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트슨의 라이트 노벨 미얄의 정장에 등장하는 개념. 어원은 고대 로마시대부터 전해지는 기억법인 기억의 궁전으로 보인다.
사람의 무의식에 존재하는, 아망을 보관하고 있는 공간. 동시에 손각시와 도깨비가 아망을 사이에 두고 영원히 싸우는 공간이기도 하다. 사람마다 조금씩 형태는 다르지만 대체로 '무대'의 모습을 띠고 있는 듯. 허공 말뚝이에서도 여러번 언급되며 허공 말뚝이에 따르면 석 선생이 주장한 이론이라고. 당시 그는 기억궁전에 관한 논문을 대학에 제출했는데, 당시 사람들에게는 헛소리 취급받고 실망한 그는 논문을 태워 버렸다. 이후 뒤늦게 그 가치를 인정받고 남은 조각들은 PPPP서 신줏단지 모시듯 하고 있다. 석 선생과 동시대에 활동했던 노먼 교수의 회고에 따르면 논문보다는 한 편의 이야기 같은 느낌이였다고 한다.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기억궁전에 다가갈수도 없지만 무당 소무와 제인 어셔는 소무의 기억궁전에서 마주쳤으며 장민오는 민오로 추정되는 부랑자를 만난 이후 몇번씩이나 다녀왔다. 그리고 7권의 내용을 미루어보아 원할 때 기억궁전에 갈 수 있게 된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