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해피투게더의 전설의 조동아리 중 하나의 코너. 다른 코너는 대부분 예전의 KBS 프로그램을 리메이크[1]한 반면 이 코너는 그나마 신선한 편[2]이어서 반응도 좋은 편이며 노래방 어택과 거의 똑같은 프로그램이다.또한 2002년 5월에 MBC 목표달성 토요일에서 했던 '노래방 습격사건'과도 비슷하다. 차이점은 아래와 같다.
- 노래방 습격사건은 두 명의 MC( 이창명, 양미라)가 직접 방송국을 돌아다니면서, 금일의 게스트 가수를 느닷없이 납치해 그날의 게스트 수가 들쭉날쭉하게 진행되었다면, 이 코너는 미리 정해진 가수 4팀으로 진행된다.
- 노래방 습격사건은 노래방의 손님들 위주보다는 그 날 납치된 가수들에게 대상 방의 손님들이 무슨 노래를 부르는지 알아맞히는 것으로 선물 공세가 이어졌다면, 이 코너는 해당 가수의 노래를 불러준 손님들에게 인터뷰 기회 및 선물을 주는 방식이다.
- 노래방 습격사건은 누적승점제로 제한된 시간 내에 본인들의 노래가 몇 번이나 더 많이 나왔느냐로 우승자를 정하는 방식이었다면, 이 코너는 서바이벌 형식으로 본인의 노래가 한 번이라도 불려지기만 하면 먼저 퇴근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노래방 습격사건이 워낙 오래 전에 방영되었고, 그다지 큰 인기몰이를 하지는 못해서 2회작으로 끝났으며 자세한 건 여기를 참조할 것.
이전까지는 위에서 상술했듯이 조동아리들의 프로그램 리메이크의 일부분으로 비정규적으로 방영되었다가, 반응이 꽤나 괜찮아서 그 뒤에는 전설의 조동아리 멤버들의 정규 코너로 정착되어 진행되었다. 그 뒤 개편으로 2018년 9월 13일에 조동아리 코너가 종영됨과 동시에 막을 내렸다.
2. 출연자
- 유재석: 메인 MC. 파일럿 방송 당시에는 가수와 팀을 이룬 적이 있었지만, 나머지 MC들이 메인 진행 능력이 약간 떨어졌거나 혹은 일반 손님들에게 과도한 민폐가 될 것이 염려되었는지 정규 편성 이후에는 중립적인 메인 MC로만 활동했다.
- 박수홍: 역시 클러버답게 젊은 가수 혹은 독보적인 음색의 명품 가수들과 팀을 이루면 곧잘 칼퇴근한다. 물론 락커( 김경호, 박완규 등)와 팀을 이루면 하위권인 경우도 종종 있었다.
- 김용만: 대표 아재답게 유독 패션 지적을 많이 받고, 요즈음 데뷔한 신인급의 가수들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 초창기에는 찬스를 잘 골라내는 큰 손이라는 이미지로 당혹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곤 했다.
- 지석진: 81년생의 저주의 장본인. 유독 1981년생 출신 가수[3]들과 팀을 이루면 그 팀이 꼴등을 하거나, 아예 엔딩가수로 전락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했으며 끝까지 전통(?)이 유지되었다. 다행히도 엔딩가수 특집에서 그 81년생의 저주를 처음 만들게 된 김태우가 13분 당시 신기록으로 1등 퇴근하면서 그걸로 깨어졌다...가 방송 후반에 들어 다시금 서서히 징크스가 살아났다. 그리고 초창기 때부터 유재석이 지적했던 것이지만, 유독 뛰어난 발연기 때문에 찬스를 몇번이고 실패한 사례가 많은 MC다.
