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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 목록 전체 보기
- [ O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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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The Day)
박효신
2018. mm. dd.Part 2
슬픈 행진 (Sad March)
일레인
2018. mm. dd.Part 3
눈물 아닌 날들
김윤아
2018. mm. dd.Part 4
소리
이수현
2018. mm. dd.Part 5
좋은 날
멜로망스
2018. mm. dd.Part 6
My Home (Eugene's Song)
사비나 앤 드론즈
2018. mm. dd.Part 7
바람이 되어
하현상
2018. mm. dd.Part 8
이방인
박원
2018. mm. dd.Part 9
Shine Your Star (Prod. by ZICO)
오존 (O3ohn)
2018. mm. dd.Part 10
And I
뉴이스트 W
2018. mm. dd.Part 11
See You Again (Feat. 리처드 용재 오닐)
백지영
2018. mm. dd.Part 12
불꽃처럼 아름답게
신승훈
2018. mm. dd.Part 13
정인
세정
2018. mm. dd.Part 14
If You Were Me
벤
2018. mm. dd.Part 15
어찌 잊으오
황치열
2018. mm. dd.OST
Limited Edition Album
2018. mm. dd.
<colbgcolor=#234200><colcolor=#fff> 김희성 金熹星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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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 김희성 (金熹星[훈음]) |
출생 | 1871년 4월 17일[2] |
가족 |
할아버지 김현석 아버지 김안평 어머니 윤호선 |
배우 | 변요한 |
[clearfix]
1. 개요
애신의 정혼자. 빛날 희, 별 성. 사람은 이름 따라간다고 희성은 어디서나 눈에 띄었다. 다정하고 재밌고 돈 많고 잘생기기까지 했으니 늘 목하 열애중이다. 자칭 박애주의자 타칭 바람둥이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고들 하지만 희성의 경우는 반대였다. 윗물이 워낙 더러웠다. 고약하기로 소문난 조부와 비겁하기로 소문난 아버지를 둔 덕에 열정 없이 사는 ‘시시한 놈’으로 살고 있는 중이다. 제 핏속에 흐르는 피가 무서웠다. 힘이 생기면 잘못 휘두를지도 모르니까. 어머니의 성화에 못 이겨 10년 유학생활을 청산하고 혼인을 하러 조선으로 들어왔다. 혼인을 미룬 것도 포악했던 제 조부가 정해준 여자니 어련할까 싶어서였다. 헌데, 저 빛나는 여인이... 내 정혼자라고? 희성은 일본에서의 10년이 후회되었다. 너무 늦게 왔다. 이미 그녀의 마음 속에 자신이 들어갈 자리는 없어 보였다. 그녀 속의 조선을 몰아낼 수도, 저 이방인 사내를 몰아낼 수도 없었다. 희성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애신과 약조된 혼인을 늦춰 주는 것. 허나 절대 혼인 하지 않겠다는 아이러니한 약조를 하는 것, 그런 슬픈 것일 뿐일 줄이야... |
명랑한 시대
"위험하면 달려와 숨으시오. 그게 내가 조선에 온 이유가 된다면, 영광이오."
"위험하면 달려와 숨으시오. 그게 내가 조선에 온 이유가 된다면, 영광이오."
2. 특징
- 포스터에 드러난 술과 담배에 찌든 모습은 그가 시대와 맞서기보다는 방관자로서 살아가기를 택한 것을 나타내며, 다른 4명의 주인공과 전혀 다른 길을 걷고 있음을 상징한다.
- 조선팔도에 이름을 떨치는 부잣집 도련님답게 고급 양장을 입으며 일본유학길에 오를 때 조부가 마련해준 시계를 간직하고 있다.[3] 전형적인 모던보이 혹은 룸펜이라고 불릴 만한 자유분방한 부잣집 도련님 복장.
- 정혼한 지 10년 만에 처음 만난 애신에게 반해 꽃을 선물하고 꽃가마를 보내고 꽃이라는 말을 남발하며 구애하지만 바로 그 ’꽃’이라는 단어 때문에 애신에게 밉보이고 만다.[4]
- 애신과 사이가 좋지 않은 사촌언니와 노름판 친구다.
