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5 01:11:26

토죠 사토루

<colbgcolor=silver><colcolor=blue> 프로필
파일:Satoru_Tojo_1.jpg
이름 <colcolor=black,white><colbgcolor=white,#191919> [ruby(東條, ruby=とうじょう)][ruby(悟, ruby=さとる)]
현지화명 사토루
성별 남성
연령 25세
주요 출연작 가면라이더 류우키
인물 유형 악역, 안티 히어로
변신체 ''''''
변신 타입 가면라이더
소원 영웅이 되는 것
첫 등장 거울의 마법
(가면라이더 류우키 에피소드 33)
배우 타카츠키 쥰[1]
한국판 성우 김기흥[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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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용기만 있으면 누구든지 영웅이 될 수 있으니까..."

가면라이더 류우키의 등장 악역.

후반부의 주요 인물 중 하나로, 세이메이엔(청명원) 대학의 카가와 히데유키 교수 밑에 있는 대학원생. 자신이 믿고 따르는 카가와를 "진정한 영웅"이라고 믿고 존경하고 있다. 카가와 교수와 협력자와 함께 미러 월드를 닫기 위해 힘쓰고 있다.

2. 작중 행적

2.1. 가면라이더 류우키

2.1.1. 본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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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무라 하지메와 함께 라이더 배틀을 막으려는 카가와를 따르고 있으며, 이 둘과는 달리 얼터너티브가 아닌 정식적인 카드덱 가면라이더 타이가를 가지고 있다.[3] 카가와 일행에게 협력을 요청하는 키도 신지에게 "당신은 영웅이 될 자격이 없다"라는 일침을 하기도 한다. 그래도 등장 초반에는 찻집 아토리에서 부지런히 일해서 칸자키 사나코의 신임을 받고, 신지에게 여러 도움을 주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듯 했다.

어려서부터 제대로 된 사랑을 받지 못한 채 살아왔기 때문인지 " 모두가 나를 좋아해 줄지도 모른다"라는 이유로 자신도 카가와와 같은 「영웅이 되기 위해서」 라이더가 되었다.[4]

문제는 애초에 영웅이 되려는 계기 자체가 꽤나 비뚤어진 데다가 스승의 조언[5]도 왜곡해서 이해한 탓에, 영웅이 되기 위해서는 소중한 사람을 희생시켜야 한다"라는 그릇된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칸자키 시로가 토죠에게 타이가 카드덱을 준 이유도 토죠의 이런 왜곡된 영웅심을 간파했기 때문.

갈수록 비뚤어지는 이상과 생각, 점점 심해지는 증오에 사상이 변질되기 시작하면서 결국 의견충돌이 잦았던 나카무라를 살해했다. 이후 그것을 따지던 신지에게 " 사실 죽이고 싶지 않았다"라며 거짓눈물까지 보이면서 그를 속이면서 신지의 반응을 보고 그가 나카무라랑 비슷한 타입이라고 인식하고 죽이려고 했지만 마침 찾아온 카가와가 말린 탓에 키도는 중상을 입었지만 죽진 않았다.[6] 그 후 카가와가 자신의 가족들에게 미련을 갖는 모습을 보여주자, 그를 점점 불신하게 된다.[7] 또한 자신의 일그러진 면에 분노하는 아키야마 렌에게까지 멱살잡히기도 한다.

거기다가 방해물이라는 이유로 미러 월드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모모이 레이코를 계약 몬스터인 데스트 와일더로 하여금 습격한 것이 원인이 되어[8], 잘못된 영웅상을 가진 토죠를 염려한 카가와는 그에게 자신의 일가를 보여줘서 그의 인간성을 되찾아주고 삐뚤어진 생각을 바로잡아주려 한다. 하지만 오히려 그것이 토죠의 분노를 폭발시키는 결과를 낳고 만다.[9] 결국 토죠는 " 라이더 배틀에서 승리하여 살아남는 자가 영웅"이라고 생각을 바꾸게 되어, 자신이 영웅이라 믿었던 카가와를 제 손으로 살해해버린다.[10]

이후에는 이럴 것 저럴 것 없이 주위를 떠돌다가 싸움에 뛰어들지만 이전 36화에서 역으로 자신에게 기습을 당한 것이 원인이 되어 그 동안 지속적으로 자신을 쫓던 아사쿠라 타케시에게 먹던 라면을 뺏기고[11], 오쟈에게 식후운동 겸 배틀에서 신명나게 얻어터지고[12], 그 다음날에는 명예 회복을 하러 나타난 키타오카 슈이치에게도 제압당해 길거리에서 쓰러지고 만다[13]

