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헤도[1] ドクター・ヘド | Dr. Hedo |
[clearfix]
1. 개요
드래곤볼 슈퍼: 슈퍼 히어로의 등장인물. 담당 성우는 이리노 미유 / 잭 아귈라.
2. 특징
감마 1호와 2호를 제작한 천재 과학자이자[2] 닥터 게로의 손자.[3] 마젠타보다 키가 작다.좋아하는 음식은 오레오.[4]
3. 작중 행적
어릴 적에 부모님을 잃고 그 유산으로 살아왔으며 14세의 나이로 박사 학위를 딸 만큼 뛰어난 과학자이자 의사이나 음침한 성격 탓에 어느 연구실에도 오래 있지는 못했다.슈퍼 히어로 매니아라서 히어로 사인회에 줄서는 건 기본이고 본인의 취향인 슈퍼 히어로 옷을 입는다. 감마들도 자기가 만난 자기가 좋아하는 히어로 중 하나의 외양을 반영한 듯.
닥터 게로가 자신의 할아버지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 실제로 만난 적은 없다고 한다. 그래서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어도 아무런 감흥도 없으며, 오히려 헤도의 부모님은 레드리본군의 사상에 물든 닥터 게로를 싫어했다고 한다. 헤도의 경우, 닥터 게로가 악당이란 것 때문에 좋게 보지는 않았지만 그의 능력에는 존경심을 품은 동시에 그를 뛰어넘고 싶단 야망이 있었던 듯. 초반에 마젠타가 접근했을 때도 레드리본군이라는 것을 알고 자신이 원하는 것은 슈퍼 히어로이니 빌런 조직인 레드리본군은 자신과 적대적인 관계라며 들어가기 꺼렸지만, 캡슐 코퍼레이션 일당이 사실은 지구를 정복하려는 우주인이라는 마젠타의 감언이설에 속아 넘어가[5] 레드리본군에 들어가게 된다.[6]
감마 1호와 감마 2호 외에도 그가 만든 벌 모양의 하치마루란 소형 로봇[7]이 공개되었다. 슈퍼 히어로를 표방하지만, 실제로는 자신을 괴롭히던 수감자들을 뒤에서 여럿 죽인 살인자이며, 영안실의 시체를 훔쳐 인조인간으로 개조 후 부족한 개발비를 충당하고자 편의점 아르바이트에 써먹는 매드 사이언티스트.[8] 이 일로 3개월 간 감옥에 수감되었었다.[9] 자신은 정의의 사도인 히어로이기 때문에 나쁜 악인은 죽여도 괜찮다는 사고방식의 소유자인 모양.[10]
자신이 만든 감마들의 능력에 대해서도 자부심이 넘치며 그들을 신뢰한다. 마젠타가 작중에서 언급하듯 감마들을 제작하는 데 셀 맥스보다도 더 공을 들였다고 한다. 셀 맥스는 의뢰를 받아 내키지는 않지만 의무적으로 만들었단 느낌이다. 세계가 썩어빠졌다고 생각하고 마젠타가 세계를 지배하려 한단 걸 알긴 하지만 슈퍼 히어로를 목표로 한 게 입에 발린 소리는 아니었는지 어린아이를 납치하자는 마젠타의 계획에 반대하기도 했으며, 자신이 만든 셀 맥스를 막기 위해 희생한 2호에게 자신을 대신해 자신의 과오를 짊어진 거라며 애도를 표하며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자수를 결심하기도 했다. 하지만 캡슐 코퍼레이션의 직원으로 채용되면서 등장 종료.[11]
4. 기타
- 초반에 인명을 경시하는 행동을 보였지만[12] 유괴같은 아이를 건드는 행동에는 탐탁지 않아 했고,[13] 나중엔 잘못을 뉘우치고 자수하려는걸 보면 근본적인 악인이라기보다는, 나이만 먹었지 철없는 어린 아이에 가깝다.
- 자신의 피부를 개조해서 웬만한 총격엔 끄덕없다고 한다. 작중 후반에 마젠타가 헤도 박사가 필요 없어지자, 토사구팽식으로 헤도 박사를 권총으로 쐈지만 잠깐 쓰러졌을 뿐 아무런 상처도 없이 다시 일어섰고, 일반인이라면 죽었을 셀 맥스의 공격에 휩쓸리고도 살아남았다.
