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3 00:49:30

후지키 유사쿠

김유찬(유희왕)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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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silver,#3f3f3f> 가해자 주도자 코가미 키요시
공범자 및 협력자 닥터 게놈, 바이라, 파우스트
피해자 쿠사나기 진 Specter
??? 스기사키 미유 Soulburner
( 호무라 타케루)
Playmaker
( 후지키 유사쿠)
실험 결과 IGN - 001 IGN - 002 IGN - 003 IGN - 004 IGN - 005 IGN - 006
관련인 밀고자 코가미 료켄
피해자 가족 쿠사나기 쇼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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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이름 [ruby(藤, ruby=ふじ)][ruby(木, ruby=き)] [ruby(遊, ruby=ゆう)][ruby(作, ruby=さく)] / プレーメーカー
김유찬 / 플레이메이커
Yusaku Fujiki / Playmaker
성별 남성
나이 16세
카드군 사이버스 / 사이바넷 / 코드 토커 / 파이어월을 포함한 사이버스 굿스터프 덱
듀얼 스타일 링크 소환에 특화된 사이버스족을 위주로 상대에 따른 유동적인 플레이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이시게 쇼야, 오오무로 카나유년기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김명준, 김보나유년기
파일:미국 국기.svg 제이크 페이크
1. 개요2. 듀얼 실력 및 능력3. 외모4. 성격5. 인간관계6. 작중 행적7. 게임
7.1. 유희왕 듀얼링크스
7.1.1. 스테이지 해금7.1.2. 블루 엔젤 이벤트7.1.3. 리볼버 이벤트
8. 떡밥9. 불행10. 그 외
10.1. 동인 / 매드 (네타)
11. 덱 테마 및 사용 카드

[clearfix]

1. 개요

테마곡 - Playmaker
리어레인지 버전

유희왕 시리즈의 여섯 번째 작품 유희왕 VRAINS의 주인공. 16세 해커 겸 고등학생. VR에서의 닉네임은 Playmaker. 사용 덱의 카드군은 사이버스 & 코드 토커.

눈에 띄기를 싫어하며 그 자리의 상황이나 대화 상대의 생각을 순간적으로 판단하는 능력이 뛰어난 쿨하고 똑똑한 수재. 작중 시점으로 16세로 입학한 지 얼마 안 된 고등학생으로 유우기, 쥬다이를 잇는 고등학생 주인공이며[1] 어둠의 유우기, 유세이의 계보를 잇는 쿨한 성격의 주인공이다.

VR 공간에선 계정명 'Playmaker'로 링크 브레인즈를 위협하는 해커 집단 하노이의 기사를 압도적인 듀얼 실력으로 쓰러트리는 활동으로 이미 세간의 화제가 되어 유명세를 타고 있다.

유사쿠가 하노이의 기사들을 쫓고 있는 건 과거에 일어난 어느 사건에 대한 진상을 파악해 내기 위해서. 과거 하노이의 기사단이 벌인 일에 대한 원한을 가지고 있고 그에 대한 복수심으로 그들을 쓰러뜨리면서 그걸 알아내려는 것으로 보인다. 자신의 과거를 빼앗은 자들에게 복수하는 것과 동시에 과거의 기억을 되찾고, 자신을 서포트해 주는 동료 쿠사나기 쇼이치 동생을 트라우마에서 구해내고, 자신을 도와줬던 누군가를 구하기 위해 움직이는 복수귀 주인공이다.

유희왕 시리즈 전통에 따라 주인공으로서 이름에 놀 유(遊) 자가 들어간다. Playmaker는 遊=놀다=Play, 作=만들다=maker로, 자체적으로는 팀 플레이류 게임에서 공격을 선도하는 선수, 포인트 가드, 사령탑 등 '리더, 선봉장'을 의미한다. 한국 현지명 김유찬도 한자로 쓴 金遊撰에 지을 찬(撰)을 써서 Playmaker라는 뜻을 성립시켰다.

여담으로 한국 현지명은 주인공들 중 유일하게 원본 이름에서 따오지 않았다.[2]

어떤 것에 대한 정의를 내릴 때 3가지 이유를 드는 버릇이 있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 듀얼 실력 및 능력

뛰어난 관찰력과 분석으로 상대의 플레이를 파악하고 몇 수 전부터 미리 역전의 발판을 깔아두는 스타일. 때문에 리코디드 얼라이브, 파이어월 드래곤 다크플루이드 등 수 턴 전에 미리 묘지에서 쌓아둔 카드를 이용한 역전 방식이 주가 된다. 콤보의 포석이 완성되고 나서야 처음부터 예상한 것이였냐고 되묻는 상대방의 반응은 클리셰. 기본적으론 비트 다운 플레이지만 몬스터 존을 막거나 자멸을 유도하는 등 상대의 전술을 받아치는 방식은 제법 다양하다.

그러나 이만큼 강력한 능력치는 아이가 사이버스 세계를 지킬 무기로서 의도했던 것이기에, 마지막 아이와의 승부에서는 바렐로드 F 드래곤으로 변수가 생기기 전까지 모든 전술을 아이에게 읽히고 있었으며[3], 승패 또한 아이가 일부러 패배의 기점을 만들어 줌으로써 승리한다. 그럼에도 이그니스 같은 초고성능 인공지능과 맞붙을 수 있을 정도의 능력을 갖고 있는 것은 사실. 작중에서도 무패라는 전적을 자랑하며 유희왕 시리즈 전체에서도 로스트 사건 때의 패배와 마지막 아이의 판정승 정도를 제외하면 대단히 높은 승률을 보인다.[4]

활동명 Playmaker로서의 덱이 작중 등장인물들에게 대부분 분석된 상태이기 때문에 초반에는 열세를 맞는 경우가 많다. 이는 유명 듀얼리스트 대부분이 겪는 일로, 자이젠 아오이 역시 뛰어난 실력을 가졌으나 전술이 유사쿠보다도 훨씬 더 많이 알려져 있는 아이돌 듀얼리스트라서 허무하게 콤보를 봉인당하고 패배하기도 한다. 그러나 유사쿠는 불리한 상황에서도 뛰어난 지략과 적의 전술을 역이용하는 방식으로 승리한다.

선배들 중에서는 묘지에서 발동하는 효과를 자주 쓴다는 면에서 유세이를, 덱과 전술에 고정된 패턴 없이 유동적인 플레이를 하고 심리전 요소가 가미된다는 면에서 어둠의 유우기를 닮았다. 다만 딱히 화술이나 인간의 세세한 심리에 능한 것은 아니라, 어둠의 유우기처럼 능동적으로 상대를 유도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참고로 역대 주인공들 중 에이스 몬스터의 활용도가 가장 낮은 인물. 파이어월 드래곤은 잘 안 나온 건 물론 활약도 많이 하지 못한 데다가, VRAINS 종영 시점에는 OCG에서 아예 금지로 가버린 탓에 에이스 자리를 디코드 토커와 다크플루이드에게 넘기고 사라져 버렸다.

3. 외모

파일:유사쿠 일반.jpg 파일:유사쿠 변신.jpg
기본 모습, 교복 VR, Playmaker

유희왕 주인공들 중 최초로 녹안이다. 머리 스타일은 시리즈 전통에 맞게 매우 특이한데, 역대 주인공들과 비교해봐도 매우 튀고 복잡하게 생겼다.[5] 현실에선 가재, 블로스터,[6] 푸른갯민숭달팽이[7] 또는 갤럭시아이즈 사이퍼 드래곤, Playmaker로서의 모습은 익은 가재라는 별명이 붙었다. 동시에 무토우 유우기 이후로 머리색이 3색인 인물이다. 다만 노랑-보라-검정이라는, 난색 + 한색 + 무채색을 다 뒤섞어 놔서 매우 눈에 띄는 색 배치를 가진 유우기와 달리 유사쿠는 파랑-검정에 가까운 감색-자주색으로 자주색 부분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한 색, 그중에서도 파란색에 묻어가는 색 배치의 느낌이 강하다. Playmaker 버전에선 빨강-노랑-보라색으로 보라색을 제외하면 현실 모습과 달리 전반적으로 난색 계열에 묻어가는 경향이 강해진다.