그런 그를 아군이 필요했던 사노 미츠루가 구해줘 친구가 되나, 아직도 영웅이 되길 원했던 그는 소중한 사람을 죽여야 한다고 생각해 그를 공격해 죽이려고 한다. 신지의 도움을 받은 사노는 간신히 살아서 도망치다가 아사쿠라에게 공격받아 사망하고, 토죠는 이후에 자기가 죽였다고 생각했던 사노가 사실은 아사쿠라에게 죽었다는 사실을 듣고 좌절감에 빠지게 된다.[14] 여기다가 키타오카에게 "영웅이 되려고 한 시점에서 이미 실격이다."라는 사실을 듣게 되면서 또 한번 좌절감을 맛보게 되고 절규하며 완전히 미쳐버리게 된다.[15]

그러다 결국 자포자기했는지 도착하지 않은 신지를 제외한 남은 라이더들을 한 곳에 불러낸 다음 자신은 한발 늦게 도착해서 그들이 미러월드로 들어가는데 쓴 자동차에다 기름을 붓는다. 라이더들을 한꺼번에 몰살시킬 생각이었던 모양. 미러 몬스터 시아고스트 떼가 완전히 정리된 것을 확인하고 키타오카를 습격하지만 실패하고, 바로 난입한 아사쿠라에게 처절하게 두들겨 맞는다. 그러다가 키타오카의 기지 발휘로 아사쿠라가 베노 스네이커의 독액에 맞고 괴로워하는 사이에 겨우 도주하게 된다.

2.1.2. 최후

아사쿠라가 차에 시동을 걸자 폭발하는 것을 보고 다른 라이더들이 죽었다고 확신하며[18], 부상입은 채로 정신이 나간 채 이미 죽고 없는 카가와 교수의 환청을 듣고 영웅에 가까워졌다며 중얼거리며 돌아다니다[19], 어느 신호등 앞에서 화목하게 걷는 부자를 보고는 예전의 카가와 부자를 겹쳐보고 희미한 미소를 짓는다. 갑자기 부자 앞에 트럭이 달려드는 것을 보고, 몸을 던져서 그들을 구해내지만 트럭에 치여 사망하고 만다. 죽는 순간까지 토죠는 스승에게 어떻게 하면 영웅이 될 수 있냐는 답변을 받을 수 없는 질문을 던지고 있었다.
"카가와 선생님... 저는 다음엔 누구를..."

12월 23일, 오후 3시 10분 경, 비뚤어진 영웅심을 지녔던 청년은 마지막의 마지막에는 진정한 영웅으로서 목숨을 잃었다. 다음 날, 바람에 흩날리는 신문 쪼가리에서 그를 "부모와 자식을 구한 영웅"이라고 쓴 기사가 실리게 된다.

어떻게 보면 최후의 순간에서 만큼은 영웅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었으니, 남들을 죽여서 영웅이 되려던 그가 스스로를 희생해서 죽으면서 영웅이 되는 것을 이룬 셈이다. "누군가를 희생시켜야 영웅이 될 수 있다"고 굳게 믿던 그가 (자기가 죽였던) 카가와 교수의 가족들을 떠올린 탓에 영웅적 행동을 했다는 것도, 그의 유언을 곱씹어보면 "다음에 누구죽여야 영웅에 가까워지는가"를 묻는 질문으로 해석할 수 있다는 것도 아이러니하다.

또한 토죠는 스승의 말대로 를 위해 ' 자신의 진정으로 소중한 것'을 포기했으며, 키타오카의 말처럼 의도하지 않고 영웅적 행동을 하여 영웅이 되었다. 둘의 말을 왜곡해서 해석하거나 무시하던 그가 의도하지 않고 둘의 발언을 진정으로 실행해버려 목적을 이루었으니, 모순도 이런 기막힌 모순은 없을 것이다. 여러모로 아이러니한 최후.

칸자키 시로 칸자키 유이에 의해 재생된 세계에서는 평범한 대학생으로 나오며, 지각했는지 바쁘게 자전거를 몰고 달리다가 신지의 바이크와 충돌해 신지를 넘어뜨려놓고는 그저 "아! 미안, 괜찮아?"[20]란 말만 하고 간다.[21]

2.2. 가면라이더 디케이드

파일:4TRTRETGWE.png
지옥 형제가 카도야 츠카사와 오노데라 유스케를 습격하면서 지옥형제가 유스케를 집중공격하자 대상을 잘못골랐다며 그들을 다른 곳으로 보내기 위해 오로라 커튼을 여는데, 오로라 커튼 넘어로 델타와 함께 타이가의 실루엣이 등장하였다.

