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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원/플레이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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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플레이 스타일
2.1. 타격 및 주루2.2. 수비2.3. 내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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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NC 다이노스 소속 내야수 김주원의 플레이 스타일을 서술한 문서.

2. 플레이 스타일

2.1. 타격 및 주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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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김주원적시타220518.gif
파일:김주원좌우타격폼220814.gif
김주원의 타격폼[1]
스위치 히터로서 좌우타석 모두에서 연차대비 뛰어난 선구안과 기본적인 컨택을 갖췄고, 타격 밸런스와 공을 대처하는 배트컨트롤을 통한 밀어치기 능력과 라인드라이브 타구 생산력, 그리고 장타력까지 고루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허나 본인의 존이 확립이 안되어 있고 스윙의 폭이 매우 크고 극단적인 어퍼스윙으로 인해 하이 패스트볼, 떨어지는 변화구에 대한 컨택에서는 많은 약점을 보이고 있으며[2], 실제로 삼진이 굉장히 많은 편이다.

데뷔 시즌 당시에는 본인이나 스카우트, 해설들 모두 우타석에서 장타력이 더 있다고 코멘트하는 경우가 많았고 타격 밸런스나 매커니즘이 좌타석에서보다 정립되지 못하면서 좋은 타구가 나오지 못했다. 그러나 2년차에 접어든 2022 시즌에는 이러한 단점이 보완되면서 좌우타석 모두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스위치히터인 이종열은 방송에서 김주원의 타이밍을 맞추는 크로스 스트라이드와 앞쪽에서 형성되는 컨택 포인트에 대해 칭찬했고 # 김태균은 한 중계에서 마치 후쿠도메 코스케의 스윙폼을 보는 것 같다고 말한 적이 있다.[3]

발이 느리지 않고 주루센스도 있는 편이라 1경기 4도루를 기록한 적도 있고, 2년차 시즌(2022년)에는 10홈런-10도루를 기록했다. 아직 육성 방향이 완전히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오지환, 김하성과 같은 20-20을 노릴 만한 밸런스형으로 성장할지, 아니면 박해민이나 이종욱처럼 주력에 올인하면서도 중거리 타격을 어느 정도 선보이는 주력형으로 성장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인터뷰에 따르면 본인은 20-20을 기록할 수 있는 호타준족형 선수가 되는 것에 더 욕심이 있어 보인다.

하지만 어느 정도 연차가 지났음에도 극단적인 어퍼스윙으로 인해 컨택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팬들의 인내심도 한계에 이르고 있다. 상대팀 배터리들은 굳이 퍼올리는 스윙궤적에 걸리는 스트라이크존 밑을 쓰지 않고 높은 쪽만 공략하고 있어 높은 쪽으로 공이오면 퍼올리는 스윙 궤적 때문에 손목이 계속 덮히는 현상이 나오고 있다. 본인의 고집이 강하긴 하지만 어퍼스윙의 궤적을 수정할 필요가 있다.[4]

이후 24시즌 8월부터 컨택에 치중한 타격을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시즌 초에 까먹었던 타격 성적을 어느 정도 복구 했고, 전반기와는 180도 달라진 타격 능력을 보여주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시즌이 지날수록 몸에 맞는 공이 많아지고 있는데, 이런 점이 준수한 선구안과 맞물려 훌륭한 타출갭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슬로우스타터 기질이 있으며, 성적이 꾸준히 우상향하고 있는 타자이다.

2.1.1. 스위치 히터

"아직 좌타석이 편하지만..." 리그 유일한 스위치 히터는 성공을 꿈꾼다
"전 원래 오른손 타자, 힘도 더 세요" 스위치 고민 해소한 특급재능의 홈런 한방
"스위치히터로 이름 날리고 싶어요" 박종호-이종열 후계자, NC 김주원이 있습니다 [배지헌의 브러시백]
ML 4573억 유격수 꿈꾼다…20살 스위치히터의 뚝심
파일:김주원2022년7월.jpg
2022년 7월 김주원의 양타석 성적
[navertv(28906253, width=500, height=281)]
2022년 8월 28일 SBS 8 뉴스
KBO에 흔치 않은 양손 타자이다.[5] 멋있어 보여서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시작한 것이 잘 맞아서 지금까지 양타를 고수하고 있는데, 당시에는 경험이 부족해 사이드암이나 언더스로 투수 상대로는 좌타석에 서고 나머지는 우타석에 섰었다. 고교 진학 이후에는 상대 좌/우완 투수에 맞추어 나섰으며 지금도 우완 투수가 나오면 좌타자로, 좌완 투수가 나오면 우타자로 자리를 바꿔가며 출전 중이다.

2023년 현재 KBO에 스위치 히터로 등록된 선수는 니코 구드럼과 함께 둘 뿐이다. 이동욱 전 감독은 "본인이 포기하지 않는 한 지지할 계획"이라 공언한 바 있고[6] 강인권 감독 역시 "스위치 히터를 한다는 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양쪽 타석에 다 나올 수 있다는 건 분명히 김주원 선수만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라며 스위치 히터 지속에 힘을 실었다.

