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울펜슈타인 시리즈에 등장하는 가공의 방송국. 자회사로는 노이몬트 레코드가 있다.2. 프로그램 목록
현실의 독일에서는 빨간 딱지가 붙어 방영이 엄금되거나 검열에 걸렸을 정도로 파시즘 속성의 프로파간다 성향이 너무 강하다.2.1. 리젤
드라마 래시의 패러디. 다만 원작과 달리 듬직한 개가 아니라 거대한 판처훈트(...)가 등장한다...
2.2. 이 형을 믿으렴
미국의 어린이 시트콤 "비버를 믿으렴"의 패러디. 모르고 보면 그냥 배꼽 잡고 웃어넘길 수 있을 것 같지만, 실상을 알고 보면 쓴웃음이 나오는 프로그램. 동생은 '일주일에 초콜릿을 두 번 먹었다는 이유로' 구박을 받으며, 형의 히틀러 유겐트 복장부터 시작해 나치의 파시즘을 무아지경에 암송하는 프로그램이다...
신문 기사에 따르면, 200회 특집에 아돌프 히틀러가 카메오로 출현했다고 한다.
2.3. 엘리트 한스
미국의 유명한 보병 액션 피규어 장난감 G.I. Joe의 패러디.
주인공 한스는 G.I.Joe의 주인공 콘래드 듀크 하우저의 패러디로, 원작의 호크는 프라우 엥겔이 맡았다. 악역은 역시 B.J. 블라즈코윅즈.
광고 내용 중에 "테러 빌리는 언제나 침투하고(Sneaking), 염탐하고(Spying), 부수기도(Smashing) 한답니다."라는 대사가 나오는데, 이는 게임에서 나오는 슈퍼 솔저 강화 장치의 복선이다.[1]
이 애니메이션의 등장인물 한스는 노이몬트 레코드의 노래 "Mein Kleiner"를 부른 가수다.
엘리트 한스 트레일러에서 나온 테러빌리 피규어는 실제 콜렉터즈 에디션 구성품이다.
2.4. 블리츠멘쉬
애덤 웨스트 시기 배트맨의 패러디.
디터라는 운동 선수가 비행선으로 대서양을 횡단하던 중 번개를 맞게 되어 히어로 블리츠멘쉬로[2] 각성하여 활약하는 TV쇼로, 패러디한 프로는 배트맨인데 능력 부여 방식은 플래시고 능력은 슈퍼맨이다.
악역들의 모습은 전부 미국의 상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비튼 것이다. 근육질 몸매의 엉클 샘과[3] 미국 이민 초창기의 청교도, 소 가면을 쓴 카우걸, 근육질의 야구선수, 미국 독립전쟁 시기의 복장을 입은 흑인, 꼽추로 보이는 여성 과학자와 성조기 배색의 로봇, 움직이는 자유의 여신상 등이 나온다. 그 중에서 우스우면서도 압권인 건 자유의 종을 머리에 쓴 복싱선수 차림의 악당...
캐스팅은 블리츠멘쉬 역에 후베르투스 폰 슈트라흐비츠(Hubertus von Strachwitz), 조력자인 프로일라인 폭스[4] 역에 자비네 포겔(Sabine Vogel). 빌런인 일리걸 이글은 프란츠 뤼톨트 조넨샤인(Franz Lütold- Sonnenschein)이 카메오로 맡았다고 나온다.
트레일러 영상 말미의 블라즈코윅즈의 걱정어린 절규[5]는 백미.
울펜슈타인 2: 더 프리덤 크로니클즈의 에피소드 2 사일런트 데스 요원의 일기편에서는 후속작 블리츠멘쉬 리턴즈: 아리아 인종의 복수라는 후속작이 제작된다는 언급이 있었고 제작및 각본은 프라우 엥겔 장군의 장남 아달바르두스 엥겔에 척 로렌츠가 블리츠멘쉬역을 맡기로 한 모양이다. 주인공 사일런트 데스 요원에게 암살당해서 영화제작은 무기한 미뤄지겠지만.
2.5. 독일어 아니면 죽음을!
독일어 철자 경연 퀴즈 쇼.[6] 대회에서 이긴 '루퍼트'라는 남성은 독일어 실력을 인정받아 상금 1천 마르크(한화로 75만원)의 주인공이 되고 대회에서 진 '린다'라는 여성은 재교육이라는 명분 하에 군인들에게 잡혀 끌려가며, 진행자의 마지막 대사는 "명심하세요. 영어 사용 기간이 173일(6개월) 남았습니다. 독일어 공부 열심히 하세요!"(...). 당연하지만 이는 민족 단일화를 위해 피점령국의 민족혼을 말살하려는 목적이 강한 프로그램이다.[7]
여담이지만, 이 프로그램의 진행자 '볼프강 슈트렐' 역을 맡은 배우는 전작의 트레일러에서 러시모어 산이 폭파되는 광경을 지켜보던 나치 장교 역을 맡았다.
3. 관련 문서
[1]
침투하고(Sneaking)은 압축 조임쇄, 염탐하고(Spying)는 배틀 워커, 부수기도(Smashing)는 램 셔클의 복선.
[2]
미국 만화식으로 말하자면 썬더맨.
[3]
T-34-85와 유사한 탱크를 타고 나온다.
[4]
직역하면 폭스양. 히어로명으로는 폭스걸로 읽을 수 있겠다. 왜 폭스는 영어일까.
[5]
"나도 곧 부모가 돼! 그리고 난 나치 새끼들이 지배하는 세상에선 애들을 키울 생각은 추호도 없어!"
[6]
미국에서는 Spelling Bee라고 불리는 유명한 퀴즈로, 학교에서도 정기적으로 개최한다.
[7]
그리고 울펜슈타인 세계관에서는 1962년에 진짜로 영어가 금지어로 지정되는데, 이에 반대한 미국인들이 대규모 봉기를 일으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