- 잘생긴 외모와 재력 덕에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으며 본인도 여성들과 노닥거리는 것을 무척 좋아하는 듯하다. 희성에게 잘 보이려고 일부러 양장을 빌려 입고 다니는 여성들도 있다. 그런데 그게 애신에게 먹히지 않아서 혼돈 중.
- 재물을 모으고 지위를 얻기 위해 온갖 패악질을 일삼은 조부와 친부 때문에 여러 번 곤경을 치른 듯하다. 유진이 아버지의 이름을 묻고 굳은 얼굴로 쳐다보자 "내 그런 눈빛 익숙하오. 304호[5]에게도 무슨 잘못을 한 모양이구려. 누구요? 내 조부요? 내 아버지요?"라고 묻는다. 조부나 부친의 행각에 대해서 꽤나 부끄럽게 생각하지만, 그렇게 모은 재물과 지위를 맘껏 누리는 것을 보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우유부단한 성격인 듯하다.
- 작중에서 김희성 고뇌 씬에서 근접 촬영과 째깍째깍 사운드 효과와 함께 자주 등장하는 시계는 사실 고증오류다. 김희성의 회상 속에서 마당에서 사람이 절규하며 두들겨 맞고 있는 와중에 개화와 일본 유학 기념으로 조부에게 받은 쿼츠 시계는 저 당시에 없다. 초침이 째깍째깍 1초씩 움직이는 (데드비트) 쿼츠 무브먼트는 1927년에 미국 벨 연구소의 연구원인 워렌 메리슨이 크리스탈 발진기를 응용해서 만들었고, 실용화는 1967년에 발표하고 1969년에 만든 세이코의 아스트론(Astron)이기 때문. 구한 말 기술력으로는 물론이거니와 미스터션샤인의 작중 시대 1902년 시점에서 전 세계 그 어느 나라에서도 석영 발진기 (quartz oscillator) 장치에 전기를 흘려넣어 진동시키고 회로에 집적된 진동수를 계산할 소형 컴퓨터 ic칩을 제작 할 수가 없다. 미국의 IBM이 설립된 년도가 1911년이다. 저 시대의 회중시계는 당연히 기계식 무브먼트로 초침이 초당 6진동 수준으로 톡톡톡톡톡톡 흘러가는 저진동 기계식 무브먼트였다.
- 얼굴에 철판 깐 친화력과 능글거림 덕분에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조선의 핵인싸로 불리고 있다.
- 후반부에선 안경을 끼고 나오는 일이 많다. 일본 유학 시절 마련한 안경으로 보인다.
- 작중 최고 미남. 공식 설정부터 잘생긴 외모라고 못박아둬서 그런지 주조연 남자 캐릭터들 중에선 유일하게 외모 찬사를 받았다. 작중에서 유진이 아주 미남이라고 평하기도. 여담으로 작중 최고 미녀는 쿠도 히나와 그녀와 견줄 만한 미녀로 묘사되는 고애신이다.
3. 작중 행적
자세한 내용은 김희성/작중 행적 문서 참고하십시오.4. 인간관계
4.1. 고애신
작중에서 고애신의 정혼자로 나온다. 처음엔 집안끼리의 약조고 자신도 마음이 없었는지 정혼을 약속하고 난 후 일본으로 건너가 10년동안 돌아오지 않다가 돌연 돌아와서 애신의 말로는 법도도 없이 꽃을 들고[9] 애신을 찾아가다 담장 너머로 애신의 얼굴을 보고는 첫눈에 반해 너무나 늦게 와버린 자신을 책망하듯 꽃으로 자신의 얼굴을 친다. 그리고 애신에게 다가가 “그대의 정혼자,[10]김희성이오.” 라고 말한다. 돌아온 애신의 대답은 “10년이오. 10년이나 늦은 걸음을 이리 법도도 없이 온단 말이오”라고 대답한다. 희성은 “그대는 내가 생각했던 그대로가 아니오. 그대는...꽃같소.”라며 자신의 마음을 내비치지만 애신은 “그대는 내가 생각한 그대로의 사내가 맞소. 얇고, 희고, 말랑한, 약골의 사내.”이렇게 애신에게 반한 희성은 꽃가마와 꽃을 보내는 등 구애를 하지만 애신은 파혼의 의사를 내비치며[11] 희성의 마음에 스크래치를 낸다. 그리고 양복점에 찾아가 애신이 해마다 자신의 핑계를 대며 양복을 맞추었다는 것과, 제물포항에서의 거사 이후로 당구를 칠 때 다리를 저는 것을 보며 동매가 찾고있다는 사내[12]라는 것을 눈치채고는 술집에서 다리를 저는 센스까지 보인다.
