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02 03:10:16

기동전사 건담 00 Revealed Chronicle


파일:기동전사 건담 00 Revealed Chronicle 로고.png
1. 개요2. 에피소드3. 설정 문제
3.1. 핀스터니스 관련3.2. 더블 드라이브 관련3.3. 신 장비 프로토 GN 러스터 소드 관련
4. 정사 여부

1. 개요

예고편
건담 아스트레아 TYPE-X 핀스터니스 발표에서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기동전사 건담 00 REVEALED CHRONICLE"이 드디어 시동!

미즈시마 세이지 감독에 각본 쿠로다 요스케 씨, 설정 고증의 치바 토모히로 씨 같은 더블오 메인 스탭이 집결한 진짜 더블오 월드의 이야기입니다. 설레입니다. 물론 기획에 맞추어 상품 개발도 속속 진행 중입니다. 자기 담당의 MS만이 아닙니다. 바리에이션계의 아이템만 아니라 완전 신규도!

METAL BUILD용 개발 밑그림만 해도 상당한 전척을 이미 그리고 있으므로, 향후 어느 것이 라인 업에 포함될지 스스로도 즐겁습니다. 이벤트 전시된 초대형 파워 업 아이템이나 양면성 있는 대형 MS등 등...기대해주세요!
에비카와 카네타케의 데바이즈 엑시아 소개문
건담 데바이즈 엑시아, 지금까지 낯익은 콘 슬러스터와는 다르다. GN 데바이즈 백팩에, 익숙하지 않은 거대한 검 프로토 GN 라스터 소드.

이번에 새로운 기획에 맞춰 태어난 신장비를 책임진 엑시아입니다. 익숙하지 않은 장비에 약간의 위화감을 느끼신 분들도 계시지 않을까요? 그거면 됩니다. 이것은 지금까지 본편에서 묘사되지 않았던 장비 중 하나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무작정 탄생한 것은 아니고, TV애니메이션 시리즈로부터 엑시아 리페어 IV가 등장한 낭독극을 거쳐, 스탭 협력 아래 역산으로부터 태어난 공식 장비입니다.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엑시아의 새로운 면모를 METAL BUILD라는 고품질 브랜드 아이템으로 만나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건담 데바이즈 엑시아의 디자인에 대해

출처

기동전사 건담 00의 단편 애니메이션, 메탈빌드 건담 데바이즈 엑시아가 공개되면서 나온 홍보용 영상이다. 'Revealed Chronicle'라는 표제를 붙인 것으로 보아 '더블오 세계관에서 드러나지 않았던 뒷 이야기들'을 컨셉으로 잡은 것으로 보인다. 첫 편인 데바이즈 편은 데바이즈 엑시아의 예약 예정 하루 전날인 2022년 4월 4일에 영상이 공개되었다.

본편 제작진이 모두 참가해 만드는 3D 애니 영상으로, 건담 데바이즈 엑시아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예고편 영상에서는 전용 데바이즈 유닛을 장비한 듀나메스도 등장하며 먼저 메탈빌드화 된 건담 아스트레아 핀스터니스도 등장한다.

더블오의 메카닉 디자이너 에비카와 카네타케의 말을 보면 앞으로 더블오 관련으로 이와 비슷한 영상들이 더 나올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할 수 있으며 새로운 기체를 더 많이 뽑아낼 수 있는 정식 애니메이션 후속작인 2027년 더블오 후속작에 대한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할 수 있다.

사실 이런점에서는 이 애니메이션은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는데 건담 이볼브가 종료된 이후, 그리고 메탈빌드 10년의 역사 동안 단순히 완구 바리에이션 홍보용으로 애니메이션을 새로 만든 것은 이 애니메이션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같은 메탈빌드 주력군인 시드도 이런 계획은 없다는 점을 생각하면 메탈빌드 제품군에서 더블오가 차지하는 비중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다.