2.3. 오즈·덴오·올라이더 렛츠 고 가면라이더

파일:렛츠고 서브라이더1.png
쇼커 수령의 정체, 암석 대수령에 맞서 다른 라이더들과 같이 합류하여 올라이더 브레이크를 시전한다.

2.4. 가면라이더 브레이브 ~Survive하라! 부활의 비스트 라이더 스쿼드~

파일:kamenrider_brave_201701_06.png
가면라이더 비스트, 가면라이더 사소드, 가면라이더 다크 키바와 같이 토죠 사토루 본인이 아닌 데이터 라이더로써 등장한다.

카가미 히이로의 조수 중 하나인 니시키코지 미즈키가 목욕할 때 커튼을 찢으면서 그녀의 등을 할퀴어 심한 상처를 내면서 그녀를 습격하고,[22] 호죠 에무가 그녀를 도우면서 미츠키를 살릴 수 있었지만, 다른 다크 라이더들과 같이 호죠 에무를 노리자 아사쿠라가 나타나면서 자신도 즐겨보자며 다른 라이더들과 일단 후퇴를 한다.

이후 아사쿠라가 에무와 미즈키를 공격하면서 카가미 히이로가 나타나 아사쿠라 일당을 쓰러트리려고 하였고, 타이가는 다크 키바와 같이 가면라이더 브레이브를 공격하지만 같이 당해버리고 만다.

3. 평가

무식한 사람이 잘못된 신념에 빠지면 어디까지 타락할 수 있는 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시이자, 아사쿠라 타케시와 더불어 본작의 미치광이 쌍두마차에 해당된다. 그나마 다른 악인들과 달리 근본적으로는 선한 사람이고, 이루고 싶은 목적이나 마음가짐 자체는 잘못된 것이 없지만, 문제는 영웅이 되려는 과정들이 심각하게 비틀렸다.

작중 내내 그는 영웅이라는 의미가 무엇인 지도 잘 모른 채로 무작정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불필요한 것을 제거하는 것에만 전념하였고, 결국 그로 인해서 무고한 희생자들만 우후죽순 생겨나고 말았다. 사람을 지키는 영웅이 되고자 라이더의 길을 택했건만, 정작 그 결과물은 다크 히어로라고 칭하기도 부끄러운 미치광이 살인마에 불과했으니 실로 아이러니함의 극치라고 할 수 있다. 심지어는 자신과 의견 차이로 대립한 동료를 죽이고는 그를 영웅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말한 것과 자신의 이해자 겸 멘토마저 자신의 이상과 어긋났다고 죽여버리고 눈물을 흘리면서 웃는 모습은 광기로 변질되어버린 뒤틀린 영웅 심리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그 전에 미러 월드와 라이더 배틀과는 관계없는 일반인을 공격한 시점에서 이미 빌런으로 전락한 지 오래이다.

애당초 본인이 영웅이라고 떠벌리면서 정작 영웅의 본질을 전혀 모른다는 것 자체가 문제다. 키타오카 슈이치는 이것을 날카롭게 꼬집고 간파하여 지적하고 충고하고 경고했다. 분명히 의도 자체는 사람들을 지키는 영웅이 되고자 했지만, 정작 영웅이 되는 것에만 집착하여 영웅과는 정반대의 행동을 하는 점에서 그의 방향성은 완전히 비틀렸고, 목적을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냉혹함이 결합되면서 가면라이더 시리즈 역사상 전례없는 막장성을 갖춘 캐릭터가 완성되었다. 괜히 키타오카가 아사쿠라랑 동급으로 취급하며 토죠를 디스한 게 아니다.

사실상 "영웅(정의의 편)은 되고 싶다고 해서 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란 것을 증명하는 좋은 예라고 볼 수 있다. 영웅이든, 정의의 편이든 그게 목적이 되어서 거기에 몰두해버리면 인간으로서 제대로 살아갈 수가 없는 것이다. 애초에 선악의 기준은 상황과 때에 따라서 얼마든지 달라질 수도 애매모호해질 수도 있으며, 절대적 선이란 것은 존재하지 않기에 애초에 영웅이나 정의의 기준 또한 정해지지 않으므로, 결국 객관적 영역이 아니라 주관적 영역이 되어버리기에 언제든 영웅도 악당도 될 수 있다. 영웅이 되고자 한 토죠는 영웅이 되고자 할 때는 그 누구에게도 영웅으로 인정받지 못했지만, 정작 영웅이라는 목표를 잃어버려서야 겨우 영웅이라 불리게 되었음을 생각하면.... 반면 본인이 영웅의 의미를 모르고, 영웅이 되고 싶지 않다고 단호하게 선을 그은 키타오카는 영웅에 가까워졌음이 아이러니하다.