- 김수용: 일명 퇴근 요정. 그와 팀이 된 가수들이 유독 1등으로 퇴근하는 등 성적이 좋아서, 특히 첫 정규방송부터 1위만 4연속(소찬휘, 레드벨벳, 뉴이스트, 볼빨간사춘기)으로 하곤 해서 김수용팀은 중간 타임에 제공되는 간식[4]을 못 먹고 퇴근하는 경우가 많았다. 다만 워낙 독보적인 다크 서클과 큰바위 얼굴 때문인지 홍보 음료 찬스에서 유일하게 자신의 정체를 들켜 실패한 MC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도 있다.
3. 방식
먼저 조동아리 멤버들과 4팀의 초대 가수들이 팀을 이룬다. 이후 정해진 시간 안에 초대 가수들의 노래를 노래방 손님들이 부르게 되면 이 가수는 곧바로 녹화를 마치고 퇴근할 수 있다. 만약 노래가 한동안 나오지 않으면 찬스를 쓸 수 있다. 마지막까지 노래가 나오지 않은 가수는 엔딩 가수라고 불러 주며 그룹의 경우 솔로 곡/피처링도 가능하다.게스트(가수)들은 얼굴을 보이지 않은 상태로 노래방에서 대기하며,[5] 출연자들이 누구인지 맞혀야 대기실로 소환될 수 있다. 정답을 맞히면 게스트의 얼굴이 공개되며, 게스트와 정답을 맞힌 출연자가 한 팀이 된다. 이 때문에 출연자들이 정답을 알고도 퇴근 순서가 늦을 것 같다고 생각되면 전략적으로 맞히지 않는 경우도 한다.
본게임이 시작하기 전, 게스트들은 노래를 한 곡씩 불러서 점수가 높은 순으로 찬스뽑기 순서가 정해진다. 본게임은 약 3시간 정도 진행되며, 그 안에 자기 팀의 노래를 부르는 손님이 나와야 한다. 참고로 솔로 음원, 그룹 음원[6], 피쳐링 음원 모두 인정된다.
여러 개의 방 중 자신들의 노래가 나오는 것은 자신들이 직접 발견하고[7] 노래가 끝나기 전에 초대 가수들이 자신들의 노래가 불려지고 있는 방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 그 전에 노래가 끊어지거나 손님들이 방송을 거부하면 무효다. 불러준 손님들에게도 선물[8]이 주어진다.
4. 찬스
가수들이 노래를 불러 가장 높은 점수가 나온 팀부터 쓸 수 있다. 찬스는 몇몇 경우를 제외하면 가수와 팀을 이룬 MC들이 직접 변장하여 손님 방에 잠입하는 형태로 진행되며, 이 때 정체를 들키면 무조건 실패 처리한다. 단, 손님들이 이런 찬스를 받고 <해피투게더> 방송 아니냐고 의심하는 건 찬스 성공, 실패 여부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강제 선곡 찬스(폭탄 예약 찬스) - 손님들이 부르던 노래를 노래방 주인이 강제로 끊고 초대 가수의 노래를 카운터에서 강제로 입력하는 시스템이 가능하다고 한다. 물론 손님이 취소하면 무효.
- 도전곡 찬스 - 노래방 사장님이 일정 점수(주로 95점)를 넘으면 서비스 음료수를 준다고 유도하는 포스터를 벽면에 붙인다.
- 시그널 찬스 - 노래방에 무전기를 비치해 놓고, MC들이 마치 시그널처럼 노래 번호를 불러준다. 역대 찬스 중 가장 성공률이 안 좋다.
- 옆방 찬스 - 가수가 몰래 옆방에 들어가 문을 살짝 열어 놓은채 자신의 노래를 부른다. 옆방에 들리게 하는 것이 포인트.
- 인터폰 찬스 - MC들이 직접 카운터에서 인터폰을 걸어서 해당 가수의 노래를 부르면 서비스 시간 및 음료를 준다는 멘트를 할 수 있다. MC들의 연기력과 해당 방의 노래 불리는 타이밍 등을 맞추는 것이 성공의 열쇠가 된다.
- 전광판 찬스 - 모니터 바로 옆에 해당 가수의 홍보 문구가 나오는 전광판 찬스를 쓸 수 있다. 글자 수는 8글자로 제한된다.
