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유희왕의 등장 캐릭터
ゾンバイア/Zombire
유희왕에 등장하는 가공의 아메리칸 히어로 캐릭터. 이름의 유래는 좀비 + 뱀파이어.
가면으로 얼굴을 가리고 악을 심판하는 다크 히어로로, 그 정체는 정의의 마음에 눈을 뜬 사신. 마음이 정의로 물들어갈 때마다 가면에 숨겨진 민낯은 추악해지고, 동시에 자신의 수명도 깎여나가는 비극적인 숙명을 안고 있다.
하나사키 토모야는 이 시리즈의 열렬한 팬으로, 방에는 좀바이어 관련 굿즈가 널려있을 정도다. 이후 토모야는 이 캐릭터를 코스프레하여 나쁜 양아치를 때려잡는 히어로 행세를 시도하기도 했지만, 사실은 그가 자신감을 갖길 원했던 아버지가 양아치들에게 돈으로 매수한 것이었다.
모티브는 이미지 코믹스의 스폰으로 추정된다.
2. 유희왕 프랜차이즈의 몬스터 카드
2.1. OCG
내수판 | 수출판 |
[include(틀:유희왕/카드, 몬스터=, 효과=,
한글판 명칭=다크 히어로 존바이어,
일어판 명칭=ダーク・ヒーロー ゾンバイア,
영어판 명칭=Zombyra the Dark,
레벨=4, 속성=어둠, 종족=전사족, 공격력=2100, 수비력=500,
효과1=①: 이 카드는 직접 공격할 수 없다.,
효과2=②: 이 카드가 전투로 몬스터를 파괴했을 경우에 발동한다. 이 카드의 공격력은 200 내린다.)]
전사족의 디메리트 어태커. 원작의 캐릭터를 모티브로 하여 전투로 몬스터를 파괴할 때마다 공격력이 내려가는 지속효과를 가졌다.
디메리트가 있는 만큼 능력치는 하급 어태커로서 상당히 뛰어나며, 그나마 있는 디메리트도 고블린의 돌격 부대처럼 바로 다음 턴에 버틸 수가 없는 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불편한 감이 있다. 특성상 적극적으로 상대에게 데미지를 준다기보다는 상대의 몬스터를 견제한다는 느낌으로 사용하게 된다.
OCG로 오면서 뜬금없이 OCG 오리지널 몬스터인 혹성의 마지막 전사의 융합 소재가 되었다.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마력흡수구체와 융합해서 이녀석과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모습이 되지만, 사실 혹성의 마지막 전사도 이미 별의 생존자들은 모두 죽고 오로지 그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도 자신의 별을 지켜내기 위해 계속해서 적과 싸우는 슬픈 운명을 지닌 영웅이라는 점에서 이 카드와 닮았다.
한국에서는 출시 후 한동안 요긴하게 쓰였는데 첫 수록이 악몽의 미궁이다. 당시 상황을 보면, 같은 팩에서 공격력 1900의 쌍둥이 자매 엘프가 시크릿 레어 사양으로 나오고 공격력 2000의 여사신 누비아가 당최 써먹을 수 없는 효과를 두르고 나오는 등 하급 몬스터의 타점이 크게 제한되어 있는 환경이었다. 게다가 지금처럼 특수 소환이 활성화되지 않고 정직하게 어드밴스 소환 위주로 싸우는 환경이었기에 하급 몬스터의 타점 싸움에서 밀리기 시작하면 마법, 함정 카드가 용케 잘 나와주지 않는 한 일방적으로 쳐맞아야 하는 상황이었다.[1] 그런 상황에 1900라인을 상대로 필승, 이후에 자폭이라도 할 수 있는 수준의 카드가 노말 사양으로 나와준 덕분에 하급 어태커 견제용으로 매우 유용했다.
어둠 속성 전사족이라 온갖 어둠 속성 서포트를 다 받고, 증원과 전사의 생환으로 패에 넣는 것도 쉽다. 혹성의 마지막 전사의 융합 소재이기 때문에 엘리멘틀 히어로 플리즈마로 묘지에 쌓을 수도 있다. 높은 공격력 덕분에 마의 덱 파괴 바이러스를 가볍게 발동해주는 것도 가능.
"다크 히어로"이나 히어로는 아니므로 그쪽 관련 서포트는 받지 못한다. # 원래 그쪽에서 '히어로'는 일본판에서는 영어로 'HERO'라고 쓰므로 'ヒーロー'인 이쪽과는 다르며, 영어판의 경우 아예 Hero라는 단어가 이름에 들어가있지 않다. 한글판 카드에서는 그냥 똑같이 "히어로"라고 적혀 있긴 하지만 이건 대원이 마땅히 에라타를 해야할 것을 안하고 있어서 그런 거다. 당연히 서포트를 받지 못하는 게 맞으니 주의. 그래도 플리즈마와 같이 쓸 수 있고 종족과 속성, 다크 히어로라는 컨셉이 데스티니 히어로들과 일치하는 등 묘하게 어울리는 면은 있다.
