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문서: 나루호도 류이치
1. 개요
역전재판 시리즈의 등장인물 나루호도 류이치의 역전재판 123에서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1.1. 변호사가 되기 전
"괴로워하는 사람을 구하고 싶다."
"그 생각으로 변호사가 된 거야."
"그 생각으로 변호사가 된 거야."
역전재판 테마곡 추억 ~ 학급 재판[1] |
그는 이 사건을 통해 자신도 변호사가 되어 타인을, 그중에서도 특히 약자들을 구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었다.[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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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대학교는 사립 용맹대학교 연극과로 들어갔다. 대학생이 된 나루호도는 어느 날, 미츠루기가 검은 의혹의 검사로서 미디어에 언급되자 자신이 알고 있던 미츠루기와 너무나도 다른 모습에 위화감을 느껴 그를 만나려고 하지만 미츠루기는 자신의 과거를 알던 사람들과 만나는 것을 거절했다. 그리하여 나루호도는 변호사로 법정에 서게 되면 어쩔 수 없이 검사인 미츠루기를 싫어도 만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여 자신의 꿈을 변호사로 정하게 된다.[7]
<추억의 역전>에서는 20대 중반 때와 같은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로 어리숙한 철부지였다. 정황이 자신에게 불리하다는 이유로 허술한 위증을 하고 치히로가 치나미를 고발하려 하자 폭주해서 결정적 증거인 유리병 펜던트를 없애버리는 등 트롤링을 저지르며, 멘붕 모션도 애처럼 펑펑 우는 모습이다.[8]
법정 지하자료실에서 미야나기 치나미를 만나 유리병 펜던트를 선물 받고 그녀에게 홀딱 빠져 CC가 되어 염장질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 펜던트는 독살에 쓴 것을 급하게 떠넘기려 한 거였기에 치나미는 자신의 아킬레스건인 펜던트를 동네방네 자랑하고 다니는 나루호도가 거슬려서 독살을 계획하던 중[9], 치나미를 의심하며 경고하려던 논다 키쿠조를 대신 죽여버리고 나루호도에게 누명을 씌워 기소당하게 한다. 평소에도 사귀는 척했을 뿐 짜증 나고 질질 짜는 녀석이라고까지 생각하고 있었다.[10]
치히로가 치나미의 범행을 입증한 후 재판이 끝나자 충격으로 펑펑 울었지만 곧 마음을 다잡았다. 이때 자신을 구해준 치히로를 존경하게 되었으며 이것이 그가 법조계에 입문하는 것을 선택하게 된 또 하나의 계기로 나오고 있다.
공부 자체는 잘하지 못하는 편이라서 < 화려한 역전>에서 미츠루기와 야하리의 대화 중 나루호도가 시험에서 떨어지는 건 하루 이틀 일도 아니라는 언급이 나오는데, 역시 사법 고시는 강운이 발동했거나 노력의 정도가 달랐거나, 치히로가 스파르타식으로 가르친 듯하다. 그런데 치히로가 정리해 놓은 법률 노트를 조사하면 " 머리가 아파온다……" 라고 말하거나, <소생하는 역전>에서는 증거법도 제대로 모르고 있다가 《알기 쉬운 증거법 입문》 책으로 겨우 깨달은 걸 보면[11] 사법 고시를 통과한 실력은 어디로 간 건지 의문스러워진다. 그래도 육법전서는 외우고 있는 모양이다. 변호사가 된 이후로 형사 사건을 주로 담당하고 있지만 민사 법률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는 알고 있다고 한다.
1.2. 변호사가 된 후
< 추억의 역전>에서 인연이 생긴 아야사토 치히로가 독립해서 세운 아야사토 법률 사무소(綾里法律事務所)[12]로 들어가 조수 노릇을 하다 마침내 변호사가 된다.소꿉친구를 구하기 위해 데뷔한 첫 재판에서 승소를 해낸다. 그러나 그 직후 치히로가 사망하고 그녀의 동생 아야사토 마요이가 피고인으로 몰리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한다. 나루호도는 그 사건을 조사하다가 진범인 코나카 마사루에게 구타당하고 그의 권력에 의해 나루호도 자신이 피고인으로 몰린다. 코나카는 변호사 협회에도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어서 국선 변호사도 자신의 편이 돼주지 않을 게 뻔했기에 자기가 자신을 변호하기로 하며 자신 외의 법조인이 모두 한통속인 막막한 상황에서도 검찰 측 증인으로 나온 코나카의 거짓말을 논증해 방청객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어 선전한다. 그러나 미츠루기의 도움으로 진범이 논증에서 빠져나가려 해서 궁지에 몰리나 어느 순간 나타난 마요이에게 영매된 치히로의 지원으로 상황을 모두 역전하고 진범을 붙잡아 넣는 것으로 사건을 일단락한다.
