지 않다고 생각 했으니까
하지만 이제는 알고 있다.
내가 두려워한 죽음은 무엇이었는가를.
그리고 나는 이제...
두려워 할 죽음이 없다.

하지만 치후유는 유다의 병사들에게도 고전을 면치 못하는 신세가 되고 만다.
미래를 알수 없어도 상관 없다.
이 선택만큼은..... 절대로 후회하지 않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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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후유는 역신베기 치후유로 모습이 변해 있었다. 레노어가 치후유에게 공격하지만, 그녀의 모든 공격은 치후유가 모두 막아내는데 성공했다. 레노어는 귀를 기울이며 미래를 예견하려 했지만, 아무것도 그녀에게서 들려오지 않았다. 유다는 레노어에게 적신인자를 건네고, 그녀는 곧바로 썼지만 치후유와 달리 몸이 견뎌내지 못하며 괴물이 되어 버리고 말았다. 레노어가 치후유에게 간신히 상처를 입혔지만, 힘이 어째서인지 치후유에게로 오히려 흘러가게 되고, 결국 치후유의 공격에 레노어도 쓰러져 죽어 버리고 말았다. 치후유는 승리했지만 이런 힘인줄 알았다면, 처음부터 얻으려고 하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잃은줄 알았던 치나츠가 정신을 차리고 치후유에게 말을 걸며 상황을 물었고 상황이 종료 되며 영지로 돌아갔다.

2.4. 에필로그

나오는 사나에에게 고르디우스 봉인전대의 활동을 재개하라는 관리자의 지시를 전달했다. 나오는 수락하며 사나에는 나오에게 당주를 살리는 것이 그녀의 뜻이었는지 물어봤다. 나오는 딱히 시키지 않은 일이지만, 그 대가로 자신은 신력을 잃었다고 말했다. 나오는 사나에에게 이제 미래를 들려줄 목소리도 없고, 미래에 대비한 신기를 만들 수도 없는데 괜찮냐며 물었고 그녀는 어둠은 두렵지 않다고 답해왔다. 한편, 유다는 계획이 바뀌었고 세번째 신기의 정체가 검이 아니었을 줄은 몰랐다며 돌아가서 브리핑을 통해 자세히 말하겠다며 북방합의체의 땅으로 돌아간다. 그런데 이때 어디선가 그레모리가 나타나 조종사를 해치웠다. 그레모리는 유다를 역귀가 있는 곳으로 옮겨놨다. 유다는 오로치에게 존재를 들키게 되었고,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

미나토는 병실에서 깨어나, 나나하라 측에서 보내온 편지를 읽게 된다. 내용은...
가문 연합의 일원으로서 함께 싸워 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유카 공은 당연한 의무라고 생각하겠지만, 주는만큼 보답하는 것이 마땅한 처사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당주님과 의논하여 답레를 준비 했습니다.
괜찮으시다면 조부님과 함께 다시 뵙기를 바랍니다.
나유카 공의 쾌차와 복귀를 기원하며... 나나하라 치후유.

그 후, 미나토는 편지에서 가옥의 열쇠를 얻게 되며, 자신이 가문의 일원으로써 인정 받았음을 깨닫게 된다. 치후유는 치나츠에게 상황을 물었고, 그녀는 의식은 끝났지만..... 결계옥의 힘이 예전보다 많이 약해졌다고 말했다. 치후유는 결계가 사라져도 그때는 자신이 책임질테니 걱정하지 말라는 말을 전했다. 이때 나오가 나타나 그렇게 될 것이라며 하며 이것이 관리국과의 거래라고 그녀들에게 전했다. 이로써 치나츠와 치후유는 고르디우스 봉인전대의 일원으로써 활동을 이어나가게 된다.

3. 평가

나나하라 가문의 뇌절은 두 번 친다.

달가무는 1부 <해를 부르는 궤적>에서 깊게 다루지 않던 나나하라 치나츠 나나하라 치후유 자매의 이야기를 깊게 파헤치는 이야기다. 하지만 나나하라 자매의 서사 외에도 나오를 비롯한 구 관리국, 레노어를 비롯한 북방 합의체 등의 떡밥을 동시에 풀어서 다소 산만한 전개와 데우스 엑스 마키나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억지스러운 해피 엔딩, 기껏 이전 에피소드의 떡밥을 해소하고는 그대로 방치하는 등의 스토리 문제와 어거지 즉사 패턴으로 인한 피로감 등의 복합적인 이유로 평이 좋지 않다.

신규 캐릭터이자 핵심 조연인 나오는 구 관리국 전대장 출신이며, 명부신을 비롯한 나나하라 가문 연합의 과거 떡밥을 제시하는 동시에 '역신베기'라는 도구를 통해 치후유의 각성을 유도하는 서포터 포지션이다. 하지만 구 관리국의 생존자 포지션은 기존부터 하야미 사나에가 있어서 신선도가 부족할 뿐더러 처참한 전적 때문에 구 관리국의 격까지 깎아먹고, 나나하라 가문을 비롯한 엑자일러 떡밥은 사흉신까지 엮여서 언제 해소될지 기약이 없으며, 괜히 레노어를 상대로 싸우다가 피를 흘리면서 아군도 적군도 무안단물처럼 써먹을 수 있게 되는 등 활약상보다 트롤링이 더 많다. 그나마 마지막에 신성성을 버리고 자결한 치나츠를 살렸다는 묘사가 나오는데, 이마저도 구체적인 장면을 제시하는 게 아니라 한 줄 스크립트로 퉁치기 때문에 나오의 활약상이라는 인상을 주지 못한다. 기껏 등장한 인물이 자기 이야기를 하기는커녕 도구로밖에 쓰이지 않은 셈.

치나츠의 자결이 나오의 희생으로 없던 일로 된 점도 비판받는다. 치후유가 역신베기를 완전히 체득한 계기가 치나츠의 죽음으로 인해 두려워할 죽음이 없다는 말의 의미를 깨닫는 것인데 그 치나츠가 부활하면 치후유의 깨달음이 무슨 의미가 있냐는 것.

한편 해궤적에서 나유카가 일상에 집착하는 이유가 달가무에서 드러나는데, 정작 그 떡밥을 해소하자 나유카는 레노어에게 칼침 한 방 맞고 리타이어하는 엑스트라 수준의 비중만 가지고 퇴장한다. 굳이 떡밥 해소가 아니더라도 이전 에피소드에서 보인 성장을 없는 셈 취급하는 억지 전개가 되어버리는 것. 나유카가 해궤적에서 비판받은 이유는 일상에 집착하는 이유를 충분히 제시하지 못해 공감하기 어려운 인물상이었기 때문인데, 이를 기껏 인터루드를 보여줘 해소하고서 인기가 없었다는 이유만으로 개차반 취급하는 비합리적인 선택을 하고 있다.

이외에 레노어가 등장한다는 설정의 스테이지에서는 일정 시간이 될 때마다 즉사기가 터져 필드클린을 하는지라 플레이어의 피로도가 극심하다. 레노어가 직접 등장하지 않는 거야 당시 캐릭터 모델링이 안 돼서 그렇다고 쳐도, 미래예지라는 설정이 맵 전멸기와 무슨 상관인지 연관성을 찾기 힘든 것도 문제.

이상의 이유로 이래저래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서브스트림이다.

달가무 요약 만화

4. 기타

  • 파밍 가능 캐릭터는 오오가미 마사키. 성능에 하자가 심한 캐릭터라 파밍 가치는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