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本一コマンド
1. 개요
니폰이치 커맨드는 니폰이치 소프트웨어의 몇몇 마계전기 디스가이아 시리즈 작품에서 사용 가능한 히든 커맨드이다.
사용하는 방법은 타이틀 화면에서 "처음부터(はじめから)"에 커서를 맞추고 듀얼쇼크, 혹은 PSP나 PS Vita의 버튼을 △-□-X-△-□-X-○의 순서대로 누르는 것이다.[1]
용도는 주로 게임 내의 추가요소를 해금시키는 것. 보통 다른 기종으로 이식된 작품에서 새로 추가된 요소를 해금하기 위해서는 1회차 완료나 특정한 조건을 달성해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무시하고 바로 추가요소를 해금시켜주는 것이다. 기존작을 이미 구매하여 플레이했지만 추가요소를 플레이하기 위해 이식작을 구매해, 기존작으로 한 번 진행했던 1회차를 다시 진행하기 귀찮은 팬들을 위한 배려라고 할 수 있다.
참고로 "니폰이치 커맨드"라는 명칭이 처음으로 정착된 것은 2011년에 발매된 마계전기 디스가이아 3 Return의 매뉴얼과 공식 홈페이지에서 이 커맨드의 명칭을 "니폰이치 커맨드"라고 설명하면서 부터이다.
게임계의 히든 커맨드로는 넘사벽급의 인지도를 가진 코나미 커맨드에 비해선 지명도가 극히 떨어지지만, 디스가이아 시리즈의 팬들은 한 번쯤 눌러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2. 게임 상의 효과
2.1. 마계전기 디스가이아에서
디스가이아 시리즈 1편인 마계전기 디스가이아에서는 PSP로 이식된 마계전기 디스가이아 포터블에서 처음으로 등장한다. PSP판의 추가 시나리오인 에트나 편을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본편에서 숨겨진 에트나의 방을 찾아 매 화마다 갱신되는 에트나의 일기를 전부 읽은 다음 1회차를 마무리해야 하지만, 타이틀 화면에서 이 커맨드를 입력하면 에트나의 음성이 나오면서 처음부터 에트나 편을 플레이할 수 있다. PC 이식작인 디스가이아 PC 역시 마찬가지로 작동한다.
2.2. 마계전기 디스가이아 2에서
디스가이아 2편 역시 PSP 이식작인 마계전기 디스가이아 2 포터블에서부터 사용할 수 있다. PSP판의 추가 시나리오인 액터레 편을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1회차에서 본편( 아델 편)의 엔딩을 볼 필요가 있는데, 1편과 마찬가지로 타이틀 화면에서 이 커맨드를 입력하면 액터레의 보이스가 나오면서 처음부터 액터레 편을 플레이할 수 있다. PC 이식작인 디스가이아 2 PC 역시 마찬가지로 작동한다.
2.3. 프리니 ~제가 주인공해도 되겠슴까?~에서
PSP로 발매된 디스가이아 시리즈의 외전작인 횡스크롤 액션 게임 프리니 ~제가 주인공해도 되겠슴까?~에서도 이 커맨드가 등장한다. 이 작품은 이식작이 아닌 PSP 오리지널 작품이지만, 숨겨진 시나리오를 해금하는데 이 커맨드를 사용한다. 이 게임의 숨겨진 루트인 아사기 편을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필드에 흩어져 있는 "찢어진 편지"라는 아이템을 전부 모아야만 하는데, 타이틀 화면에서 이 커맨드를 입력하면 처음부터 아사기 편을 플레이할 수 있다.
2.4. 마계전기 디스가이아 3에서
디스가이아 3편의 PS Vita 이식작인 마계전기 디스가이아 3 Return에서도 역시 등장한다. Return에서 새로 추가된 4개의 시나리오와 PS3판에서 DLC로 제공되었던 라즈베릴 편을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1회차에서 본편의 엔딩을 볼 필요가 있는데, 타이틀 화면에서 이 커맨드를 입력하면 마오의 음성이 나오고 거점에 추가 시나리오를 플레이할 수 있게 해주는 NPC(평행세계의 안내인)가 생겨 처음부터 추가 시나리오를 플레이할 수 있게 된다. 특이하게도 꼭 "처음부터"에 커서를 맞추지 않고 "계속하기"에 맞춘 채로 하여도 작동하며, 이미 시작한 게임에 추가 시나리오를 해금하는 것도 가능하다. 앞선 작품들과 다르게 추가 시나리오와 본편을 병행할 수 있는 것도 특징.
2.5. 마계전기 디스가이아 4에서
디스가이아 4편의 PS Vita 이식작인 마계전기 디스가이아 4 Return에서도 역시 등장하며, 기본적으로는 3 Return과 크게 다르지 않다. Return에 수록된 후카& 데스코 편을 비롯한 PS3판의 DLC 시나리오와 캐릭터, 시스템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1회차에서 본편의 엔딩을 볼 필요가 있는데, 타이틀 화면에서 이 커맨드를 입력하면 바르바토제의 음성이 나오고 거점에 추가 시나리오를 플레이할 수 있게 해주는 NPC(평행세계의 안내인)가 생겨 처음부터 DLC 시나리오를 플레이할 수 있게 되며, DLC로 추가된 시스템도 해금이 된다. "계속하기"에 커서를 맞추고 입력하여도 작동하는 점, 본편과 병행할 수 있는 점 등은 3 Return과 동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