- 테마방 찬스 - 노래방을 초대 가수의 테마방으로 꾸며 놓으며 10분 안에 노래가 나오지 않으면 모든 테마가 철수된다. 유일하게 신화만이 찬스를 시전했으며 실패했다.
- 홍보 음료 찬스 - MC들이 직접 직원으로 변장하고 들어가 홍보 음료를 제공한다. 이 때 멘트는 직접적으로 홍보하는게 아닌 간접적인 멘트("해당 가수 노래 많이 사랑해주세요." 정도)만 가능하다. 물론 전술했듯이 MC들의 정체가 들키면 무효 처리되며, 해당 찬스는 방송을 본 몇몇 손님들이 해피투게더 방송 아니냐고 기대를 갖게 만드는데 탁월한 효과를 발휘했다.
- 한돈(韓豚) 찬스 - 홍보 음료 찬스의 변용형태로, MC들이 돼지 인형을 얼굴에 쓰고, 해당 가수의 노래를 부르면 한돈세트를 선물로 준다고 해서 부르도록 유도하는 찬스로, 이 찬스는 유일하게 솔비만이 시전해서 성공했다.
- 세뇌 찬스 - 일정 시간 동안 해당 가수의 노래를 노래방 복도에 계속 틀려준다. 손님들이 무의식적으로 복도 지나가다가 해당 노래를 들으면 자연스럽게 선곡하도록 간접적으로 유도하는 형태다. 다만 이 찬스도 들리는 효과에 비해 여지껏 성공률이 낮았다.
- 뮤직비디오 찬스 - 모든 방에 해당 가수의 뮤직비디오를 일정 시간 동안 무조건 틀게 한다. 이 때 해당 뮤직비디오의 곡번호도 화면 위에 표시한다.
- 해시태그 찬스 - 해당 가수의 노래 부르는 모습을 사진을 찍어서 sns에 해시태그를 걸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포스터를 붙인다.
- 풍선인형 찬스 - 노래방 입구에 해당 가수의 노래를 부르면 음료수 서비스를 준다는 풍선광고를 한다. 이 찬스의 장점은 방치형 찬스로, 시간의 제약없이 계속 홍보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 포춘쿠키 찬스 - 불멸의 히트곡 편 한정으로 적용된 찬스로 해당 가수가 적혀있는 포춘쿠키를 각 방에 제공한다.
5. 방영 목록
자세한 내용은 내 노래를 불러줘/방영 목록 문서 참고하십시오.6. 관련 문서
[1]
유재석이 진행했던
공포의 쿵쿵따,
위험한 초대, 지석진의
스타 골든벨,
여걸 식스 등을 리메이크 형식으로 진행했다.
[2]
정확하게 말하면 완전 NEW 포맷은 아니고, 아래에 후술할 노래방 습격사건에서 일부분 포맷을 바꿔서 한 것이기에 리메이크로 봐도 무방하다.
[3]
방영목록에 후술하겠지만, 1981년생 가수들이 유독 뛰어난 보컬리스트들이 많다.
[4]
주로 방송을 한 지역의 대표 먹거리가 나오거나, 혹은 개조한 상황실이 식당이었던 경우 그 곳 식당 메뉴가 나오는 경우 등이다.
[5]
뒷모습을 주로 보여주며, 앞모습이 나오는 경우에는 모자이크 처리한다.
[6]
예외로 이석훈은 자신이 참여하지 않은 SG 워너비의 곡들을 모두 금지곡으로 지정했다. 그것보다 인지도가...
[7]
초창기 한정. 요즈음은 제작진들이 몇 번방에서 노래가 불리고 있는지를 출연자들에게 알려주곤 해서 토크 중에도 바로 확인이 가능하도록 해준다.
[8]
주로 해당 가수의 사인 앨범을 받는다. 때때로 협찬된 한돈(韓豚)세트를 선물로 주는 경우도 있으며, 군통령 편에서는 휴가증이 선물로 주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