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11 04:32:04

닥터 나카바치

파일:Nak_asa02a.png

ドクター[ruby(中鉢, ruby=なかばち)]

1. 개요2. 상세3. 의외의 일면

1. 개요

Steins;Gate》의 등장인물. 성우는 오가타 미츠루[1]. 수많은 특허와 노벨상 등을 받아왔다고『자칭』[2]하고 있는 물리학자이다.

허나 세간에서는 그냥 단순히 이상한 물건을 발명하는 괴짜 발명가 정도로만 인식하고 있다. 아키하바라 라디오 회관에서 개최된 자신의 타임머신 이론 발표회에서 존 타이터와 완전히 똑같은 이론을 발표하자, 그 자리에 참석하고 있던 오카베 린타로에게 지적당하게 된다.

PC판의 코스프레 패치 후 의상은 게임 세계관에 있는 게임의 인기 캐릭터 우파. 그것도 레어라는 메탈 버전.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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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인류의 존망을 결정지을 정도의 중요한 논문이란 말이다, 이건."

슈타인즈 게이트의 모든 사건의 시작점이 되는 인물.

마키세 크리스의 아버지로 닥터 나카바치라는 이름은 10년 전, 그러니까 2000년도에 자신이 만들어낸 예명.[3] 본명은 마키세 쇼이치(牧瀬章一)다. 눈이 작게 그려져 잘 안 보이는 편이지만 자세히 보면 눈 색과 모양이 마키세 크리스와 똑같다. 머리색이나 눈 색으로 곧잘 부모 자식 관계를 나타내는 서브컬처 특성상 눈썰미가 좋은 사람들은 간혹 아무것도 드러나지 않은 작중 처음 부분부터 둘의 관계를 의심할 수도 있다.[4] 허버트 조지 웰즈 타임머신 등 타임머신과 관련된 서적과 자료 등을 읽으며 타임머신에 흥미를 보이기 시작하며 타임머신을 만들기로 결심했다. 원래는 딸바보였으나 딸이 너무나도 우수한 나머지 초등학생 크리스에게 논리에 밀려 논파당하는 경지에 이르고,[5] 크리스가 11살에 타임머신 이론을 말도 안된다며 부정하자 열폭하여 그녀에게 폭언을 퍼부으며 집을 나갔다.

거기에 프롤로그인 β선에서 타임머신 이론 발표회를 할 때 오카베에게 존 타이터의 이론을 베꼈다고 지적당했다. β선에서는 정말 표절인 것으로 보이나, 재미있게도 α선에서는 β선의 존 티토와 동일 인물인 하시다 스즈 교수한테서 정식으로 가르침을 받는다(..). 아마네 스즈하가 미래로도 갈 수 있는 β선의 타임머신으로 떠돌이 생활을 한 게 존 티토고, 과거로만 갈 수 있는 α선의 타임머신으로 과거에 가서 그냥 쭉 안착해서 살아간 것이 하시다 스즈이기 때문. 이래저래 아마네 스즈하와 얽히는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트루 엔딩 루트에서야 드러나는 그의 모습은 자신의 딸인 크리스가 자신보다 더 우수하고 대단한 타임머신 논문을 보여주자 열폭해서 크리스를 목 졸라 죽이려 하나 오카베 린타로가 그것을 제지하려 한다. 오카베가 한번 실패했던 때에는 논문을 들고 러시아로 망명을 가서 크리스의 타임머신 이론을 자신의 이름으로 발표함으로써 2036년에 맞이하게 될 참혹한 미래(핵전쟁)를 만들게 되는 기폭제로서 작용하게 된다.[6] 그러나 미래의 자신에게 메일을 받고 다시 찾아온 오카베에게 계획은 저지당하고 러시아에서 망명도 받아주지 않는 꿔다 놓은 보릿자루 신세로 전락한다. 그나마 화해 가능성이 있었던 파더콘 딸내미도 이젠 아버지는 쳐다보지도 않을 것이니 그야말로 자업자득이다.

베타 세계선이 배경인 슈타게 0에서는 러시아 망명 이후라 캐릭터 간 대화나 회상에서만 거론될 뿐 스토리상에서는 비중이 없다. 그가 가지고 러시아로 도망친 크리스의 타임머신 논문은 세간에 '나카바치 논문'으로 이름이 바뀌어 공개되는데 히야죠 마호에 의하면 과학적 가치가 없는 터무니없는 논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실상 러시아는 제대로 된 논문을 토대로 연구에 착수한 것으로 보이며 이를 감추기 위한 더미 논문을 공개한 것. 이후, 진짜 타임머신 논문의 존재를 눈치챈 여러 기관들과 국가의 암약이 제3차 세계대전으로까지 확대되는 것이 베타 세계선의 흐름이다. 덧붙여 러시아에 의해 거의 감금된 상태이나 본인은 특별 대우 받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다며 좋댄다는 여전한 찌질함도 보였다(...)

