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3 10:09:02

날개의 기사 제로

SDG 멤버
슈트 캡틴 제로 바쿠네츠마루 리리 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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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강화형 - 은빛 날개의 기사 제로커스텀3. 빛의 페더 드래곤

1. 개요

SD 건담 포스의 주역 건담. 신장은 150.36cm. 성우는 사이가 미츠키/ 김장[1][2].

모티브는 윙 건담 윙 건담 제로 과거 동료들이 윙 5인방임을 생각 할 때 모티브가 되는 SD건담 외전 시리즈 '개투신전기'의 기사 윙 건담이라 봐야할 수 도 있다.

첫 등장은 1기 3화.

왕가와 리리 공주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라크로아를 지키는 기사 건담으로 라크로아 친위대의 최후의 생존자.[3] 본편 1부가 시작되기 2년 전에 석화한 라크로아를 되살리기 위해 사용한 리리 공주의 차원이동 마법으로 네오토피아로 오게 되었고 이것이 SDG 설립의 계기가 되었다고도 한다.

기사로서의 프라이드가 높고, 미의식이 강하여 얼핏 보면 나르시스트로도 보일 수 있는 성격으로, 말버릇은 "널 죽이겠다""아름답지 않아." 또, 기사도정신에 입각하여 여자에게는 장미꽃을 선물하는 등 신사적인데다 친절한 모습을 보인다. 거기다 더빙판은 성우가 성우인지라 목소리도 매력적여서 여성팬들한테도 인기가 많다. 반면 열혈파이고 성급한 무사건담 바쿠네츠마루와는 견원지간이면서도 서로 상극이며 툭하면 사사건건 으르렁대며 티격태격하고 있고, 바쿠네츠마루가 깨는 면을 보일 때마다 역으로 장난끼를 보이지만 속으로는 서로를 인정하고 있고, 동료 의식도 강한 편이다. 마법을 사용하면 모든 물체[4]를 꺼낼 수 있다.

정령과의 계약의 증거인 바틀러스 소드와 브리티스 실드를 가지고 있으며 초마법 I필드를 비롯한 여러가지 마법을 쓸 수 있다. 필살기는 푸른 장미 꽃잎이 실린 바람을 일으키는 초마법 바이올렛 토네이도. 주역 건담 3인방 중에선 서포터 쪽에 특화됐다.

다크액시즈에 의해 멸망한 조국 라크로아를 걱정할 정도로 헌신적이며, 이를 위해서는 한시의 희생도 마다하지 않는다. 개그 캐릭터적인 면을 보이지만 라크로아를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때문에 심하게 자책하는 어두운 면모를 내비치기도 한다.[5][6] 게다가 나라를 팔아먹은 자가 알고보니 믿었던 옛 전우였고[7], 조국을 잃고, 다른 친위대 전우들도 다크엑시즈에게 모조리 잃었으니 따지고 보면 꽤 비극적인 인물. 그래도 최후반에 제네럴을 처치한 이후 구원한 조국으로부터 다른 SDG 멤버들과 함께 영웅이자 빛으로 인정받은 최후의 승리자가 되었다.[8]

날아다니는 장면이 많지만 비행 능력은 10미터 정도가 한계였다. 나중에는 정령 펜의 깃털 덕분에 10미터 이상으로도 날 수 있게 되었다.

리리 공주를 웃기기 위해 무한도전에서 박명수가 청룡열차를 표현하는 것 같은 몸개그를 구사하기도 한다. 게다가 보면서 웃으셨다.(…)[9] 그리고 여담이지만 세라 리리 공주와 많이 닮았다며 공주님이라고 한다. 이에 세라는 보답으로 자기가 만든 케이크를 제로에게 선물한다.

2. 강화형 - 은빛 날개의 기사 제로커스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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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크로아의 제2위 정령인 빛의 페더 드래곤과 융합하는 것으로써 파워업 한 모습. 다만 계약을 하지 않은지라 페더 드래곤의 힘을 완전히 발휘하지는 못한다. 제로커스텀이라는 이름은 반다이가 신기동전기 건담 W 상품 전개를 위해 붙인 이름인 윙 건담 제로(EW)에서 온 듯 하다. 방패가 없어진 대신 대검 모드와 쌍검 모드로 분리 합체할 수 있는 트윈 버스터 소드를 사용한다. 이름을 봐도 알 수 있듯 모티브는 트윈 버스터 라이플.

