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월드 Griswold |
|
|
|
종족 | 인간 → 언데드 |
성별 | 남성 |
직업 | 대장장이, 상인 |
성우 | 마이클 고흐 |
[clearfix]
1. 개요
디아블로 시리즈의 등장인물. 많은 디아블로 시리즈의 등장인물이 그러하지만 그리스월드 또한 1편에선 무기 상인으로, 2편에선 언데드 괴물로, 3편에선 생전의 흔적으로 등장해 다사다난했던 인생을 보여주는 인물 중 하나.2. 작중 행적
2.1. 디아블로
디아블로 NPC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
본편 | 그리스월드 아드리아 오그덴 워트 질리언 케인 파넘 페핀 |
헬파이어 | 레스터 |
|
인게임 모델링 |
미궁에서 악마에게 잡혀있던 워트를 구해 도제로 삼고 대장장이 기술을 전수하려 했지만 그 꼬맹이는 돈에 눈이 멀어 길을 잘못 들고 말았다고 욕을 한다. 하지만 케인의 말에 의하면 가는 김에 구한 게 아니라, 애초에 목숨을 걸고 던전에 들어간 이유 자체가 워트를 비롯한 끌려간 아이들을 구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하며, 이에 추측해보면 탕아가 된 아들을 바라보는 아버지와 같은 마음으로 워트를 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레오릭 왕이나 그의 기사들에게도 많은 무기를 만들어 주었다. 즉 왕이나 그의 기사가 가진 아이템은 그리스월드가 만든 것.
뚱뚱하고 힘세보이는 전형적인 대장장이 캐릭터로 디아블로를 접하면 아이템 수리가 필요할때 자주 이 친구를 찾아가기 때문에 워트와 함께 볼 일이 많다. 걸걸한 스코틀랜드 억양으로[1] 플레이어를 반겨주는 푸근한 인상의 아저씨이지만 디아블로의 상인들의 속물적인 태도가 어디 안 가듯 플레이어가 물건을 팔 때는 왕창 가격을 후려쳐서 사 주면서 플레이어에게 물건을 팔아 넘길 때는 그 몇 배나 되는 가격으로 늘려 팔아 넘기는 폭리를 취한다.[2]
그리스월드가 파는 아이템들은 대개 몇 개의 매직 아이템과 십여 개의 노멀 아이템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질은 싱글 플레이에서는 플레이어가 내려간 던전의 층 수, 멀티 플레이에서는 플레이어의 레벨에 따라 결정된다. 다만 제한선이 있어서 갓들리, 오브 더 웨일, 홀리, 챔피언스 등의 수식어가 붙은 플레이어에게 절실한 템들은 팔지 않기 때문에 일정 레벨과 장비 이상의 플레이어는 그리스월드에게서 물건을 살 일이 없다. 쪼렙 때는 없는 살림에 눈물을 머금고 폭리를 취하는 물건들을 사야 할 때도 있지만. 단 헬파이어를 설치하면 사정이 달라지는데,
정말 재수가 좋다면 황도궁의 흑요석 반지(OBSIDIAN RING OF THE ZODIAC) 같은 걸 팔기도 한다. 헬파이어에서는 현재 가진 장비보다 조금 더 비싼 장비를 팔려고 해서 일어나는 일.
관련된 주요 퀘스트로는 보상으로 그리스월드의 검날(Griswold's Edge)를 주는 분노의 모루(The Anvil of fury) 퀘스트가 있다.
