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arfix]
1. 개요
|
필름 누아르물로 I.A.R. 와일리[1]가 쓴 동명의 중편소설이 원작이다. 제13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감독 쟌 네귤레스코는 황금사자상, 작가 너널리 잔슨은 골든오셀라상 후보에 올랐다. 프랜즈 왁스먼 음악.
셸리 윈터스, 게리 메럴[2], 마이클 레니, 베티 데이비스가 출연했다.
2. 줄거리
아내가 아무리 용서를 빌어도 아내의 불륜을 용서할 수 없는 변호사 데이비드 트래스크(David Trask, 게리 메럴 분)는 아내와 딸들을 버리기로 하고 로스앤젤레스로 향한다.
태풍이 심해 비행기가 연착되는 사이 데이비드는 다른 승객들과 친해져 전화번호를 교환하고 다시 모일 것을 약속하는데, 비행기 추락 사고가 터져버린다.
유일한 생존자가 된 데이비드는 다른 승객들의 유족들을 방문하면서 각자의 사연을 전하거나 사정에 대해 알게 된다. 이를테면 배우 빙키 게이(Binky Gay, 셸리 윈터스 분)의 한물 간 보드빌 스타인 시어머니 샐리는 고압적 태도로 빙키를 깔봐왔는데 데이비드를 만나 빙키가 유명 뮤지컬 "South Pacific"의 브로드웨이 공연에 뽑혔을 때 본인 대신 샐리 자신을 추천했다는 걸 알게 된다.
데이비드는 마지막으로 경박해보이던 영업사원 에디 호우크(Eddie Hoke, 키넌 윈 분)의 집을 방문한다. 에디가 예쁘다고 자랑하던 아내 머리(Marie Hoke, 베티 데이비스 분)는 에디의 묘사에 미치는 미모가 아니었다. 게다가 머리는 하반신 마비 상태였다.
|
머리는 젊은 시절에 다른 남자와 바람이 나서 시카고로 사랑의 도피를 하던 중에 잠시 호수에 들러 부잔교에 설치된 다이빙대에서 뛰어내렸다가 부두 밑면에 머리를 부딪혀 경막하혈종으로 하반신 마비가 왔던 것이다. 바람 상대는 그 즉시 머리를 버렸지만, 남편 에디는 바로 병원으로 찾아와 머리를 조건 없이 용서했고, 지금껏 돌봐줬다는 것.
|
에디의 사연에서 진정한 사랑이 뭔지 느낀 데이비드는 아내가 있는 집으로 돌아가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