애신의 의병활동이 들통나지 않도록 애신이 평소에 입는 양복을 입어 한성 내에 대유행 시키고 전차 안에서 그 양복을 입고는 애신에게 그대가 무엇을 하든 그대의 그림자가 될 것이라 말하고, 심지어 고사홍이 직접 자신의 숙소에 찾아와 애신과 혼인해 달라고 할 때도 자신의 마음과는 정반대로 어느 하나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절절한 사랑을 표현한다. 하지만 고사홍은 이 말에 진심이 담겨있지 않음을 눈치챈다. 그리고 이후 파혼 문제로 고사홍의 사랑채 앞에 무릎을 꿇고 있는 애신의 옆에서 함께 무릎을 꿇고 파혼 해주겠다고 말하는 진정한 사랑꾼의 면모를 보이며 많은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애신을 글로리로 불러 당구내기를 제안하며 자신이 이기면 소원을 들어달라는 말과 함께 한큐에 당구를 이겨버리고는 소원이라며 자신과 파혼해달라고 애달프게 말한다. 그리고는 애신을 붙잡고 이 문이 나가면 들리는 수근거림을 조심하라고 끝까지 애신을 걱정해준다.
고사홍이 세상을 떠난 후 49재를 지내다가[13] 일본인의 습격을 받는 중에 의병 활동으로 잠적했던 애신을 다시 만나, 돕겠다는 의지를 표하며 여전히 애신을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표현한다.
4.2. 유진 초이
이게 누구요,
304호 아니시오?
당신 조부가 나한테 그랬지. 부모의 죄가, 곧 자식의 죄라고.
- 유진 초이
- 유진 초이
태생부터 얽혀 원수관계가 될 뻔하다가, '어쩌다' 서로 협력하는 관계.
유진과 애신이 러브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절반정도 지분을 갖고 있다. 유진이 고애신에게 묘한 감정을 싹틔우면서도 망설이던 차에 자신의 원수나 다름 없는 김희성이 고애신의 정혼자라는 사실을 알게되고, 반쯤 복수 삼아 애신과 러브를 시작하게 된 것. 유진이 말한 ‘복수의 시작, 질투의 끝자락’은 이러한 의미이다.
결국 유진이 희성의 인품을 이해하게 되고[14], 희성도 유진의 과거를 알고 자신의 업보에 대한 속죄의 의미로 애신과의 혼약을 파기하면서 이후로는 서로 티격태격하기는 해도 신뢰관계가 형성된다. 내 정혼자의 애인, 내 애인의 정혼자인 사이지만 친구가 되는 재미있는 관계.
4.3. 구동매
정반대의 성향의 둘이다. 처음엔 동매가 애신의 정혼자에 생각 없어 보이는 유들유들한 태도와 김희성의 신분 때문에 좋아하지 않았고 대놓고 적대감을 보였지만 함께 술도 먹고 이야기도 하며 점점 김희성에게 스며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준다.극이 진행되며 귀찮은 나으리에서 꽤 괜찮은 나으리 정도로 생각이 바뀐 듯 하다.
