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5 10:45:40

그 환자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그 환자
The Patient
파일:그환자표지.jpg
저자 재스퍼 드윗 (Jasper DeWitt)
출판사 시월이일 (해와달 출판그룹)
구분 공포 소설, 장편소설

1. 개요2. 시놉시스3. 저자4. 홍보
4.1. 카드뉴스 예고편4.2. 영상 트레일러
5. 평가6. 흥행7. 결말에 대한 해석8. 원작9. 파생작
9.1. 영화
10.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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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의료진을 미치거나 자살하게 만든 접근 금지 환자
2020년 하반기 가장 많이 팔린 외국 소설이자, 베스트셀러 공포소설[1]

어느 날 인터넷에 게재되었다가 사라진 충격적인 이야기!

정신병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 미스터리한 이야기는 실화인지 허구인지 구분이 안 되는 흥미진진한 구성과 결말을 예측할 수 없는 반전의 연속으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주인공 파커는 자신감 넘치는 젊은 정신과 의사로, 병원에 부임한 첫날 가장 난해하고 심히 위험한 케이스의 환자를 알게 된다. 여섯 살에 처음 입원한 후 진단 불명 상태로 30년간 수용되어 있는 환자. 그를 치료하려 했던 모든 의료진이 미치거나 자살하면서, 모두의 안전을 위해 제한된 인원만이 그와 접촉하도록 허용되는 상황이다.

‘그 환자’를 둘러싼 기괴한 소문에 매료된 파커는 주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맡아 치료하겠다고 자원한다. 하지만 진단을 위해 환자와 처음 대면한 순간부터 모든 것이 통제 불가능해지고, 상황은 상상 이상의 격렬한 수준으로 치닫는다.

무엇이 진실이고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 확신할 수 없는 상황에서, 안다고 믿었던 모든 것에 의문을 가지게 된 파커와 ‘그 환자’의 미래는 어떻게 흘러갈까.

2. 시놉시스

내가 엄청난 비밀을 알고 있는 건지 아니면 나 자신이 미쳐버린 건지 현재로서는 확신이 서지 않아 이 글을 쓴다.
엘리트 정신과 의사, 파커는 여러 모로 열악한 환경의 주립 정신병원에서 자신의 운명을 바꾼 한 환자를 만난다.

여섯 살 때 병원에 보내져 30년 넘게 수용되어 있는 진단 불명의 남성. 병원 내 누구도 그의 본명과 병명을 알지 못하며, 그 환자에 관해 말해야 할 때면 그저 ‘조’라고 불렀다.

조는 병실에서 나오는 법이 없고, 집단 치료에 참여하지 않는 데다, 의료진과 개별적으로 만나는 일도 없었다. 병원 내 최소한의 인원이 최소한의 용무를 위해 그의 병실을 드나들었고, 그나마도 그를 정기적으로 만나는 사람은 모두 미치거나 자살했다고 한다. 소문이 워낙 흉흉해 거의 모든 직원이 그를 기피하고 두려워했으며 말조차 꺼내기를 꺼렸다.

젊고 자신감 넘치는 파커에게 ‘그 환자’의 존재는 호기심을 넘어 집착이 되어 가는데…. 베일에 싸인 환자의 비밀을 파헤치는 과정에서 그가 마주한 진실은 무엇이었을까?

3. 저자

재스퍼 드윗 (Jasper DeWitt)

필명으로 본명과 신원은 알려진 바 없다고 한다.

4. 홍보

마케팅을 상당히 잘해서 책을 알리는 데 많은 기여를 했다.

4.1. 카드뉴스 예고편

파일:그 환자 롱버전 카드뉴스 썸네일.jpg
정신과 의사가 6살 아이의 치료를 포기한 이유

파일:그 환자 숏버전 카드뉴스 썸네일.jpg
'그 환자'를 맡았던 모든 의료진이 미치거나 자살했다!

4.2. 영상 트레일러

1분 트레일러
풀버전 트레일러

5. 평가

읽어본 사람들 대부분 흡입력만큼은 인정한다는 반응이다. 뒷부분이 궁금해서 책을 놓을 수 없다는 이야기도 많다.

결말에 실망했다는 평도 많은데, 초반 흡입력이 워낙 강해서 마지막에 힘이 빠졌다고 느끼는 것 같다. 결말 해석에 대해서는 별도 항목에서 다룬다.