2. 에피소드

EPISODE 1「DEVISE」
사전에 공개된 대략적인 설정을 이안 바스티[1]의 브리핑을 통해 다시 한번 설명해주며, 모의전이라는 설정으로 엑시아와 듀나메스간의 전투를 다루고 있다. 더블 드라이브 시스템이 4세대 건담에 표준 적용될 예정이라는 설정이 밝혀지고 예고편 영상에도 잠깐 나왔었던 비대칭형 4세대 건담의 청사진이 나온다.[2] 그리고 건담 아스트레아 핀스터니스도 잠깐 모습을 비추었다.
EPISODE 2 「 GN ARMS
오퍼레이션 폴링 엔젤스 도중의 시점으로 열세에 몰린 톨레미팀은 전력 강화를 위해 개발된 더블 드라이브 테스트기를 회수해 가동 실험을 진행하지만 막상 테스트기인 아스트레아 2는 GN 암즈에 도킹하는 테스트에 실패한다. 그리고 돌아가려던 도중 세츠나 일행은 아스트레아 핀스터니스의 습격을 받아 이에 응전한다는 내용. 데바이스 에피소드에서 청사진으로 등장했던 건담 아스트레아 II가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EPISODE 3 「 ASTRAEA Ⅱ
건담 아스트레아 II의 기동영상. 티에리아는 남아있는 태양로와 입자 저장 탱크를 장착해 건담 아스트레아 II를 기동하는데 성공한다. 이후 건담 아스트레아 II에 티에리아가 탑승하여 솔레스탈 비잉의 다른 기지에 남아있는 자재 회수를 위해 출격한 와중 I건담 타입 엑시아와 타입 듀나메스, 아스트레아 핀스터니스를 조우하고는 교전해 이들을 격파한다.

3. 설정 문제

3.1. 핀스터니스 관련

건담 아스트레아 핀스터니스의 원본인 블랙 건담 아스트레아는 솔레스탈 비잉 궤멸 후, 베다를 장악한 리본즈가 방어할 목적으로 만든 이노베이드 전용 유사 태양로 탑재기라, 저 시점에선 나오면 안 된다. 공식 설정 상 이노베이드의 베다 장악 이후 개발되었다는 내용이 분명히 들어가 있으므로 핀스터니스가 등장하는 건 한참이나 시기상조라는 이야기. 심지어 유사 태양로는 팀 트리니티 등장 이후에 나오는데 어떻게 아자디스탄 무력 개입 전후로 나오게 되는지는 불명. 본작의 시점이 아자디스탄 전-타클라마칸 사막 전투 사이인데, 그 시점에 핀스터니스를 끼워 넣긴 솔직히 어렵다. 유사 태양로쯤이야 만들기가 비교적 쉬운 편이니, 팀 트리니티 이전에 미리 시제품 형식으로라도 만들어 뒀다고 볼 여지가 있긴 하나 그걸 탑재한 기체가 핀스터니스라는 것은 여러모로 무리수가 따른다.

그런데 핀스터니스의 설정을 보면 '로베르가 수집한 자료 중에는 본래라면 본기가 참전했을 리가 없는 전장에서의 모습 등도 있어 향후의 새로운 데이터의 해석이 기다려진다.'라는 대목이 있다. # 애당초 이 영상이 나오기 직전에 나온 핀스터니스의 설정에 고의적으로 저런 설정을 끼워넣은 것은 근본적으로 '(핀스터니스의 원본인)블랙 건담 아스트레아가 리본즈의 베다 장악 이전에는 나올수 없다'는 기존 설정을 교묘하게 회피하기 위한 꼼수일 가능성이 높다. 요컨대, 기존 설정을 대놓고 바꾸기 보단 새 설정을 끼워 맞춤으로서 핀스터니스의 등장에 대한 개연성을 확보하려 한 셈.[3] 기존의 설정을 정면으로 무시하는 사례는 아니고 어디까지나 추가 설정이라는 점은 있지만, 설정 추가에 무리수가 따랐다는 점은 확실히 지적받는 편이다.

3.2. 더블 드라이브 관련

새로 등장한 더블 드라이브 시스템은[4] 이건 사실 설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 태양로가 하나 내장된 GN 데바이즈 팩이라는 추가 장비를 건담에 달아서, 건담 하나를 태양로 2개로 운용한다는 게 골자인데, 퍼스트 시즌에서 유사 태양로만 7개 달고 나온 모빌 아머도 있었고, 태양로를 2개 사용하는 건 기동전사 건담 00P에서 건담 플루토네 개발 시 한 번 채용이 고려됐었던 시스템이기도 하다. 태양로 1개로는 GN 필드를 유지할 출력이 안 나오니까 아예 태양로를 2개 탑재할까 하다가, 입자 소모량이 적은 GN 복합 장갑으로 선회한 게 현재의 플루토네이기 때문, 이 설정을 공식적으로 발전시켜서 부활시킨 거라고 보면 된다. #