4.4. 쿠도 히나
희성이 글로리 빈관에 머무르며 만난 빈관 주인과 손님 사이. 집안의 업보에 죄책감을 느끼지만 어찌하진 않고 그저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닮았다. 작 중 최고 미남 미녀라는 공통점이 있다.5. 기술 및 사용무기
5.1. 기술
-
언어
한국어와, 동경 유학생이니만큼 일본어를 구사한다. 영어를 쓰는 장면이 나오진 않았지만,신문사 창업 계획을 늘어놓을 때 유진이 핀잔을 준 “헤드라인을 이리 못 뽑아서야”란 말에서 헤드라인이란 단어를 아예 못 알아들은 눈치였던 동매와 달리 “헤드라인보단 사실의 기록에 중점을 둬야잖겠소”라고 대꾸한 걸 보면 영알못은 아니다.[15]
-
격투술 & 사격술
14화에서 무신회 낭인들에게 유진과 함께 포위당했을 때 나름대로 민첩하게 반격했다.[16]19화에서는 고사홍의 49재에 습격한 일본군에게서 총을 뺏어 제압하며 나름대로 격투술도 보여주고 빼앗은 총으로 행랑아범을 칼로 죽이려는 일본군을 쏘는 등 사격술도 괜찮은 듯.[17]
-
친화력
한성 최고의 인기남이자 조선의 핵인싸. 한성에 희성을 모르는 사람이 없고 희성 또한 친분 쌓기에 전혀 망설이지 않는다. 아직 유진, 희성, 동매가 애신 이외의 접점이 없고 오히려 살기 돋는 관계였던 극 초반에서도 두 명에게 꾸준히 웃는 얼굴로 친근하게 대했다. 또한 주막에서 물장수에게 본인 입장에서는 영문도 모른 채 물벼락을 맞았을 때도 화를 전혀 내지 않고 일단 자초지종부터 묻는 등 기본적으로 심성 자체가 선하다.
-
학문
주역 5인 중 교육 수준이 제일 높다고 할 수 있다.[18] 그러나 본인 말로는 뭘 하고자 할 의지가 없었던 나머지 유학을 가서도 문학부 1년, 의학부 1년, 법학부 1년 하다 결국엔 다 때려치웠다고...
-
눈치와 심리전
능글거림에 가려진 희성 최고의 무기. 유진과 동매의 날선 태도만으로 그들이 애신을 마음에 두고 있다는 것을 유추해 냈다. 바• 등•쪼 3인 중 유일하게 변복한 애신을 직접 보지 않고서도 그녀의 이중생활을 간파한 인물이다. 실실대는 태도 아래의 날카로운 판단력과 상황을 이용하는 능력도 뛰어나다. 이 능력치가 18화에서 제대로 잭팟을 터뜨려 말빨로만 모리 타카시를 완전히 관광보냈다.[19]
5.2. 사용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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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
언론사[20]를 차려 신문을 발간할 예정인 만큼 그의 가장 큰 무기는 다름 아닌 펜이 될 것이다. 실제로 고사홍이 경복궁 앞에서 상투를 풀고 엎드려 시위를 하다 옥에 갇혔다는 소식을 호외로 작성해[21] 한성의 백성들에게 알렸다. 고사홍의 49재에서 의병들과 함께 나타난 애신에게 글에도 힘이 있소. 누군가는 기록해야 하오. 애국과 매국 모두를 기록할 것이오. 그대는 총포로 하시오. 나는 기록하겠소.라며 언론을 통해 일제에 저항할 것임을 다짐한다.[22] 또한 러일전쟁의 발발 소식을 호외로도 전달한다. 1907년에는 일본에서 인쇄기를 구입하여 본격적인 항일 호외를 뿌렸고 이 때문에 인쇄기 구입처를 추적한 경무청에 의해 체포된다.
-
사진기
유진이 일본에 들렀을 때 사진관에 주문해서 선물한 사진기로, 스페셜 방영분과 23화에서 이 사진기로 남대문 전투의 참상을 기록하는 장면이 나왔다. 더불어 그 사진기로 을사오적과 정미칠적의 기념사진도 촬영한다.[23] 이후 이 사진기는 자신이 체포될 것임을 예상한 희성이 기자로 취직되어 있는 남종에게 주어 보낸다. 비록 일제가 언론을 탄압해도 대를 이어 누군가가 나타나 언론으로 저항할 것임을 상징하는 듯 하다.