전체적으로 푸른색의 이미지가 강함과 동시에 무표정한 인상으로 일관하는 경우가 많아서 과묵한 쿨가이 느낌이 강하면서도 같은 공돌이 속성이지만 탄탄한 유세이랑 다르게 가느다란데다가[8] 기럭지도 길고,[9] 다른 남캐들에 비해 크고 동글동글한 눈매에 전작 주인공들에 비해 두드러지는 속눈썹으로 미소년 인상을 많이 주며, 역대 주인공들 중에서도 후도 유세이, 사카키 유우야와 함께 가장 잘생긴 편이다.[10]

Playmaker의 슈트를 가로지르는 선 문양은 특정 상황에 따라 빛이 난다. 스톰 액세스를 시전할 때나 링크 소환시에는 노란색, 의식 소환시에는 하늘색, 융합 소환시에는 보라색, 싱크로 소환시에는 녹색, 엑시즈 소환시에는 짙은 파란색이 나오는 등 상황마다 발광하는 빛의 색이 구별된다.

4. 성격


어둠의 유우기, 후도 유세이의 계보를 잇는 쿨계 주인공. 다만 아무리 냉철한 타입이여도 동료를 아끼거나 어느 정도 유머를 보여주는 등의 인간미가 있었던 둘과는 달리, 유사쿠는 그야말로 냉혈한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살벌할 만큼 딱딱하고, 자신이 심하게 학대당했던 로스트 사건 때문에 항상 복수심에 불타고 있다. DM 시절부터 이 시리즈에서 복수, 분노, 증오를 얼마나 부정적으로 다뤘는지를 생각하면 굉장히 파격적인 설정이다.

복수에 전념하고 그를 위해 불법도 많이 저지르는지라, 전작 주인공들과 다르게 인간관계를 기피하는 편. 작중 모습을 보면 소개 문구에 적혀있는 '눈에 띄기 싫어한다' 쪽보단 '나도 남에게 관심 없고 남들도 나에게 관심 꺼라' 식의 아웃사이더에 가까운 타입. 재학한 지 한 달이 됐지만 동급생 이름도 기억 못 하거나 작중에서 유명한 듀얼리스트인 GO 오니즈카와 블루 엔젤을 모르고, 흥미도 없었다. 쿠사나기는 그가 여자와 대화한다는 것을 보고 "걔가 여자랑 말을 나눈다는 것 자체를 상상도 할 수 없다."라며 말하고 아이도 동감한다.[11] 다만 여기에는 로스트 사건으로 얻은 PTSD도 상당한 지분이 있다.

인간관계에 관심이 없는 만큼 상당히 자기중심적이다. 자기 목적과 관계없으면 듀얼로 도전해 오는 상대를 무시해 버린다든가, 가차 없는 일침으로 소시민들을 난감하게 한다든가. 몇몇 장면들에서는 유사쿠의 소통 능력 부재가 꽤 눈에 띄는데, 말만 잘한다면 벗어날 수 있는 상황을 그러질 못해 곤경을 겪는다. 이런 성격때문에 쿠사나기가 옆에서 도와주거나 쓴소리를 하기도 한다.

상당히 냉정한 성격이다. 듀얼 중엔 어떠한 상황이라도 당황하거나 흥분하는 일이 없이 냉정하게 분석하며 자신의 카드 효과를 최대한 활용하고, 상대의 노림수를 차단하여 승리를 거머쥔다. 다만 동요하지 않는다는 거지 행동 패턴은 상당히 과격하다. 해킹이나 무단 침입 등을 서슴없이 하는 데다,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면 위험한 게 확실한 상황에도 뛰어든다.

상술한 이런 면모들 때문에 호불호가 꽤 갈리는 주인공이었으며, 감정 몰입이 안 된다는 불평이 많았다. 2부에서는 듀얼 기계라는 소리마저 나올 정도. 워낙 쿠사나기 쇼이치와 호무라 타케루 이외의 인간들에게는 관심 없는 모습을 너무 보여 준 탓에 75화에서 오니즈카에게 "우린 함께 싸운 동료잖아."라는 말을 해 캐릭터 붕괴 아니냐는 논란이 일어났는데 사실 상황상 유사쿠의 본래 생각이 어떻든 이렇게 말할 수밖에 없었다. 오니즈카가 어스를 붙잡은 상황이었던 데다 오니즈카는 폭주한 상태였기에 함부로 오니즈카를 자극시키는 말을 해서 어스에게 무슨 짓을 할 수도 있을지도 몰랐기에 조심스럽게 설득해야 했었다. 하노이의 탑을 끌고 자신을 죽이려는 1기 시절 리볼버에 대해서도 우리는 서로 이해해야 하는 사이라고 설득하고 듀얼이 끝난 뒤에도 별다른 추격을 벌이지 않았기 때문에 위의 소통 부족과 시너지를 일으켜서 캐릭터 붕괴로 보였을 뿐 자신의 관련인에 대해서는 세심한 면모가 있었기에 충분히 나올 수 있는 대사였다.

그리고 복수귀이기는 하지만 타인을 희생시키는 행위에 대해서는 극도로 꺼리는 모습을 보여주고는 한다. 오니즈카나 자이젠 남매의 협력을 얻는 건에 대해서 그들을 상관없는 일에 끌어들여 다치게 할까 봐 딱 잘라 끊어낸다. 자신을 모방해서 하노이의 기사와 싸우려는 어린아이에게 "네 의지는 내가 이어받겠다. 링크 브레인즈는 내가 지킬 테니 날 믿어라."라고 어르며 동심을 지켜주기도 했다. 애초에 자신부터가 코가미 키요시의 대의를 빙자한 아동 학대에 희생된 인물이기 때문에 이러한 희생을 동반하는 급진적 행위에 대해서는 대립각을 세우고는 하며, 유희왕 브레인즈 전체를 통틀어서 놀랍게도 가장 온건한 성향의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이그니스와 하노이 사이의 대립 속에서 로스트 사건과 같은 급격한 변화는 많은 사람들을 상처 입힐 뿐이라고 덧붙이며 인간과 이그니스와의 공존을 주장한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피아 구분이 확실한 타입. 애초에 하노이를 쫓던 이유 중 하나도 '친구를 구하기 위해서'이다. 그러나 이런 유의 "겉으로는 드러내지 않으나 속으로는 정이 많은 캐릭터"를 표현할 때에는 독백 등으로 속마음을 드러내거나 아닌 척하면서도 감정을 얼핏 내보이는 장면 등이 필요한데, 유사쿠는 감정을 내보이는 장면은 적고 동료에게 문제가 생기면 일단 가서 원인을 듀얼로 쓰러뜨려 문제를 해결하는 전개가 많다 보니 직접적으로 동료를 돕는다는 느낌이 들기 어렵다.

2기에 접어든 이후에는 복수가 끝나서 그런지 이전보다는 좀 더 여유로워진 성격으로 바뀌었지만, 적에게 쿠사나기 쇼이치의 남동생인 쿠사나기 진의 의식 데이터를 빼앗긴 이후로는 점점 조급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로스트 사건이 일어나기 전까지인 유년기 때는 일반적인 아이들처럼 밝고 활발한 아이였다.

듀얼리스트로선 상대방이 자신만의 신념을 가진 듀얼리스트라면 정면에서 맞붙어 이기려고 하며, 듀얼이 끝난 뒤에도 그의 강함을 인정하곤 계속해서 싸우고 싶었다고 한다.

타인과의 관계가 거리감이 먼 것과 대조되게 묘하게 문학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컴퓨터 지식이 좋아 다양한 네트워크 정보를 아는 것은 물론이고 카드들의 기술명을 외칠때도 범인들은 잘 모를만한 코딩 용어를 거침없이 구사하는데다 심지어 사자성어까지 자연스럽게 구사한다. 가장 대표적인 경우가 사이버스 퀀텀 드래곤인데 "자전일섬(紫電一閃)! 미지의 힘이 비룡승운(飛竜乗雲)이 된다!"라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파이어월 드래곤 다크플루이드같은 경우에는 "우주에 가득 찬 신비의 힘, 기적의 별에 쏟아져, 무한한 생명을 자아내라!"라는 둥 시적인 대사를 자주 구사하는데[12] 비단 카드를 영창하는데 그치지 않고 작중 주요인물들이 도덕적 딜레마에 쌓여 극단적인 선택을 강요받거나 혹은 강요할 때 플레이메이커는 본질적인 문제점을 제시하면서 딜레마 자체의 문제점을 논파하는 성숙함을 곧잘 보이기도 한다. 이러한 그의 모습은 초창기인 1기 때에도 어느정도 드러났던걸 보면 로스트 사건 이후로 복수를 하기위해 온갖 공부를 하면서 쌓은 조숙함으로 보인다.