사건 이후 치히로에게서 사무소를 물려받아 사무소 이름을 나루호도 법률 사무소(成歩堂法律事務所)[13]로 개명, 아야사토 마요이가 부소장이 되어 나루호도와 함께 사무소를 운영하게 된다. 하지만 치히로의 죽음이 화제가 되었던 것과는 별개로 나루호도 법률 사무소는 전혀 화제를 얻지 못 해 사무소를 차린 뒤에도 한 동안 일거리 없이 지내야 했다. 나루호도야 그렇다치더라도 마요이가 부소장으로써 열심히 뭐라도 해봐도 일이 안 들어올 정도였으니 얼마나 인기가 없었는지 알 수가 있다. 그런데 마요이가 매우 좋아하는 토노사맨 촬영 도중 아쿠다이칸 역의 이부쿠로 타케시가 에이토 촬영소에서 사망하는 일이 보도되었고 용의자로 지목된 니보시 사부로가 나루호도 법률 사무소에 의뢰를 요청한다. 이에 마요이는 일이 전혀 없기도 했거니와 토노사맨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나루호도와 상의 없이 바로 의뢰를 받는다.
< 역전의 토노사맨> 사건은 첫 의뢰이긴 했지만 당시에만 해도 정보가 매우 부족한 상태였고 상대 검사는 자신이 한 번 이기긴 했어도 여전히 뛰어난 검사인 미츠루기였기 때문에 첫 재판에서는 상당히 고전했다. 결국 무작정 목격자인 오바 카오루도 용의자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제2스튜디오에 있는 사람들은 수사도 받지 않았다는 것을 주장하면서 겨우 재판을 연장시키는데 성공한다. 2일차 재판에서 목격자인 오오타키 큐타의 증언을 통해 사실 범인으로 여겨진 토노사맨은 사실 피해자인 이부쿠로라는 것을 증명했으며 또한 큐타의 또다른 사진을 통해 그 동안 사건과 무관하다고 알려진 제2스튜디오가 사실 진짜 범행현장임을 알아내면서 기적적으로 역전하는데 성공한다. 마지막 재판을 앞두고 히메가미 사쿠라가 고용한 프로들에게 위기를 당할 뻔하나 이토노코가 도와주면서 위기에서 벗어나고 마지막 재판에서 히메가미를 진범으로 고발한다. 무너지지 않는 히메가미의 태도에 꽤나 고전했지만 예상치 못 한 미츠루기의 도움을 받기도 하면서 마침내 나루호도는 첫 의뢰인 니보시를 무죄로 구해내는데 성공한다.[14] 재판 이후 도움을 준 미츠루기에게도 고맙다고 말하지만 미츠루기는 나루호도가 자신 앞에 나타난 이후 자신을 바꾸고 있다며 더 이상 나타나지 말라고 경고한다.
그러나 < 역전, 그리고 안녕>에서 효탄 호수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미츠루기가 체포되면서 나루호도는 서둘러 미츠루기를 찾아가고 그를 변호하겠다고 나서지만 미츠루기가 거절한다. 그럼에도 나루호도는 미츠루기의 의사와 상관없이 효탄 호수로 가 사건을 수사하고 결국 미츠루기가 DL-6호 사건의 관계자임을 알아내면서 미츠루기의 마음을 돌리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상대 검사는 미츠루기의 스승인 카루마 고였고 카루마의 압도적인 태도에 상당히 고전한 나루호도는[15] 목격자인 오사와기 나츠미의 사진에 있는 모순들을 지적하면서 재판을 겨우 연장하는 등, 상당히 힘든 상황에 놓였다. 그럼에도 나루호도는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진범을 2일차 재판에서 지목하는데 성공한다. 이는 또다른 친구인 야하리의 도움이 컸는데 유죄 판정이 받은 순간, 야하리가 나서서 자신도 목격자임을 알리고 서둘러 연장된 재판 덕에 야하리는 조작되지 않은 증언을 할 수 있어[16] 새로운 양상을 드러냈고 이를 나루호도가 제대로 캐치한 것이다.