어떤 시각으로는 지금까지의 행동을 완전 부정하는 허무하고도 냉소적인 최후 혹은 실컷 죄를 지은 후에야 목표와 정신줄을 잃고 나서 살신성인을 이루고 진정한 영웅이 된 최후라고 볼 수 있다.

이렇듯 목적 자체는 좋았어도 어긋난 방향성과 토죠 본인의 냉혹한 성격의 시너지 효과 덕분에 캐릭터성 하나만큼은 이후에도 비견할데가 없을 정도의 소름끼치는 캐릭터가 완성된 점은 재미있는 점이다. 그래서 순수한 악역인 스도 마사시, 시바우라 쥰, 아사쿠라 타케시보다 소름끼쳤다는 평가도 많아서 그만큼 컨셉이 잘 잡힌 캐릭터다. 결국엔 의도는 좋았으나 비뚤어진 사고방식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보여준 셈.

키도 신지와는 여러모로 서로 성향과 행적이 대조된다. 둘 다 기본적으로는 선량하고 성실한 인물이지만, 신지는 바보같아도 오로지 사람들을 구하고 지키고 싶다는 마음만으로 영웅적으로 살아가는 반면 토죠는 전략적이고 지능적이지만 정작 영웅이라는 이름에만 집착해 무고한 사람들을 공격하고 살해하여 악랄해진다. 시간이 흘러 자신과 적대했던 이들과도 친해지고 가까워진 신지와는 달리 토죠는 적만 늘리며 철저히 고립된다.[23][24][25] 각자 형이나 아버지같은 들이 있었고 이들은 각각 신지와 토죠에게 큰 영향을 끼쳤지만, 전자는 끝까지 살아서 미러 월드와 라이더 배틀의 진실을 알렸지만 후자는 배신당해 죽고 말았다. 계약 몬스터도 용과 백호이며, 상징 색깔도 빨간색과 파란색, 성격도 열혈 + 온정과 냉혹 + 이기주의, 속성도 불과 얼음으로 대비를 보인다. 아이러니하게도 둘 다 누군가를 구하고 죽었는데 각각 미러 몬스터(판타지적인 내용)와 교통사고(현실적인 내용)로부터 구한 점도 대비된다.

작중 다른 인물들과 비교해서 유독 멘탈이 많이 무르다. 아사쿠라에게 한 번 지고나서 멀찍이서 그를 발견한 것만으로도 거의 PTSD 수준으로 공포에 질린다든가, 키타오카가 충고 한 번 해줬다고 날뛰고 절규한다든가...[26] 또한 똑같이 방황하는 신지와 렌과 비교해도 눈에 띄게 정신적으로 미숙하다. 오죽하면 싸움이라면 환장하며 좋아하는 아사쿠라조차도 막상 토죠가 먼저 싸움을 걸었을 때는 졸리다는 이유로 매몰차게 굴며 넌 영웅 아니냐며 대놓고 조롱했고, 신지가 토죠보다 아사쿠라가 더 이해하기 쉽다고 말했으니 그야말로 말 다한 셈이다.

3.1. 작중 내의 평가

"너는 틀렸다..."(원판)[27]
"당신은... 잘못 생각하고 있어..."(한국판)
나카무라 하지메
"영웅?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28]
"뭐야? 목숨 구걸이야? 영웅이잖아, 너..."(원판)
"뭐야? 살려달라고? 당신 영웅이잖아, 안 그래?"(한국판)[29]
"뭐랄까, 너와 아사쿠라를 동시에 놓고 봤을 때 말이지. 이 싸움에서 이겨 살아남는 녀석이 최강일수도 있지만 최악이라는 느낌이 들어."(원판)
"글쎄~ 이 싸움에서 누가 이길진 모르겠지만 너나 아사쿠라가 이긴다면 최악이라는 생각이 들어."(한국판)[30]
"너 말이야, 절대로 영웅이 될 수 없는 조건이 하나 있는데 가르쳐줄까? 영웅이라는 것은 말이야, 영웅이 되려고 하는 순간에 실격이야. 너, 느닷없이 아웃된 거지."(원판)
"이봐, 사토루. 절대로 영웅이 될 수 없는 조건이 하나 있는데, 가르쳐 줄까? 아무리 영웅다워도, 영웅이 되기로 마음먹는 순간 실격이야. 말하자면, 당신은 자격이 없단 얘기지."(한국판)
키타오카 슈이치
"해버렸을지도? 너 이자식! 네가 지금 무슨 짓을 했는지 알고는 있는 거냐?"[31]
"너... 전혀 모르겠어..."
"토죠 녀석... 아사쿠라가 더 이해하기 쉽겠어...!"[32]
키도 신지
"간단히 말하지 마!"[33]
"소중한 것이 있다면, 어떤 대가를 치루어서라도 그걸 지키면 돼! 그게 인간이잖아!"[34]
아키야마 렌
"뭐야 저녀석... 뭘 생각하고 있는거야...!"(원판)[35]
"저녀석 뭐야? 머리가 어떻게 된 거 아니냐고....!"(한국판)
사노 미츠루
"뭐야? 고작 그 정도야? 영웅이잖아, 너... 뭐야, 도망치는 거냐? 좀 더 나를 즐겁게 하란 말이야!!"[36]
"어차피 녀석은 이런 놈이야..."(원판)[37]
"어차피 녀석은 잔챙이야."(한국판)[38]
"네 장난은 그다지 재미가 없군. 덤벼봐, 노는 법을 가르쳐줄테니까!"[39]
아사쿠라 타케시