6. 명대사
"김희성이오."
아무도! 날! 구하지 않아![24]
"난 원체 무용한 것들을 좋아하오. 달, 별, 꽃, 바람, 웃음, 농담, 그런 것들... 그렇게 흘러가는 대로 살다가 멎는 곳에서 죽는 것이 나의 꿈이라면 꿈이오."
9화에서 애신과 나눈 대화 중.
9화에서 애신과 나눈 대화 중.
"우린 그저 우연히 합석한,
アメリカ人の朝鮮人,
日本人の朝鮮人, ハンサム朝鮮人 それが僕たちの関係です。
"우린 그저 우연히 합석한, 미국인인 조선인, 일본인인 조선인, 잘생긴 조선인 그게 우리 사이요."
"우린 그저 우연히 합석한, 미국인인 조선인, 일본인인 조선인, 잘생긴 조선인 그게 우리 사이요."
"그대가 내 양복을 입고 애국을 하든 매국을 하든... 난 그대의 그림자가 될 것이오. 허니 위험하면 달려와 숨으시오. 그게 내가 조선에 온 이유가 된다면, 영광이오."
11화에서 전차를 타고 애신과 나눈 대화 중.
11화에서 전차를 타고 애신과 나눈 대화 중.
"봄이 왔나보오. 오늘은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 여기 다 있구려. 난 이리 무용한 것들을 좋아하오. 봄, 꽃, 달. (중략) 일본인과 미국인 사이에서 난 날마다 죽소. 오늘의 나의 사인은... 화사요"
15화에서 유진, 동매와 함께 오얏나무 아래에서.
15화에서 유진, 동매와 함께 오얏나무 아래에서.
"꽃을 보는 방법은 두 가지요. 꺾어서 화병에 꽂거나, 꽃을 만나러 길을 나서거나. 나는 그 길을 나서보려 하오. 이건 나에게 아주 나쁜 마음이오. 내가 나선 길에 꽃은 피어 있지 않을 테니..."
16화에서 정혼을 깨려는 애신에게 도와주겠다며 한 말.
16화에서 정혼을 깨려는 애신에게 도와주겠다며 한 말.
"글도 힘이 있소. 누군가는 기록해야하오. 애국도, 매국도, 모두 기록해야하오. 그대는 총포로 하시오. 내가 기록해주겠소."[25]
20화에서 고사홍의 49재에 의병들과 함께 나타난 애신에게 한 말.
20화에서 고사홍의 49재에 의병들과 함께 나타난 애신에게 한 말.
일본군의 총탄이 무고한 조선인 육인[26]을 폭도로 몰아 무참히 살해했다. 대한의 법까지 제 손아귀에 넣으니 그들의 짐승 같은 횡포가 끊이질 않는다. 이천 만 동포여! 두렵고 두려우나, 마땅히 나아가자! 천둥으로! 폭풍으로!
희성이 작성한 반일 호외 내용.
희성이 작성한 반일 호외 내용.
(황은산과 고애신의 이름을 듣고) "참으로 아름다운 이름들이구려... 내 원체 아름답고 무용한 것들을 좋아하오. 달, 별... 꽃, 웃음, 농담, 그런 것들. 그런 이유로 그이들과 한패로 묶인다면... 영광이오."
24화에서 죽기 직전에 한 마지막 말.
24화에서 죽기 직전에 한 마지막 말.
[훈음]
빛날 희 별 성
[2]
주인공 5인방을 포함해, 가상인물들 중 유일하게 생년월일이 알려진 인물이다. 다만 태어났을 땐 음력을 썼지만 유진에게 이 날짜를 말해주는 시점은 양력을 쓰는 시대라 저 날짜가 음력인지 양력인지는 불명이다.