진범이 보트 대여점 주인이라는 것은 알아냈지만 그 자가 도망치는 일이 일어났고 나루호도는 이토노코가 진범을 잡기를 바랄 수밖에 없었으나 한편으로는 미츠루기가 DL-6호 사건의 진범은 자신이었다는 악몽에 시달리는 것을 알게 되고 DL-6호 사건 조사에도 나섰다.[17] 그러나 나루호도보다 앞서 카루마가 먼저 남은 자료들을 가로챘고 카루마는 스턴 건을 이용해 나루호도와 마요이를 쓰러뜨리면서 증거 인멸을 시도했다. 그렇게 3일차 재판이 시작되고 나루호도는 보트 대여점 주인이 DL-6호 사건의 관계자인 하이네 코타로라는 것을 밝혀내고 하이네도 결국 인정하면서 재판을 끝내는 듯 했다. 그러나 악몽에 시달리던 미츠루기가 자신은 DL-6호 사건의 범인이라며 자수하면서 나루호도는 DL-6호 사건의 변호도 맡게 된다. 17년 동안 해결이 되지 않은 사건인 만큼, 나루호도도 꽤나 고전했으나 나루호도, 그리고 마요이의 발상을 역전한 추리로 DL-6호 사건의 진범까지 알아내는데 성공한다.[18][19] 마지막까지 카루마가 죄를 부인하자 나루호도는 전날 마요이가 카루마에게서 얻어낸 증거인 미츠루기 신의 몸에 박힌 탄환을 증거품으로 꺼내며 카루마의 몸에 박힌 탄환과 이 탄환의 강선흔을 비교하자고 주장해 마침내 진범을 잡아내고 미츠루기의 무죄를 받아내는데 성공한다.
들어오는 의뢰라고 해봐야 대부분 변호가 곤란한 살인 사건에, 의뢰인도 프리터인 친구 야하리, 조수인 마요이, 운이 없는 경관 등 의뢰금이 많이 들어올 리 없는 사람이 많다. 무엇보다도 변호사이면서 친구라는 이유로 의뢰비도 받지 않고 넘어가는 등 금전 관계에 철저하지 못해서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다.[20] 하나하나에 충실하기 위해 한 번에 한 건의 사건만 받는 것도 그 원인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그래도 변호사로서 꽤 유명해진 후부턴 맥시밀리언 갤럭티카 등 돈이 많은 의뢰인도 들어오기도 하며 시카바네 우라미처럼 사건 해결로 따로 사례를 하는 사람들도 생기면서, 월세를 걱정하는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다.
일반 변호사들과는 다르게 본인이 맡은 사건은 정보 조사를 누군가에게 시키지 않고 모두 직접 조사한다. 역전재판 2에서 마요이에게 곡옥을 받은 이후로 사이코 록[21]을 볼 수 있게 되었고, 그에 따라 관계자들의 숨겨진 관계를 심층적으로 조사할 수 있게 되었다. 뒷사정이나 범행 동기를 캐내는 방면에서는 어지간한 검사보다 훨씬 나을 정도. 변호 방식은 스승 아야사토 치히로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그녀의 방식을 그대로 물려받아, 증인이 거짓말을 하고 있음을 전제로 증인의 모순을 거듭 지적하여 마침내 자폭을 끌어내는 방식으로 수많은 진범을 법정에서 고발했다. 치히로는 자신보다 더 집요하게 파고드는 나루호도에게 공포의 태클남이란 별명도 붙여준다.