소설판 유희왕 듀얼몬스터즈 빛의 피라미드에서 유우기의 덱에 이 카드가 들어가 있었다. 그런데 정작 카이바의 완전파괴-제노사이드 바이러스에 의해 묘지로 보내졌다.
여담이지만 한글판 이름은 왠지 존바이어인데, 일본어판 카드의 일러스트에는 이 카드의 이름이 좀비(Zombie) + 뱀파이어(Vampire)로 만든 듯한 Zombire라고 대놓고 쓰여 있고 영어판의 이름도 Zombyra다. 심지어 원작 코믹스에서도 좀바이라라고 부르고 대원 정발판에서조차 좀바이어라고 부르는데 어째서인지 카드가 정발되면서 이름이 좀바이어가 아니고 존바이어가 됐는지 궁금할 따름이다.
해외 수출판에서는 이름이 변경된 탓인지 일러스트의 워터마크를 지워버렸다.
훗날 비슷한 컨셉인 벤데드의 리벤데드 슬레이어가 등장했다. 이 때문에 유희왕 마스터 듀얼의 벤데드 카드군 솔로 모드에서 이 카드를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다.
수록 팩 일람
수록 팩 | 카드 번호 | 레어도 | 발매국가 | 기타사항 |
Labyrinth of Nightmare -悪夢の迷宮- | LN-23 | 노멀 레어 | 일본 |
세계 최초 수록 절판 |
DUELIST LEGACY Volume.3 | DL3-106 | 레어 | 일본 | 절판 |
STRUCTURE DECK - 遊戯編- Volume.2 | SY2-019 | 노멀 | 일본 | 절판 |
BEGINNER'S EDITION 2(4기) | BE2-JP010 | 노멀 | 일본 | 절판 |
BEGINNER'S EDITION 2(7기) | BE02-JP010 | 노멀 | 일본 | |
Labyrinth of Nightmare | LON-EN074 | 노멀 | 미국 | 미국 최초 수록 |
Starter Deck: Yugi Evolution | SYE-022 | 노멀 | 미국 | |
Dark Beginning 2 | DB2-EN010 | 노멀 | 미국 | |
Battle Pack: Epic Dawn | BP01-EN120 |
노멀 스타 포일 레어 |
미국 | |
Battle Pack 2: War of the Giants | BP02-EN014 |
노멀 모자이크 레어 |
미국 | |
악몽의 미궁 | LON-KR074 | 노멀 | 한국 | 한국 최초 수록 |
비기너즈 팩 2 | BP2-KR010 | 노멀 | 한국 | |
스타터 덱 유희 에볼루션 | SYE-KR022 | 노멀 | 한국 |
2.2. 유희왕 듀얼몬스터즈
한글판 명칭 | 다크 히어로 존바이어 (비공식 번역명) | |||
일어판 명칭 | ダーク・ヒーロー ゾンバイア | |||
영어판 명칭 | Zombyra the Dark | |||
효과 몬스터 | ||||
레벨 | 소환마족 | 종족 | 공격력 | 수비력 |
4 | 흑마족 | 전사족 | 2100 | 500 |
파워다운하는 대신, 적의 필드의 몬스터 1장을 파괴하는 효과를 가졌다. |
OCG 룰을 따르는 유희왕 듀얼몬스터즈 6 익스퍼트 2에서부터 등장.
유희왕 듀얼몬스터즈 7 결투도시전설, 유희왕 듀얼몬스터즈 8 파멸의 대사신에서는 '상대 필드에 가장 공격력이 높은 몬스터 1장을 파괴하고, 이 카드의 공격력 / 수비력을 500 내린다'라는 다크 엔드 드래곤에 가까운 효과를 갖게 되었다. 이 카드로 파괴할 수 없는 몬스터는 삼환신뿐이지만, 레벨에 비해 공격력이 높아 덱 투입 코스트가 높게 설정되어있다.
2.3. 관련 카드
2.3.1. 혹성의 마지막 전사
다크 히어로 존바이어를 융합 소재로 하는 융합 몬스터.
[1]
당시만 해도 불리한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유용한 마법, 함정 카드는 많지 않았다. 이젠 느려서 줘도 안 쓰는
성스러운 방어막 거울의 힘이 일발역전 필카로 쓰이던 시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