5. 인간관계

극히 드물다. 본인 성격 탓도 있지만, 2기까진 Ai, 쿠사나기, 타케루 이외의 동료들은 유사쿠의 정체조차 몰랐고, 그나마 다른 캐릭터들과의 대화는 대부분 허구의 세계인 링크 브레인즈 안에서, 그것도 대부분 듀얼을 통해 이루어지다 보니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와 커뮤니케이션이 잘 부각되지 않는다.

5.1. 쿠사나기 쇼이치

2기 전까지는 거의 유일하게 유사쿠와 제대로 된 친분이라는 걸 가지고 있는 사람이었다. 동생인 진이 로스트 사건의 피해자이며, 그 배후에 복수한다는 공통의 목적을 가지고 유사쿠와 협력한다. 쿠사나기는 진과 마찬가지로 유사쿠도 동생처럼 생각하는 듯하다. 정도 굉장히 많이 들었던 모양으로, 라이트닝의 계략으로 쿠사나기와 대결하게 되자 차마 선제공격하지 못했고, 이 미스가 듀얼 종료 직전까지 유사쿠를 극한으로 밀어붙인다. 쿠사나기가 미리 '대의를 위해서라도 너는 반드시 이겨야 한다'라고 일러두지 않았다면 그대로 패배했을지도 모른다. 승리 직후 쿠사나기가 데이터화되어 소멸하기 시작하자 쿠사나기에게 달려가 그를 잡으려고 했지만 실패. 쿠사나기가 소멸하고 정신적 피로에 울다가 쓰러진다.

참고로, 이 사람이 친분을 가진 유일한 인물이 아닌 것은, 유사쿠가 어린 시절 자신과 함께 듀얼을 하고, 로스트 사건에서 자신을 구원해 준 친구를 기억하며[13] 그를 구하는 일이 유사쿠의 주요 원동력 중 하나였기 때문에. 물론 그 친구는 정작...

5.2. 호무라 타케루

같은 로스트 사건의 피해자. 자신과 같은 처지임에도 강해진 Playmaker를 동경하고 있다. 2기부터는 유사쿠의 협력자로서 함께한다. 유사쿠의 지인들 중 일반적인 의미에서 친구라고 할 수 있는 유일한 인물. 쿠사나기는 타케루를 만나고서 유사쿠가 친구를 데려왔다며 감격했다. 본편에는 안 나왔지만, 오프닝에서는 유사쿠에게 무려 어깨동무를 시전했다. 다만 VRAINS는 일상 편이 거의 없다시피 하기 때문에, 이 둘이 평범하게 노닥거리는 모습은 거의 없으며, 유사쿠의 성격으로 보아 따로 놀러 다닐 시간도 없었을 가능성이 높다. 다 끝난 후에는 타케루가 낙향해 버려 당분간은 VR에서나 만날 수 있게 되었다.

5.3. Ai

역대 주인공 중 파트너와 관계가 가히 최악이라 할 수 있다. 하노이의 기사를 꾀어내기 위한 인질로밖에 보고 있지 않아서 아이를 걸고서 하노이의 기사와 SOL 테크놀로지 측 인물들과 듀얼을 해대거나 아이의 프로그램을 없앤다고 협박을 하는 등 취급이 박하다. 아이가 친근하게 굴 때마다 무시하거나 대놓고 말을 자르는 경우도 많다. 오죽하면 아이에게 자주 하는 대사인 닥쳐(黙れ)가 네타화되었을 정도. 이후 이 대사는 아이가 로봇삐에게 써먹고 있다.

아이는 아이대로 유사쿠를 이용해 먹고 있었다. 아이는 하노이로부터 도망친 후 5년간 유사쿠의 인생에 조금씩 간섭해 왔으며, 쿠사나기를 만나도록 덴 시티와 링크 브레인즈로 유도했다. 그리고 하노이의 기사와 싸울 수 있는 사이버스족 덱까지 손에 쥐어주었다. 그들이 협력하여 자신에게 성가신 하노이의 기사들에게 복수를 하도록 유도하기 위해서였다고. 1기의 큰 그림은 모두 아이의 계획대로 흘러갔다는 뜻. 따로 언급은 없었지만 시마 나오키에게 사이버스 위저드의 데이터를 보낸 뒤 이를 미끼로 파우스트를 끌어내서 처리하도록 한 것도 아이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서로 도움을 받아가며 같이 있으면서 정이 든 건지, 1기 끝에 아이의 잠금 프로그램을 해제하고 씁쓸한 표정을 짓기도 한다. 2기에서 아이가 돌아오고 나서도 대하는 태도는 예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자신과 아이의 협력 관계를 파트너라고 부르고 싶다면 마음대로 부르라고 말하는 등 나름 가까워진 듯한 묘사가 있다. 101화에서 보맨의 뉴런 링크를 막기 위한 아이의 희생을 보맨이 무의미하다고 말하자 자신의 파트너를 모욕하지 말라고 분노한다.

그러나 관계 최악의 저주는 어쩔 수 없었는지, 결국 파트너가 최종 보스로 등극. 아이가 인간과 적이 된 것을 알게 되자 어찌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아이가 더는 죄를 짓지 않도록 막는 것이 파트너로서의 역할이라며 아이와 싸울 것을 선택한다. 이어서 드러난 진실은 자신에 대한 숨겨진 진실[14]을 알게 된 아이가 스스로를 없애기 위해서 일을 벌였다는 것. 자신을 없애고 싶지 않다면, 자신을 멈출 수 있는 것은 유사쿠뿐이니, 네트워크 속에서 영원히 함께 살아가자며 하나가 될 것을 권유한다. 그러나 유사쿠는 그게 해답이 될 수는 없다고 거절하고, 결국 아이는 소멸하였다. 유사쿠는 아이였던 SOLtis를 끌어안고 오열한다.

5.4. 코가미 료켄

초대 주인공 이상으로 가장 라이벌과 험악한 관계였으며, 대놓고 적으로서 인지하는 사이였다. 이후 료켄이 하노이 프로젝트에 가담하지 않았고, 유사쿠를 구원했던 친구이자 경찰을 불러 그 일을 중단시킨 장본인임을 알게된 후 적대는 멈추었다. 하노이의 탑을 저지해 코가미 박사와 리볼버의 계획을 완전한 실패로 만든 후, 유사쿠는 자신의 복수는 끝났다고 선언한다.[15]

다만 이후에도 이그니스에 대한 료켄의 입장이 바뀌지 않아, 실로 복잡한 관계가 된다. 유사쿠는 아이를 지키기 위해 계속 료켄과 대립해야 하고, 료켄은 유사쿠에게 죄책감과 친분을 느끼면서도 겉으로는 냉랭한 태도를 고수한다. 그럼에도 유사쿠 입장에서는 료켄이 자신의 생명의 은인이자 유일하게 기억에 남는 친구중 하나였으며, 작품이 끝나갈때까지 그를 동료로써 받아들이려 노력했었다. 다만 료켄 본인이 죄악감을 청산해야 했기에 엇나가는 일이 많았지만 결국 바렐로드 F 드래곤을 말없이 던져주고 마지막 사건이 끝나면서 플레이메이커가 돌아오리라 확신을 함으로 인해 가능성은 괜찮아졌다.

5.5. 자이젠 남매

작중 사건들의 간접적인 관계자로서 협력 관계로 발전하기는 하지만 그리 깊은 친분은 없다. 그래도 유사쿠가 신뢰를 느끼고, 자신의 정체를 드러낸 몇 안 되는 인물들.