4. 기타

  • 극장판에서는 죽은 걸로 처리되어서 안 나오며, TV스페셜판에서는 변신 후의 모습만 등장한다.
  • 북미판 리메이크 버전인 가면라이더 드래곤나이트에서는 대니 조라는 캐릭터가 토죠 포지션이며, 원작에서 자기가 배신한 사노 미츠루의 포지션에 있는 알베르트 조의 형이다. 영웅을 목표로 하던 토죠와 달리 이쪽은 동생과 함께 강도짓으로 연명하다 형제가 함께 라이더가 된다. 토죠는 영웅이 되기 위해 소중한 걸 버려야한다며 사노를 배신했지만, 대니는 알베르트가 킷 테일러에게 벤트당하자 최후의 순간까지 복수에 집착한다.
  •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팬덤에서는 이름인 '사토루'로 많이 불리는 편이다.
  • 2차 창작에서는 자신이 배신한 사노 미츠루와 주로 엮인다. 히키코모리처럼 지내서 사노의 속을 썩이는 모습이나 얀데레의 모습을 보이는 등 어째 사노에게 크고작은 피해를 끼치는 모습을 많이 보인다. 그 외에도 카가와 히데유키 나카무라 하지메하고는 사제조처럼 콤비로 묶인다.
  • 다른 라이더들이 덱을 왼손으로 들고 변신하는 반면, 이 캐릭터 혼자서만 오른손으로 들고 변신한다. 본작의 다른 라이더들에 비해 쓸데없이 화려하기 짝이 없는 변신포즈는 그의 '영웅이 되고 싶어하는 욕망'을 반영하며, 유난히 공격 시간이 긴 타이가의 파이널 벤트는 토죠의 내재된 공격성을 상징한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 RIDER TIME 가면라이더 류우키에서는 오리지널 캐릭터인 토츠카가 대신 등장한다. 다만 후반부의 주요 인물 중 한명으로 비중이 컸던 토죠와 달리 토츠카는 1화에서 허무하게 퇴장했다. 출연해도 못 알아볼 만큼 배우가 세월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터라 아쉽지만 대역을 쓰는 게 나은 판.
  • 2년 후, 가면라이더 블레이드의 주인공이자 1호 라이더인 켄자키 카즈마가 토죠의 안티테제로서 제일 적합하다. 둘 다 푸른색 계열의 컬러링을 가진 가면라이더( 타이가 - 은색 & 파랑/ 블레이드 - 남색)이며, 근접전 & 백병전이 특기(데스트 바이저 & 데스트 클로 - 도끼 & 클로/ 블레이 라우저 & 킹 라우저 - 장검 & 대검), 기본적으로는 선량하고 성실한 인물이며, 영웅이 되기를 꿈꾼다. 하지만 차이점이 확 돋보인다.
    • 토죠는 어릴적부터 사랑받지 못해 애정결핍이 생겼는지 "모두가 나를 좋아해줄지도 모른다" 라는 이유로 자신도 카가와와 같은 「영웅이 되기 위해서」 라이더가 되었지만, 정작 영웅이 되는 것에만 집착하여 영웅과는 정반대의 악행을 일삼았으며, 스승의 사상을 왜곡해서 이해하고, 소중한 사람들(나카무라 - 동료, 카가와 - 스승, 사노 - 친구)을 배신하고 죽였으며, 미러 월드와 라이더 배틀과는 관계없는 어느 일반인을 공격했으며, 점점 이기적으로 변해가고, 선량함을 잃고 고립되었으며, 인격 결함과 멘탈 약화로 실력이고 뭐고 망가져간다. 허나 막판에 목표와 정신줄을 잃은 채로 떠돌다가 교통사고를 당할 뻔한 부자를 구하고 쓸쓸하게 사망했다.
    • 켄자키는 어린 시절 부모님이 불타는 집에서 죽어가는 것을 목격하고, 그것이 그때의 자신이 어리고 약한 탓이라고 생각하며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라이더가 되었다. 경박하고 자기중심적이고 다혈질이지만, 명랑쾌활하고 솔직하고 선량한 열혈한이라 친구( 히로세 시오리, 시라이 코타로)를 만나 조금씩 개선해가며, 아이카와 하지메와는 종족을 넘은 친구가 되며, 전투력 면에서는 점차 막강해지며 잭 폼 및 킹 폼으로 최강을 향한다. 최후에 친구인 하지메와 사람들과 세계를 구하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킹 폼의 힘으로 제 몸을 혹사시켜 또 하나의 조커가 되어 배틀 파이트를 재개시켜 위기를 물리치고는, 홀로 정처없이 떠도는 삶을 산다.[41]


