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먹었어."
野村幸子(のむら さちこ)
1. 개요
괴짜가족의 등장인물. 애니메이션에서의 성우는 쿠스다 아이나[1] / 여윤미. 국내판 이름은 노미.2. 대식가
별명은 노무(ノムさん). 주인공 오오사와기 코테츠네 반 여학생으로 처음에는 딱히 별다른 특징이 없는 아이였으나, 사실은 무지막지한 대식가로 원조!괴짜가족 260화에서 학교 급식이 자율 급식으로 바뀌자 엄청난 양의 급식을 먹어치우면서 각성했다. 현재 별명은 '대식공주'. 미래에는 '대식여왕'이 된다고.(…) 국내 더빙판에서 별명은 먹방의 신. 에피소드명도 호로록 호로록. 근데 먹방의 신이라는 별명은 노무 본인이 일부러 먹는 모습을 방송하거나 하지 않으므로 부적절한 별명이다.[2]언제나 대량의 음식을 먹고 있지만 자신이 대식가라는 자각은 없다. 오히려 주위에서 대식가라 부르면 억울해하며 조신한 모습을 보이려 애쓰지만, 잠깐 방심한 순간 저도 모르게 대식을 해 버린다. 그리고 맛있는 것을 먹으면 "헤오"("최고"), "헤호에요~"("최고에요~")라고 하는 것이 매우 귀엽다. (원판으로는 "ちゃいぽ~")
알고보면 우당탕탕 괴짜가족부터 원조 괴짜가족까지 대식이 특기인 캐릭터는 상당히 많이 등장했다. 레귤러 캐릭터인 후구오도 대식이 특기였으니까.[3] 하지만 노무의 대식 능력은 지금까지 등장한 모든 캐릭터를 능가할 정도로 뛰어나다.
일단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초고속으로 먹을것을 흡입하듯이 먹어치우고, 엄청난 양의 음식을 거침없이 모조리 흡수해버리는 블랙홀 같은 위장을 지니고 있다. 게다가 후구오와 같은 다른 대식 캐릭터들이 먹은 후에 체형이 변하거나 망가지거나 하는 것도 전혀 없다.[4][5]
그렇게 엄청나게 먹는 것에 비해 상당히 예쁘고 귀여운 외모를 지녔으며, 먹는 모습까지 귀여워서 괴짜가족 팬들에게 모에 캐릭터로 인식되고 있는 중. 롯데제과
등장한지 얼마 되지 않지만 팬아트가 노리코 다음으로 많다. 단행본에서는 2기 18권에서 처음으로 등장했지만 팬들로부터의 인기가 높아 20권에서는 새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표지를 장식했다. 단행본 뒤편에 실린 작가의 에피소드 평가를 보면, 처음 만들었을 땐 망캐라고 판단해 다 들어엎으려 했는데[7] 담당이 설득해서 연재했다고 한다.
이후 새로 등장한 사도 유코처럼 레귤러 캐릭터가 되지는 못했지만 한권마다 에피소드 하나씩은 담당하는 감초 같은 캐릭터. 등장하는 에피소드 역시 대식가 개그가 잘 먹히기에 작가도 마음에 들어하는 편이다.
괴짜가족에서 흔치 않은 연애적인 부분에서도, 오오사와기 코테츠와 니시카와 노리코 사이에서 활약한다. 발렌타인 데이에 코테츠에게 초콜릿을 주기도 했고, 코테츠에게 호감이 있긴 한 듯 보인다. 여러가지 모에 캐릭터인지라 인기도 계속 오르고 있다. "언제나!" 이후로는 오오사와기 하루오와 얽히는 경우가 많아졌다.
대부분의 인물들이 하루오를 무시하지만, 노무라만은 하루오가 오면 얼굴을 붉히며 웃으며 반긴다. 거기다 하루오의 어깨 위로 올라가는 걸 좋아하고 하루오와 노무라 에피소드는 어딘가 모르게 훈훈한 장면들이 많이나와 팬들도 노무X하루를 지지하는 편.
하루오의 ‘자칭’ 여친인 키키는 키키의 일방적인 스토커 및 민폐 캐릭인데다 하루오 본인도 여친이라 생각하지 않을 뿐더러 점점 등장도 줄어 노무와 엮이는 경우가 많다.
다만 하루오가 종종 보여주는 요요 체질로 말쑥한 체질이 되면 정색하면서 싫어하는 모습을 보인다. 뚱뚱한 남자가 좋은 특이한 취향이기라도 한 모양.
언제나 괴짜가족 10권 이후로는 걸음소리가 꼬륵 꼬륵이라는 기믹을 얻게 되었다(…).
11권에서는 하루오와 함께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배달하는 아르바이트를 하게되며, 보수로 얻은 케이크를 굶주린 진 일가와 함께 나누어 먹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19권에서 머리를 양갈래로 묶고 등교하자 반의 급우들이 전부 노리코로 착각했다. 노리코도 아카네와 머리모양과 색을 빼면 닮았다는 점을 생각하면 셋 다 얼굴은 쌍둥이 못지않게 비슷하다.
원판에서는 친구들에게도 존댓말을 쓰고 운동치 캐릭터를 갖고 있다. 게다가 잘 먹어서 그런지 키도 다른 친구들보다는 크다는 설정. 물론 초등학교 3학년 때에는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키가 큰 것이 드문 일은 아니다. 다만 작가도 "노무는 그리면 그릴 수록 키가 점점 커지는데 왜 그런지 모르겠다"라고 장하다! 시리즈에서 적어둔 적이 있다. 그래선지 가끔 코테츠같은 아이들과 동갑으로 안보일 정도로 키가 커질때가 있다.