아키라는 하노이 프로젝트의 진상을 알게 된 후, 아직 16살인 유사쿠가 하노이의 기사들과 싸우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자신에게 맡겨 달라고 하지만, 유사쿠는 거절하고 그를 떨쳐내기 위해 듀얼을 한다. 이는 유사쿠 자신의 손으로 끝을 보겠다는 의지이기도 하지만, 두 남매에 대한 그의 배려이기도 하다. 자이젠 남매의 모습을 투영한 듯한 카드들인 틴당글 하운드와 틴당글 엔젤을 묘지[16]로부터 자이젠의 패로 보내는데 이는 유사쿠 나름의 자이젠 남매에 대한 선의와 걱정[17]의 표시였고 듀얼에서 이긴 직후엔 아키라, 아오이에게 특히 자이젠 아키라와의 대결에서 자신의 복수에 휘말려 어둠에 떨어지지 말고 빛에서 살라는 말을 하고 떠나는 모습으로 유사쿠의 무뚝뚝하지만 차갑지 않고 오히려 배려 깊은 성격이 묘사되었다. 저 제안을 들었을 당시에는 화를 냈지만, 자이젠 아키라가 인질로 잡혔을 당시 스스로를 희생하자 그에 분노한 것만 보더라도 아키라를 마냥 싫어했던 건 아니다.

6. 작중 행적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후지키 유사쿠/작중 행적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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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게임

7.1. 유희왕 듀얼링크스

2022년 10월, VRAINS 월드의 출시가 확정되었다. VRAINS 월드에서는 호무라 타케루가 시작 캐릭터이며 오니즈카 고와 함께 스테이지 해금 캐릭터로 아이와 함께 등장한다.

VRAINS 본편의 특성상 여전히 아이와 쿠사나기를 제외한 대부분의 인간관계가 사무적이거나 적대적이거나 그냥저냥 거리를 두는 모습만 보여서 역대 주인공 중에서 인간관계가 제일 좁다. 유사쿠 본인도 딱히 적극적으로 인간관계를 넓힐 생각은 없는 듯. 유사쿠의 캐릭터성이 원래 그렇기는 하지만, 최종전에서 상호간의 연결을 아이에게 설파한 주인공임에도 이런 태도로만 일관해서 최종전의 설교가 여전히 안 어울린다는 평을 듣는다.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플레이메이커 & Ai(유희왕 듀얼링크스)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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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 스테이지 해금

본편 엔딩 이후 유사쿠가 실종되자 호무라와 자이젠 아오이가 각자의 방법으로 유사쿠를 찾아다니고 있었는데, 호무라가 듀얼링크스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유사쿠가 먼저 듀얼링크스의 스테이지를 돌파하고 있음을 깨닫고 현재까지 확인된 듀얼링크스의 끝까지 찾게 된다. 그러던 중 호무라가 아직 공간이 형성되지 않은 스테이지에 도달하자 플레이메이커 상태의 유사쿠와 만나게 된다. 소울버너는 쿠사나기 쇼이치도 걱정했다고 화내고, 플레이메이커는 사과하면서도 자신이 여기에 있는 것을 누구에게도 알리고 싶지 않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쿠사나기는 눈치채고 있었을 거라고.

소울버너가 이런 곳에서 뭘 하고 있었기에 알리려 하지 않았던 거냐고 묻자 말을 망설이다가 1~2기 당시의 아이가 나타나고 새로운 스테이지가 만들어진다. 플레이메이커는 아직 자세한 건 말할 수 없다고 입을 다물자 분통이 터진 소울버너는 여기는 듀얼이 모든 것을 결정하는 세계니까 내가 이기면 말하라면서 듀얼을 건다. 소울버너가 이기자 사정을 말하는데, 링크 브레인즈가 새로운 링크 브레인즈로 재시동된 뒤 유사쿠는 한동안 아이의 흔적을 쫓아 모든 네트워크를 돌아다녔지만 아이는 자신의 카피까지 모두 없앴고, 설령 자신이 찾지 못하더라도 리볼버가 놓칠 리 없어서 아이의 소멸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링크 브레인즈 어딘가에 아이의 기척이 느껴져서 가보니 듀얼링크스라는 새로운 에리어가 링크 브레인즈 안에서 나타났고, 여기에 아이가 있음을 직감한 유사쿠는 플레이메이커로서 에리어를 돌파해 그곳에서 '태어난' 아이를 찾아낸 것이다. 이 아이는 본편의 기억은 모두 있지만 3기에서 소멸한 본편의 아이와는 다른 개체다. 아이는 아이짱 부활이라며 히히덕거리다가 결국 유사쿠에게 닥치라는 소리까지 들으며 혼난다. 유사쿠는 왜 아이가 듀얼링크스에서 부활한 것인지는 알아내지 못했지만 해야 할 일이 3가지 있다며
하나, 아이가 부활한 이유와 원인을 조사한다. 그건 틀림없이 이 듀얼링크스와 관계가 있어.
둘, 이 듀얼링크스라는 존재가 어떤 것인지 그를 찾아보는 것[18]
그리고 셋, 이게 가장 중요하지. 나는... 아이를 지키지 않으면 안 돼.

플레이메이커는 리볼버가 아이의 부활을 알았다가는 아이를 없애려 들 것이기에 이를 막으려 하는데, 아이는 그건 리볼버와 싸운다는 것임을 지적하자 플레이메이커는 아이가 또 다시 사라지지 않았으면 하기에 할 수밖에 없다고 대답한다. 그 말을 들은 소울버너는 나는 지금도 이그니스 말살에 반대하며 여기서 아이의 소멸을 못 본 척하면 플레임을 볼 낯이 없다며 도와주기로 하고, 새로운 싸움의 개막이라며 전의를 불태운다.

소울버너가 떠난 뒤, 아이는 플레이메이커에게 따로 말을 건다. 아이는 내 생각은 지금도 변함없다며, 이대로 자신이 있어봐야 인간과의 전쟁이 일어나 유사쿠가 죽고 만다며 유사쿠에게 자신을 감싸는 걸 그만둘 것을 요청한다. 하지만 유사쿠는 하지만 역시 그 시뮬레이션은 잘못되었다며, 시뮬레이션으로 미래를 예지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부정한다. 그 말에 아이는 몇 만 번이나 시뮬레이션했지만 바뀌지 않았다고 화내지만 유사쿠는 "그럼 어째서 너는 나에게 졌지!"라고 그 말을 부정한다.

윈디도, 라이트닝도, 보먼도 결국 자신들에게 패배했는데 정말로 너희들이 모든 것을 시뮬레이션대로 구현된다면 너희들에게 있어서 듀얼은 결과가 이미 다 나와있는 연극에 불과하지만 보먼조차 전력을 다했음에도 패배했다고.[19] 아이는 라이트닝은 패배를 예상하고 있었다고 대답하지만 유사쿠는 결국 그 계산은 예상 중 하나고, 아이가 유사쿠와의 듀얼을 시뮬레이션하지 않았던 진짜 이유는 듀얼의 승패가 시뮬레이션으로 완전히 계산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평한다. 확실히 너희들은 확률 계산은 가능하지만 가능성이 1%더라도 그 1%로 역전하는 게 가능한 것이 듀얼이고, 그렇기에 자신들의 미래를 듀얼이라는 불확실성에 맡긴 것이라고 말하자 아이는 부정하지 못한다.

유사쿠는 아이와 이그니스들을 그때 구하지 못한 걸 계속 후회하고 있었고, 어떻게 하면 좋았을지 고민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내놓은 대답은 "미래를 시뮬레이션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이그니스가 인류에게 있어 위협이 된다는 그 전제 자체가 애초에 잘못되어 있었던 것이다"였다. 아이는 라이트닝과 보먼 일당의 행동은 틀림없는 인류의 위협이었다고 말하지만, 유사쿠는 결국 자신들에게 저지당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이그니스는 인류의 위협이 되지 못했다고 대답한다. 아이는 단순한 결과론이라 부정하고 유사쿠도 그걸 인정하지만, 미래를 정하는 것은 자신들의 행동의 결과지 예상이 아니라며 본편 악역들의 공통적인 특성인 '시뮬레이션에 너무 얽매인 행동 동기'를 지적한다.