< 역전, 그리고 안녕> 이후, 잠시 마요이와 헤어진 뒤 < 소생하는 역전> 이후, 갑자기 검사로써 죽음을 택한다는 편지를 남기고 떠난 미츠루기를 증오하게 된다. 그 후, 키리사키 테츠로의 의뢰를 받아 < 재회, 그리고 역전>에서 마요이와 다시 재회한다. 그러나 재회의 기쁨도 당시 키리사키가 살해당하고 마요이가 또다시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나루호도는 다시 마요이를 변호하게 되고 이번에도 마요이를 구해내는데 성공한다. 그 이후, 다시 마요이가 나루호도 법률사무소의 조수로 돌아오면서 다시 마요이와 함께 의뢰를 맡게 된다. 그리고 이 때, 마요이의 사촌 동생인 아야사토 하루미와도 친해져서 < 안녕히, 역전>에서는 납치당한 마요이 대신 하루미와 동행하며 의뢰인인 오오토로를 변호함과 동시에 마요이를 구하기 위해 무죄 판결을 얻어내려 애쓴다. 이 과정에서 계속해서 붙던 카루마 메이가 총상으로 입원하고 미츠루기와 재회하게 되는데 처음에 미츠루기와 재회했을 때는 죽은 게 아니었냐며 비꼬았지만 미츠루기의 달라진 태도, 그리고 납치당한 마요이를 구해내는데 도움을 주게 되면서 미츠루기와의 친분도 어느 정도는 회복한다.
그러나 마요이를 찾아내는데 실패한데다 지금까지 의뢰인과 달리 오오토로는 직접 살인을 저지르지 않았을 뿐, 후지미노 이사오의 살인을 코로시야 사자에몬에게 의뢰한 범인이었고 이를 알게 된 나루호도는 지금까지 자신이 걸어온 위기에 처한 고독한 사람을 구하기 위해 변호사가 된다는 신념이 무너질 위기에 처한다.[22] 재판을 앞두고는 나는 그래도 변호사니까 오오토로를 변호해야 한다고 다짐하며 법정에 오르지만,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재판 양상에 나루호도도 크게 당황하기 시작한다.[23]
그리고 재판 후반부, 메이가 이토노코의 유류품을 대신 가져오고 거기서 오오토로가 녹화한 비디오테이프를 코로시야에게 증거로 제시하면서 나루호도는 오오토로는 코로시야를 신뢰하지 않는다는 것을 설명했고 이에 코로시야는 자신이 오오토로에게 배신당한 것을 알게 되면서 마요이를 풀어주고 대신 오오토로가 다음 타겟이 되겠다고 선언한다. 결국 오오토로가 자신의 죄를 자백하면서 나루호도는 변호사가 된 이후 처음으로 패배를 했지만 미츠루기가 나루호도에게 전해주고자 했던 법정에서 검사와 변호사는 진실을 추구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마요이를 구해내는데도 성공한다.
< 도둑맞은 역전>에선 타카비시야에서 열린 쿠라인 마을 비보전에서 비보인 쿠라인 항아리를 훔친 도둑을 찾던 도중 그 도둑인 아마스기 유사쿠의 변호를 맡게 되면서 처음으로 민사 사건 재판을 맡았다. 이후, 도둑은 유사쿠가 아니라 호시이다케 아이가라는 것을 밝혀내면서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그 직후 부스지마 쿠로베를 죽인 혐의로 유사쿠가 다시 체포된다. 이번에도 변호를 맡은 나루호도는 역시 진범을 잡아내면서 유사쿠를 구해낸다.
< 역전의 레시피>를 앞둔 상황에서는 이전 의뢰인이었던 스즈키 마코가 독살 혐의로 재판을 받았는데 가짜 나루호도가 마코를 유죄로 몰아넣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는 자신이 다시 변호를 하겠다고 하면서 이전 재판을 무효로 하고 다시 마코를 무죄로 구해내는데 성공한다.
