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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선수 경력/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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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7년 2018년 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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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전

김웅빈의 군입대로 빈 내야 백업 자리를 김지수, 송성문과 더불어 채울 것으로 예상된다.

2. 페넌트레이스

2.1. 4월

서건창이 부상으로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2루를 맡고 있다. 공격은 아직 아쉽지만 수비는 괜찮은 편. 쭉 좋은 모습을 보이면 서건창의 주 백업 겸 차기 주전 2루수 후보로도 손색이 없을 듯.

4월 4일 수원 kt전부터 서건창 대신 주전으로 선발출장했으며,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4월 5일 kt전에서는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4월 6일 광주 KIA와의 3연전에서 1연전에서는 4타수 2안타. 2연전에는 4타수 1안타. 3연전에서는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4월 10일 울산 롯데전에서는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4월 11일 롯데전에서도 3타수 무안타를 치며 팀의 12 : 0 패배에 공헌했다.

4월 13일 고척 두산전에서 팀은 12 : 0으로 처참히 패배했으나 그나마 3타수 1안타로 팀의 2안타 중 1안타를 기록하였다.

4월 17일 대전 고척 NC전에서는 3타수 1안타로 점점 타격이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4월 20일 대전 한화전에서는 4타수 1안타로 조금 주춤했다.

4월 25일 잠실 LG전에서는 4타수 1안타로 점점 페이스가 떨어지고 있다.

2.2. 5월

5월 3일 수원 NC전 대타격전 가운데 이재학 상대로 데뷔 첫 홈런이자 3점 홈런을 쳤다. 또한 이 경기에 도루도 하나 적립. 아쉬운 것은 9회 도루 시도하다가 도루자당했지만 공격면에서 발전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규민과의 콤비가 꽤 괜찮다.[1]

5월 19일 고척 삼성전에서 4타수 3안타 3득점으로 맹활약하면서 이날 5타수 4안타를 기록한 김규민과의 케미를 다시한번 증명했다. 프로 데뷔 첫 3루타를 친 것은 덤.

2.3. 7월 이후

7월 8일 기준 82경기 254타수 68안타 2홈런 27타점 46득점 15도루 타율 0.268 출루율 0.325 장타율 0.374로 나름 서건창의 공백을 잘 메우며 1군에서 경험치를 쌓고 있다. 다만 선구안은 불안한데 볼넷 대비 삼진이 지나치게 많은게 흠.

7월 11일 대전 한화전에서 꾸준히 볼넷을 얻어내 팀 대량득점 창출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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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2일 경기에는 멀티 안타로 출루를 했다. 특히 패전 속에도 수비는 빛을 발했는데 6회말 무사만루에서 뛰어난 수비로 병살을 만들어내고 1실점으로 최소화하면서 해설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김혜성 호수비

8월 들어 이정후와 동기 테이블 세터를 형성 중인데 이정후에 가려져서 그렇지 절정의 타격감을 뽐내며 끊임없는 출루로 클린업의 밥상을 제대로 차리고 있다. 또한 야금야금 도루 갯수도 늘리고 있다. 8월 월간 타율은 0.355, 시즌 타율은 0.285까지 상승하였다.

이러한 활약으로 KBO 신인상 레이스에서 독주하고 있던 kt의 강백호의 대항마로 거론되기도 하지만 냉정하게 따져보면 상당히 밀리는 성적이다. 8월 17일 기준 강백호는 .288/.355/.510의 슬래시 라인으로 OPS 0.865 wRC+112.3(스탯티즈 기준)의 준수한 타격성적을 거두고 있다.[2] 역대 3번째 KBO 고졸신인 20홈런 기록을 세운 것은 덤. 반면 김혜성은 .282/.342/.387의 슬래시 라인으로 OPS 0.728 wRC+83.8로 타격은 신인이라 하더라도 결코 잘한다고 보기는 어려운 성적을 거두고 있다.[3] 김혜성이 27개의 도루 개수로 공동 1위를 기록하고는 있으나 현대야구에서 도루의 가치는 홈런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초라한 것이 사실이다. 그나마 우위인 점이라면 아직 수비면에서는 그리 좋은 평을 듣지 못하고 있는 강백호와 달리 김혜성은 가장 중요하다는 센터라인 수비를 2루와 유격 모두 쏠쏠하게 본다는 것인데, 사실 포지션을 감안해도 타격 생산력이 워낙 차이가 나서 큰 의미가 없다. 그냥 신인왕 후보로 이름이 거론될 정도로 프로무대에 잘 안착하고 있다는 것 정도에 의의를 두자.

즉 김혜성이 신인왕 타이틀따는 것보다는, 장기적으로 프로에 안착해 쭉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게 가장 중요하다. 이런 유형은 데뷔 시즌 다음해 거품이 빠져 극단적인 소포모어 징크스를 겪을 확률이 높은데, 삼진을 줄이기 위해 보다 선구안을 더 기르고 자신의 빠른 주력을 무기삼아 질좋은 인플레이 타구를 유도할 수 있는 타격폼을 익히는게 제일 중요하다.[4][5]

후반기는 체력의 한계를 느꼈는지 9월부터는 사실상 수비만 보고 쓰는 수준. 전보다 삼진도 늘었고 타율도 떨어졌다. 이제 관건은 팀 선배들처럼 체력을 키우고 한 시즌을 버텨낼 노하우를 길러야할 듯.