아이는 말을 잇지 못하고, 유사쿠는 "혹시 네가 인류를 위협하게 된다면... 내가 막아주겠어! 그리고 리볼버가 너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다면 녀석과 싸우겠어! 그러니... 나와 함께 가자, 아이! 나와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길을 찾는 거야!"라고 간청하고, 아이가 망설이자 "아이!"라며 크게 화낸다. 결국 아이는 유사쿠의 뜻을 꺾을 수 없음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며, "무적의 플레이메이커님도 이 아이짱이 서포트하지 않으면 외롭다는 거잖아?"라며 본편 초반의 능글맞게 웃어준다. 유사쿠는 "너는 최고의 파트너니까"라며 이전과 달리 태클 걸지 않고 받아주고, 아이도 "나도 믿고 있다고, 파트너!"라며 서로 훈훈하게 미소지으며 디코드 토커를 불러낸 뒤 여기는 듀얼이 모든 것을 정하는 세계니까 우리의 미래는 우리들의 듀얼로 개척하겠다는 포부를 내세우며 함께하게 된다.

7.1.2. 블루 엔젤 이벤트

아이를 데리고 자이젠 아오이와 재회한다. 아오이는 어떻게 아이가 살아있는 거냐고 놀라고 결국 아오이에게도 그간의 일을 말한다. 아오이는 자이젠 아키라의 전언인 듀얼링크스는 SOL이 만든 게 아니며 어느 날 갑자기 링크 브레인즈에 출몰한 미지의 영역이라는 것을 전해준다. SOL은 당장 링크 브레인즈에 손상이 없어서 일단은 내버려뒀지만 조사할 필요성이 있어서 아키라가 아오이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이를 받아들인 아오이가 듀얼링크스로 들어온 것이다. 하지만 자신만으로는 힘들 것 같아서 유사쿠와 타케루의 도움을 받고자 했고, 그를 위해 인지도가 높은 블루 엔젤 계정으로 듀얼링크스에서 활동한 것이었다.

블루 엔젤은 유사쿠가 예상보다 빨리 나타나자 맥 빠진다고 반응했지만 서로의 필요성에 따라 정보 공유를 하기로 하고, 블루 엔젤의 듀얼링크스 데뷔 기념 이벤트를 도와달라고 요청하자 일단 빚을 지우는 게 이로울 것 같다며 받아들인다. 하지만 이벤트에서 유저들의 레벨에 맞춰 상대하느라고 생각보다 약하다는 평을 듣자 아오이가 조금 더 신경 써서 상대해줄 것을 요청했고, 유사쿠는 아오이에게는 담담하게 반응했지만 열 받아서 해당 유저들을 전력으로 박살내버린다. 아오이와 딱히 가까워질 생각은 없는지 아이가 조금은 이성에게 관심을 가져보라고 물어보지만 관심 없다는 말로 일축한다.

7.1.3. 리볼버 이벤트

코가미 료켄이 네트워크 세계를 감시하던 중 듀얼링크스에 있는 아이의 존재를 감지하고 듀얼링크스에 진입해서 재회한다. 리볼버는 처음에는 유사쿠가 3기에서 아이를 놓아준 게 아닌가 의심했지만 유사쿠는 부정했고, 료켄은 3기에서 아이가 한 행동 때문에 아이를 인류의 위협으로 간주하고 없애려고 한다. 유사쿠는 모든 이그니스가 인간을 적대하는 게 아니라고 항변하지만 료켄은 아이가 3기에서 한 행동은 명백히 인류를 적대한 것이었다고 반응한다. 그러자 유사쿠는 사실 그때 아이가 진짜로 바란 건 자신이 아이를 죽였으면 하는 것이었음을 토로한다.

유사쿠는 3기의 마지막 싸움에서 상황에 휩쓸린 끝에 아이를 이겼지만 아이를 죽였다는 트라우마에 시달려야 했으며 료켄의 행동이 코가미 키요시가 친 사고를 책임지기 위한 것임은 이해하지만 그 때문에 이그니스를 말살하는 것은 지금도 동의할 수 없다며 싸우게 된다. 료켄에게 밀어붙여지지만, 여전히 과거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료켄의 모습을 보고 나는 너도 포기하지 않았다면서 우리들의 미래와 이그니스의 미래 모두 거머쥐어 보이겠다고 투지를 불태운다.

결국 료켄과의 싸움에서 간신히 승리한 뒤, 사실 료켄은 유사쿠의 각오를 시험했을 뿐 아이를 죽일 생각이 없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단 아이가 다시 타락해서 인간을 위협한다면 그때는 죽일 거라고. 유사쿠는 그런 료켄의 말에 얼떨떨해하고, 료켄이 곧 다른 이그니스들도 되살아날 텐데 인간에 대한 악의로 인간들을 해친 윈디나 라이트닝도 용서할 거냐고 묻자 대답하지 못한다. 료켄은 지금은 넘어가지만 그때도 결정을 잘못한다면 그때는 내가 전부 끝낼 거라 경고하고, 유사쿠는 그들의 건을 어찌해야 할지 고민한다.

한편 료켄이 듀얼링크스를 조사하던 중 듀얼링크스가 사람의 기억을 읽는다는 것을 알아내 자이젠 아오이에게 전한 걸 보아 유사쿠도 아이가 되살아난 건 듀얼링크스가 자신의 기억을 읽어서 아이의 데이터를 구현시켰기 때문이라는 것을 눈치챘을 가능성이 높다.

8. 떡밥


유사쿠의 네트워크 세계에서 무언가를 감지하는 능력은 링크 센스이고, 사건 전후로 생겨난 능력이다. 71화에서 밝혀진 바로는 이그니스와 그 파트너 사이에는 간섭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 영향으로 생겨난 듯하다. 정확히 밝혀진 건 없다.

작중 시점에서는 자취방에서 혼자 살고 있다. 역대 주인공들 중 유일하게 가족이 언급되지 않았다.

기억을 잃은 이유는 호무라 타케루도 로스트 사건 직전에 부모님에게 했던 심한 말을 기억하지 못한 것을 보면 로스트 사건의 여파일 가능성은 있다. 그러나 예전 사라졌던 스피드 듀얼의 룰을 자신이 알고 있다는 점에 의문을 느끼는 묘사는 설명이 되지 않았다.[20][21]

9. 불행

전작 주인공이 작품 으로 워낙 많이 구르기로 유명한 유우야라서 덜 부각되어 그렇지, 유사쿠도 만만찮게 불행하다.

당장 배경부터 과거는 말할 것도 없으며 2기에선 가장 신뢰하는 동료와 싸운 데다 3기는 로봇삐를 잃고 파트너를 자기 손으로 죽이게 된다. 유희왕 시리즈에서 강조되던 유대나 우정도 옅어 외톨이처럼 보인다. 잠깐 쉬어가는 에피소드 하나 없이 오직 어두운 전개만 이어지는 본작의 분위기는 덤.

작중 스토리 외적에서의 불쌍함이라면 각본가들이 유사쿠의 캐릭터를 잘 쓰지 못했다는 비판이 있다. 1기까지의 유사쿠는 자신의 과거를 빼앗은 하노이의 기사들에게 복수하고, 찾고 싶었던 은인을 되찾아 목적을 완수했다는 확고한 기승전결이 있었기에 호의적인 반응이 많았다. 그러나 2기부터는 후지키 유사쿠 개인의 서사보다는 라이트닝과의 싸움이 부각되며 유사쿠의 활용은 그저 몇 주에 한 번 나와 새로운 카드를 홍보하는 듀얼만 치르고 인간성을 드러내는 묘사가 극히 부족하여 2기 최종전에서 유대나 우정을 주장하는 모습이 매우 어색하다.

