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국가대표 경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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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유럽 진출 첫 해 만에 CEV 챔피언스 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MVP를 포함한 2관왕의 주인공이 된 김연경은 반짝 스타가 아닌 진정한 세계 최고의 선수로 성장했음을 증명했던 해.
2. 2012 FIVB 올림픽 세계 예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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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올림픽 최종 예선대회에서 김연경은 대표팀을 8년 만에 2012 런던 올림픽으로 영도했다. 특히 2004 아테네 올림픽 이후 한일전에서 22연패라는 수모를 끊는 데 일등공신이었다.
3. 2012 런던 올림픽
2012 런던 올림픽에서도 역시 맹활약했다. 조별리그-8강전 6경기 동안 평균 27.5점을 거두며 세계 최고의 공격력을 보였다. 게다가 김연경이 막힐 때마다 한송이, 김희진, 양효진 등이 10점 중후반 대의 점수를 올려주면서 '김연경과 아이들' 이나 다름없는 여자배구 국대팀을 밸런스를 갖춘 단단한 팀으로 만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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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예선 세르비아전 |
결국 2012년 8월 7일(현지시각) 이탈리아 전에서 3-1로 이기며 1976 몬트리올 올림픽 이후 36년 만에 여자배구 국대팀을 4강에 진출시켰다. 김연경은 28득점을, 한송이는 17득점을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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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의 동메달 결정전 패배 후[1] |
4강 미국전 |
하지만 4강전에서 미국에게 지고 3, 4위전에서 과거 '김연경과 아이들' 시절의 경기력으로 회귀해 버리는 바람에[2] 올림픽 4위로 마감하는 것에 만족했다. 그리고 2위와 40점차로 득점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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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주포 김연경(24)은 다른 선수들이 코트를 빠져나가는 동안에도 한동안 벤치에 멍하니 앉아 회한에 잠긴 모습이었다. 코트에서 마음을 정리한 뒤 나온 김연경은 밝은 얼굴로 취재진과 대화하려 노력했지만 눈가는 촉촉이 젖어 있었다. 그는 경기를 돌아보며 "아!"하는 탄성과 함께 잠시 말을 더듬기도 했다. 하지만 김연경은 "이기고 울려고 했는데…"라며 눈물을 보이지 않겠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올림픽> 아쉬운 배구 태극낭자들…눈물 그렁그렁
<올림픽> 아쉬운 배구 태극낭자들…눈물 그렁그렁
2012 런던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여자배구 대표팀 선수들 중에 유일하게 모든 경기를 풀타임으로 뛴 선수이기도 하다. 양효진이나 이숙자, 김사니, 한송이, 한유미 등도 간간히 교체되고 황연주는 부상 여파로 김희진의 원포인트 서버로, 김희진은 당시 신인이었던지라 황연주와 번갈아 투입되었다.
비록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으나, 김연경 개인으로서는 국제배구연맹에서 선정한 런던 올림픽 MVP로 뽑히는 영광을 받았다. # 우승은 커녕 메달 획득도 실패한 국가에서 대회 MVP로 선정되는 것은 1996 애틀랜타 올림픽 이후 사상 두 번째라고 한다. 또한 대회 총 득점 207점으로 종전 올림픽 기록이었던 예카테리나 가모바의 204점을 능가했으며 당연히 득점왕에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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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런던 올림픽 인터뷰 당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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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올림픽 이후로 FIVB HERO중 하나로 뽑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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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가 끝난 후, 8월 21일 TV 조선의 <영웅의 귀환>이라는 특집 방송에 출연해 인터뷰를 하였다. #
4. 여담
5.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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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빛 거포에서 배구 여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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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틀 전 미국과의 경기에서 패한 후 인터뷰에서 “눈물이 날 뻔 했는데 참았다. 메달을 따면 울겠다”라고 말했던 김연경이었다. 코트 위에서 울지는 않았지만 끝나고 라커룸에 들어간 후 지인들이 보내준 메세지를 읽고 한참 동안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2]
양효진과
한송이는 체력이 떨어져서,
김희진은 경험이 부족해서 고전했다.
[3]
다쳐본 사람은 알겠지만, 반월성 연골판에 조금만 손상이 와도 가볍게 발을 디뎌도 통증이 심해 다리를 절어야할 수준이다. 더군다나 배구는 무릎으로 하는 운동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스포츠이다. 올림픽 후에도 수술받지 않고 2013년 3월 현재까지도 계속 터키 리그에서 무릎이 나간 채로 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