공포 장르의 특성 상 호불호가 있을 수는 있지만, 재미로 읽기에는 부족함이 없다는 평이다.

교보문고 평점 8.4/10.0, 예스24 평점 8.9/10.0으로 높은 편은 아니나, 평가가 많이 쌓인 것과 장르 소설인 것을 감안할 때 기본적인 수준은 되는 듯.

6. 흥행

2020년 8월에 국내에 출간되었고, 그 해에 국내 저자들의 소설들이 대부분의 베스트셀러 차트를 차지한 상황에서 신인 작가의 외국 소설 작품으로서는 드물게 오랫동안 베스트셀러 차트를 지켰다.

무명 작가의 그것도 해외 작가의 첫 작품으로서는 드물게 많이 팔린 작품이다.

당시에 경쟁했던 다른 소설들은, 텀블벅에서 크라우드 펀딩으로 출간 전부터 이미 유명했던 달러구트 꿈 백화점, 넷플릭스 드라마화로 엄청난 화제가 되었던 보건교사 안은영, 베르나르 베르베르 작가 이름값으로 무조건 베스트셀러가 되는 심판, 방탄소년단이 읽었다고 화제가 되어 역주행한 아몬드, 그 유명한 히가시노 게이고 추리소설가의 살인사건 등이었다.

이런 작품들과 몇 달 동안 경쟁하며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킨 것은 대단한 흥행이라고 할 수 있다.

7. 결말에 대한 해석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소설의 첫 문장이 많은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내가 엄청난 비밀을 알고 있는 건지 아니면 나 자신이 미쳐버린 건지 현재로서는 확신이 서지 않아 이 글을 쓴다.

소설의 결말에 대해 실망했다는 평들이 많은데, 이건 사건의 나열을 단편적으로만 이해한 경우라고 볼 수 있다.

결말에 다가가며 환자 '조'는 실은 초자연적인 존재였으며, 이로 인해 의료진들을 미치거나 자살하게 만들었다는 내용으로 흘러가게 되는데, 이는 해석하기에 따라 두 가지 결론으로 보여질 수 있다.

먼저 써있는 그대로 환자 '조'가 악령이었다고 이해하면, 소설의 줄거리나 서스펜스가 허무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작가의 의도는 이쪽이었다고 생각한다.) 사실 의사 '파커'가 어느 시점부터 미쳐가고 있다는 복선은 소설의 첫 문장부터 깔고 있다.

어떻게 해석해도 작품을 읽고 재미를 느끼는 것에는 지장이 없지만, 후자로 이해하게 되면 소설의 내용들이 달리 보인다.

이 소설이 비교적 어린 독자들에게도 인기가 있었던 것 때문인지, 많은 사람들이 써있는 그대로만 이해해서 작가의 의도인 '어느 순간부터 담당 의사가 미쳐가는 모습'은 놓친 독자들이 많은 것 같다.

한 유튜버가 결말에 대해 잘 분석해놓은 영상
소설을 다 읽고 영상을 보면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8. 원작

레딧 게시글 'The Patient Who Nearly Drove Me Out of Medicine'이 원작으로 2015년에 미국에서 베스트 게시글로 선정되었던 괴담이다.

국내에도 레딧 원문이 번역되어 인터넷에 퍼져서 거의 대부분의 커뮤니티에서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하였다.

현재는 국내 출판사가 정식으로 판권을 취득하여 출간하였고, 레딧의 원문도 비공개된 상태다.[2]

현 시점에서는 번역 게시글을 올리거나 퍼나르는 것은 저작권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도록 하자.

9. 파생작

9.1. 영화

데드풀로 유명한 라이언 레이놀즈가 판권을 샀고, 20세기 폭스에서 영화화가 진행 중이라고 한다.[3]

현재는 코로나 여파로 인해 제작이 지연되는 듯하다.

10. 기타



[1] 스릴러라기 보다는 공포/호러 소설이다. [2] https://www.removeddit.com/r/nosleep/comments/3xboaf/the_patient_that_nearly_drove_me_out_of_medicine/ [3] https://variety.com/2018/film/news/ryan-reynolds-the-patient-who-nearly-drove-me-out-of-medicine-12030819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