특히 브레인즈는 유독 Ai 캐릭터들이 순정남, 열등감에 찌든 찌질이, 개그 담당까지 주인공(인간) 캐릭터보다 더 인간성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는지라 로봇보다 무뚝뚝한 주인공이란 밈이 나오거나 아니면 이 점을 근거로 들어 유사쿠 Ai설까지 진지하게 나왔을 정도. 게다가 참여 스텝이 아이에 대해 언급하는 부분에서 유사쿠 ai엔딩까지 언급된다. 링크

한편 2기부터는 서브 주인공 포지션의 호무라 타케루가 나와 몇 화를 걸쳐 뉴페이스의 과거사와 성장을 어필하며, 부족한 유사쿠의 서사와 맞물려 페이크 주인공 설이 나오다 못해 3기는 타케루가 듀얼을 두 번 하는데 유사쿠는 마지막에 딱 한 번 하고 뒤에서 주인공이 해설이나 하는 소울버너 VS 리볼버전은 그 절정. 유사쿠는 3기에서 Ai에게 내내 '이어져 있다'를 주장했으나 그 Ai는 결국 소멸하지, 마지막에 잘 살고 있는 모습이라도 보여주면 몰라 갑작스럽게 3개월 동안 모든 인연을 다 끊어내고 행방불명 상태가 되니 시청자 입장에선 허무하고 언행 불일치로 밖에 느껴지지 않는 것. 타케루는 마지막에 리볼버와의 듀얼 이후 과거에서 벗어나 나은 미래로 갈 가능성이 열렸으며, 아오이는 파트너인 아쿠아를 잃었지만 친구인 미유를 되찾았고, 그 과정에서 오빠인 아키라와의 유대가 강해졌으며, 쇼이치는 진을 되찾아 새로운 시작이 가능해졌지만, 유사쿠는 여태까지 잃은 것들 투성이다.

이는 전작에서 캐릭터 붕괴나 성장 미숙으로 비판을 받은 사카키 유우야와 다른 방식으로 주인공 쓰임새에 관련된 논란을 불러모았다. 유우야가 '못 쓴' 거라면 유사쿠는 '안 쓴' 유형. 유희왕에서 흔치 않은 복수귀 주역, 매력적인 컨셉의 테마 코드 토커, 미형 디자인, 분명 좋은 주인공이 될 수 있었으나 메인 주인공도 아닌 서브 캐릭터를 편애하느라 가공 직전의 원석으로만 남아버렸다. 이 때문에 일본에서는 인간관계, 상호 링크가 0이라는 의미의 '링크 0'이라는 멸칭도 생겨버렸다.[22]

결국 완결 시점에선 얻은 것보다 잃은 것이 압도적으로 많은, 불행가도의 정점을 찍어버리게 되어버렸다. 때문에 팬덤 사이에서 완성도와는 별개로 많은 동정표를 받는데, 오죽하면 캐릭터가 너무 불쌍해서 호감이란 말이 심심찮게 튀어나올 정도니 말 다 한 셈. 그나마 위안이라면 마지막에 아이가 부활하여 미래가 시뮬레이션과 다르게 바뀌어 다시 함께 있을지 모르는 여지가 주어졌다.

10. 그 외


부모가 없어서인지 낡은 원룸 같은 곳에서 혼자 지낸다. 4화에서 나온 바에 의하면 원룸의 벽에 링크 브레인즈 접속 공간을 만들어놨다.

시리즈 최초로 신규 추가 종족을 주력으로 사용하는 주인공이다. 이전까지의 주인공은 당대의 추가 종족은 고사하고, 이전 시리즈에서 추가된 종족조차 쓴 적이 없었다.[23]

라이벌과의 관계는 여러모로 복잡하다. 서로 속사정을 모르던 1기 대부분은 DM의 라이벌 두 명을 넘어서는 살벌한 관계였으나, 이후 서로의 정체를 알게 되면서 서로에게 굉장히 호의적으로 변화했다. 다만, 입장 차이 때문에 그 호의를 제대로 나타내지 못하고 계속 대립하는 관계로 남아있었다.

압도적인 듀얼전적과 묘지나 패를 이용한 전술로 인해 후도 유세이의 오마주라는 평이 많은데, 성격이나 리볼버와의 적대 관계까지 생각하면 토에이판의 마왕님과도 많이 닮았다.

성우가 일본과 한국 양쪽 모두 뮤지컬 배우라는 특징이 있다. 이시게 쇼야는 1990년생 뮤지컬 배우다. 유희왕 5D's 이후로 비전문 성우가 캐스팅되었고, 사카키 유우야의 성우인 오노 켄쇼가 갱신한 작품을 시작했을 때 최고령 주인공 성우의 나이를 다시 갱신했다.[24][25] 성우 일을 아예 안 하던 사람은 아니고 애니메이션인 orange 세이렌에서 엑스트라 캐릭터로 캐스팅되었었다.[26]유사쿠 역은 오디션으로 맡게 되었다고. 목소리 톤은 연상인 쿠사나기 쇼이치나 동갑인 호무라 타케루보다도 더 무겁고 착 가라앉은 편. 김명준은 뮤지컬 배우 출신의 전문 성우. 톤은 원판에 비하면 고등학생다운 톤이다.

링크 소환 이외의 소환법을 사용할 때, 몸에 새겨진 노란색 서킷이 각 소환법을 상징하는 색으로 변하는 연출이 있다.[27]
파일:브레인즈 의식.gif 파일:브레인즈 융합.gif
의식 소환 : 하늘색 융합 소환 : 보라색
파일:브레인즈 싱크로.gif 파일:브레인즈 엑시즈.gif
싱크로 소환 : 청록색 엑시즈 소환 : 파란색

3가지 이유를 드는 버릇과 닥쳐(...)는 2기 중반쯤부터 잘 안 나오고 있다. 사실 '닥쳐'의 경우엔 아이가 시답지 않은 소리를 하는 것에 관심 없으니 다물라는 의미로 츳코미를 거는 것인지라 제대로 아이가 제대로 된 파트너로서 잡혀가는 중후반에는 잘 안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는 아이가 로봇삐에게 자주 써먹었다.

10.1. 동인 / 매드 (네타)

이때 드러난 링크 소환의 실체가 그야말로 기존까지의 유희왕의 룰을 박살 내는 폭탄이었기에 진짜로 폭탄마로 몰리는 등 방영 이전부터 얘기 거리가 많았던 주인공이다.

3화에선 자신을 사칭하는 가짜들이 Playmaker로 변장하여 네타 장면들을 추가해 줬다. 아이가 흉악한 Playmaker를 상상하고 로봇삐가 눈사람 모양의 Playmaker를 상상하기도 했다. 시마 나오키에 의해 미화가 강화되어 순정 만화풍 Playmaker가 나오기도 했다. 그 이후에도 SOL 테크놀로지의 보안 프로그램을 뚫기 위해 크리보르를 사☆출한다든가, 22화에선 가짜 Playmaker 카오게이와 함께 리얼 파이트로 하노이의 기사들을 조져버린다. 2기에 들어서는 핫도그 앞치마를 입고 출동한다든가, 보맨에 의해 썩소를 짓는 어린 시절의 유사쿠가 나오기도 했다.

기묘하게도 히로인인 자이젠 아오이와는 거의 엮이지 않으면서, 정작 쿠사나기 쇼이치와는 죽이 잘 맞는 모습을 보여준다.[28] 극이 진행되면서 자이젠 아키라, 코가미 료켄, 호무라 타케루 등 미형 남성 캐릭터들과 접점이 늘어나고 있고, 3기에서는 자신의 이그니스인 아이가 신체를 얻으면서 아예 유사쿠에게 사랑 고백을 해버렸다. 이로써 5명의 남자들에게 플래그를 꽂은 하렘왕의 캐릭터가 생겼다.

또한 남자 동료들이 위기에 처하면[29] 극도로 분노하거나 작중 최초로 이성을 잃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 반면, 여성 동료들이 위기에 처하면[30][31] 냉정하게 상황을 타개할 방법을 찾는 모습을 보여준다.

남자 캐릭터들과의 과도할 정도의 엮임+유사쿠의 캐릭터 디자인이 상당한 미형으로 만들어진 탓에 히로인인 자이젠 아오이와의 커플링보다도 bl로 2차 창작을 하는 경우가 훨씬 많다. 원래 유희왕 애니메이션의 2차 창작이 여성향적 요소가 강하긴 하지만, 다른 시리즈보다 노말 커플링 vs BL 커플링에서 BL 커플링의 비율이 압도적이다. 그리고 전전작과 전작의 주인공들이 중학생이었던 것과 달리 고등학생이고, 쥬다이 같은 경우와 다르게 어른스러운 모습이 많이 나오는 탓에 자연스럽게 17금 이상의 2차 창작이 픽시브에 성행하며 밤의 링크 소환 전문가라는 태그까지 생겼다(...). 동인계에서 이미지가 왜곡되어서 매번 여자 캐릭터에게 싱크로 소환하자고 꼬시던 후도 유세이를 뛰어넘는 수준.

