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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대의원 원내 구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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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립여당 | ||
뉴질랜드 국민당 49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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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행동당 11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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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제일당 8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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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왕 폐하의 충성스러운 야당 | |||
뉴질랜드 노동당 34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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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벤치 (중립) | |||
아오테아로아 뉴질랜드 녹색당 15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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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리당 6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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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적 123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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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Zealand First Aotearoa Tuatah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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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 your Future 우리의 미래를 되찾자! |
|
약칭 | NZ First |
한글명칭 |
뉴질랜드 퍼스트 뉴질랜드 제일당 |
상징색 |
검은색
|
창당일 | 1993년 7월 18일 |
이념 |
대중주의 뉴질랜드 내셔널리즘 보호무역주의 경제적 내셔널리즘 사회보수주의 |
당대표 |
윈스턴 피터스 (Winston Peters) |
청년조직 |
젊은 뉴질랜드 제일당 (Young NZ First) |
의회 의석수 |
8석 / 120석
|
웹사이트 |
[clearfix]
1. 개요
뉴질랜드의 우익 민족주의 포퓰리즘 정당.2. 당명
영어명은 New Zealand First(줄여서 NZ First)로, 그대로 "뉴질랜드 퍼스트" 내지 "뉴질랜드퍼스트당"이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다만 Aotearoa Tuatahi라는 마오리어명도 있어, "뉴질랜드 제일당"으로 많이 번역된다. 이하 편의상 제일당이라고 한다.3. 역사
1993년 윈스턴 피터스가 창당했다. 피터스는 본디 뉴질랜드 국민당 소속이었으나, 1993년 총선을 앞두고 공천 과정에서 컷오프되자 이에 반발해 탈당, 총선을 앞두고 타우랑가 선거구 보궐선거에 무소속으로 도전해 당선되었다.[1] 총선 이후, 피터즈는 지지자들과 함께 제일당을 결성하였다.1996년 총선에서 120석 중 17석을 얻어 나름 선전했다. 이때만 해도 피터스는 그래도 친정인 국민당과 연정을 구성했으나, 갈등이 지속하다 2년 만에 축출되었다. 이후로는 대체로 중립을 지키다가 2005년에는 뉴질랜드 노동당을 지지했다.
2015년 당시 부대표이던 론 마크가 국민당 소속 한국 출신 의원 멜리사 리가 "상점을 5시 이후까지 열게 하자"라고 하자 "그쪽 나라로 돌아가라", " 설날, 독립기념일에 한국은 일 안한다", " 석가탄신일에도 쉬지 않느냐" 등의 발언을 해서 뉴질랜드 국내는 물론이고 한국에서도 구설수에 오른 적이 있다.
2020년 10월 17일에 실시된 뉴질랜드 총선에서 모든 의석을 상실해 원외정당으로 전락했다. 그래도
그러다 2023 총선 때 지지율이 상승해 의석을 얻는데 성공했는데 운좋게도 국민당과 행동당의 범우파 연합이 단 두 석 차이로 과반에 미달해 캐스팅보트 정당이 되었다. 결국 국민당과 행동당 쪽에 붙으며 연정을 구성했다.
4. 성향
스스로는 중도주의를 표방하는 편이다. 언론에서도 스펙트럼 분류를 안 하고 오성운동처럼 포퓰리즘이라고 에두르는 경우가 있으나, 안티들에게는 영락없는 극우 정당이라고 비판받고 있다.당명에서도 드러나듯 자국민 우선주의를 표방한다. 이민 반대는 덤. 노동당과 연정을 구성하게 된 것 또한 뉴질랜드 노동당이 경제적 관점에서 반이민을 내세웠기 때문에, 이러한 이해 관계가 맞아 떨어진 것. 다만 입지 때문인지 어쨌는지 피터스는 자신의 반이민관보단 상대적으로 온건한 노동당의 이민 정책을 수용하는 모습을 일단은 보이고 있다.
