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국산 1위 흥행 영화 | |||||
1994년 너에게 나를 보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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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닥터 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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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투캅스2 |
닥터 봉 (1995) Dorctor Bo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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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444><colcolor=#fff> 장르 | 로맨틱 코미디 |
감독, 각색 | 이광훈 |
각본 | 육정원 |
제작 | 황기성 |
제작사 | ㈜황기성사단 |
기획 | 송경훈 |
촬영 | 김형구 |
편집 | 김현 |
음악 | 안지홍 |
미술 | 김효선 |
출연 | 한석규, 김혜수, 유오성, 이하얀, 이주현 |
개봉일 | 1995년 4월 29일 |
러닝 타임 | 92분(1시간 32분) |
개봉관 | 서울극장, 롯데, 애경시네마, 녹색, 브로드웨이 |
관람인원 | 406,443명(서울) |
상영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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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95년 4월 29일에 개봉한 한국 로맨틱 코미디 영화이다. 아들과 딸, 파일럿, 서울의 달, 호텔 등 드라마 톱스타로 발돋움 한 한석규의 본격 충무로 데뷔작. 이전에 유현목 감독의 마지막 작품인 영화 ' 말미잘'에 출연했지만 스승의 은혜에 보답하고자 노 개런티 단역으로 출연한 것이므로 출연작으로 치지 않는다.한석규가 충무로에 진출한다는 소식이 들리자마자 그의 충무로 진출을 기다려온 영화사들이 각축을 벌였고, 차기작 은행나무 침대에서 함께 공연하는 진희경, 심혜진(본명 심상군)이 출연하는 스릴러 영화 손톱에 출연하려고 했으나, 데뷔작은 가볍고 무난한 작품으로 하고 싶다는 뜻에 따라 닥터봉을 데뷔작으로 최종 확정했다. 이 영화가 개봉할 무렵 드라마 호텔도 같이 출연하고 있었던 터라 체력 소모가 너무 심해 겹치기 출연은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충무로 진출 당시 그에게 들어온 시나리오는 10~20편 정도였으나 닥터봉이 흥행하고 차기작 '은행나무 침대'가 대박을 기록하면서 그에게 들어온 시나리오는 어떤 언론사에서는 100여편에 달했다고도 한다. 1990년대 중, 후반 흥행 보증 수표 한석규의 역사가 시작한 게 이 영화라고 해도 무리가 아니다. 수많은 TV 스타들이 충무로에 진출했지만 흥행에서 모두 실패하면서 하락세를 타거나 대중에게 잊혀진 시기였다.[1]
서울에서만 4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여 1995년 한국영화 흥행 1위를 차지하게 된다. 또한 그 동안 영화에선 성적이 시원찮던 김혜수가 간만에 흥행의 맛을 보면서 그 해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차지했다.[2]
2. 예고편
3. 줄거리
사랑하는 아내와 사별하고 국민학교 1학년짜리 아들 훈과 살아가는 바람둥이 치과의사 봉준수(한석규)빌라주차장에서 운전이 서툰 여진(김혜수)의 고물차가 준수의 차에 흠집을 내면서 첫만남을 갖게 되는데 감이 좋을리 없다. 여진과 준수와의 관계와는 달리 나란히 앉아 만화책에 몰두하는 여진과 훈은 서로에게 동질감을 느끼며 훈은 상냥하고 따뜻한 여진이 자신의 엄마가 되기를 은근히 바란다. 훈을 통해 여진의 이야기를 듣게된 준수는 그 인물이 여진이란 사실을 모르는채, 여진에 대한 기대와 환상을 갖게되고 그러면서도 준수는 다른 여자들과의 데이트를 계속하는데 아들 훈의 본격적인 중매작전이 시작되고......4. 평가
이 영화가 서울극장에서 개봉할 당시 로맨틱 코미디물 로서는 영화적 참신함에서 한물 벗어나고 깔끔한 구성과 유쾌한 영상,경쾌한 전개가 돋보인다는 평을 받으면서 관객들에게 호불호가 갈리는 평가를 받았으나 이 영화에 주연으로 출연한 배우 한석규와 김혜수에 대한 연기력은 탄탄하면서도 영화의 역할과 극을 잘 이끌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한 마디로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이 이 영화를 흥행영화로 성공시키는데 한 몫을 하였다고 해도 무방하다.5. 영상자료
VHS (비디오테이프) 에서 V-CD (비디오 CD) 로 넘어가는 시점의 영화라 국내에선 VHS와 V-CD 만 제작되었고 DVD는 일본에서만 제작 판매되었는데 2021.01.19 기준 ' 닥터봉 HD 리마스터링 DVD ' 가 예약판매를 시작하였다.6. 여담
이광훈 감독은 데뷔작이 흥행하고 같은 해 <개같은 날의 오후>를 제작하여 역시 흥행성과 작품성을 모두 잡은 이민용 감독과 함께 최고의 신인 감독으로 떠올랐지만, 1997년에 개봉한 장동건, 김희선 주연의 패자부활전이 흥행에 참패하여 소포모어 징크스를 갖게 된다. 한 동안 연출을 하지 못하다가 2003년 천년호마저 흥행에 실패하여 충무로를 떠나 미국에서 살고 있다.이후 한석규와 김혜수는 15년 후인 2010년에 개봉한 영화 이층의 악당에서 오랜만에 같이 호흡을 맞췄으며 7년 후인 2017년에 SBS에서 방영한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마지막 회에서 김혜수가 극중에서 한석규의 옛 연인 역할로 특별출연해서, 무려 22년 만에 이 영화가 다시 화제가 되었다.[3]
전 LG 트윈스 투수였던 봉중근의 별명 중 하나가 닥터 봉이었다.
한석규와 마찬가지로 이주현도 이 작품이 데뷔작이며 이하얀(본명 이정은)의 영화 데뷔작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