2021년 11월 인터뷰에서는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스위치 히터를 시작했다. 이후 주변에서는 스위치 히터를 포기하라고도 많이 했다”라며 “하지만 그 편견들을 모두 깨고 이겨내서 스위치 히터로서 가장 유명한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2023 시즌 중반 타격 부진이 길었던 탓에 스위치 히터를 포기하는 게 맞지 않겠느냐는 이야기도 다시 나왔지만 김주원은 "그런 얘기는 신경 쓰지 않는다. (타격이) 떨어질 때도 있고, 좋아질 때도 있다. 스위치 히터라고 다를 건 없다고 생각한다"며 포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KBO 리그에 젊은 우타자가 부족하기 때문에[7] 앞으로도 양타석을 모두 설 수 있고 장타력도 겸비한 김주원이 국제대회에서 중용될 가능성이 크다. 그냥 좌타자로만 굳히는 것이 좋지 않겠냐던 해설위원들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의 맹활약으로 김주원의 스위치 히팅에 대해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2023년 7월에 열린 올스타전에서는 본인의 스위치 히터 속성을 살린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2024 시즌 초 전년도보다도 더 심각한 부진을 보여주고 있고[8] 특히 좌타석에서 매우 심각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이제 스위치 히터를 포기하고 우타자에만 집중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많아지고 있었으나, 후반기에 컨택을 위주로하는 타격을 하여 후반기 타율이 3할을 넘기면서 되살아난 타격감에 그러한 의견들이 현재는 많이 없어졌다.

2024시즌 종료 후 본인과 함께 유이한 스위치 히터였던 서예일이 은퇴하면서 유일한 토종 스위치 히터가 되었다.

2.2. 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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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김주원호수비220615.gif

수비 면에서는 안정적인 스텝과 밸런스로 넓은 수비범위를 보여주고 있다.[9] 송구 방향으로의 무게 중심 이동과 공 빼는 속도가 상당히 빠르며, 여유 있을 때는 미리 송구 방향으로 틀어 포구하는 등 포구-송구 연결에 상당히 집중하는 모습이 눈에 띈다.

안경현이 주간야구에서 아웃이 되든 세잎이 되든 본인이 몸을 날려서 공을 막을 수 있으면 다 막는 장면이[10] 인상깊었다고 이야기했을 정도로 # 아직 1군 경험이 많지 않음에도 내야에서 안정적인 플레이를 해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인 선수이다.

다만 첫 풀타임 시즌인 2023년에는 실책을 30개나 찍으면서 장기레이스의 벽을 실감했다.[11] 하지만 여전히 넓은 수비범위와 이따금씩 선보이는 호수비는 그대로 보여주고 있어 이것이 성장통인지 아닌지는 다음 시즌을 지켜봐야 할 것이다.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얻은 이후, 자신감을 얻었는지 점차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 2023 포스트 시즌 9경기 선발로 나와 단 하나의 실책도 범하지 않았다. 그 중 kt wiz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경기를 끝내는 다이빙 캐치가 일품이다.

2024시즌에는 넓은 수비 범위, 공격적인 핸들링 등 장점은 유지하고 실책을 작년 시즌에 비해 굉장히 많이 줄이면서 수비만큼은 리그 탑급 실력이라고 평가받지만, 실책의 절대다수가 팀의 패배로 이어지는 클러치 실책이 되어버리는 것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다. -타격만 2할7푼 정도 쳐줘도 골든글러브 감이다.-

2.3. 내구성

의외로 많이 알지 못하는 사실인데, 내구성 또한 정말 좋은 편이다. 본격적으로 1군에서 활약한 2022시즌부터 부상 때문에 말소된 적이 거의 없으며, 2024시즌에는 사구 1위를 기록했음에도 대부분의 경기를 선발로 출전했을 정도로 꾸준한 모습을 보여준다.


[1] 위는 2022년 5월 18일 창원 키움전 적시타, 아래는 2022년 8월 14일 창원 LG전 좌우타석 느린 화면. [2] 2022 시즌 Swing% 기록을 살펴보면 우투, 좌투, 언더 가리지 않고 S존에서 수직으로 떨어지는 공에 대한 스윙률이 60%가 넘는다. 특히 주자가 있을 때, 또는 2S 이후 볼카운트가 몰린 상황에서 그러한 공이 오면 참지 못하고 대부분 스윙을 한다. [3] 영상의 1:27:10 부터 해당 언급 [4] 본인의 파워가 강한 편이 아닌데 극단적인 어퍼스윙만을 고집한다는 것은 팀을 위한 태도가 아니기 때문에 빨리 수정할 필요가 있다. [5] 2022시즌까지만 해도 리그 내 유일한 스위치 히터였다. 더군다나 대다수 토종 스위치 히터들은 양타에서 좌/우타석 고정으로 전향하는 경우가 절대다수였으나 김주원은 데뷔 때부터 양타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6] NC 팬들은 김주원이 특히 선수들의 자율과 책임을 강조했던 이동욱 감독 아래에서 루키 시절을 보낸 것이 행운이라고 이야기하곤 한다. # 과거 NC 소속이었던 나성범 김경문 감독의 지시에 의해 투수에서 타자로 전향한 반면 이동욱 감독 시절 입단한 신인 안인산과 김주원의 경우 안인산은 본인의 의지에 따라 처음부터 투수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김주원 역시 본인이 양타 타격을 고수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처음부터 스위치 히터로 육성되었다. [7]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 당시 우타자는 김동헌, 김형준, 김주원, 노시환, 윤동희 다섯 명 뿐이었고 그중 김형준과 김동헌은 포수 포지션이다. [8] 규정 타석 기준 타율이 박병호와 함께 최하위권에 안착해있다. [9] 2022 시즌 스탯티즈 기준 수비범위 스탯인 RNG는 하주석 오지환에 이은 리그 유격수 3위, 클래식 스탯인 실책 갯수를 반영한 수비율도 김재호, 오지환, 심우준에 이은 리그 4위를 기록했다. [10] # # # [11] 10개 구단 체제로 전환된 2015년 이후 역대 시즌 실책 순위에서 실책 35개를 기록한 2021년 김혜성 이후 2위를 기록했다. 다만 순수 유격수로써의 실책만 계산하면 21김혜성과 공동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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