참고로 건담포스가 나오기 전, 'SD건담 영웅전'이라는 시리즈에서 사실상 완벽히 모티브라고 취급할만한 기초 디자인의 '기병전설 기사 윙 제로'라는 모습이 존재한다. 검을 하나로 합치거나 나누는 기믹, 기사 컨셉의 윙 제로인 인 게임/모형 디자인 전부 여기서 가져왔다고 보는게 맞을 듯 하다.

건담 포스의 주역 건담 3인의 강화 폼 중 유일하게 1부에서 등장하였으나[10][11] 합체에 필요한 페더 드래곤이 차원의 틈새에 갇히거나 데스사이즈에게 붙잡히는 등 제로와 계속 동행하지 못하는 탓에 비교적 자유롭게 등장하지는 못하는 편이다. 그래도 캡틴과 바쿠네츠마루가 극후반부에 강화폼을 얻다보니 톨기스, 그리폰, 에피온, 데스사이즈 같은 보스급 적들은 전부 제로커스텀이 상대하면서 주역 중 가장 등장 빈도와 활약상이 뛰어난 모습을 보인다.[12]

필살기는 검끝에서 일직선으로 빛의 참격을 날리는 초정령마법 인피니티 윈드.

여담으로 건담 빌드 파이터즈 트라이에서 실루엣으로 잠깐 등장했다. 기병전설 기사 윙 제로인지는 애매한 부분.

3. 빛의 페더 드래곤[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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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왼쪽은 유생체 모습, 오른쪽은 용으로 각성 후의 모습.

디드(데스사이즈)의 정령인 스틸 드래곤과는 라이벌 구도이자[14] 동시에 라크로아 제 2위의 정령.[15] 애칭은 '펜'이며 주인을 비롯한 주변 인물들도 그렇게 부른다. 모티브는 백룡.

주인인 제로를 닮아서 그런지 남자는 싫어하고 여자를 좋아한다. 라크로아의 비보인 정령의 구슬에서 태어난 존재로 유생체일 때는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가진 날아다니는 솜덩어리 외형에 불을 뿜어대는 생명체였으나 제로의 사랑의 책망을 받은 이후에는 덩치가 폭풍성장해져 이전처럼 날아다니거나 불을 뿜는 기술은 어렵게 되었다. 그래서 슈트 일행이 넓은 광장으로 옮겨주려던 찰나 돌연 나타난 톨기스, 메리크리우스, 바이에이트와의 싸움에서 슈트 일행을 지키기 위해 자신이 대신 몸을 던지고는 톨기스의 공격에 희생당하면서 본체를 드러낸다.

그제서야 펜의 진짜 정체를 깨달은 톨기스가 그리폰처럼 자신의 수하로 만들려고 시도하지만 제 2위 정령답게 그리폰과 합체한 톨기스를 브레스 한방으로 쫓아내버린 뒤 제로와 '제로 커스텀'으로 융합하여 톨기스를 쓰러뜨린다. 하지만 이때의 영향으로 톨기스가 깔아 둔 아공간이 붕괴하는 바람에 건담 포스 멤버가 모두 차원의 틈새로 빨려 들어갈 위기에 놓이자 자신을 희생하여 동료들을 구하려는 제로 커스텀을 융합을 풀어 동료들에게 날려보냄으로써 자신의 깃털 하나만을 남긴채 홀로 차원의 틈 너머로 사라져버린다.[16]

그 후, 한동안 등장이 없다가 2부에서 건담 포스가 건담사이를 타고 미지의 바다에서 헤메던 중 마검 에피온에게 혼을 잡아먹힌 톨기스에게 습격당하는 위기에 놓였을 때 미지의 바다 저편에서 날아와 다시 한번 제로와 제로 커스텀으로 합체하여 에피온을 쓰러뜨리는 활약을 한다. 그러나 이것은 데스사이즈의 함정이었기에 결국 데스사이즈에게 사로잡혀 슈페리올 드래곤을 소환하는데 필요한 제물이 될 위기에 놓이지만 에피온에게서 해방된 톨기스가 자신의 목숨을 희생하여 데스사이즈에게 붙잡힌 펜을 해방, 제로와 함께 데스사이즈를 처지하고 라크로아의 하늘로 떠나버린다. 이후 제네럴과의 최종결전에서 리리 공주의 소환에 따라 라크로아에서 아크까지 날아와 마지막까지 대활약하여 라크로아를 구원하는 데 성공하면서 사실상 마지막 생존자인 제로와 더불어 라크로아를 구원한 열쇠와 동시에 수호자로 등극한 셈이다.