- 할아버지인 게로 박사의 외모가 노인이긴해도 나름 악역다운 카리스마가 있는 외모를 하고 있고 인조인간 16호의 모델이 된 삼촌(게보)의 외모 역시 나름 준수하다고 볼 수 있으며, 인조인간 21호의 모델이 된 할머니(보미)가 굉장한 미인인 것을 감안하면 그 유전자가 어디 갔나 싶을 정도로 미형과 거리가 먼 외모를 하고 있다. 아마도 아버지인 게로 박사의 차남 쪽 내지는 차남의 아내 유전자 쪽이거나 피부 개조의 부작용일 수도 있긴 하다.
[1]
닥터 게로도 그렇고 전부 구토에 대한 이름이다. 슈퍼 히어로 덕후라는 캐릭터성을 생각하면 hero-hedo라는 말장난 또한 염두에 두었을 수도 있다.
[2]
확실히 헤도가 만들어낸 감마들도 그렇고 기초능력 전반이 월등히 뛰어난 셀 맥스를 보면 천재성 하나만큼은 출중하다.
[3]
16호의 외형과 성격의 원본인 장남 게보의 자식이 아니라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차남의 자식이다. 즉, 게보의 조카가 되기도 한다.
[4]
마지막 2글자가 본인의 이름처럼 ㅔㅗ로 끝난다.
[5]
프리저와 미래 트랭크스의 싸움 영상을 보여 주었다. 평범한 지구에서는 일어날 수 없는 일이니 충분히 납득 가능한 증거품인 셈.
[6]
후에 밝히길 레드리본군의 말에 모순이 존재한 걸 시간이 지나 눈치챘지만 연구비를 벌고 싶은 마음과 최강의 인조인간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야망으로 인해 어느 정도 눈감은 게 있었다고 한다.
[7]
정확히는 벌을 사이보그로 개조했다고 하며 이를 이용해 카마인과 마젠타의 대화를 듣고 있었다. 전투능력도 상당해서 미행중이라 제 힘을 발휘 못했다고는 해도 크리링의 미행을 떨궈내는 쾌거를 이뤄낸다.
[8]
전일담 만화에서 이렇게 만든 인조인간들을 알파 시리즈라고 부른다. 이들을 캡슐 코퍼레이션에서 만든 도우미 로봇 오작동이나 초밥 등을 만들어 파는 일들에 써서 연구비를 벌고 있었다.
[9]
영안실 시체를 가져가서 인조인간으로 개조했다. 하지만 드래곤볼 같은 치트 아이템의 존재를 모르던 유족들은 헤도 덕분에 죽은 가족과 눈물의 재회를 이루어 매우 기뻐했고, 헤도의 감형을 요구했다. 헤도가 고작 3개월의 형량을 받은 것도 그 이유.
[10]
과격한 사고 방식이지만 드래곤볼 세계관의 막장 치안을 생각하면 영 틀린 생각도 아니며, 나름대로의 윤리관과 책임감도 갖추고 있으니 문제는 없을듯 하다.
[11]
감마 1호만 되어도 수용소를 쉽게 탈출할 수 있는데다 그런 감마를 만들어낸 헤도도 마음만 먹으면 쉽게 탈옥이 가능하기 때문에 크리링이 극구 반대했다. 뭐, 반성하고 있고 이전에도 3개월이긴 했어도 얌전히 감옥 생활을 마친 닥터 헤도가 탈옥할 리는 없겠지만. 게다가 인조인간을 만들 수준의 생물학 지식과 의사 면허까지 있는 덕분에 부르마는 부르마 대로 피부관리와 미용을 위해 헤도의 능력을 써먹을 수 있고, 헤도가 따라오면 감마 1호도 덤으로 따라와 든든한 보디가드가 생기는 셈이니 부르마로서는 나쁠 게 없는 셈.
[12]
다만 이 부분도 현실과는 동떨어져 생각해야될 것이 드래곤볼 초반부만 해도 부르마가 오공에게 총을 쏜 전적이 있으며, 오반이 사탄 시티의 학교를 다니던 시절에는 무장강도들이 기관총을 들고 은행을 털어 경찰들이 꼼짝도 못하는 탓에 본의 아니게 금발의 전사라는 이름으로 유명세를 탄 적도 있다. 슈퍼 시점에서도 이런 무장강도들이 줄지 않은 탓에 크리링은 경찰로서 바쁜 생활을 보내며 오공의 물건을 털려던 무장강도가 나타난 적도 있다. 이런 사회임을 생각하면 헤도의 행동은 사이코패스처럼 보일지는 몰라도 죄 없는 시민들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는다는 점에서 최소한의 선은 지키고있는 셈이다.
[13]
이는 헤도의 이상을 이어받은 감마들도 마찬가지라 피콜로가 팡을 괴롭히는 줄 알았을 때는 어린이에게 무슨 짓이냐며 다그치기까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