3. 의외의 일면

이런 그도 슬픈 과거를 지니고 있는데 그것은 바로 의 죽음.

드라마CD α '애심미도의 바벨' 다이버젠스 0.571046%에선 사실 엄청난 딸바보이자 츤데레라는 게 밝혀졌다. 과거 오카베 린타로처럼 “상대성 이론 초월 연구회”를 만들어 타임머신 개발에 평생을 바쳤으나, 스승인 하시다 스즈 교수가 2000년에 병환으로 사망하고, 친구이자 후원자이자 유일한 동료였던 아키하 유키타카마저 2004년 비행기 사고로 사망하면서 연구회에 혼자 남게 된다. 결국 타임머신을 만들어 소중한 동료를 구하겠다고 결심한 그에게 마키세 크리스[7]가 타임머신은 불가능하다라고 선언[8]해버린 것. 참으로 최악의 시점에 최악의 선언을 당해버린 것. 결국 그는 정신적으로 무너져 크리스를 부정하고 과거로 돌아가 동료를 구하겠다고 집을 나가버린다. 너무나도 오카베 린타로와 닮은꼴인 것. 거기에 나카바치가 포기하지 않고 타임머신을 개발하려고 했던 목적이 11살의 마키세 크리스에게 폭언했던 자신을 말리기 위해서라니...

페이리스의 아버지인 아키하 유키타카가 죽지 않은 세계선인 선형구속의 페노그램 - 황혼색의 소테르(Sooteer)에서는 아키하 유키타카가 반쯤은 등을 떠밀긴 했지만 츤츤대며 크리스에게 마유리의 반복된 죽음으로 정신이 파괴돼 가는 오카베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조언[9]해 주고 일이 정리되면 오카베를 데리고 아오모리로 오라는 말까지 한다.[10]

즉 황혼색의 소테르에서는 이 인물이 오카베가 슈타인즈 게이트에 이르도록 기여했다. 오카베가 마유리의 반복된 죽음을 타임리프로 막지 못하고 멘탈이 붕괴된 상태에서 크리스가 오카베를 일으켜 세우고 독려하도록 한 게 그의 아이디어였다. 크리스가 오카베를 다시 독려하지 못해 오카베의 PTSD 증상이 극으로 치닫고 이를 보고 같이 멘붕한 크리스가 아버지에게 도움을 청했고, 이야기를 전해 들은 나카바치는 결국 난국을 뚫어낼 수 있는 건 리딩 슈타이너의 능력을 갖춘 오카베밖에 없다는 걸 꿰뚫어 보고 크리스의 역할은 그가 무너지지 않게 독려해 주는 것이라고 충고한다. 이를 들은 크리스는 타임리프를 통해 오카베가 무너지지 않도록 독려해 주고, 그 이후는 우리가 아는 원작의 흐름대로. 이 과정에서 크리스가 그렇게 원했던 마이 포크를 사실 구매해서 포장까지 했다는 게 드러난다.

여담으로 오카베 린타로와 무척이나 닮았는데, 예명을 쓰고, 쓸데없이 거창한 이름을 붙이며, 무엇보다 동료를 구하기 위해 타임머신을 이용한다는 점이 무척이나 닮았다. 그래서인지 드라마 CD에선 오카베가 실패만을 거듭하다 추락할 시 이런 인물이 될 수 있다고 한다.[11] 오카베는 우연히 타임머신을 만드는 데 성공하고 리딩 슈타이너라는 특별한 능력도 있었지만 이 사람은 특별한 능력은커녕 자신의 딸보다도 재능이 부족하며 평생 타엄머신에 몰두했음에도 결국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점에서 여러모로 오카베의 안티테제라고 할 수도 있을 듯.

그러나 나카바치가 딸에게 모질게 굴기는 했어도 알고 보면 의외로 착한 인물이라는 것은 어디까지나 α 세계선에서의 나카바치뿐이며 β 세계선에서의 나카바치는 하시다 스즈와 만나지 못해서인지[12] 논문에 대한 탐욕으로 자신의 딸을 죽게 만들고도 출세에만 눈이 멀어있는 그냥 인간말종이 맞다. 선형구속의 페노그램과 드라마 CD에서 나오는 것처럼 α 세계선의 나카바치가 딸에게 품고 있는 감정은 애증인지라 엄청나게 상처를 주기는 해도 그와 동시에 딸을 엄연히 사랑하는데 β 세계선의 나카바치는 애정은 없고 오로지 증오만을 품고 있다는 게 가장 큰 차이점. 특히 아키하 유키타카의 평에 따르면 α 세계선의 나카바치는 딸이 죽을 경우 시체 앞(장례식장)에서 울면서 진심을 고백할 거라고 하는데 β 세계선의 나카바치는 장례식에 참가하기는커녕 애초에 크리스를 죽이려고 한 게 나카바치였으며 그 뒤에도 논문만 챙기고 있으니 두 세계선의 나카바치는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다른 인물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드물게도 세계선이 달라진 여파에 따라 인격까지 달라진 케이스.[13]