[1] 高槻純. 1973년 7월 27일 생 도쿄 출신 배우. 키 181cm. 이 작품을 찍기 1년전에 울트라맨 네오스에서 카구라 겐키역을 맡았다. 지금도 무대를 중심으로 활동 중이며 고전소림무술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2] 본작의 스도 마사시도 담당했다. [3] 3인방이 막 활동을 시작했을 당시엔 타이가의 카드덱이 나카무라에게 있었다든지, 카가와가 가진 적도 있다든지 했는데 후술할 행적들을 보면 타이가의 정체를 숨기기 위한 연막작전이었던 듯. [4] 그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변신 자세를 보면 유독 화려하고 마치 슈퍼전대나 쇼와 라이더에서나 나올 법한 자세이다. [5] 카가와의 '대를 구하기 위해서라면 소중한 것이라도 희생할 수 있다.'는 많은 사람을 구할 수 있다면 자신의 소중한 무언가를 포기하는 것을 감수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지만, 토죠는 이것을 "많은 사람들을 구할 영웅이 되려면 소중한 사람들을 직접 쓰러트려야 한다"라고 이해해버린 것. [6] 이는 토죠가 저지른 최초이자 최악의 실수인데, 이때까지 타이가의 정체를 숨긴 연막 작전이 무산된 건 물론이고 동료였던 나카무라가 죽으면서 3인 체제의 전력이 뿔뿔이 흩어지게 되었다. 게다가 그 전에는 신지에게 유이를 제거하려는 진짜 목적과 얼터너티브의 존재까지 스스로 까발렸다. [7] 카가와 히데유키의 사상에서의 희생이란 개념은 개인의 힘만으로는 어떻게 컨트롤 할 수 없는 부차적인 피해요소 정도에 그치는 편이지만, 토죠 사토루는 이를 완전히 잘못 해석하여 타인의 희생이 곧 영웅의 필수불가결한 요소라고 생각하고 있다. [8] 이 사건을 계기로 레이코는 미러 월드의 존재(정확히는 초자연적인 존재에 대한 것)에 대해 확신을 가진다. [9] 위에서 서술되어있다시피 토죠는 충분히 사랑을 받지 못한 채 자란 탓에, 이런 스승의 행동이 자신을 조롱하는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니까 토죠는 스승의 이러한 행동을 '난 이런 가족이 있는데 너는 사랑도 받지 못하고 자랐으니까 이런 거 없지?' 하고 자신을 놀리는 모양새로 해석했다는 말이 된다. [10] 죽어서 소멸해가는 카가와 교수를 안고 가면서 자신은 영웅이 될 것이라면서 자신을 위해 희생해달라고 말하는데, 눈물을 흘리지만 입은 웃고 있었다. [11] 정확히는 빼앗아서 국물만 마셨다. [12] 초반엔 어느 정도 대등하게 싸웠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아사쿠라가 자신을 압도하자 먼저 어드벤트 카드를 쓰는데 어드벤트 카드가 서서히 나오면서 밀리기 시작한다. 오쟈와 맨 처음에 조우했을 때는 미러 몬스터 3마리가 제노사이더로 융합되어 1체가 되어버린 상태라 프리즈 벤트에 셋 다 얼어버리면서 이겼지만, 아사쿠라가 그 점을 알고 이번엔 제노사이더를 꺼내지 않은 채 파이널 벤트와 어드벤트 카드로 미러 몬스터 3마리를 차례로 소환했다. 베노 스네이커는 프리즈 벤트로 얼어버리고, 메탈 게라스는 데스트 와일더와 맞붙으면서 퇴장, 마지막으로 남은 에빌 다이버의 파이널 벤트에 제압당했다. 아사쿠라는 어지간히도 토죠가 짜증났는지 자기가 가장 증오하는 키타오카가 눈앞에 있음에도 키타오카를 공격하기보다 토죠를 박살내는 데 열을 올렸을 정도다. [13] 졸다와 싸우던 도중 오쟈가 난입한 것을 보고 절규하다가 두들겨 맞고, 이어서 졸다의 파이널벤트까지 덤으로 맞는다. 