< 화려한 역전> 시점에서 나루호도는 영력 수행을 하러 가는 마요이의 보호자 신분으로 마요이, 하루미와 함께 하자쿠라인에 가게 된다. 처음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지만 광고에서 찍힌 젊은 여승이 미야나기 치나미와 너무나도 닮은 탓에 크게 놀라 정말 치나미인지 확인하기 위해 간 것이었다. 그리고 그 여승의 정체인 하자쿠라인 아야메와 만나면서 나루호도도 아야메도 서로를 보며 크게 놀란다. 그런데 그 날 밤, 하자쿠라인의 또다른 손님이던 텐류사이 에리스가 하자쿠라인 경내에서 살해당하고 나루호도는 살인범이 마요이가 수행하러 간 별당으로 도망갔을 것이라 추측해 별당으로 가려고 하나 본당과 별당을 이을 몽롱교가 불타버렸다. 나루호도는 같이 있던 야하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마요이를 구해내겠다는 심정으로 불타버린 몽롱교를 무리하게 건너려다 오동천에 빠지게 된다. 다행이 죽지는 않았지만 심한 감기에 걸려 용의자가 된 아야메를 변호하지 못 하게 되었고 그녀의 변호를 미츠루기에게 대신 맡기게 된다. 입원하는 동안 나루호도는 아야메와 치나미의 관계를 조사하기 위해 치히로의 과거 담당 사건들인 미야나기 유우키 살인 사건 재판, 그리고 자신도 엮여있던 논다 키쿠조 살인 사건 재판 등을 조사하고 이 과정에서 치나미는 자신이 알던 그 모습과 너무나도 다른 것에 의문을 품기 시작한다.
첫 재판에서 미츠루기가 간신히 유죄 판결을 피해내는데 성공하면서 나루호도는 덜 회복된 몸으로 하자쿠라인에 돌아와 수사를 시작한다. 그런 와중에 역시 재판 당시 행방이 알려지지 않아 참석하지 못 한 고도와 만나게 되고 고도는 나루호도는 이전에도 그랬듯이 마요이를 구해내지 못 했다는 말을 하면서 나루호도를 압박한다. 나루호도는 다시 마요이를 구해내고 또한 아야메에게 죄를 씌운 진범을 찾아내려던 도중, 비키니에게서 에리스의 정체는 아야사토 마이코라는 것을 알아내고 미츠루기에게는 아야메는 치나미의 쌍둥이 동생이라는 것을 알아내게 된다.
다시 고도와의 법정 대결 도중, 의뢰인인 아야메가 뜬금없이 에리스를 죽인 사람은 마요이라고 말하면서 법정이 혼란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나루호도는 신문 끝에 아야메의 발언이 모순되어 있으며 마치 하자쿠라인에 아야메가 두 명이 있는 것 같다는 것을 떠올리자 마요이를 범인으로 몰아넣은 증인이 아야메가 아닌 치나미라는 것을 알게 된다. 치나미는 이를 인정했지만 오히려 마요이가 자신을 영매한 에리스를 찌른 뒤, 오동천에 뛰어내려 자살했다고 말하면서 나루호도를 절망에 몰아넣는다. 그러나 고도는 있을 수 없는 것들을 모두 제외하면 남은 것은 단 하나의 진실이라고 말하면서 나루호도에게 다시 기회를 주는 듯한 모습을 보였고 이에 나루호도는 마요이의 위치가 오동천에 직접 뛰어내리는 게 불가능하다면서 마요이가 죽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마요이가 있는 곳은 사실 이 법정, 다시 말해 치나미를 영매한 사람이 마요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24] 치나미는 마요이가 그런 짓을 혼자서 할 수 있을 정도로 똑똑하지 않다고 항변하나 하루미에게 영매된 치히로가 나타나 자신이 마요이에게 그 방법을 알려주었으며 또한 치나미는 늘 자신의 범행이 성공한 적이 없다고 말하며 역으로 치나미를 압박한다. 결국 어서 마요이의 몸에서 나오라는 나루호도의 강한 한 마디에 치나미는 큰 충격을 받으며 강제로 성불하게 된다.
그 후, 치나미에게 감금당했던 아야메가 풀려나고 마요이도 아야메도 무죄인 것이 드러나면서 재판이 끝나는 듯 했지만 고도는 결국 에리스를 죽인 범인은 아직도 나오지 않았다며 계속 재판을 진행할 것을 지시한다. 나루호도보다 먼저 사건의 진상을 파악한 치히로는 정말 괜찮겠냐며 물어보나 고도는 상관없다고 말한 뒤, 나루호도에게는 늘 위기에 몰려있다가 예쁜 누님의 한 마디에 역전하는 형편없는 변호사이기 때문에 인정하지 않는다고 디스하면서 이번에야말로 혼자의 힘만으로 자신을 이겨보라고 도발한다.
