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새우 Southern rough shrim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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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93,#620> 학명 |
Trachysalambria curvirostris (Stimpson, 1860) |
분류 | |
계 | 동물계(Animalia) |
문 | 절지동물문(Arthropoda) |
아문 | 갑각아문(Crustacea) |
강 | 연갑강(Malacostraca) |
목 | 십각목(Decapoda) |
과 | 보리새우과(Penaeidae) |
속 | 꽃새우속(Trachysalambria) |
종 | 꽃새우(T. curvirostris) |
언어별 명칭 | |
한국어 | 꽃새우 |
영어 | Southern rough shrimp[1] |
일본어 | サルエビ[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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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보라새우과의 소형 갑각류. 독도새우의 일종인 꽃새우, 즉 물렁가시붉은새우와는 완전히 다른 종이다. 물렁가시붉은새우는 생이하목으로, 진정한 의미의 새우다. 동해 방면에서 꽃새우라고 하면 독도새우 중 하나인 물렁가시붉은새우를 의미하는 경우가 많으나, 황해나 남해 방면에서 꽃새우라고 하면 이 종을 의미한다.2. 상세
갑각길이 수컷은 19 mm, 암컷은 25mm, 몸길이 수컷은 90 mm, 암컷은 120 mm. 갑각은 연한 갈색이며, 단단하고 짧은 털로 덮여있다. 이마뿔은 갑각길이의 0.5배 정도이며 곧거나 다소 위로 휘어진다. 이마뿔 위로 6 - 11개의 가시가 있고 아래로는 가시가 없다.온대 혹은 열대 해역에서 10 - 300 m 정도 얕은 깊이의 모래질 혹은 진흙질 바닥에 서식한다. 황해, 남해, 일본 근해, 동중국해, 자바 해, 호주 근해, 지중해 동부, 페르시아만, 홍해, 남아프리카 공화국 남부 해안까지 폭넓게 분포한다.
전세계를 통틀어 연간 30만 톤 이상의 어획량을 자랑하는 종이며 한국에서는 전체 새우 어획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활어 꽃새우는 크기가 작고 갑각이 단단해서 회로 즐기기 힘들다. 산지가 아니면 보통 건새우의 형태로 유통된다. 주로 소금구이나 튀김으로 해먹는다. 낚시용 미끼로도 곧잘 쓰인다.
새우젓을 잘 보면 빨간색 새우가 군데군데 들어가있는데 그게 바로 꽃새우다. 현지인들은 젓새우만 있는 것보다 섞여들어간 것을 더 맛있다고 여긴다.
3. 새우깡새우
새우깡에 들어가는 새우 종이 이것이며 동시에 꽃새우의 주된 소비처이기도 한데, 매년 군산 어획량의 75%가 새우깡의 원료로 사용된다. 1994년까지는 감칠맛이 뛰어난 중하를 사용했으나 중하의 어획량이 줄어들면서 꽃새우가 대체제로 선택되었다.2019년에는 농심에서 새우깡의 꽃새우 사용을 중단할 것으로 결정한 바가 있었다. 당시 새우깡의 새우 원료는 꽃새우 50%, 미국산 새우 50%였는데, 꽃새우 없이 온전히 미국산 새우만을 사용하겠다는 것이었다. 농심은 이러한 결정에 대해 품질 관리를 이유로 들었는데, 수매 시 꽃새우에 이물질이 너무 섞여 나온다는 것이었다.[3] 농심은 수 년간 경고해왔으나 개선되는 바가 없어 수입산 새우 사용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결정에 꽃새우의 가격이 30%로 급락했고 군산 어민은 "농심이 값싼 수입산으로 대체하려 한다"며 크게 반발했는데, 이후 군산시의회에서 나서 꽃새우의 품질 개선을 보증했고 농심은 이에 따라 꽃새우를 다시 수매했다. 현재는 원료로 사용되는 전체 새우 중 10%만을 꽃새우가 차지하고, 90%는 미국산 새우가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