직후 미친 듯이 웃으면서 도망가는 토죠에게 '그릇이 작다.'고 디스하는 키타오카와 아사쿠라는 덤. 그리고 사노에게 구출되어 그의 집에 있었을 때 빛을 완전히 차단하고 거울을 깨뜨리는데, 아예 아사쿠라에 대해 트라우마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 [14] 토죠가 인간성을 완전히 버렸음을 보여주는 장면.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이라면 자신 때문에 죽었다고 생각한 사람이 다른 누군가에게 살해당한 사실을 알았다면 조금이나마 죄책감을 안거나 덜거나 하면서 그 누군가에게 분노를 느꼈을 것이다. 아니 애초에 누군가를 죽이려는 시점에서 이미 토죠가 정상적인 사고와는 한참 멀어졌다고 봐도 무방하다. [15] 반면 키타오카는 영웅의 의미를 모르며, 영웅이 되고 싶지 않다고 선을 잘랐지만, 정작 본인은 어느정도 영웅에 가까워졌다. [16] 렌, 키타오카, 아사쿠라가 미러 월드에서 치열하게 싸우는 사이 그들이 들어갔던 자동차에 기름을 부으며 한 말. 여러 라이더들에게 영웅이 아니라며 부정당한 것을 부정하는 것이다. 이때는 항상 영웅 타령으로 자신을 포장하던 사토루의 입에서 나온 그의 본심으로, 최후의 인간성마저 버린 광기가 느껴진다. [17] 더빙판에서는 "라이더 녀석들, 전부 형편없는 놈들 뿐이야. 그 놈들이 어떻게 되든 난 상관없어!" [18] 하지만 결론적으로 유라 고로와 아사쿠라 타케시에게 부상을 입힌 것을 제외하면 아무도 죽이지 못했다. [19] 당시에 카가와의 환청은 이렇다. "토죠 군. 나는 자네가 많은 것을 보고 배우기를 바랍니다. 당신이라면 훌륭한 영웅이 될 것이니까요!" 이에 토죠는 자기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20] 더빙판은 존댓말로 "아! 미안해요..안 다쳤죠?"라고 말한다. [21] 그리고 신지의 바이크는 그 다음에 오던 아사쿠라에 의해 다시 발로 차인다. [22] 영화 사이코의 오마주. [23] 신지는 렌과는 점차 서로 강한 우정으로 연결되며, 키타오카와는 26화에서 함께 잠시 지내면서 전투에 죽이 맞는 모습도 보여주며 점차 친해지고 그 아사쿠라와도 4인이 같이 있었긴 했지만 잠깐의 개그씬 정도는 찍었다. 반면 토죠는 나카무라와 카가와는 물론 마지막에 사노까지 배신하여 죽였고, 한때 자기가 기습했던 아사쿠라에게는 지속적으로 추격받고 얻어터지기만 하고, 키타오카에게는 명예회복으로 얻어맞고 부정당하기까지 하고, 렌에게는 멱살잡히기까지 한다. [24] 특히 아사쿠라를 완전히 끝장내지 못한 것은 치명적인 실수였다. 신지는 초반에 아사쿠라에게 극도로 분노했으며 그 이후의 일부 배틀을 제외하고는 아사쿠라에게 특별히 공격받지 않았지만 토죠는 아사쿠라의 지속적인 추격 끝에 트라우마가 생길 정도로 처절하게 털리고 만다. 특히 신지는 41화에서 토죠를 쫓던 아사쿠라와 만나지만, 아사쿠라는 정작 토죠는 자기 사냥감이라고 엄포만 놓고 딱히 신지를 공격하지 않았다. [25] 이에 더하여 최후의 분위기도 가까워진 신지와 고립된 토죠가 대비된다. 토죠는 홀로 정처없이 떠돌다가 어느 부자를 트럭 사고에서 구하고 쓸쓸하게 죽었고, 신지는 아이를 구하려다 치명상을 입고도 무리해서 싸워 이기고는 렌의 곁에서 숨을 거둔다. 당시에 렌이 신지에게 오열하면서 한 말이 가관인게, "너야말로 살아! 신지, 죽지마, 죽지마!!!". [26] 다만 전자는 혹독하게 당했고, 후자는 누군가에게 충고를 받을 정신상태가 아니었다. 그래도 자업자득인건 변함없다. [27] 토죠의 기습으로 죽기 직전의 유언. 