[3]
시계를 마련하기 위해 조부는 땅을 팔았으며 그 땅에서 소작농을 짓던 농부가 땅을 팔지 말아달라고 애원했지만 매몰차게 거절했고, 유학길에 오르기 전 인사차 들른 희성은 그 패악질을 모두 듣고 목격했다. 그 때문인지 시계에 좋은 인상이 안 남아서 조선에 돌아오자마자 전당포에 처분. 그러나 같은 가게에 온 어머니가 물건 중에 그걸 알아보고 도로 희성에게 줘 버렸다. 해당 시계엔 브랜드명이 적혀있진 않았으나 당시 시대상과 땅에 준하는 값어치를 생각하면 현재도 최상위 기술력을 자랑하는 시계 브랜드중 하나인
바쉐론 콘스탄틴일 확률이 매우 높다. 실제로 구한말 시기 조선 상류층은 물론이고 청나라에서도 애용하던 브랜드가 이것.
[4]
안타깝게도 희성의 입장에서는 ‘꽃’이야말로 자신이 누군가에게 건네는 최고의 찬사였는데, 애신은 그걸 ‘수동적인 꽃 같은 사대부 여식으로 살라’는 얘기로 오해하고 만다.
[5]
유진의 이름을 모르는 희성이 유진을 부르는 호칭. 유진의 호텔방 번호다. 이 드라마가 끝날때까지 유진을 304호라고 부른다.
[6]
명가였던 의성 김씨의 장손으로, 당시 세간의 인식은 의성 김씨 집안의 도박꾼이자 파락호였다고 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도박으로 재산을 탕진하는 척하며 만주에서 활동한 독립군에게 독립자금을 모아서 전달한 독립운동가. 막대한 재산을 가진 명문가 장손이 주변 사람들에게는 파락호라고 경멸 받으면서도, 죽는 순간까지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했다는 점에서 비슷하다.
[7]
대한매일신보의 필진이었던 민족계몽 계열 독립운동가. 일본의 국권침탈에 반발하여 고종의 강제퇴위와 대한제국 군대 해산의 부당성을 알리는 글을 쓰는 등, 일제의 야만적 침략행위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하며 신문지상에서 항일 투쟁을 한 인물이라는 점에서 일치한다.
[8]
하늘, 바람, 별과 시를 사랑하며
끝없는 반성과
성찰을 통해
부끄러움을 노래한 시인이라는 점에서 달, 별, 바람, 꽃을 좋아하며 조상의 업보를 부끄럽게 여긴 김희성의 모티프로 추정된다. 지인들 사이에서 희고 이목구비가 뚜렷한 미남으로 유명했다는 점도 그렇지만, 가지고 있는 물건 중 가장 값비싼 것이었던 그의 시계가 항상 부지런히 전당포에 맡겨졌다가 되찾아지기를 반복했다는 점에서 또 닮은 점을 발견할 수 있다. 일본군에게 잡혀 젊은 나이에 옥사하였다는 점에서도 그 최후가 유사하다.
[9]
하지만 이 행동이 되려 애신의 미움을 사게 된다. 정확히 미움보다는 불쾌감..?정도. 하지만 애신의 입장에서는 당연하다. 10년 전 집안끼리의 약조인 정혼을 하기로 한 사내가 아무 소식이 없다가 갑자기 법도도 없이 나타나서는...
[10]
한 텀 쉬고 고개 돌리며 꽃을 내미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11]
이때 이미 애신은 유진과 서로 마음을 알고 있던 상태였다.
[12]
정확히는 애신이 그저 평범한 사대부 영애처럼 살아가고 있지 않다는 것을 눈치챈듯. 의병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것까지 눈치챘는지는 불명.
[13]
김희성은 이미 파혼한 이후라 고씨 집안 사람이 아님에도 참석했다.
[14]
희성의 조부인 김 판서가 말했던 "부모의 죄는 자식의 죄다."를 그대로 적용해 처음에는 복수심에 희성까지 파멸, 혹은 파멸까지는 아니라도 최소한의 고통을 주고자 했지만 유진 자신도 그 말의 부당함을 알고 있고 희성이 비록 의지가 부족해 룸펜으로 살았지만 바른 마음을 가진 사람이고 자신의 조부와 부친의 업보에 평생 괴로워 했다는 것도 알게 되었기에 희성에게 까지 복수하려는 마음을 접게 된다.