황혼색의 소테르 등에서 나온 것처럼 α 세계선에서의 나카바치는 착한 인물이라 세계선에 따라서는 크리스와의 부녀 관계가 회복되기도 하며 오카베가 슈타인즈 게이트에 도달하는 데도 영향을 준 인물이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좀 씁쓸하다고 할 수 있겠다.[14]

패미코레 ADV 슈타인즈 게이트에서는 β 세계선의 나카바치임에도 딸과 화해하는데 성공한다. 린타로랑 스즈하가 크리스의 진공관 라디오를 고치고 그걸 회견이 끝난 나카바치에게 갖다 주는 것으로 부녀간에 쌓인 골을 풀었다.[15] 이후 오카베가 목격한 기절한 크리스[16]를 찾아가게 했다. 이후 따로 언급은 없다.



[1] 전작 Chaos;HEAd에서도 쿠라모치 유다이의 성우를 담당했다. [2] 그렇다. 자신을 광기의 매드 사이언티스트 호오인 쿄우마(鳳凰院凶真)라 하고 기관에 쫓기고 있다는 오카베와 판박이다(...) 그 때문인지 크리스는 이 사실을 알고 자신은 완전한 파더콘이었을까 하고 한탄한다. 사실 특허는 특허청에서 승인하면 나오는 만큼 잡다한 발명품으로 특허가 많을 수는 있다. 그 특허가 실용적인지, 실제로 상용화가 될지는 별개의 문제이지만. 그리고 노벨상을 받았다는 주장은 완전히 자칭일 것으로 추정되는데, 실제 노벨상을 받은 연구학자라면 라디오회관 등에서 조그맣게 회견 같은 걸 할 일이 없기 때문이다. (당연히 수많은 취재진이 주목하는 대규모 발표회가 될 것이다) [3] "일본의 에디슨" 이라는 별명을 가진 괴짜 발명가 "닥터 나카마츠" 에서 따온 듯하다. [4] 재미있는 건 마키세 시점의 드라마 CD에서 보면 과거 나카바치의 모습은 오카베 린타로와 거의 판박이. 오카베가 실패만을 거듭하다 추락할 시 이런 인물이 될 수 있다고 한다. 멘탈이 좋고 사람이 좋으면 오카베 린타로처럼 되는 거고 안 좋으면 닥터 나카바치처럼 되는 꼴 [5] 나카바치 본인은 점점 자신을 능가하고 종국에는 아예 논리로 찍어누르는 크리스를 보며 점점 화가 쌓였겠지만 크리스에게는 가장 행복했던 시절로 기억된다. [6] 만화책을 보면 러시아 측에서도 대외적으론 타임머신 이론의 주창자로 내세우지만 실제론 거의 감금에 가깝다고 추측한다. [7] 심지어 딸바보인 그는 딸의 천재성을 눈여겨보고 부녀가 공동으로 타임머신을 연구한다는 망상을 할 정도였다. [8] 크리스가 상대의 논리를 논파하는 과정을 슈타인즈 게이트 0에서 볼 수 있는데 아마데우스 크리스가 @채널에서 키보드 배틀을 벌이며 상대방을 논파한 흔적이 나오는데 정말 가관이다. 웬만한 키보드 워리어는 명함도 못 내밀 정도... 사실 무인편 초반의 밤오반과 카메하메하가 @채널에서 보여준 모습만 봐도 알 수 있다. [9] 본편에서의 육교 씬과 크리스가 오카베에게 '마이 포크' 키워드를 알려주는 계기가 된다. [10] 굉장히 오랜만에 딸이 자신을 만나러 오는 것을 허락해 준 것임과 동시에 딸이 오카베와 교제하겠다면 그 또한 허락해 주겠다는 것. [11] 게임 도입부에서 오카베가 닥터 나카바치를 자신의 동류(...)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실제로 만난 이후에는 자신과 동류가 아니었다고 실망하며 폭언을 내뱉은 게 어느 정도 복선이었다면 복선이었던 셈. 딱히 오카베가 진지한 분석을 한 것은 아니고 그냥 중2병이 폭발한 것에 불과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오카베가 반사적으로 한 생각들이 실제로 들어맞았기 때문. α 세계선에서의 나카바치는 오카베와 동류(...)가 맞지만 β 세계선에서의 나카바치는 α 세계선에서의 나카바치와 표면적인 언동만 비슷할 뿐인 진짜 인간말종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상당히 흥미로운 내용이다. 