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펜윅 시리즈의 등장인물이자 전 시리즈의 실질적인
주인공.
그랜드 펜윅 공국의 군주이지만 워낙에 작은 나라여서 국민과 평범하게 어울리며 자라다가 부왕이 사망한 후 20살에 대공 지위에 올랐다. 그랜드 펜윅의 국민들은 자신들의 군주인 글로리아 대공녀에게 사랑과 존경을 보내기에 젊은 나이에도 군주로서 권위가 상당하다. 보수당 당수 겸 총리
마운트조이 백작를 아저씨라고 부르는 사이.
작중묘사를 보면 고전적인 미를 지닌 매력 있는 여성으로 소탈하고 귀여운 아가씨. 그러나 군주의 책임을 방기하지 않고 책무를 다하고자 한다. 하지만 나중에 여자다운 허영심도 보여준다. 취미가
프랑스에서 쇼핑하기.
마운트조이 백작이 이것도 들어주는 겸해서 일을 벌여서 전세계를 뒤집어 엎는다. 이 와중에
미국이 또 피박을 쓴 건 당연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