휴정 후, 다시 재개된 재판에서 고도는 마요이를 증인으로 세운다. 마요이는 피해자가 어머니라는 것에 충격을 받은 데다 사건 당시 결국 진범에게 도움을 받아 살아난 것이기 때문에 증언을 제대로 하지 않으려는 듯한 모습을 보였으나 나루호도는 힘든 건 알지만 그래도 진상을 밝혀내야 한다며 어떻게든 마요이의 증언을 이끌어내고 이를 지적해나간다. 그리고 결국 진범이 고도라는 것을 밝히게 되고 수많은 모순들을 지적한 끝에 고도는 결국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고 나루호도를 제대로 인정하게 된다.
[1]
나루호도 류이치 ~ 이의 있음! 전반부를 따서 편곡.
[스포일러]
실제로 급식비를 훔친 건 야하리였다... 그래도 야하리도 미츠루기의 입장에 가세하면서 나루호도가 누명 쓰는 걸 막은 건 맞으니 결말은 나름 잘 났다고 봐야 될지도.
[3]
나루호도, 미츠루기, 야하리가 친해진 계기인 학급 재판은 나루호도에게만 뜻깊은 사건이었다. 미츠루기와 야하리는 아무래도 상관없는 일이었던 탓에 세월이 흐르며 잊어버렸다. 성인이 된 이후에 다시 만난 뒤에 이 이야기를 들은 미츠루기는 설마 그런 걸로 변호사를 목표로 하는 바보가 있을까라고 하면서도 그런 점이 나루호도답다고 하기도.
[4]
나루호도가 초등학생 시절에 도난 사건의 누명을 쓴 일은 타쿠미가 직접 겪은 일이라고 한다. 하지만 그때는 미츠루기 같은 친구가 없었기에 피해자에게 억지로 사과하는 결말로 끝났다고….
[5]
북미판 그림이므로 Phoenix의 머리글자 P가 새겨져 있다. 일본 그림에서는 P 대신 RYU라고 써져 있다. 신발을 잘 보면 PW라고 적혀있는데, Phoenix Wright의 첫자. 당연히 일본판에서는 NR(Naruhodo Ryuichi). 국내에 출시된 넥슨 정발 한글판 및 역전재판 123HD의 한글판은 일본판 그림을 그대로 갖다 썼다. 사족으로 역전재판 애니메이션 2기 2쿨 엔딩에 나오는 일러스트를 보면 이 스웨터는 바로
이 사람이 짜준 것이었다.
[6]
사실 이 일러스트는 설정 오류다. 추억의 역전 기준 호시카게의 복장은 빨간색 자켓에 노란 넥타이이다. 사실 이 일러스트는 추억 속 역전 이후 시점이고 호시카게가 다른 색깔 정장이 한 벌 더 있었다면 문제가 안 되지만...
[7]
<
추억의 역전> 에필로그를 보면 나루호도는 도와주고 싶은 친구가 있다며 그를 위해서라도 변호사가 되겠다고 한다. 상술한 내용을 보면 그 도와주고 싶은 친구는 미츠루기일 가능성이 높다.
[8]
그럼에도 그 당시 친구들 중에서는 가장 어른스럽다는 소리를 듣는다고 한다.
야하리 마사시를 보면 어느정도는 일리 있는 말인 듯.
[9]
나루호도가 먹는 감기약에 독을 탔는데 이게 펜던트를 대신하는 결정타가 된다. 독과 감기약을 모두 훔칠 기회가 있는 인물이 치나미밖에 없는 이상 반박의 여지가 없는 건 뻔했으며, 실제로 치나미도 아우치도 네 말이 맞으면 약을 먹어보라는 말에 KO했다.
[10]
사실 정체만 달랐을 뿐
연인이었던 것은 진실이었다. 나루호도가 재판 후 그건 내가 알던 치나미 말고 다른 사람일 거라는 게 마냥 철없는 현실부정이 아니라 복선이었던 것.
