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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호/선수 경력/20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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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호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5년 2016년 2017년

1. 시즌 전2. 페넌트 레이스
2.1. 3월 ~ 5월2.2. 6월 ~ 7월2.3. 8월 ~ 10월
3. 포스트시즌4. 시즌 후5. 관련 문서

1. 시즌 전

오재원에 이어 두산의 새로운 주장으로 선임되었다. 보기보다 예민한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주장을 맡아 걱정하는 사람들이 꽤 있었으나, 선수들 독려도 잘 하고 성격대로 선수단을 차분하게 이끌어가는 모습이 보이는 등 생각보다 주장으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1. KBO 시범경기

시범경기 때 타격에서 개죽을 쑤면서 정수빈과 함께 엄청나게 까였다. 주장으로서는 그나마 좀 잘했다.

2. 페넌트 레이스

2.1. 3월 ~ 5월

역시 시범경기는 시범경기일 뿐이라는 듯 작년 시즌 보여줬던 모습으로 돌아와 팬들을 안심시키고 있다.

여전한 컨택 능력과 선구안에 더해서 5월 16일 기준으로 수비실책 0이라는 유격수로서 특히 아름다운 기록은 덤. 하지만 5월 17일, 시즌 첫 실책을 하면서 수비실책 0의 기록은 깨졌다. 그래도 계속 놀라운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

2.2. 6월 ~ 7월

6월 들어 체력이 많이 떨어졌는지 타율이 2할 7푼대까지 떨어졌다. 더불어 허리통증이 점점 심해지는것 같다고 한다.

6월 28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3안타 100% 출루를 보여 주었다.

2.3. 8월 ~ 10월

8월 2일 경기에서는 한 이닝 두 번 안타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후반기에 들어서는 허경민과 함께 거의 팀 타선을 캐리하다시피 하였다. 8월 초 기준으로 이미 종전 개인 시즌 최다 홈런(2014, 2015 3홈런)은 넘겼고, 종전 타점 기록이었던 54타점(2014)은 이미 달성했으며, 3할 타율에도 복귀했다. 웬만한 테이블세터 뺨칠 4할대 출루율은 덤. 특히 수비 부문에서는 원래도 잘 하던 수비가 더 업그레이드 됐다. 8월 4일 현재까지 수비 782.2이닝동안 456번의 수비기회[13] 중 5실책, 수비율 .989를 보여주고 있다. 이는 전 구단 유격수 중 두 번째로 많은 수비이닝[14], 제일 많은 수비기회, 그리고 제일 적은 실책,[15] 제일 높은 수비율[16]이다. 실책 수를 계산해보면 156.5이닝당 1개 꼴인데, 현재까지 400이닝 이상 소화한 유격수들을 좌라락 나열해놓고 보면 롯데 문규현[17] 정도를 제외하면 다른 유격수들과의 이닝당 실책 개수가 거의 두 배 이상, 많으면 4~5배 차이까지도 간다.

특히 8월 2일부터 4일까지 LG 트윈스와의 3연전에서 대활약했는데 시리즈 동안 12타수 9안타 1홈런 2루타 4개 6타점 1도루 타율 0.750을 기록하면서 시리즈 시작전과 비교하여 타율은 0.297에서 0.312로, 출루율은 0.393에서 0.404로, 장타율은 0.399에서 0.432로 OPS는 0.792에서 0.836로 끌어올렸다. 3일동안 OPS가 4푼 가량 증가한것. 이러한 맹활약을 바탕으로 현재 스탯티즈 기준으로 팀내 WAR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고질적인 허리 통증으로 류지혁이 선발 출장하였다. 그런데 류지혁이 홈런도 때려내고 수비도 정말 잘해서 김재호의 공백을 그래도 잘메워주었다.

8월 19일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7경기 무안타 기록을 깨는 2루타를 쳐냈다. 그리고 경기 후반 또다시 2타점 2루타를 때려내며 승리를 이끌었다.

8월 23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수비 도중 허리에 통증을 느껴 류지혁과 교체되었다.

그리고 10월 8일 LG 트윈스와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4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정규시즌 최종 성적은 타율 0.310, 출루율 0.389, 장타율 0.440, OPS 0.829, WAR 3.24, 129안타, 7홈런, 78타점을 기록하면서 많은 부문에서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고 본인 역시 주장으로서 임무를 충실히 했다.

3.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6회 2사 1, 2루 위기에서 3루수 허경민이 다이빙을 시도했으나 놓친 3-유간 깊은 타구를 건져내 타자주자 박석민을 잡아내는 좋은 수비로 팀의 승리에 공헌했다.

김재호는 NC 다이노스와의 한국시리즈에서 전 경기 선발 유격수 겸 9번타자로 출장하여 14타수 4안타 2볼넷 1득점, 타율&장타율 0.286, 출루율 0.375를 기록했고, 팀은 4연승으로 21년만에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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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의 주장으로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모습.

4. 시즌 후

2017 WBC 대표팀 최종 엔트리에 들었다. 이로써 지난 프리미어 12에 이어 2년 연속으로 태극 마크를 달게 되었다.

11월 15일 4년 총액 50억에 FA 계약을 맺었다. 베어스포티비 인터뷰에 따르면 내년에도 주장을 맡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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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3일에 열린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는 과반수의 표를 받으며 2년 연속으로 유격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그러나 KBO에 3할 타자가 40명이 넘어가는 타신투병 시즌에 3할 턱걸이와 우승 하나만으로 타격기록에서 월등히 앞서는 잠실 20홈런 유격수 오지환을 제치고 수상한 것이 다시 논란이 되었다. 실제 클래식과 세이버매트릭스를 포함해서 대부분의 스탯에서 오지환에게 밀린다. 더구나 2016시즌에는 오지환이 대단히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기자들이 선입견을 가지고 투표한다는 지적이 계속 나왔다. 그외에 20-20이라는 상징적인 기록은 세운 김하성도 있었다.[1][2]

5. 관련 문서



[1] 다만 김하성 OPS 김재호와 차이가 없고, WRC+는 오히려 김재호가 근소하게 높다. 수비안정감이란 측면에서도 아직 김재호, 오지환에는 못 미친다는 게 중평이니 20-20의 상징성을 제외하면 3명 중에선 가장 처진다고 할 수 있다. 물론 기자들이 그런 걸 생각하고 투표했을 리는 없지만. 자세한 내용은 골든글러브/역대 수상 논란의 2016년 참조. [2] 물론 잠실 다음의 크기를 자랑하는 고척을 홈으로 쓰면서 20홈런을 기록했다는 것은 분명히 인정해줘야 하는 사실이지만, 같은 해에 오지환잠실 20홈런을 찍어버리는 바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