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로사와와 쭉 같은 반이었던 남학생으로 거대한
아프로 머리에 주먹코가 포인트.
존댓말 캐릭터이기도 하다.
전설거신 이데온의 주인공 '유우키 코스모'를 닮았으며 실제로 중간 노래방씬에서 이데온 오프닝을 부른 것으로 보아 외형은 그 패러디로 보인다.
계속 쿠로사와에게 접근하여 같이 뭘 하거나 어디 놀러가자고 말을 걸지만 쭉 무시당하고 있었다. 주변 친구들이 주로
덕후들이다 보니 쿠로사와 눈에도 별로 안좋게 보였던 듯. 실제로 본인도 꽤 덕후다. 그렇지만 자주 남에게 말을 걸며 친근감을 표하고 항상 하이텐션에 밝은 성격이기 때문에 모두에게 인기가 좋다.
후반부에는
타키가와 마기스텔과 사귄다. 이것도 딱히 이유가 있는건 아니라 단순히 둘의 성격이 맞아떨어졌기 때문인 듯 하다(뒤에는
키타하라 아야가 있었던 것 같은 묘사가 있지만 나중에 잊혀졌다). 이 일로 수많은 덕후들의 원망을 받고 있다. 계속 무시당하다가 결국 마지막쯤에 쿠로사와에게 긍정적인 대답을 듣는 데 성공했다.
사실 별 이유 없이 사귀게 된 것은 아니고, 타키가와는 어릴 적 내성적인 성격을 고치고 노력해서 지금의 인기인이 되었지만 아직 변하지 않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거리낌없이 남들과 어울리고 밝고 인망도 넓은 나가오카는 타키가와의 이상 그 자체였던 것.
자기 여자친구에게 그런 짓을 한 쿠로사와를 허물없이 용서하는 등,
대인군자들이 많은 이 만화중에서도 가히 최강의
대인군자라 봐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