캐릭터의 모티브는 이름이나 긴 생머리로만 치면 GTO의 등장인물인 노무라 토모코와 비슷한 듯 하다.
많이 먹어서 동년배보다 발육이 좋아졌다는 설정이 붙었는지 최신화에서는 반 남자애들보다 더 키가 크다.[8]
3. 대식 기록
- 원조 괴짜가족
- 18권 260화 / 급식 60인분을 먹었다. 심지어 그러고 부끄러워서 뛰쳐나갔더니 얼마 가지도 않아 배가 꺼졌다. 해당 에피소드는 2014년판 애니메이션 9화에서 재현되었다.
- 18권 267화 / 후구오네 집에 놀러갔다가 정전이 발생했을 때, 업소용 하드 냉장고 3대를 가득 채운 하드바를 전부 먹었다.[9]
- 19권 275화 / 책을 보면서 급식을 먹었는데 저도 모르게 먹은 양이 314인분.
- 20권 288화 / 뷔페에서 한 테이블 잔뜩 쌓인 음식을 10분만에 먹은 것도 모자라 산맥만두를 5분만에 먹어치웠다.[10]
- 21권 309화 / 3반으로 전학온 특대라는 소년[11]과의 급식 많이 먹기 시합에서 15분만에 다 먹은 것도 모자라 허기를 느껴 승리.
- 22권 325화 / 120개의 껌을 버리기 아까워 한 입에 씹고 풍선을 불어 하늘을 날았다.
- 25권 368화 / 들키는게 창피해서 할아버지로 변장을 하고 점보 왕만두를 7번이나 먹었으며, 나중에는 점보 카레를 먹었는데 그 와중에 수염과 가짜 코가 달린 변장용 안경까지 먹어치웠다.
- 26권 383화 / 코테츠가 준 후구오 엄마 특제 엄청 단 쿠키(…)를 먹고 밀려온 맹렬한 공복감으로 인해, 폭주해서는 급식차량을 습격해 죄다 먹어치웠다.
- 언제나! 원조 괴짜 가족
- 1권 8화 / 백수로 놀고먹으며 집에서 핀잔을 듣고 지내던 오오사와기 하루오에게 산타클로스 아르바이트를 소개해준다. 그 대신 매장에 진열되어 있던 거대 케이크를 받아오는데, 다이테츠의 택시 위에 올려놓고 가다가 터널에서 케이크가 걸릴 것 같은 상황에 놓이자 케이크 한 단을 순식간에 먹어치워 무사 통과.
- 8권 118화 / 화이트 데이에 노부의 마들렌, 나미다의 아이스크림 와플, 진의 단팥빵, 코테츠의 옥수수 과자[12], 후구오의 바나나를 시작으로 무려 200명이 준비한 간식을 먹어치운다. 마지막엔 이나가와 준이 이를 괴담 썰인 듯 푸는데 200명중 1명이 없어져서 노무라가 이 한 명까지 같이 먹었다는(...) 괴담을 늘어놓자 발끈하여 반박한다.
[1]
흥미롭게도 후구오와 성우가 같다.
[2]
먹방이라는 컨텐츠는 보통 많은 양의 음식을 늘어트리고는 그걸 다 먹는 것이 주이기 때문에 대식보다 더 직관적인 의미로 느껴지기 쉽다.
[3]
노무가 등장한 뒤로 후구오는 대식력을 당분간 보이지 않게 됐으나 후에 다시 대식가 기믹을 장착한다. 노무와 후구오의 차이점이라면 노무는 주변사람들이 먹방을 보기 위해 계속 먹이려고 하지만 노무 본인이 창피해서 피하는 캐릭터라면 후구오는 경이로운 식탐과 대식력, 뚱보 이미지를 숨김 없이 발휘한다는 점.
[4]
3기 57화에서는 짐 할아버지가 만든 한입만 먹어도 30분만에 체중이 4배로 불어나는 고칼로리 빵을 무심코 먹었는데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
[5]
물론 만화가 만화인지라 표정 정도는 망가지는 수습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그것뿐.
[6]
서로 하는 이야기가 어쩌다보니 들어맞는다. 발렌타인 데이 -
바비 발렌타인 감독, 초콜릿 크런키 - 제프 쿠벤카(치바 롯데에서 딱 1년 뛴 투수), 가나 초콜릿 -
가나 국가 용병 선수.
[7]
사실 노무 이전에 후구오에 이은 대식 캐릭터를 몇 명 더 만들었는데 작가가 망했다고 판단해서 다 엎었었다. 대표적으로 알프스에 온 하이지라는 대식소녀가 있는데 생김새는 완전히 후구오 여성판인데다가 식탐 때문에 학교 급식차를 훔쳐서 급식을 모두 먹어버리는 충격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후에 노무의 무용담을 듣고 노무와 만나자마자 서로 죽이 맞아 바로 친구가 된다.
[8]
대강 의자에 앉은 키가 코테츠가 일어선 키와 비슷하다.
[9]
다시 말하지만 업소용으로, 기본적으로 가정 냉장고의 두배에 가까운 용량이다. 정전으로 냉장고 가동이 안돼서 아이스크림이 다 녹을까봐, 아까워서 다 먹어치운 것.
[10]
굴러다니는 접시를 갖다주려다 뷔페에 휘말렸고, 가격이 1200엔이라는 말에 30분 내에 산맥만두를 먹으면 3000엔을 주는 가게로 간 것.
[11]
일본의 前 푸드 파이터 시로타 노부유키의 패러디 캐릭터. 실제 시로타 본인도 키가 195cm라고 한다.
[12]
를 줄 때 노리코의 표정이 의미심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