[11]
역전검사 2의 <이어받은 역전>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나오는데, 미츠루기가 공소시효 책을 찾아보는 장면이다. 천재 검사 미츠루기가 《알기 쉬운 공소시효》 같은 책에나 의존한다고 하면 이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물론 게임 내적으로 이 책은 미카가미가 법률 지식이 부족한 미츠루기의 조수 이치죠 미쿠모에게 지식을 알려주기 위해 미츠루기에게 건네준거라 미츠루기는 공소시효에 대해 이미 알고 있을 것이고, 게임 외적으로 이런 장면은 "어쨌든 변호사·검사니까 법 조항을 갖고 따지는 장면이 있어야 하는데, 추리 게임이라 법조문을 전부 줄 수는 없다 보니 주인공이 책을 찾아보는 장면으로 돌려서 묘사되었다"라고 해석할 수 있다.
[12]
북미판 명칭은 Fey & Co. Law Offices.
[13]
북미판 명칭은 Wright & Co. Law Offices.
[14]
참고로 이 재판은 법정 파트에 한해 나루호도가 치히로의 도움을 받지 않고 승소한 첫 재판이다. 첫 사건은 치히로가 옆에서 나루호도를 도와줬고 코나카 때는 결정적일 때 마요이가 치히로를 영매해 도와주며 승소할 수 있었다. 역전의 토노사맨 때도 마요이가 치히로를 영매했지만 이 때는 탐정 파트 때이고 법정 파트에서는 마요이가 치히로를 영매하지 않았다.
[15]
마요이가 신문이 끝났는데도 나츠미에게 질문했다는 이유로 법정모독죄로 퇴정까지 당할 정도였다.
[16]
카루마는 기본 실력도 좋은 편이지만, 재판이 있기 전 증인들과 증언을 자신이 유리한대로 조작해왔기 때문에 40년간 무패라는 엄청난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 허나 야하리는 갑작스러운 난입이었기에 카루마가 증언을 조작할 틈이 없었다.
[17]
사실 2일차 탐정 파트에서 이미 DL-6호 사건을 조사한 바 있었다. 진범이 키우는 앵무새 사유리씨가 DL-6호 사건을 이야기하면서 진범의 정체를 알기 위해 경찰서에서 DL-6호 사건 파일을 조사했기 때문이다.
[18]
나루호도는 사라진 2번째 탄환은 범인이 가져갔으며 그 이유로 범인이 의도치 않게 가져갔다고 주장, 그 예시로 범인도 총격당했다면 탄환을 몸에 지니고 있으니 그걸 가져갈 수밖에 없다고 얼떨결에 내밀었는데 이것이 맞아떨어졌다.
[19]
마요이는 그 누구도 DL-6호 사건의 진범을 추리하지 못 하고 있을 때 전날,
호시카게 소라노스케에게 들었던 카루마가 당시 재판 이후 휴가를 갔다는 점을 떠올리며 카루마가 당시 휴가를 간 이유는 완벽을 추구하는 자신의 마인드에 흠집이 간 것에 대한 충격이 아니라 실제로 외상을 입었기 때문이며 그 외상이 총격을 당한 것이 아닐까라고 생각했다.
[20]
그럴만도 한게 나루호도 트릴로지의 의뢰인은 아직 미성년자인 마요이, 아카네나 경제력이 충분하지 않은 야하리-마코의 비중이 크기 때문. 다만 1-3에서 연예인인
니보시 사부로의 의뢰를 받고 무죄를 따냈고, 그 못지 않게 수입이 좋은 미츠루기 레이지의 변호도 성공했기 때문에 실제 금전난은 1편 이후로는 그렇게 심각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21]
물론 나루호도는 일반인인지라 어디까지나 곡옥의 힘이지
잡아내다나
심리 스코프 같은 당사자들만 가능한 초능력과는 다르다. 실제로 곡옥만 있으면
다른 사람도 가능하다.
[22]
실제로 나루호도는 마요이가 납치당한 것 외에도 에피소드 초반 내내 오오토로도 다른 의뢰인처럼 무고한 사람일 것이라 강하게 믿어왔기 때문에 수상하다 느꼈던
카미야 키리오가 진범일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러나 진상은 키리오마저 오오토로에게 피해를 받은 사람 중 하나였으니 나루호도의 멘탈이 무너질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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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정 시간에 미츠루기에게 변호사 나루호도도 죽음을 택해야겠다고 말할 정도로 상당히 몰린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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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나미는 계획에 따라 자신을 영매한 사람이 하루미일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