표면적인 언동은 비슷하기에 α 세계선에서의 나카바치와 β 세계선의 나카바치는 얼핏 보기에는 동류인 것처럼 보이지만 두 세계선의 나카바치의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는 소망과 원동력은 완전히 다르기에 α 세계선에서의 나카바치와 동류인 오카베가 β 세계선의 나카바치를 만나보고 자신(+α 세계선에서의 나카바치)의 동류가 아니었다고 실망했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 [12] α 세계선의 나카바치는 스즈의 제자였던지라 지식뿐만 아니라 인간성에 대해서도 배울 것이 많았지만(당장 작중에서도 텐노지 부녀와 페이리스 등이 짧은 만남에도 불구하고 스즈의 인간성에 감격해 인생관에 영향을 받았을 정도다) β 세계선의 나카바치는 인터넷에 스즈가 존 타이타로서 올린 게시글을 읽으며 그 지식을 터득하기만 했을 뿐이다. [13] 세계선에 따라 성격이 판이하게 변하지만 선인이라는 근본적인 성질은 같았던 아마네 스즈하에 반해 나카바치는 세계선에 따라 성격은 비슷하지만 근본적인 성질이 정반대로 변하는 케이스라고 할 수 있으며, 세계선에 따라 복수귀가 되는 텐노지 나에와 비슷한 케이스라고 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친구인 아키하 유키타카가 아이러니하게도 트루 엔딩인 슈타인즈 게이트 세계선에서는 살아나지 못한 것처럼 나카바치 또한 슈타인즈 게이트 세계선에서는 해피 엔딩을 맞이하지 못한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α 세계선이었다면 스승에게 가르침을 받아 올바른 인간성을 갖게 되고 황혼색의 소테르에서처럼 훗날 딸과 화해해서 진정한 가족이 될 수도 있는데 슈타인즈 게이트 세계선은 β 세계선 기반이라 그런 거 없고 작중에서도 파국을 맞이한 채 끝나버렸기 때문. 슈타인즈 게이트 세계선의 나카바치는 어차피 α 세계선의 경험도 기억도 없는 인간말종에 불과하니 불행해져도 딱히 상관없겠지만 크리스에게는 안타까운 것이 α 세계선의 크리스는 아버지와 화해를 하기도 하는데 β 세계선의 크리스는 아버지와 화해를 못 하고 애초에 화해를 해서도 안 되는 인물이 아버지인 것이기 때문. 페이리스가 슈타인즈 게이트 세계선에서 아버지와 만나지 못하는 것처럼 크리스 또한 슈타인즈 게이트 세계선에서는 제대로 된 아버지를 갖지 못하게 된 것이다. 슈타인즈 게이트 세계선이 아닌 다른 β 세계선에서는 아예 크리스가 죽어버리니까 더 말할 것도 없고 다만 그렇다고 해서 α 세계선이 나카바치와 크리스에게 있어 이상적인 세계선인 것은 아닌 것이 α 세계선의 미래는 SERN의 디스토피아도 디스토피아지만 결국 수십 년 뒤 크리스가 요절한다는 결말로 수속되기 때문. [14] 사실 이렇게 미묘하게 씁쓸한 결말이 되어버린 것은 일종의 장기 연재의 폐해로 발생한 설정오류일 가능성이 있다. α 세계선에서의 나카바치가 착하다고 드러난 것은 슈타인즈 게이트의 후속 작품들이 출시된 이후이며, 슈타인즈 게이트 본편에서는 이런 묘사가 전무했기 때문. 즉 슈타인즈 게이트가 출시되었을 때 닥터 나카바치의 설정은 어느 세계선에서든 악인이라는 단순한 설정이었고 그렇기에 결말부에서 악인에게 걸맞은 응징을 받는다는 내용이 전개되었으나, 이후 여러 후속작이 출시되는 과정에서 β 세계선의 나카바치는 나빠도 α 세계선에서의 나카바치는 착한 인물이라는 설정이 추가된 것일 가능성이 높다. [15] 회견때 시달린 탓인지 상당한 정서불안 상태였으나(오죽하면 오카베들을 보자마자 너희들도 내가 논문을 배꼈다고 생각하는거냐를 시작해서 딸인 마키세와 짜고 내 회견을 망치려 했다는 식의 발언을 한다.) 진공관 라디오로 딸에 대한 추억을 불러일으킨 후 호오인 쿄우마 모드가 되어 나카바치를 얼빠지게 함으로서 감정적 폭주를 막았다. [16] 스턴건으로 기절신 후 도료를 뿌린 바닥에 눕혀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