제노포비아적 성향이 있는지, 아시아인에 대한 폄하 발언으로 구설수에 오르는 경우가 잦은 편이다. 과거 피터스는 "아시아계 유학생들이 너무 많다"고 불평을 토로한 적이 있었으며, 2015년 당시엔 제일당 의원인 론 마크[2]가 뉴질랜드의 상점 영업시간 제한 문제에 대해 연설한 국민당 소속 한국계 국회의원 멜리사 리를 향해 "그렇게 불만이면 당신네 나라로 돌아가도 된다"라고 막말을 퍼부어 국내외 언론에도 소개되며 물의를 빚기도 했다.
한때는 피터즈 본인이 마오리 혼혈이어서인지 나름 마오리족들을 존중해주기도 했고, 90년대에는 많은 마오리족들이 실제 제일당을 지지해주기도 했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면서 마오리족을 존중하는 강령이 폐지하고 이제는 마오리인 후보들을 공천하지 않는다. 지금은 마오리족들의 지지를 얻지 못하는 상황.
경제정책도 마찬가지로 경제적 자유주의를 추구하는 뉴질랜드 국민당과는 반대로 보호무역주의와 정부의 시장 개입을 지지하는 입장이며, 규제 완화와 민영화 등에 부정적이다. 사실 이러한 경제관은 70-80년대 뉴질랜드 국민당의 경제 정책을 계승한 것에 가까운데, 이후 뉴질랜드 국민당은 경제적 자유주의적인 노선으로 갈아탔으나, 제일당은 분당 이후로도 분당 전의 경제정책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이러한 간극이 발생한 것. 덕분에 이민 정책 외에도 경제 정책 관련해서도 뉴질랜드 노동당과 통하는 점이 있으며, 노동당과도 연정을 구성할 수 있는 접점이 있었으며, 스스로를 극우 내지는 강경 우파가 아닌 중도주의로 표방하는 이미지 메이킹[3]도 어느 정도 먹혀 들어갈 수 있었던 셈.
물론 따지고 들어가면 제일당과 노동당은 비슷한 정책을 추구하더라도 그 결이 꽤 다르다. 노동당은 어디까지나 좌파적인 관점에서 자국 노동계층에 대한 보호와 부의 재분배, 복지 확충 등을 목적으로 이민이나 경제 정책을 추구하는 것이고, 제일당은 국민보수주의적인 관점에서 국가 정체성 보존, 자국 산업과 경제에 대한 (외국으로부터의) 보호에 중점을 둔다. 이는 유럽이나 영미권 정당에서도 제법 흔히 보이는 현상으로, 사회적 의제들에선 중도우파보다 더 보수적이며 반이민을 추구하는 강경 우파나 극우에 가까운 정파나 정당들이 보호무역이나 복지, 정부의 시장 개입을 지지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4][5]
[1]
당시 90.8%라는 유례없는 득표율로 당선되었는데, 이유는 별게 아니라 주요 정당이 후보를 내지 못했기 때문(...). 2위가 맥길리커디 진지당이라는 장난용 정당이었다. 만약 이때 떨어졌으면 뉴질랜드 정치판이 지금과는 또 다른 모습이었을지도 모른다.
[2]
이후
아던 내각의 국방부 장관이 되었다.
[3]
아예 틀린 것은 아니다. 적어도 경제/복지적인 측면에서는 중도 성향을 띈다. 다만 사회문화적인 면에서는 강경 우파 성향을 띌 뿐.
[4]
대표적으로
프랑스의 극우정당
국민연합,
스웨덴 민주당 역시 보호무역주의와 정부의 시장 개입을 옹호하는 입장이며, 극우는 아니지만
독일
기사련 역시 사회 정책에서는
기민당보다 더 우파적이면서도, 경제적으로는 더 개입주의적인 노선을 지지한다. 미국에서도 마찬가지로, 경제적 자유주의를 추구하는 공화당 주류와는 달리,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는 이민에 대해 더 강경하며, 경제적으로도 보호무역주의적인 정책을 일정 부분 옹호했다는 점에서 마찬가지.
[5]
물론 상술했듯이 이들 정당이 좌파들과 같이 노동자 계층 보호나 부의 재분배 등에 중점을 두고 이런 정책을 추구하는 건 아니며, 자국 산업의 보호와 자국민 보호, 국가 정체성 보호 등의
국수주의 내지는
국민보수주의적인 입장에서 이러한 정책을 추구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