다만 이 시점에선 오리지널 태양로가 5개밖에 안 됐고, 그나마도 그중 하나는 페레슈테에서 쓰고 있었기에 실제로 데바이즈 팩에 태양로를 달지는 못했으며, 대용품으로 입자 저장 탱크를 사용했다고 한다. 태양로를 추가 증설하여 기체의 스펙을 올리는 것을 염두에 두고, 그 시험 운용을 해보는 건 지극히 정상적이고 합리적인 일이므로 더블 드라이브라는 설정은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논란이 따른 건 '데바이즈 팩에 태양로 대신 GN 컨덴서를 달았다'는 부분. 입자 탱크가 유사 태양로 수준[5]의 입자 저장량을 갖게 된 게 세컨드 시즌 시점이기 때문에, 1기 초반에 해당하는 시점에 GN 컨덴서를 활용하는 건 설정상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있다.

그러나 GN 컨덴서라는 물건 자체는 이미 본편이 시작하기 전부터 활용되던 기술이었다. 대표적으로 톨레미만 하더라도 동력원이 GN 콘덴서라고 대놓고 명시되어 있으며, GN 암즈라는 사례도 있기 때문에 GN 컨덴서 관련 기술은 이미 충분히 확보가 되어 있었다고 보는 것이 옳다. 애초에 건담들의 팔다리에 달려있는 구슬같은 부분이 전부 GN 컨덴서인데 소형화할 기술이 있다면 반대로 대형화할 기술도 있을 것이다. 다만 콘덴서를 MS에 장착할 수 있을 정도의 소형화 기술이 받쳐주지 않았기에 1기에선 콘덴서만으로 기동하는 기체가 나오지 않았다고 볼 수 있으며, 영상에선 소형화 기술이 적용된 GN 콘덴서를 건담에 장비하여 테스트 기동을 해봤다고 보면 앞뒤가 맞아 떨어진다. 데바이즈 에피소드 1편에서 더블 드라이브 차기 4세대 건담, 건담 아스트레아 II[6]의 설정이 등장하는데 이 기체가 공개될 때 관련 설정이 더 풀릴 가능성이 높다.

3.3. 신 장비 프로토 GN 러스터 소드 관련

러스터 소드 설정의 도입 및 등장에 대한 찬반 여론이 있는 편인데, 아직 Revealed Chronicle가 나온 지 얼마 되지도 않았을 뿐더러 설정을 보강하는 추가 내용도 밝혀진 바가 없기 때문에 러스터 소드의 등장이 타당한지, 아닌지에 대해선 현 시점에선 논할 근거가 매우 부족하다.

갑자기 추가 된 바람에 세븐 소드의 컨셉에도 오류가 생겨버린다.

그러나 러스터 소드는 어디까지나 기술 실증만을 위한 무기라, 후에 러스터라는 명칭을 생략하게 되었다는 점을 이용해, GN 카타르는 최초로 완성된 녹색 칼날의 무기라는 설정 정도로 변경될 가능성은 있다. 또 일단 이런 대규모 끼어들기 설정이 생긴 이상, 이것에 대해서도 향후 왜 뒤늦게서야 실증이 되었는지에 대한 설정 보강이 있거나 아니면 1회성 설정으로 버려지거나 할 것이다. 무엇보다 아직 Revealed Chronicle 이 프로젝트는 이제 막 시작한 단계로, 데바이즈 에피소드는 이제 고작 한 편이 나왔을 뿐이라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이 설정이 향후 더블오 설정에서 평행세계 취급을 받을지, 아니면 설정 보강으로 정사가 될 지는 지켜봐야 한다.

4. 정사 여부

Revealed Chronicle 가 나오면서 더블오 팬층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지금 시점에서 추가된 설정에 대하여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부분은 없다. 현재로선 '이게 정사인지 아닌지는 앞으로 두고 봐야 한다'에 무게를 두어야 한다.