3. KBO 포스트시즌

3.1. 준플레이오프

대전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첫 포스트시즌이라 긴장을 한 기색이 역력해 실책 2개를 범하며 다음날 2차전에서는 출전기회를 박탈당하고 말았다(...). 그러나 잔디 사정이 안좋았다고 감독이 직접 변호를 해주었고, 4차전에서는 송성문의 대수비로 출장, 8회말 무사 12루에서 번트 작전을 무사히 수행했다.

3.2. 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에서도 준플레이오프 당시 맹활약했던 송성문이 선발 2루수로 나서면서 후보로 경기를 시작하였다. 하지만 주전 3루수 김민성이 1,2차전에서 부진하면서 3차전에서 송성문이 3루로 가면서 선발 2루수로 나왔다. 선발로나와 팀의 결승점의 발판이 된 3루타와 함께 호수비를 선보이면서 2패로 벼랑끝에 서있던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 활약을 바탕으로 4차전에도 선발로 나와 타석에서는 삼진 2개를 당하면서 좋지 않았지만, 수비에서는 결정적인 호수비를 선보이면서 팀의 2-4 승리를 이끌었다. 공교롭게도 송성문이 선발 2루수로 나온 1,2차전은 모두 지고, 본인이 선발 2루수로 나온 3,4차전은 승리하면서 5차전에서도 선발 2루수로 출장할 것이 유력해졌다.

5차전에서 선발 2루수로 출장하였고 3:0으로 앞서고 있던 6회말 2루 땅볼 처리 과정에서 크게 벗어나는 송구 실책을 범하며 노아웃 1,2루 위기를 자초하였다. 이후 로맥의 좌측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쓰리런 홈런이 나오며 경기는 동점이 되었고, 같은 이닝에 싹쓸이 3타점 적시타가 나오며 스코어는 6:3까지 벌어지고 말았다. 오늘 경기에 지면 화살은 시리즈 내내 18타수 2안타로 최악의 모습을 보여준 박병호와 더불어 김혜성에게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6] 심지어 그 이후 타석에는 내야 뜬공을 쳤다.

중간에 동점을 만들고 역전도 했으나 최종적으로 팀은 졌다. 야구에 만약은 없다고 하지만, 만약 김혜성의 악송구가 없었더라면 넥센이 5차전을 승리하여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을 지도 모르는 일이다. 김혜성은 정규시즌에도 이러한 실점과 연결되는 클러치 에러를 종종 보여주었는데, 제 버릇 남 못 준다고 결국 포스트 시즌때도 클러치 에러를 저지르고 말았다. 4차전때도 타구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4점차를 2점차로 만드는데 역할을 한 것도 감안하면 비시즌 최우선 과제는 선구안과 더불어 기본기 훈련일 것이다.

4. 총평

고졸 2년차 시즌부터 풀타임 2루수로 기용되며 부상으로 이탈한 서건창의 공백을 어느 정도 메워주었다. 첫 풀타임 시즌 치고는 괜찮은 타격 성적과 종종 나오는 호수비는 앞으로의 김혜성을 기대하게 만드는 부분이다. 다만 볼넷에 비해 너무 많은 삼진과 중요할 때마다 나오는 클러치 에러는 크나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하지만 이제 첫 풀타임 시즌일 뿐이고 아직 더 발전할 잠재력은 남아있는 것으로 보이니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1] 김규민 - 김혜성 타순일 때 김규민이 안타를 치면 김혜성도 안타를 친다. [2] 작년 신인왕이었던 이정후의 wRC+가 111.3으로 8월 17일 기준 강백호의 생산력이 작년의 이정후를 근소하게 앞선 상태이다. [3] 일반적으로 wRC+100은 되어야 리그 평균의 생산력을 가진 타자로 본다. [4] 과거 이대형이 이랬다. 실질적 데뷔 시즌인 2007년에는 빠른 발로 내야 인플레이 타구를 대부분 안타로 만들면서 3할을 찍었다. 그러나 바로 다음해부터 상대 팀들이 맞춤 시프트를 가동하면서 Babip이 떨어졌고, 세부 스탯도 망가졌다. 그나마 이대형은 삼단분리 타법이라는 우스꽝스러운 타격폼을 보완하고 몸에 익혀 자신의 빠른 발을 보태 KT 이적 후 환골탈태했다. 김혜성의 롤모델로 삼으려는 서건창을 예로 들면 데뷔시즌 12년은 타율은 2할 6푼대로 낮았지만 출루율(.340)이나 볼삼비 자체는 무난한 편이였다. 거의 1:1 수준. 키스톤 콤비 김하성도 15년도때 볼삼비는 그랬지만 그것을 만회할 장타툴이 있었다. 그리고 다음해부터 선구안도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5] 김혜성과 비슷한 플레이를 보여준 내야수로 해태-KIA 타이거즈의 김종국이 있다. 발빠르고 수비좋고 아마추어때는 타격에도 강한 특급 내야 유망주라는 평을 받았으나, 프로 입성 후 타격과 선구안에 약점을 보이는 바람에 수비와 주루로만 먹고 사는 선수로 남았다.(01~04년에는 공격에도 활약했지만 프로 통산 규타 미달인 99년을 빼면 한번도 3할을 넘긴 적이 없다.)또는 삼진 많고 발빠른 현역 선수로 삼성 라이온즈의 박해민이 있다. [6] 다만 박병호는 이후 9회초 2사 상황 극적인 동점 투런 홈런을 때려내며 어느 정도 민심 회복에 성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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