[1] 신기동전기 건담 W에서 히이로 유이역을 맡았다. 제로의 모티브가 윙 건담/ 윙 건담 제로(EW)인 것을 생각하면 나름 원작을 존중한 캐스팅? 물론 개그 지향적 작품답게 성격은 원본과 전혀 다르지만. [2] 어느 먹방만화에서 똑같이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캐릭터의 목소리도 맡았다. [3] 다른 멤버들은 제네럴에 의해 요단강 익스프레스를 건너게 되고 이를 면한 멤버가 한명 더 있었지만 후에 타락하면서 제로와 대립하게 되고 결국 사망하면서 라크로아 친위대의 유일한 생존자는 제로밖에 없다. [4] 주로 장미꽃과 바나나가 등장한다. [5] 나라를 지키는 입장이건만, 나라를 지키지 못하고 자기 혼자 타국으로 넘어와 조국을 구할 어떤 실마리도 구하지 못한채 2년동안 허송세월을 보낸 것이다. 제로는 기사로서 책임감도 강한 인물인데, 이런 상황에 놓였으니 PTSD에 걸려도 할 말이 없다. 늘 티격태격하던 바쿠네츠마루는 제로의 심정을 듣고는 다툰 것을 사과하고 동정할 정도. [6] 실은 바쿠네츠마루 역시 제로처럼 조국 아크의 상황에 대해서 걱정하고 있다. [7] 라크로아로 돌아와서 데스사이즈가 디드라는 것을 모르고 데스사이즈와 싸운 후에 라크로아의 친위대를 언급할때 디드의 이름을 먼저 말한 것을 보면 친위대들 중에서도 디드와 사이가 좋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8] 그럼에도 제로는 라크로아의 해방을 조용히 지켜본 뒤 들뜨긴 커녕 아무 말없이 라크로아를 떠날려 했고, 해방된 기사들이 자기를 부르며 반기는데도 면목없어 하는 태도를 보였다. 그만큼 제로의 나라를 지키지 못한 죄책감은 상당했다고 볼 수 있다. [9] 이를 본 바쿠네츠마루는 기사라는 것도 생고생이다라며 제로를 동정했다. [10] 하이퍼 캡틴과 바쿠신마루는 2기 아크편에서 등장한다. [11] 대신 캡틴은 커맨더 사자비와의 싸움에서 헤비 웨폰 모드가 된 적은 있다. [12] 이 전적은 의외로 주인공인 캡틴보다도 더 뛰어난 것이 캡틴이 쓰러뜨린 보스급 적은 최종 보스인 제너럴을 제외하면 코맨더 사자비와 프로페서 가베라로 단 둘 뿐이다. 바쿠네츠마루는 더 심하여 겨우 키바오마루 하나 뿐이다. [13] 국내방영판에서는 페이져 드래곤이라고 오역되었으며 그리폰과 같은 사신수 정령으로 표기된다. [14] 색, 크기, 날개와 꼬리의 모양을 빼면 거의 똑같다. 정령의 계보를 보면 크기는 펜이 약간 작다. [15] 참고로 톨기스가 부리는 그리폰를 비롯한 사신수 정령(비닉스, 요르문간드, 유니콘)들은 페더 드래곤보다 하나 낮은 제 3위, 그리고 데스사이즈가 부리는 스틸 드래곤이 동급인 제 2위이다. 이들보다 더 높은 서열 제 1위는 황금신 스페리올 드래곤. [16] 훗날 이 깃털은 완전선 대장군이 남긴 이쑤시개와 함께 석화된 물체를 원상태로 되돌리는 흰색 버그버그가 탄생되는 재료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