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8 16:03:38

구종성

파일:구종성.jpg
프로필
이름 구종성
나이 1부 : 19세(고3) / 2부 : 미등장
소속 1부 : 신도림상고& 칠악야차 / 2부 : 미등장
랭크 1부 : S급 / 2부 : 미등장

1. 개요2. 전투력3. 여담

1. 개요

이젠 타겟 고정이야.[1]
- 인천연합 VS 칠악야차 대결 中

임재원 만화 의 등장인물. 황동명의 수첩에 따르면 1학년 때 신도림상고 짱을 먹었다고 한다. 작 중 등장시점의 랭크는 S.

칠악야차의 실질적인 리더이며 양아치라 불릴 정도로 꽤나 거친 성정의 집단인 칠악야차 중에서도 말투나 행동이 제법 진중한 편이다. 멤버들을 다독거리며 융화시키는걸 잘하는데 덕분에 집단으로 행동할 때는 구종성을 중심으로 움직인다. 김민규 역시 평소에는 칠악야차하고 따로 놀지만 구종성의 말에는 두말 없이 따르는 편. 자기 나름대로 장래문제에 진지하게 고민도 하는 등 본능대로 행동하는 칠악야차 멤버 중에서 생각이 깊은 면모를 보였다. 항상 벙거지모자를 쓰고있기 때문에 평소에는 얼굴을 잘 볼수가 없고 코에 피어싱을 하고 있다. 그의 말 한마디에 칠악야차가 움직일 만큼 카리스마와 리더십이 대단하다.

칠악야차가 깨진 걸 알고 자신을 찾아온 김민규에게, 애초에 그놈이랑 같이 일한 게 잘못이었고 복수해봤자 우리 꼴만 우습다고 말하곤 그냥 놔두라고 쓴 웃음 지으며 얘기했으나 김민규는 자긴 그럴 생각 없다고 말했다. 그러고는 이종수에게 복수해야 되는데 그놈을 어떻게 찾아야 하지라면서 고민하자 "인천연합은 아마 알지 않을까?"라는 말을 하면서 김민규가 다시 인천으로 들어가 현상태를 찾아가는 계기를 제공한다. [2][3]후에 우범진 사건으로 인해 심한 죄책감을 보이며 정신붕괴 직전까지 몰린 김민규가 찾아오자 당황했지만 그를 돌봐주었다.

2. 전투력

파일:구종성.png

전투력만으로는 칠악야차의 핵이라 불리는 김민규 다음가는 수준이지만 그럼에도 서울의 구로와 영등포에서 악명높은 칠악야차를 이끌정도의 리더십과 싸움실력을 가지고 있다. 어지간하면 상대를 얕보는 투로 일관하는 주석조차 구종성이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할 때 주먹으로 커야 한다고 말했을 정도.

김인섭과 비슷한 수준의 제법 날래고 탄탄한 피지컬로 안정적인 테크닉을 구사하는 밸런스 파이터. 그 실력 역시 자그마치 인천 3대 짱에 해당하는 김인섭과 대등할 정도다.[4]

후에 인천연합을 쓰러트린 후 복수를 위해 온 김대섭 패거리에게 3대 1로 치열한 접전을 벌이다 아슬아슬하게 리타이어.[5][6] 사실 구종성이 약간 봐준 것도 있다. 김대섭 일행 3명이 다 쓰러진 상태에서, 그들에게 어디서 온 놈들이냐고 차분히 물어보았는데 이 때 안 봐주고 패버렸으면 이겼을 수도 있다.

3. 여담

칠악야차의 리더이자 정신적 지주(?) 격이라는 역할 면에서는 인천연합의 테리에 비견될 만하다. 테리처럼 전략을 짜거나 지력이 높은 모습은 보이지 않았지만,[7][8] 사신을 고용한 이종수에게 토사구팽 당했을 때는 자업자득이라고 판단하는 것으로 보아 사리분별도 제법 할 줄 안다. 다만 끝끝내 이종수를 찾아가서 복수하겠다는 김민규에게 말리지 않고 인천연합에게 물어보라는 의견을 낸 것으로 보아 우정이 얽힌 일에는 판단력이 약해진다.[9][10]


[1] 다른 일행이 당하는 걸 도와주다가 김인섭이 공격하면서 "네놈의 상대는 나다. 어딜 보는 거냐?"라고 묻자 잠시 가부좌를 틀고 숨을 돌리면서 한 말. [2] 김민규는 엄마를 치고 달아난 뺑소니범을 찾아준 현상태와 싸워야 했다는 부분에 대해 미안함이 있었고 그로 인해 현상태의 집까지 찾아가 사과를 했기 때문에 그의 집을 알고 있었다. [3] 그리고 구종성의 이 발언은 의도치 않게 엄청난 나비효과를 몰고 온다. 자세한 부분은 김민규 우범진 문서 참고. [4] 막판 김인섭에게 한방 맞고 추가타를 맞기 직전 나머지 멤버들이 모두 승리하여 구원받았다. 그러나 추가타를 먹었다고 하더라도 리타이어 되지 않고 또 일어나서 김인섭과 공수를 주고 받았을지는 모를 일이다. 그 정도로 지금껏 작 중 압도적인 기량을 보여준 김인섭을 상대로 S랭크 답게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5] 사실 이건 작품의 개연성과 그 다음의 진행을 위해 일부러 김대섭 패거리들과 붙게 한 것이 크다. 사신 멤버들이 칠악야차를 각개 격파할때 김인섭과 호각이었던 구종성이면 사신 멤버중 오성범 정도가 아니고서는 접전 끝에 깨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그 뒤의 이야기의 모양새와 싸움구도의 밸런스 진행면에서 차질이 생길 수 있다. [6] 구종성이 과정으로는 압도했고 도중 하지만에게 붙잡혀서 패배했다. 추후 공개된 설정 언급에 의하면 일종의 연출적 완급으로 구종성의 패배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압도하는 묘사로 그려졌다고 한다. 실제로 신나게 두들겨 맞던 대섭팸이 싸움이 끝나고 잘만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렇다고 대섭팸>구종성인 것은 아니며 비슷한 전력에서 스토리상 대섭팸이 이긴 것. 그것만 해도 대단하다. [7] 테리는 머릿수로 밀어붙이려던 경인공고 일당을 협공이 불가능한 곳으로 각자 흩어져 각개격파하는 전략으로 이겨냈다. 최종보스 황동성이 등장했을 무렵엔 전략이고 뭐고 소용 없게 됐지만. [8] 사실 지력을 사용할 일이 없긴 했다. 어차피 칠악야차는 인천연합과 전면전을 치르는 일정만 있었기 때문이다. [9] 테리는 현상태와 민문식에게 각각 찾아가 우범진의 복수를 하겠다며 조폭 아지트에 찾아가는 건 자살행위고 우범진이 원하지 않는 일이라며 만류했다. 그러나 외부인이기도 하고 이전에 이종수가 연합에 있을 때 우범진을 습격한 업보가 있어서 성공하진 못했다. [10] 인천연합을 찾아가 보라는 조언은 김민규와 인연이 있는 현상태를 염두에 두고 했을 가능성이 높은데, 현상태라면 아마 복수를 말리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전제한 듯 보인다. 실제로 현상태는 이종수의 집 위치를 알려달란 김민규의 요구를 계속해서 거절하기도 했으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