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장갑기병 보톰즈 페일젠 파일즈의 등장인물. 성우는 이젠 고인이 된 고토 테츠오인데 성우 이미지를 쓴 건지 둥글고 통통한 얼굴이 성우랑 비슷하다.2. 작중 행적
키리코 큐비가 소속된 바코프 분대의 대원으로 계급은 하사. 키가 작고 뚱뚱한데다가 40살을 넘은 듯한 노안의 소유자지만 실제 나이는 34세. 원래는 AT 개발자였지만 페일젠 파일에 그 이름이 있었기에 워컴에 의해 바코프 분대의 AT 파일럿으로 배속된다.병적인 수준의 겁쟁이인데, 그걸 숨기려고 하지도 않는다. 기술자로서의 경험 때문에 조종기술 자체는 실력자들이 잔뜩 모인 바코프 분대의 인간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지만, 정작 그 성격 때문에 분대 배속 후의 첫 임무인 마니드 협곡의 발라란트군 기지 기습 작전에서 착지에 실패해서 적에게 들키질 않나, 돌입한 기지에선 공포심에 의해 패닉 상태가 되어 제대로 싸우지도 못하고
반면 AT 개발자로서의 경력 덕분에 수학·과학 지식이 풍부하고 가레아데 북극기지에선 영하 200도에도 얼지 않는 폴리머 링거액(AT의 연료)의 배합에 성공[1][2]해 발라란트군이 산 채로 얼어죽는 와중에 분대원 전원을 생환시키는 멋진 활약을 최초로 보여줬으며, 이 배합에서의 최종적인 비율을 결정할 때 혀로 핥아서 맛을 보는 충격적인 능력을 보여줬다. 심지어 배합이 잘 되지 않으면 맛이 없고 성공하면 맛이 괜찮다고 한다.
사실은 워컴의 감시대상임과 동시에 바코프 분대를 감시하기 위해 보낸 스파이였다. 때문에 키리코와 그 일행에 대한 정보를 많이 알게 된 유겐트 사령관과 부관 풀러를 총으로 쏴 죽인 것도 바로 코챠크가 한 짓이었다. 길가메쉬군 사조직인 길가메쉬 정화단의 명령으로 사령관과 부관을 죽인 범인을 찾던 와프 소위는 사령관을 죽인 게 절대로 코챠크는 아니라고 확신할 정도로 누구도 그가 스파이라는 건 생각하지도 못했다. 둘을 죽일 때도 엄청 서투르게 쐈는데 이 둘이 키리코 일행이 저지른 일에 정신이 팔려 제대로 대꾸하지 못해 허무하게 사살당했다.
그리고 행성 모나드 공략전에서 키리코가 분대원 전원이 이능생존체일 가능성을 말했을 때 그 겁 많은 성격 때문에 진짜로 믿어버려서, 이제까지와는 달리 무모한 돌격을 해서 중상을 입고도 또 다시 돌격한 끝에 적에게서 집중포화를 받아 기체 상부가 형체도 없이 폭파, 결국 폭살당한다. 자키의 표현에 의하면 스프레이처럼 뿌려졌다고. 그의 죽음은 자신들을 이능생존체라 방금 전까지 의심치 않았던, 혹은 믿을려고 했던 분대원들을 공포에 몰아넣었고 간접적으로 바코프 분대가 전멸하는 계기가 되었다. 결국 죽어서까지 민폐만 끼치다 가버린 셈.
제2차 슈퍼로봇대전 Z 파계편 페일젠 파일즈의 내용이 회상 형식으로 등장하는 39화 전반 맵 한정으로 사용 가능하며, 전 분대원이 적을 1기 이상 격추시키는 게 터보 커스텀 ISS의 입수 플래그 중 하나라 최저 한 대라도 격추시켜야 하나, 분대원 중 유일하게 명중 관련 정신기가 없어서 공격이 피해지는 일이 많다. 바코프를 근접시켜서 지휘관+릴레이션 보정을 주는 걸로 커버가 가능하지만. 그 외에 행운이 있고 2번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살짝 중요.
허나 이 캐릭터의 최대의 매력은 다른 곳에 있었으니……
중단 메세지 최초의 사망자라는 전대미문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사인도 가관인 게, 원작에서처럼 자신이 이능생존체란걸 믿으며 24시간 연속 플레이에 도전하는데 대사 직후 원인불명의 폭발과 함께 사망한다. 마치 CM에서 죽은 남자를 연상케하는 슈퍼로봇대전 역사상 그 유례를 찾을 수 없는 개그 스팟으로 이것 하나로 코챠크는 수인과 함께 파계편 최고의 모에 캐릭터에 등극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니코니코 동화에서는 코챠크가 터질 때마다 " 코챠크으으으으으!!"라고 절규하는 탄막이 깔릴 정도. 다만 그가 개그 겸 모에 캐릭터가 되는 것은 중단 메세지 한정으로, 원래는 맛으로 연료 배합 하는 것 말고는 개그를 치는 장면이 거의 없다. 이런 걸 전에 본 적이 있는 거 같은데…?
3. 같이 보기
- 이능생존체: 자신이 이능생존체란 걸 과하게 믿고 닥돌했지만….
- 수인: 똑같이 파계편 최고의 모에 캐릭터로서 자웅을 겨루고 있다.
- 히스: 무려 CM에서 죽었다는 충격과 공포의 역사를 시작했다는 점에서 유사점을 찾을 수 있다.
[1]
처음에는 공식을 썼지만 아무리 해도 잘 안되자 아예 직접 실험해 보는 방법을 택했다. 그리고 성공한 샘플은 키리코가 들고 있었다.
[2]
마침 같이 기지에 남겨졌던 와프 소위도 배합에 성공해 살아남았지만 직후에 AT가 고장나 터져 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