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의 전기차 개발 역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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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Sephia EV |
1. 개요
대한민국의 자동차 제조사인 기아에서 만든 세피아 기반의 전기자동차이다.2. 상세
기아 세피아 전기차 및 원형에 가까운 KEV-6 전기차[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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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 및 부품 | ||
개발 사진 | |||
1993 대전 엑스포를 몇 달 앞둔 시점에서 기아는 '환경위원회'를 신설하였다.[2] 그리고 1993년 6월 3일 열린 심포지엄에서 CNG 자동차, 태양전지 차량인 '콘솔레', 프라이드 전기차와 함께 공개되었고, 대전 엑스포 전시를 위해 투명 본네트를 재설계해 장착하였다.
부족한 주행거리 보완을 위해 프라이드 전기차처럼 솔라 패널을 단 것이 특징이며, 고출력 니켈-카드뮴 배터리가 24개 탑재되어 40km/h 정속 주행 기준 150km, 최고 속도 140km/h를 기록했다. 무정류자 전동기를 맞물린 공조장치와 엔진룸에 장치들을 집중하면서 프라이드 전기차와는 달리 4인승 좌석을 유지할 수 있었다. 또한, 모터 및 인버터와 같은 주요 부품을 국산화하면서 기아 전기차 역사에도 나름 의미가 있는 차량이었다.
1993 대전 엑스포가 끝난 후 기아그룹 부도로 운영이 중단되고, 자동차관 철거로 인해 2005년부터 장기간 방치되어 있던 탓에 폐차된 것으로 추정된다. 기아 측에서도 이 차를 복원해보려고 했었다는 후문이 있지만, 너무 상태가 안 좋아서 포기한 것으로 보이며 그나마 2024년 말이 되어서야 비로소 베스타 전기차, 프라이드 전기차, KEV-4, 콘솔레(태양광 차)와 함께 프로토타입으로 기아 전기차 역사에 겨우 이름을 올리게 되었으나 실물이 폐차된 탓에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 되었다. 이후 레이 EV가 나올 때까지 한동안 공백기를 가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