특이 사항으로는 이러한 네타 요소들 중 대부분이 유사쿠 본인의 행동으로 인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타인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것. 이처럼 본인은 묵묵한 데 반해 다른 사람들이 네타를 창조해 주고 있어 화수가 거듭될수록 소소하게 네타를 쌓아가고 있다.

역대 주인공들과의 2차 창작에서는 특유의 진지한 캐릭터성으로 다른 주인공들을 당황시키거나, 차가운 성격 때문에 다른 주인공들이 다가가기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으로 연출된다. 자주 연관되는 인물은 외모나 성격[32]이, 과거 배경[33] 등이 거의 비슷한 후도 유세이. 유세이는 선배조(유우기, 쥬다이, 유세이)의 막내이자 연장자이고, 유사쿠는 후배조(유마, 유우야, 유사쿠)의 막내이자 연장자라는 공통점이 있다. 주로 같이 나오면 꼭 컴퓨터나 노트북을 끼고서 공대생 분위기를 풍긴다. 둘다 정석적인 영웅과 대비되는 다크 히어로로서 시작한다는 공통점도 있다.[34]

덤으로 역대 주인공 목소리들 중에서도 유독 목소리가 굵고 낮은 편이다.[35] 거의 도르베를 떠올리게 하는 목소리인데, 공교롭게도 본인은 항상 진지한데 정작 작품 외적으로는 어마어마한 개그 네타를 쏟아내고 있다는 점까지 닮았다(...).

11. 덱 테마 및 사용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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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스족을 기반으로 하는 링크 소환에 특화된 덱을 사용한다. 사령탑이라는 이름답게 여러 몬스터의 효과를 적절히 조합하는 듀얼 스타일이며, 링크 소환과 기존의 소환법을 같이 사용해 이를 서로 보완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48화부터는 의식 소환을, 54화부터는 융합 소환을, 73화에서 싱크로 소환, 82화에선 엑시즈 소환을 사용한다. 즉, 전작 사카키 유우야와 마찬가지로 다수의 소환법을 사용한다. 1기에선 리볼버와 더불어 유이한 사이버스족 사용자였으나, 2기에서는 주조연들 중 상당수가 사이버스족을 사용하게 된다.

덧붙여서 유희왕의 주인공들 중에서 유일하게 종족 통합의 덱을 사용한 인물이기도 하다. 유사쿠 이외에는 에이스 카드와 주변 카드들의 종족이 다르거나 카드군 자체에 여러 종족이 있었다. 다만, 자신의 카드가 아니지만 사용했던 카드까지 합치면 코가미 료켄이 준 바렐로드 F 드래곤도 있으므로 유사쿠도 끝까지 사이버스 몬스터만 사용한 건 아니다.

스피드 듀얼 스킬은 스톰 액세스. LP 1000 이하가 되었을 때 발동 가능하며, 데이터 스톰에서 무작위로 사이버스족 링크 몬스터 1장을 엑스트라 덱에 넣는다. 이 스킬은 이그니스의 독자적인 데이터이다. 데이터 스톰이 강할수록 강력한 몬스터 카드를 얻을 수 있지만 그만큼 큰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36] 그 대신 얻은 카드는 계속해서 쓸 수 있다.

73화에서 스킬이 네오 스톰 액세스로 업그레이드되면서, 링크 이외의 사이버스족 몬스터도 엑스트라 덱으로 가져올 수 있게 되었다. 네오 스톰 액세스는 LP 1000 이하에서 몬스터를 엑스트라 덱에 넣지 못했을 경우 LP 100 이하에서 다시 1번 몬스터를 넣을 수 있으며 이 경우에는 덱에서 1장 드로우하는 효과까지 있다.[37]


