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3집 Let Me Love에 수록된 조성모의 댄스곡으로, 초록매실 광고로 인해 오글거리는 모습을 보여서 남성미를 잃어버린(?) 조성모가, 남성미를 되찾기 위해서 부른 댄스곡으로 간지나게 흔드는 자켓 댄스가 주 포인트. 다만 발라드 가수로 알려진 조성모가 댄스곡을 부른다는 것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기도 했지만, 그 당시 자켓 댄스는 상당한 화젯거리가 되어서 많은 사람들이 따라하곤 했다.
유일한 댄스곡이라 알려져 있지만 데뷔 앨범에는 '후회'라는 댄스풍의 노래가 있었고, 2집에도 '상처'라는 댄스곡과 초록매실에도 등장해서 유명한 'You & I'도 댄스 버전이 추가로 수록되어 있었다. 물론 이들 곡은 실제 활동곡으로 인기를 크게 얻지 못했기에[2], 조성모의 댄스곡들 중에 메이저급으로 활동해서 인기를 얻은 곡으로는 '다짐'이 사실상 유일하다고 보면 된다.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여성 듀오 B.B.가 1집에 발표한 '최후의 선택'을 커버한 곡이다. B.B.의 1집 수록곡 중 뜨지 못해서 아까워했던 이 곡의 작곡가이자 조성모의 앨범 프로듀서로 이름을 날리던 이경섭이 이 노래의 멜로디를 가져와 새 가사를 붙여 만든 곡이 바로 이 곡. 다만 처음 나왔을 당시에는 작곡가를 확인하지 않은 채 동일한 멜로디를 쓰는 바람에 인터넷 상에서 논란이 제기되면서 이를 작곡가가 직접 해명해야 했던 소동이 있었다.
당시에 조성모의 뮤직비디오는 가요계에서 최고의 인기를 얻을 정도로 상당한 화젯거리였기 때문에 이 곡이 비록 후속곡이라 해도 뮤직비디오가 대중들의 상당한 주목을 받게 되었다. 조성모 뮤직비디오로 명성을 날리던 김세훈 감독이 연출하였으며 배우 홍수현과 김대진[3]이 깨져버릴 연인 사이로 뮤직비디오에 주연급으로 출연했으며, 당시 모델로 활동 중이었던 강동원은 홍수현이 바람 피우며 만나는 새로운 남자 역할로 단발 출연했다.
뮤직비디오 내용은 자체적인 스토리가 있는 드라마타이즈 형식을 기반으로 하되 간간이 조성모의 장면들이 나오는데 이 부분이 은근히 오글거릴 수준이다. 삼성동 스타필드 코엑스몰의 지하 아케이드를 주요 배경으로 하기에 스타필드 코엑스몰의 개장 초창기 모습을 볼 수 있으며, 바이더웨이의 동양그룹 시절 옛 간판도 나온다. 뮤직비디오 초반부에 각기 춤을 추는 비보이 댄서들 사이에서 김대진이 바람 피우는 홍수현을 원망스럽게 바라보는 씬은 꽤나 백미며, 추궁하는 김대진을 향해 악을 질러대는 홍수현의
2. 가사
(빠라바빠빠 빠밤빠 빠라바빠빠 빠밤빠 빠라바빠빠 빠- 빠- 빠- 빠- 빠- 워우워우워우워- 워우워--) 오 그때 내가 아니야 니 얼굴만 봐도 눈물짓던 그런 표정 하지 마 잔인한 너에겐 후회 뿐야 널 우연히 만나면 나의 달라진 모습을 너 보여주면 혹시 내게 다시 돌아올까봐 (오~!)하지만 끝난 거야 니가 나를 잊는데 도움만 됐을 뿐 오히려 헤어진 게 잘 됐다고 안심했을 너야 (오~!) (빠라바빠빠 빠밤빠 빠라바빠빠 빠밤빠 빠라바빠빠 빠- 빠- 빠- 빠- 빠- 워우워우워우워- 워우워--) 그대 날 떠나가 왜 날 버리나 나없이 행복했었나 Why left alone with nothing but a tears now you and I ah! 너와 나 그대 나에게 그렇게 냉정해야 했나 Back in time when you were by my side 이제 나 그렇게 무너지지 않아 No one is going to bring me down[4] 다짐하고 또 했어 널 모조리 잊어버리자고 죽기 직전까지만 널 그리워하다 끝내자고 널 우연히 만나면 나의 달라진 모습을 너 보여주면 혹시 내게 다시 돌아올까 봐 하지만 끝난 거야 니가 나를 잊는데 도움만 됐을 뿐 오히려 헤어진 게 잘 됐다고 안심했을 너야 난 달라졌어 너 때문에 더 이상 아파하진 않아 그 때완 다를 거야 누가 봐도 강한 내가 됐어 |
3. 커버
4. 그 외
- SNL 코리아 시즌5 조성모 편에서 이 노래에 관련된 개그가 나왔으며 조성모 디스 및 자폭 개그가 많이 나왔다.
- 아리요시 리사가 프로듀스 101 시즌 1에 참가했을 때 맨 처음 심사위원들에게 공개적으로 등급평가를 받았을 때 불렀던 노래가 바로 이 노래다.[5] 다만, 아쉽게도 다른 연습생들과 비교하면 트레이닝을 받지 못한 실력이라 심사위원들에게 좋은 평을 받진 못했다. #
- 무한도전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에서도 불렀으며 역시나 여기서도 자켓을 열심히 털었다.
[1]
아닌 게 아니라, 조성모가
무한도전 토토가에서 이 노래를 부르려고 할 때, 정형돈이 '빠라빠빠한다'라고 했을 정도.
[2]
상처는 후에 펌프에 수록되어 펌프 유저들을 중심으로 컬트적 인기를 끌긴 했다.
[3]
조성모의 아시나요 뮤직비디오에서 조성모와 입대 동기인 월남 참전 용사로 출연했는데, 극 중에서 해맑은 모습으로 나오며 민간인을 구출하려고 뛰어들었다가 결국 전사했다. 김대진은 1990년대 중반 3인조 남성그룹 지오의 멤버로 활동하면서 '나의 사랑 나의 신부'라는 히트곡을 남겼고, 2002년 지오에서 같이 활동했던
곽승남과 함께 듀엣
인디고를 결성해 '여름아 부탁해'라는 곡으로 소소한 인기를 얻기도 했다. 현재는 다시 배우로 활동 중.
[4]
랩 부분은 코요태 전 멤버였던
김구가 불렀다.
[5]
그 당시에는 동국대학교 4학년이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