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설명
[include(틀:유희왕/카드, 함정=, 일반=, 한글판명칭=기프트 카드, 일어판명칭=ギフトカード, 영어판명칭=Gift Card,
효과1=상대는 3000 라이프 포인트를 회복한다.)]
상대 LP를 3000 회복시키는 효과를 가진 일반 함정이다. 일러스트에 날개 크리보가 그려져 있다.
말 그대로 상대 LP를 3000 채워주는, 그 자체로는 상대에게만 이득인 그야말로 의미☆불명의 쓰레기 카드다. 하지만 이 카드의 진가는 상대 LP 회복을 데미지로 바꾸는 시모치의 부작용이나 타락천사 너스-레피큘이 함께할 때 발휘된다. 해당 카드들이 있으면 기프트 카드는 상대에게 3000 데미지를 주는 최강의 고정 수치 번 카드로 탈바꿈한다. 이 카드의 등장으로 시모치 덱의 승률은 급상승했고, 2007년 일본 베스트 32의 덱에 투입되기도 했다.
다른 사용법으로는 서로의 LP 차이를 벌리는 것에 착안해 자폭 스위치, 대역전 퀴즈, 활로를 향한 희망과 같이 쓰는 것이 있다. 하지만 시모치 덱에서만큼의 파괴력을 기대할 수는 없는지라 기프트 카드를 핵심 카드로 사용하는 덱은 시모치 번 덱이 유일하다시피 하다. 이후 시모치 덱에서 이 카드와 동등한 데미지를 기대할 수 있는 삼위일택이 추가됐지만, 상대 엑스트라 덱 구성을 예측해야 하는 삼위일택과 달리 기프트 카드는 시모치 말고는 아무 조건이 없어 시모치 덱에서는 여전히 최우선적으로 투입되고 있다.
각종 유희왕 관련 비디오 게임에서도 이 카드를 이용한 시모치 번 덱을 CPU가 운용해오기도 한다. 문제는 CPU가 멍청해서 세트되어 있는 이 카드를 싸이크론 같은 걸로 찍으면 시모치의 부작용이 없어도 그냥 체인해서 이 카드를 써버리는 경우가 있다는 것. 보고 있으면 분명히 이쪽이 이익을 보았는데도 너무 황당해서 입이 다물어지지 않게 된다. 특히나 태풍 같은 광역 파괴 카드를 발동하면 CPU의 공통 인공지능으로 인해 프리 체인 카드가 존재할 경우 모조리 발동한다. 고로 시모치가 없어도 신나게 체인시켜 남 좋은 일만 해주는 꼴을 볼 수 있다.
여담으로 Gift는 독일어로 독이라는 뜻이다. 아마 중의적인 의미를 노린 것일지도.
이런 전략 이외의 용도로, 이런 거 발동해도 널 충분히 이겨버릴 수 있다라는 도발용으로 쓰거나, 진짜 크리스마스 때 발동시켜 상대에게 라이프를 선물하는 훈훈한 모습을 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