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열

전라남도 영광군수
관선		민선1-3기		민선4기
42대 박래관	→	43-45대 김봉열	→	46대 강종만 [1]

김봉열 金奉烈

출생	1935년([age(1935-11-15)]세) 전라남도 영광군 불갑면
국적	[[대한민국\|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틀:국기\| 파일: 특별행정구기.svg 행정구 ]][[틀:국기\| 파일: 기.svg 속령 ]]
학력	전남대학교 농과대학(수의학 / 학사)

1. 개요2.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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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전 정치인이다.

1992년 제14대 대통령 선거 때 민주당 김대중 후보 캠프에 참여하였다. 1995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전라남도 영광군수 선거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1998년 제2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새정치국민회의 후보로 전라남도 영광군수 선거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2002년 제3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새천년민주당 후보로 전라남도 영광군수 선거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영광군수로 있으면서 김봉열이 추진한 사업 가운데 하나가 백제불교도래지 관광명소화 사업이었다. 영광군은 백제 침류왕 때에 동진으로부터 와서 처음 백제에 불교를 전했다는 승려 마라난타가 도착한 곳이고 그때 마라난타가 온 포구를 '법성포'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전승이 있었는데, 김봉열 군수는 22억의 도비와 군비를 들여 법성포가 위치한 법성면에 1998년부터 좌대 6미터 등 총 16미터 규모로 마라난타의 동상과 상징 조형물, 33제자상 등을 세우고 불갑사와 불지사(군산), 불회사(나주) 등과 연계한 지역 불교 문화 재생 사업에 열을 올렸다. #

단순한 종교적 기념물 건축이 아닌, 신라에 앞서는 '백제불교 초전지'라는 지역의 전통과 역사성을 발굴하고 지역 관광 사업 활성화에 일조한다는 것이 계획의 취지였지만 # 이것 때문에 현지 개신교계에서 반발이 심했다. "근거도 불확실한 불교 유적지 성역화 사업에 세금을 사용하는 것은 종교 문제 이전에 예산 낭비다"라느니, "십계명에 우상을 섬기지 말라고 했다. 관광지 조성이라고 하면서 주민 세금으로 불상을 만드는 것은 우상 숭배다"라느니 하는 이유로 영광군교회를 비롯한 영광군기독교연합회가 단체로 모여서 기도회를 열고, 청와대와 국회에 탄원서를 보내기도 했다. # #

그런데 웃긴 게 이 사업을 추진한 김봉열 영광군수는 50년 넘게 교회를 다닌 개신교 신자, 그것도 영광읍교회 집사였다. 영광군 개신교계의 반발이 거세자 김봉열 군수는 아예 본인이 가지고 있던 집사직까지 내려놓으며 사업을 철회하지 않았다. 영광 지역 번영회와 38개 사회 단체로 구성된 영광사회단체협의회도 성명을 내고 “후손에게 ‘굴뚝 없는 공장’을 만들어 주자는 것이 무슨 특정 종교 성역화란 말이냐? 비합리적 교리의 자가 당착에 빠진 개신교도가 계속 반대할 경우 ‘눈에는 눈, 이에는 이’밖에 없다” 해당 사업을 서둘러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개신교와 달리 원불교나 가톨릭은 "반대할 이유가 없다. 우리는 사업의 목적과 배경에 찬성한다"며 우호적인 입장이었다. [2]

이후로 마라난타 존자상은 2006년에 준공되었고, 준공 날짜에 맞추어 영광군은 중국 닝보의 천동사 대웅보전에서 마라난타가 백제로 떠나기 전에 부처에게 고불을 행하고, 동진향 송오촌에서 백제로 출항, 영광의 법성포에 도착해 불상과 불경을 앞세우는 행렬과 이를 맞이하는 백제 국왕 대신들의 모습을 재현하는[3] 퍼레이드를 벌였다. # 본인이 개신교 집사였음에도 개신교계의 반발도 무릅쓰고 불교 관련 전승 및 유적지 정비를 계획하고 지역 전통 발굴과 관광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한 것은 어찌 생각하면 대단하다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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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남군수 민화식 사퇴 (2004.5.3.) * 순천시장 조충훈 시장식 상실 (2005.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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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뇌물수수로 군수직 상실 [2] 영광군기독교연합회측은 본인들의 반대가 단순한 종교적 몽니로 외부에 비치는 것을 경계한다지만 여태까지 개신교가 해온 게 있다 보니 그걸 곧이 곧대로 믿는 사람은 많지 않았던 듯. [3] 이때 영접에 나선 백제 국왕 대신은 당연히 박준영 당시 전남도지사와 김봉열 당시 영광군수가 맡았다.

김봉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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