[1] 유세이는 나이는 고등학생이지만 새틀라이트에서 살아와서 무학력자이며 그 이후 두 명(유마, 유우야)은 중학생이다. 후배인 유가는 초등학생이다. [2] 유희 유성, 강유마는 원본 이름의 한자를 그대로 읽었고, 쥬다이, 신유야, 황유가는 원본 이름의 발음을 그대로 가져왔다. [3] 애당초 아이는 유사쿠에게 사이버스 덱을 준 것은 물론, 유사쿠와 같이 싸우면서 유사쿠가 소유한 에이스 몬스터들의 효과 역시 알고 있다. [4] 사실 후도 유세이도 본편 시점에서의 집계로만 따지면 무패지만, 과거 회상에서 잭 아틀라스에게 1패, 그리고 키류 쿄스케와의 1차전에서 패배 확정 직전에 듀얼이 중단된 것을 제외한 결과다. [5] 정작 캐릭터 설정에서는 눈에 띄는 것을 싫어하는 타입이라고 한다. [6] 가재 중에서도 푸른 빛깔의 가재인데다 구도에 따라서 더더욱 닮아 보인다. 참고. [7] 한국에서는 가재가, 일본에서는 갯민숭달팽이가 압도적. [8] 잠긴 문을 몸빵으로 부수고 들어가는 거 보면 얇아 보인다고 해서 힘이 없는 건 아니다. 오히려 겉모습과 다르게 센 편. [9] 정확한 프로필이 공개되지 않아 실제 키를 알 수는 없으나, 몸매가 전체적으로 가늘어 공식 일러스트 상에서도 볼 수 있듯이 유독 더 키가 커보인다. [10] 어둠의 유우기도 얇은 몸에 속눈썹이 두드러지지만, 이쪽은 눈매가 날카롭고 전체적 포스가 미소년과는 거리가 멀다. [11] 이를 듣고 유사쿠는 약간 토라진 표정을 짓지만 반박하지는 않는다. [12] 플레이메이커의 동료였던 아이는 사실상 본인이 준 덱인데도 불구하고 기술명을 어설프고 길게 외치려다 로봇삐나 남들에게 씹히는 개그장면이 많았는데, 마지막 시즌에서 이그니스터 몬스터를 소환할때 온갖 한자용어들을 오버해가면서 영창하는 걸 보면 어느정도 플레이메이커에게 영향을 받은것 같다. [13] 둘이 동일 인물인 걸 알고 있었는지는 명확히 나온 적이 없지만 처음부터 자신을 구해준 이를 '토모'로 칭한 걸 보면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구출된 아이들 중 그가 없었다는 말도 누군지를 알고 있어야 가능한 일. [14] 이그니스들 중 아이 혼자만 남게 되어도 미래에 세상이 멸망한다. 더 충격적인 것은 파멸의 미래가 진행되는 와중 유사쿠도 말려들어 인간의 손에 살해되는 시뮬레이션을 본 것이 결정적이었다. [15] 코가미 박사는 결과적으로 죽었고, 로스트 사건의 진상도 알아냈고. [16] 전후 장면에서의 묘사로 보아 이 묘지는 유사쿠 본인이 경험했던 지옥 같은 나날들과 앞으로 자신이 걸어갈 복수의 가시밭길을 의미하는 듯하다. [17] 과정이나 결과야 어찌 됐든 자이젠 아키라는 여동생 때문에 잠깐 엮였을 뿐이지 생전 남남인 유사쿠를 걱정했다. 실제로도 몇몇 충고와 자기 의지를 밝혔고 서로가 서로를 지키려던 모습에서 유사쿠(김유찬)도 꽤나 감명받은 듯하다. [18] 이 말을 들은 소울버너는 여기는 SOL 테크놀로지가 만들었을 테니 그곳이 잘 알지 않겠냐고 반응하지만 유사쿠는 여기는 아마 SOL 테크놀로지와 다르다는 것을 간파한다. 그들은 링크 브레인즈를 관리하기는 해도 완전히 제어하지는 않는다고. [19] 실제로 체스는 20세기부터 기계가 인간을 능가했고 바둑도 21세기에 그 유명한 알파고 사건으로 기계가 인간을 게임에서 능가하는 모습이 현실에서 여러 번 나왔다. 현실적으로 듀얼몬스터즈 같은 TCG도 기계의 연산력으로 인간을 능가하는 게 충분히 가능하지만 유희왕은 오컬트 판타지 세계이기도 하고, DSOD에서 나온 바에 따르면 유희왕 세계관에서는 의지를 이용한 현실조작과 확률조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인간이 기계를 이기는 게 가능하기는 하다. 물론 VRAINS 본편은 오컬트가 없는 SF 세계고, 단순히 이들의 듀얼 실력이 유사쿠와 료켄보다 딸렸던 거지만. [20] 이는 중간에 설정이 변경됐을 가능성이 크다. 초기 유사쿠의 기억상실은 로스트 사건 이전의 모든 기억이 사라진 거지만 2기에서 어릴 적 리볼버와 만났다는 걸 기억하고 있다. 계속해서 언급되는 멈춰버린 시간도 과거의 기억을 잃은 것에서 그 나이에 있을 당연히 있어야 할 어린 시절의 부재와 트라우마로 인한 장애로 묘사가 변경됐다. [21] 또 2기에서 보맨이 "너는 로스트 사건 당시에 진짜 유사쿠의 인격과 뒤바뀐 AI"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 초안에서는 정말 그런 설정이 있었다고 한다. 유사쿠가 작중에서 아이보다 더 AI같은 성격으로 나온 건 이 설정의 잔재로 추정된다. [22] 다만 유사쿠가 주변인물들한테 냉정한 태도를 고수해서 그럴 뿐. 주변인물들이 유사쿠한테 보내던 신뢰는 상당히 높았다. 리볼버한테 증오심을 표출하던 솔직한 성격인 호무라 타케루가 유사쿠랑 가깝게 지냈고, 쿠사나기 쇼이치도 유사쿠를 믿고 듀얼에 목숨을 걸었고, 코가미 료켄은 유사쿠가 아이랑 듀얼하기 전에 자신의 카드인 바렐로드 F 드래곤을 넘겨서 유사쿠의 승리에 일조했다. 이들도 유사쿠가 필사적으로 싸웠기에 적게나마 구원받아 살아갈 수 있게 된 거다. [23] 브레인즈 방영 당시 기준 유희왕 OCG 역사상 추가 종족은 특수한 성격을 띄는 환신야수족 창조신족을 제외하면 화염족(DM), 사이킥족(5D's), 환룡족(ARC-V), 사이버스족(VRAINS)이며, 사이버스족이 추가되기 이전의 3개 종족을 사용했던 주인공은 한명도 없었다. [24] 최초로 라이벌과 히로인 성우보다 나이가 많은 주인공 성우이다. 물론 그둘이 굉장히 어린 것도 한몫하지만. [25] 허나 두 작품 지나서 유디아스 벨갸의 성우인 란즈베리 아서가 다시 갱신했다. [26] 유사쿠의 파트너이자 또 하나의 주인공인 아이의 성우가 사쿠라이인지라 비공식으로 치면 사쿠라이가 최연장자다. 사쿠라이가 2019년 기준으로 45세이기 때문.비공식까지 치면 더 이상 나이를 갱신을 못 한다. [27] 단 엑시즈 소환를 상징하는 것은 검은색인데 파란색이 된다. 추측이지만 검은색은 눈에 잘 띄지 않기도 하고 연출하기도 어려우니 파랑을 대신 고른 것이라 볼수 있다. 전작의 엑시즈 몬스터인 다크 리벨리온의 아우라도 짙은 파랑으로 묘사되었다. [28]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로 해석할 건수가 굉장히 많다. 일단 첫 만남부터 쿠사나기는 로스트 사건의 피해자이면서도 오히려 스스로 복수를 위해 나서는 유사쿠에게서 늠름하게 자라난 자신의 동생의 모습을 봤다고 말하는데, 쿠사나기는 동생의 복수를 위해 사망을 각오할 정도로 강렬한 형제애를 보여주는 캐릭터다. 또한 둘이 동맹을 맺을 때는 쿠사나기가 "내가 너의 최고의 방패가 되어줄게!"라고 말하기도 하고, 감정 표현이 극히 적은 유사쿠가 사이버스 덱을 확보하고 처음으로 미소 지으면서 쿠사나기와 팔을 맞대기도 한다. 한편 유사쿠가 아키라의 오해로 인해 고문당하자 쿠사나기가 강제 로그아웃을 시도하다가 실패해 분노하기도 하고, 유사쿠가 돌아온 뒤 후유증으로 어지러워하자 쿠사나기가 그를 부축하는 장면도 나온다. 또한 자이젠 아오이의 정체를 파악한 후 "유사쿠가 여자랑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을 리가 없지~"라며 쿠사나기가 그를 놀리고, 유사쿠는 불편한 듯 표정을 찌푸리다가도 그의 말을 믿고 아오이에게 접근한다. 쿠사나기가 자리를 비울 때는 카페 나기의 알바생으로서 잠깐 일하다가 판매량이 저조한 것에 신경을 쓰며 쇼이치에게 전화가 오자 잘하고 있다고 바로 거짓말을 하기도 한다.(유사쿠의 진지하고 솔직한 성격상 거짓말을 거의 하지 않는다. 이는 쇼이치가 유사쿠에게 있어서 진지한 태도를 내려놓고 대해도 되는 사람이라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29] 자이젠 아키라가 스펙터의 작전으로 인해 유사쿠를 승리시키려고 스스로 자폭하거나, 쿠사나기 쇼이치가 스스로 듀얼에서 의도적으로 패해 유사쿠를 돕고 유사쿠의 손에 소멸하거나, 코가미 료켄이 결국 패배해서 데이터화되거나, 호무라 타케루가 유사쿠에게 뒷일을 맡기고 패배를 받아들이는 등 [30] 자이젠 아오이가 세뇌당해서 폭주하려고 해도 냉정하게 듀얼을 속행하거나, 고스트 걸이 스피드 듀얼 과정에서 추락하자 표정의 변화 없이 그녀를 붙잡아 보드로 다시 던지는 등 [31] 물론 이때의 이 둘은 아직 동료가 아니었다. [32] 그러나 차가워 보이긴 해도 사실 남을 배려하고 내면적으로는 열혈스러운 모습을 지닌 유세이와는 달리 과거의 트라우마로 인해서 정말로 감정 표현이 드문 유사쿠는 엄밀히 말해 캐릭터성이 완전히 다르다.그러나 유사쿠도 쿠사나기 쇼이치 호무라 타케루 등 마음을 연 동료들 앞에서는 잘 웃기도 하는 등 후반부로 갈수록 성격이 유세이를 닮아가긴 한다. 문제는 유세이는 최종적으로 아이와의 듀얼에서 유사쿠가 마음을 열고 진심으로 슬퍼하고 공감하는 모습을 키류 쿄스케를 통해서 2기 초반부터 보여주고 있었고 잭 아틀라스와 주먹다짐을 하면서 진솔한 대화를 나누거나 최종적으로 이자요이 아키에게 반고백을 하는 등 감정 표현이 무토우 유우기에 가까울 정도까지 상승한 데 반해서 유사쿠는 그냥 슬픔/분노 두 가지 감정만 보여주고 작품이 종영해 버렸다. [33] 유세이는 제로 리버스, 유사쿠는 로스트 사건을 겪었다. 유세이의 동료인 잭, 크로우가 제로 리버스로 인해 고아가 되었고, 유사쿠의 동료인 쿠사나기, 타케루, 아오이는 각각 로스트 사건 피해자의 가족과 피해 당사자, 피해자의 친구이다. 유세이와 유사쿠 둘 다 과거의 사건으로 인해 막장 인생의 길을 걸을 뻔했지만 그 사건에 관련된 사람들과 함께 싸우고 도우면서 인간성을 되찾아간다는 공통점도 있다. [34] 유세이는 의외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초반의 유세이는 시티 사람들 입장에서는 엄연한 범죄자이다(...) '평범한 소년'으로서 시작하는 현대적인 영웅 서사를 가진 대부분의 유희왕 주인공들이나, '고귀한 신분이나 추락해 시련을 겪는다'는 고전적인 영웅 서사에 해당하는 아템에 비하면 이 둘은 확실히 이질적. [35] 이에 비견할 주인공은 츠쿠모 유마(...)다. 이쪽은 중학생이다! [36] 그래서 한번은 파트너가 도와줘서 겨우 얻은 경우도 있었다. [37] 다만 이 LP 100 이하에서 발동하는 추가 효과가 상당히 작위적이라는 비판을 받아, 작중에선 딱 한 번밖에 등장하지 못했다. 제알의 리 컨트랙트 유니버스와 유사한 경우. 물론 제알 때에 비해서는 조건이 어려워서 그나마 양심적이라는 평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