2.1.1. 대사
디아블로(게임)/대사집 문서 참조.2.2. 디아블로 2
|
악마들에게 트리스트럼이 파괴되고, 데커드 케인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주민들이 살해당하거나 도주한 후이며, 그리스월드는 언데드로 되살아난다. 따라서 디아블로 2에서는 유니크 몬스터로 등장. 데커드 케인이 갇힌 우리를 철통같이 지키고 있다. 덩치가 큰 캐릭터라는 것을 반영하듯이 일반적인 좀비들보다 덩치가 한 둘레 크며 생전의 모습도 어느 정도 남아 있다. 디아블로 3 출시 후 발매한 소설 <호라드림 결사단>에서 언급에 따르면 좀비가 된 그리스월드가 우리에 갇힌 데커드 케인을 잡아먹으려다 마침 나타난 디아블로 2 캐릭터들에게 구출을 받아 위기를 넘겼다고 한다. 전작에서의 그의 유쾌하고 시원시원한 모습을 기억하는 플레이어들에겐 워트의 피투성이 시신과 함께 그저 씁쓸함을 안겨주는 모습이다. 원래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전편에 등장한 캐릭터들을 가차없이 흑화시켜 재등장시키는 걸로 악명이 높다 보니...
그래도 사망 전에 과거 범죄자 및 대장장이 시절에 단련을 게을리하지 않았던 모양인지 어느 정도의 근력이 요구되는 이상으로 무력이 강하고 대담한 듯하다. 그 사례로 온갖 악마와 몬스터들이 판을 치는 대성당에 홀로 들어가 워트를 구해냈다.
그리스월드의 검날도 여전히 등장하며 그 외 셋템으로 팔라딘용의 4부위 세트 아이템인 그리스월드의 레거시가 등장한다.
그리스월드가 언데드가 되어서도 죽은 워트의 시신을 지키는 것을 보면 많이 안쓰럽기도...
2.3. 디아블로 3
|
디아블로 3에서는 고인이 된 지 오래 된 고로 당연히 직접 등장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폐허가 된 그의 무기점은 남아 있으며 관련된 아이템도 나온다. 구 트리스트럼의 무기점 폐허에는 디아블로에서 플레이어가 찾아주었던 분노의 모루가 아직까지 등장하며, 모루 위에는 확률적으로 아이템이 놓여 있을 경우가 있다. 대개는 흰템이나 저급한 매직 아이템이지만 매우 드물게 노란 희귀 아이템을 얻을 수도 있으며, 그리스월드의 무딘 날이라는 마법 아이템이 떨어지기도 한다. 확실하지는 않지만 아이템의 플레이버 텍스트나 넉백 효과 등을 보면 바로 이 검이 전작들에서 꾸준히 등장한 그 명검인 듯하다.
지금은 쓸모없는 그리스월드가 휘갈겨 쓴 도안도 등장한다. 1막 대성당의 책장 등에서 획득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본래는 전설 도검인 그리스월드의 걸작과 그리스월드의 역작을 만드는 데 필요한 재료였으나 이후 패치로 전설 아이템을 만드는 데 필요한 번잡한 재료들이 모두 필요 없게 됨에 따라 상점에 파는 잡템으로 전락하였다. 그리스월드의 걸작 시리즈는 전설 아이템이기는 하지만 디아블로 3 오리지널 초기에는 전설은 그저 겉만 번지르르한 똥템 취급받았고 데미지가 확실한 희귀나 마법 아이템이 오히려 우대받았기 때문에 푸대접받았으며, 이후 패치로 전설 아이템의 위력이 대폭 상향된 이후에도 그리스월드의 검들은 별 고유한 특수효과가 없기 때문에 쓰는 사람은 별로 없었다. 확장팩 이후에는 그냥 형상변환용 또는 재미삼아 한두 개 정도 만들어 보는 아이템.
[1]
데모판과 골드판의 성우가 다르다. 데모판은 더 굵고 딱딱한 목소리.
[2]
사실 디아블로 시리즈를 포함한 대다수 RPG 게임들의 상점은 시스템상 같은 아이템이라도 플레이어가 살 때보다 팔 때 가격이 훨씬 떨어진다. 예를 들어 디아2에서 상인한테 산 물건을 즉시 그대로 팔아보면 모두 가격을 후려친다. 이 가격 차이는 액트2에서 성기사 출신에 물욕이 별로 없는 파라가 파는 물건과 탐욕스럽다는 설정이 붙은 액트1의 기드의 물건 모두 동일한 비율이다. 돈 따위 필요없는 대천사 티리얼이 용병을 부활시켜줄 때 돈을 받는 것처럼, 게임의 밸런스를 위한 시스템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