이전에 신지가 나카무라의 의견과는 반대되는 주장을 했던 탓에 누구에게 한 말인지 명확하지는 않지만 정황상 토죠에게 한 말일 가능성이 높다. 토죠가 나카무라와는 의견충돌이 잦았고, 그에게 살해당해서 그렇다. 적어도 신지의 의견은 나름 존중하고 떠난 셈. 이 말 그대로 토죠는 점점 잘못된 길로 들어서기 시작했다. [28] 41화에서 토죠 사토루와 처음 만났을 때 라이더 배틀과 아무 상관없는 레이코를 공격하자 공격한 이유에 대해 물었는데 영웅이 되기 위해서라는 대답에 어처구니가 없는 반응과 함께 한 말이다. [29] 43화에서 키타오카의 킥에 날려가고는 기가 런처를 맞을 위기를 맞은 토죠가 기겁하여 그만두라고 한 것에 대한 조롱 및 일갈. [30] 원판과는 달리 대놓고 둘을 같이 묶어 저격한다. [31] 토죠 본인이 나카무라를 배신하여 죽여놓고 심한 짓을 해버렸다는 투로 말하자, 그 신지가 대놓고 멱살잡고 항의를 한다. [32] 사노의 아군이었던 토죠가 사노를 배신하여 공격하고 이후 신문에서 사노 미츠루 행방불명 기사를 봤을 때 렌과의 대화에서. [33] 40화에서 스승을 등에 업고 스승이 진정한 영웅이라며 떠벌리는 토죠의 멱살을 잡고 말했다. [34] 41화에서 토죠가 스승을 영웅이라면서 등에 업고 떠벌리자, 이에 대한 일갈. 당시에 렌은 영웅타령이 아닌 인간의 마음을 내세웠다. [35] 신지와 교전 중인 사노에게 토죠가 데스트 와일더로 하여금 통수를 치자 신지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빠져나오면서 한 말. [36] 43화 중반에서 아사쿠라의 하이드 베놈 + 래리어트에 완전히 나가떨어지고, 전의를 상실한 토죠를 베노 사벨로 후드려패면서 협박 및 조롱을 내뱉은 내용. [37] 토죠가 광소를 터뜨리며 도망치자 아사쿠라가 키타오카에게 한 말. 그 키타오카 슈이치도 이 때만큼은 아사쿠라의 이 말에 동감했다. [38] 원판과 달리 대놓고 조롱한다. [39] 아사쿠라가 키타오카와 결판을 지으려다가 토죠가 방해해서 한 말. 이후 노는 법을 가르친답시고 두들겨팼다. [40] 정확히는 유사 라이더다. 사노 미츠루의 경우에는 비록 아사쿠라가 끝장내긴 했지만 토죠에 의해 치명타를 입었고, 죽은 사유도 미러 월드 안에 갇힌 것이 원인이였다. 그 외에도 라이더를 2명 이상 죽인 인물로는 아키야마 렌, 타카미자와 이츠로가 있다. 렌은 스도 마사시, 타카미자와 이츠로, 오딘을 죽였으나, 시저스는 운좋게 그의 카드덱이 부셔져서 그의 계약 몬스터가 죽였고, 베르데는 TV스폐셜 한정으로 동귀어진으로 죽였으며, 오딘은 자멸한 쪽에 가깝다. 타카미자와는 테즈카 미유키를 죽인데다 비록 동반자살이지만 렌 역시 그에게 치명상을 입고 죽었다. [41] 놀랍게도 켄자키의 행동과 선택이 카가와의 사상에 부합하는 경우가 되었다. 자기 친구와 사람들과 세상이라는 를 구하기 위해 인간으로서의 자신이라는 를 희생했기 때문. [42] 이와 비슷하게 지로의 본 인격 / 돈 드래고쿠는 미숙할지언정 본성은 선하고 변신체가 동양의 붉은 용을 모티브로 하며 무기로 곡도 형태의 날붙이를 사용하는 신지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43] 하지만 둘이 완전히 같다고 하기엔 뭐한게 토죠는 영웅이 되기 위해서라면 자신의 스승과 동료를 죽였고 아무 상관도 없는 민간인을 습격했다. 이에 비해 어둠의 지로는 그냥 성격이 좀 난폭하고 호전적인 거지 누구를 죽인 적은 없다. 누굴 공격한 적은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