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4 20:12:23

나는 어제 교수님을 죽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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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패러디

1. 개요

파일:나는어제교수님을죽였다.jpg

2018년경부터 각종 커뮤니티에서 도는 만화 . 비록 터무니없어 보일수도 있지만 피해 당사자로선 죽이고 싶을 정도의 만행을 패러디 풍자하는 용도로 널리 쓰이고 있다.

2. 상세

루리웹이 기원으로 추정되는 인터넷 짤로서,[1] 학교 불문 대학생 대학원생들의 폭넓은 공감을 받아 등장부터 커뮤니티 불문 패러디가 널리 퍼지던 바 있었다. 대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을 옥죄는 과제를 향한 몽니와 이런 학생들의 고충을 이해해주질 않는 교수를 풍자하는 메세지가 강한 짤방으로, 이런 교수를 (우스갯소리로)죽이고 싶을 정도로 원망하는 대학생들의 원성이 가득한 짤방이란 점을 시사한다.

패러디가 굳이 과제나 교수에만 국한되는것이 아니라 살해 후 으로 열심히 매장하는 캐릭터와 더불어 죽이고만 싶은 상대, 터무니없는 살해 동기 부문을 치환하여 각종 패러디로 활용되는 경우도 종종 보인다.

파일:나는어제교수님을죽였다원본.jpg

원본은 이토 준지의 만화 시리즈 오시키리 시리즈 중 '환각' 에피소드에서 발췌한 것인데[스포일러], 밈으로 쓰이는 내용이 우스갯소리로나마 인정할만한 동기인 것과 달리 이토 준지 만화답게 좀 더 기묘한 열등감이 원인이라 더 어이없다는 반응이 많다. 위 짤의 인지도까지 합쳐져서 심한 경우 오히려 이게 편집본인줄 아는 경우도 있을 정도. 그래도 포기하면 편해, 함께해서 더러웠고 다신 만나지 말자, 팝콘이나 가져와라 로빈 등 원본 뉘앙스가 완벽하게 와전된 사례들과는 달리 터무니 없는 이유로 사람을 죽였다라는 메세지만은 그럭저럭 보존되는 편이다.

그래도 패러디짤이 원본을 능가하는 강력한 임팩트 덕에 원본의 인지도는 다소 떨어지는 편. 2022년 기준으로도 구글 검색량 기준으로도 10배 가량의 현저한 검색량 차이를 보이고 있다.

어조가 비슷해서 그런지 가끔 알베르 카뮈의 소설 이방인의 도입부, '오늘, 엄마가 죽었다. 아니, 그게 어제였나. 잘 모르겠다.'라는 문장과 섞어서 '나는 오늘 OOO를 죽였다. 아니 어제였나? 잘 모르겠다.' 같은 식으로 쓰는 경우도 있다.

대학생, 특히 대학원생의 경우는 교수의 노예라는 자조적인 한탄은 전세계 공통으로서 교수의 도넘은 갑질로 하여금[3] 실제로 교수를 살해하는 시도들도 곳곳에서 발생하곤 한다. 국내에서는 연세대학교 기계공학과 사제폭탄 폭발 사건이 대표적으로 누군가에겐 결코 농담으로만 통용되는 이야기는 아닌 것.

3. 패러디



[1] 2018년 6월 12일 구글 검색 기준으로 루리웹 유머게시판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게시글 [스포일러] 이 에피소드에서 죽인 나카지마의 시체의 목이 자라는 것을 본 후 환각을 보아 주변 모든 사람이 목이나 키가 커지는 것처럼 보여, 이내는 나카지마의 시체가 자라 자기 방까지 들어오는 환상을 본 끝에 정신 착란 증세로 입원했는데 이후 경찰이 나카지마를 묻은 땅을 파자 나카지마의 키가 같은 컷에 나온 사람 다섯을 합쳐도 그보다 긴 만큼 커져 있었다는 내용이다. [3] 인분 교수 사건을 계기로 국내에서도 회자된 통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