[15]
22화에서 애신의 구조요청을 본 히나에게 '8번 공 뒤에 내 공이 숨어있다'의 뜻을 말해줄때 'behind the eight ball'이라고 한번 영어로 말하는 장면이 있긴 하다. 어쨌든 히나와는 달리 영어로 직접 대화를 하는 장면은 없다.
[16]
그리고 유죠가 와서 싸움을 말릴때까지 아무 무기도 없이고작 얼굴에 생채기 몇 군데 나는 정도로 버텼으며 상대하던 무신회 낭인들도 몇대 얻어맞은 것인지 지친 모습을 보인다.
[17]
다만 그 뒤에 몰려오는 일본군을 보고 체념한건지 아니면 불트액션 소총의 재장전 방법을 모르는건지 한발 쏘고 끝이다.
[18]
애신은 집안에서 교육을 받았을 터라 공식적으로는 무학이고 집안에서 받은 교육도 근대 지식과는 거리가 먼 성리학에 집중되어 있다, 쿠도 히나 역시 어린 나이에 시집가 공식 교육을 받을 기회가 없었을 테니 무학, 구동매도 백정 집안 출신에 일본으로 건너가 낭인생활을 했을 것이기에 무학, 유진 초이역시 학교에 다녀야 할 나이에 여기저기 다니며 막노동을 했고 군 입대 역시 당시 기준으로 사관학교에 입학하지는 못했을 테니 병사 출신으로 진급하여 장교가 되었을 것이므로 공식적인 교육은 거의 받지 못했을 것이다. 즉 주인공 5인 중 공식적인 교육을 받았을 것이 확실한 사람은 김희성이 유일하다.
[19]
참고로 모리 타카시도 정보력, 언어능력, 신분 등등 김희성에 뒤질 만한 건 없는데, 간판도 없이 호외신문만 냈는데도 김희성이 월세로 자리를 얻어 신문사를 새로 차렸고 간판도 없다는 사실을 조선경무청보다도 먼저 알아낸 사람이다. 즉 대화 자체가 협조를 가장한 협박으로 흘러갈 수 있는 상황을 김희성이 엎어 버린 것. 물론 다카시는 그의 지위를 이용해 엄청난 정보망을 이미 한반도 곳곳에 깔아놓은 상태라 개인적으로 수집할 수 있는 정보만으로 추리해 내는 희성과는 출발선이 다르다.
[20]
사옥은 해드리오 마당에 월세를 살고 있으며, 직원은 사장 겸 편집장 겸 기자인 김희성 하나뿐이다. 그러다가 나중에는 기자 1명[27]을 추가로 채용한다. 정식발간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고, 소식이 있을 때마다 그때 그때 호외를 만들어 급히 인쇄한 뒤 신문팔이 소년에게 거리에 뿌리게 한다.
[21]
이 호외가 김희성이 발간한 첫 호외였다.
[22]
유진과 동매가 합석한 자리에서 신문사를 설립하겠다고 한 뒤 그 신문은 국한문 혼용이 아닌 국문(한글)으로만 써서 내겠다고 했다. 그런데 호외 쓰는 것을 보면 국한문 혼용이다.
[23]
사진기로 이들을 찍을 때 '대대로 기억되셔야지요'라는 희성의 말과 함께 셔터 소리가 총소리로 나는데, 이들이 훗날
어떤 평가를 받는지를 감안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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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과 동매가 같이 있는 술자리에 합석한 뒤 유진 + 자신, 동매 + 자신이 물에 빠지면 누구를 구하겠느냐고 물어봤으나 무시만 당하자 내뱉은 말. 마치 미국(을 비롯한 서양 열강), 일본 등 강대국 사이에 끼어 망국의 위기에 처했으나 누구하나 도움을 주는 세력이 없는 약소국 대한제국이 울분을 토하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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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신이 말한 글에는 힘이 없다는 말에 대한 반박과 자신에 대한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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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랑아범과 함안댁을 비롯해 애신의 거사를 위해 연막작전을 한 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