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14:29

나카무라 쿄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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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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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마시로이 수호견편(애니메이션 107~108화)의 주인공으로 야쿠자 조직 마시로이 파 두목의 오른팔. 성우는 마츠카제 마사야.

2. 작중 행적

야쿠자 두목의 아들이 몇년째 창고에서 나오지 않고 은둔생활을 해서 긴토키 일행에게 아들을 만나게 해달란 의뢰를 한다. 어떠한 수단을 써도 나오지 않자 두목에게 도련님에게 무슨 짓을 한 건지 잊은 건 아니냐는 말을 하며 등장한다. 지병이 있던 두목은 그 자리에서 피를 토하며 쓰러졌고 얼마 안 가 숨을 거둔다.

하지만 긴토키는 의뢰인의 사망 소식에도 자기 아버지가 죽었는데 나와보지도 않는 아들내미 얼굴을 봐야겠다 며 떠나지 않고 그런 긴토키에게 술을 대접한다. 결국 창고 문을 열지만 창고에는 어떤 어성이 있었고, 자신이 마시로이 파의 두목이 되려고 아들을 죽인 것이라고 밝힌 뒤 긴토키를 린치하고 긴토키는 중상을 입고 강에 빠진다.[1] 다음 날 마시로이 파 동맹 간부들 사이에서 쿄지로에 대한 흉흉한 소문과 차기 마시로이 파 두목 자리를 놓고 회의를 열었고, 차기 두목으로 쿄지로가 발탁된다. 이후 쿄지로의 어릴 적 회상이 나오는데 부모도 없이 마을에서 살기 위해 이리저리 들쑤시고 다녀서 마을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던 중 마시로이 파에 붙잡히게 되고 수호견( 코마이누)이란 별명을 가졌다고 들은 두목은 어지간해선 그 어린 나이에 미간의 주름이 생기기 힘든데 얼마나 고생했나면서 그 주름이 펴지는 것을 보고 싶다며 쿄지로를 보살피기로 하고 쿄지로는 마시로이 파의 식객이 됨과 동시에 두목의 아들인 우츠조와 친구가 된다.
조직의 적대 세력에게 어느 날 우츠조가 위험에 쳐하자 지키느라 눈이 베이는 중상을 입게 되고그 소식을 들은 두목은 친아들은 안중에도 없는 듯이 쿄지로를 껴안고 눈물을 흘린다. 이후 쿄지로는 두목에게 충성을 맹세하게 되고 차기 보스 취임식에 간다. 그러나 이미 그곳은 긴토키가 조직의 간부들을 전부 떼려눕힌 상황이었고 긴토키는 쿄지로를 공격한다. 인의를 버리는 너같은 놈이 싫다는 긴토키에게 칼을 뽑더니 문을 베어내자 동맹 세력의 부하들이 잔뜩 집 앞에 대기하고 있었는데 차기 보스 취임식은 사실 거짓말이었고 두목의 아들을 죽이고 보스 자리에 오르려는 쿄지로를 죽이기 위한 자리였으며 쿄지로 본인도 그걸 알고 죽기 위해 온 것이라고 밝힌다. 과거 회상이 밝혀지는데 이전부터 평범하게 살길 바라던 우츠조는 후계자 자리를 물려주려는 두목과 다투게 되고 두목에게 쿄지로처럼 자신보다 강하고 머리도 좋은 자신보다 더 소중한 아들이 있지 않느냐며 대들고 두목은 우츠조를 때리고 쿄지로가 말리는 사이 우츠조는 창고에 들어간다.[2] 두목은 자신의 애정을 표하는 방법이 차기 두목 자리를 물려주는 것뿐이었냐며[3] 쿄지로에게 한탄하는 사이 각혈하는 것을 본 쿄지로는 혼자 창고 문을 부수고 들어가지만 이미 우츠조는 목을 멘 상황이었다. 두목이 지병에 걸려 오래 못 살 상황을 인지하고 사실을 알면 두목에게 위험하리란 것을 안 쿄지로는 그 사실을 전부 자기가 우츠조를 죽였다고 부하들에게 거짓말까지 하며 우츠조의 자살을 은폐하고 혼자 독박을 뒤집어쓰기로 마음먹는다.[4]
단신으로 여러명을 쓰러뜨리나 결국 한계가 오고 중상 을 입은 채 죽을 위기에 처하나 긴토키가 도와주며 쿄 지로에게 자신은 두목과 바보 아들내미를 데려가겠다 는 약속을 지키겠다고 하고 긴토키에게 연기가 어설퍼서 장단 맞춰준것이란 사실을 듣는다.[5] 살아서 꽃 한송이라도 꺾어서 묘비에 꽂아드리란 이야기를 듣고 살아갈 희망을 얻은 쿄지로는 다시 싸우며 긴토키에게 붙잡힌 채 많은 무리를 헤쳐가며 두목의 묘비로 향하지만 결국 총에 맞고 만다.

긴토키와 묘비로 향하던 중 피를 토하고 의사에게 데러다준다던 긴토키를 뿌리치며 자신은 두목에게 그렇게 신세를 졌는데 결국 아무 도움이 못됐다고 말하며 자신은 들개이니 죽거든 길가에 버리고 가라며 자학하지만 긴토키는 세상 사람들이 전부 손가락질해도 쿄지로가 지켜낸 것이 무엇인지 안다며 넌 들개가 아닌 고고하고 긍지 높은 수호견이라는 위로를 듣고 미소를 지은 채 죽어간다. 결국 두목의 묘지까지 도착한 쿄지로는 두목의 바램대로 미간의 주름이 사라진 채 평온한 미소를 지으며 묘비 앞에 앉아 사망하고 긴토키는 그런 쿄지로를 슬픈 표정으로 바라본다.

3. 기타

감동적인 에피소드가 많은 은혼에서도 손꼽히는 에피소드이며 보고 울었다는 팬들의 감상도 많다. 단편 등장인물임에도 종종 화자되며 인기가 꽤 있는 편이다.

[1] 건넨 술에 약이 들어있었고 칼과 총을 맞은 상태였다. [2] 쿄지로가 자신을 지키느라 다쳤을 때 자신보다 쿄지로를 챙겨준 모습도 상실감이 컸겠지만 마시로이 조직의 2인자로써 조직의 성장에 큰 기여를 했으니 두목 입장에선 평범히 살려는 친아들보다 공적으로나 사적으로나 가까웠을 듯 하다. [3] 우츠조가 야쿠자의 아들이란 신분을 숨긴 채 평범히 살기 위해 가게 같은 곳에 취업할 때마다 부하들을 끌고 와서 가게를 뒤집어 놓았다. [4] 당연하지만 웬만한 강인한 정신력으로는 못할 일이다. 이런 독박을 뒤집어쓰는 순간 자신을 끔찍이 아꼈던 두목과 척을 짐은 물론 언제 닥쳐올지 모르는 죽음까지 각오해야 하기 때문이다. [5] 우츠조가 자살한 것부터 그걸 은폐하려고 쿄지로가 범인을 자처한 사실까지 전부 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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