'Revealed Chronicle'은 2027년 더블오 공식 신작이 나올 때까지, 더블오의 외전작들 가운데 하나로서 새로운 메탈 빌드 제품 및 새로운 설정 등과 발맞춰 신규 영상으로서 계속 나올 것이다. 더블오 프랜차이즈는 2027년 신작을 염두에 두고 장기적인 기획을 이제 막 시작하는 중이며, 'Revealed Chronicle'는 그런 일련의 흐름에 편승해 나온 작품이다. 즉 이전까지의 설정만 보고 뭐라고 할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당장 2018년 건담 00 Festival 10 "Re:vision"가 나오면서 이미 한번 더블오 계열 설정 중 많은 부분이 다시 새로 정립된 바 있었고 앞으로 2027년까지 어떤 작품이 나오고 어떤 신 설정이 나오면서 기존 설정이 바뀔지 모른다. Revealed Chronicle도 데바이즈 편이 끝이 아니라 그 다음에 추가 설정이 나올 것이고, 그에 따라 어느것이 정사이고 어느 것이 버려질 지는 반다이와 더블오 제작진 외에는 아무도 모른다. 'Revealed Chronicle'는 앞으로 나오는 것에 따라 건담 이볼브 같은 평행세계 외전작이 될지도 모르고, 아니면 추가 설정과 함께 정사가 될 지도 모른다. 2022년 지금 시점에선 팬들 그 누구도 이게 어떻게 될지는 확정짓는게 어렵다. 그러니 현 시점에서 이를 벌써 재단하는것은 시기 상조이다. 에비카와의 말을 가지고 여러가지 해석을 하기도 하는데, 에비카와의 말은 상품 홍보용 멘트지 그 이상, 그 이하의 해석은 어느쪽으로든 무리다.

앞으로 Revealed Chronicle는 다른 건담 프로젝트에서도 그랬듯 어떤 내용으로 나올지에 따라 더블오 계열 설정의 교통 정리를 하는 하나의 지표가 될 것이다. 미즈시마 감독이 예고한 2027년 신작까지는 5년이란 시간이 남았다. 일단 팬들이 지금으로서 할 수 있는 것은, 앞으로 반다이나 제작진이 어떻게 설정을 바꾸고 교체하고 다시 쌓아가는지, 그리고 앞으로의 전개가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관찰하면서 두고 보는 것이다.

결국 본작은 정사로 확정되었다. 본작의 시점은 1편이 퍼스트 시즌 13화와 14화 사이, 2편이 건담 듀나메스가 반파되어 록온이 한쪽눈을 잃고 의식을 잃은 퍼스트 시즌 최후반부(21~23화 사이의 시점)으로 공개되었다. 사실 정사가 아닐 수가 없는 게 본 기획의 소개 문구를 보면 미즈시마 세이지, 쿠로다 요스케, 치바 토모히로 등, 원작과 상관도 없는 제3자가 개입한 작품이 아니라 더블오를 제작한 그때 그 스텝들이 제작하는 작품이다. 애초에 건담 시리즈는 모형 기획이 본편 설정에 반영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다. 당장 MSV부터가 모형 기획에서 시작된 설정 놀음이다. 때문에 모형 오리지널이라고만 치부할 게 아니다. 홍보성 PV이긴 하지만 당장 스텝들이 모여서 애니메이션을 만든다는 거부터가 공식 설정 편입이 높다는 소리다. 설정이랑 하등 상관도 없었다면 스텝들이 굳이 제작할 필요도 없었다. 또한 정사에 있던 기체라고 하는 것이 모형의 홍보 측면에서도 더 잘 먹힌다.
[1] 동시에 우메즈 히데유키의 마지막 이안연기이기도 하다. [2] 차후에 등장할 트윈 드라이브 시스템이 등장하기 전 더블 드라이브를 도입한 더블오 건담의 프로토타입일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해당 건담의 하반신은 더블오 건담과 거의 같다. [3] 저 설정을 쉽게 풀어 말하면 기존에는 블랙 건담 아스트레아의 바리에이션이 활동한 기간을 베다 강탈 이후로 잡고 있었는데 좀 더 연구해보니 핀스터니스가 기존에 나온 활동영역을 생각하면 뜬금없이 활동하면 안되는 지점과 시점에도 나타났으니 데이터(작 외적으로는 설정)을 재정립해야 한다는 것이다. 메탈 빌드 문서에도 나오지만 핀스터니스나 이 영상이 메탈 빌드 팔아먹자고 얼마나 기존 설정의 빈틈을 이용한 신 설정들을 무리하게 만들어 내고 있는지 보여주는 지점이라고 할 수 있다. [4] 트윈 드라이브 시스템과는 다르다. 자세한 설명은 건담 엑시아 문서의 데바이즈 엑시아 항목 참조. [5] 오리지널 태양로는 반영구적으로 GN 입자를 생산하므로. [6] 이름은 2편에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