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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Number 1(No.1) / Apex('최상위')
어떤 기준으로 순위를 매겼을 때 첫 번째를 차지하는 존재 혹은 그 지위며 순우리말로 으뜸이라고 한다. 경기나 경주 등에서 1등을 차지한 경우 한자어로 우승(優勝)이라고도 한다.[1]
2. 부담
존경과 질투를 동시에 받는 만큼 이 고지에 오르면 부담을 갖게 된다. 온게임넷 스타리그의 우승자 징크스도 바로 이런 부담을 극복하지 못하고 광속 탈락하는 것이 좋은 예라 할 수 있겠다.또한 죽을 힘을 다해야 본전이라는 것이다. 다른 등수는 올라갈 자리가 있는데 1등은 거기가 끝이라서 더 올라갈 곳도 없다. 그저 추락하지 않기 위해서 발악해야만 한다.
경쟁자들의 수준에 따라 점수를 얻고 잃는 게임에서 1등과 최상위권은 각박한 점수를 얻곤 한다. 일반적인 사람이 승리시 100점을 얻고, 패배시 100점을 잃는다고 하자. 1등은 언제나 약자와 싸우기 때문에 이 점을 감안해서 승리해도 +50, 패배시 -150이 될 수 있다.
3. 실제
세상은 1등만 기억하기 때문에 더럽다고 한다. 과거 닐 암스트롱과 버즈 올드린을 소재로 세상은 1등을 기억한다는 광고가 방영된 바 있다. 시간이 지나면 상대적으로 덜 중요한 것은 잊혀지기 마련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홍진호처럼 2등으로 유명한 사람도 있지만 그 홍진호 역시 1등도 많이 했고, 무엇보다 1등으로 2등을 많이 했기 때문에 기억될 수 있었던 것.다만 서울대학교에는 굴러다니는 것이 전교 1등이라 한다. 이를 두고 서울대 3대 바보라는 개그 소재로 사용한다. 대부분 고등학교의 전교 1등이 서울대에 가기 때문.
1등을 이루기 직전 마지막 문턱에서 미끄러지면 2등이 되며, 1등에 비해 상대적 박탈감은 이루 말할 수 없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2등이나 콩라인 문서로.
4. 부작용
"1등도 한 명, 꼴찌도 한 명이다. 세상에는 공부 잘 하는 자보다 못하는 사람이 더 많다. 꼴찌는 공부에선 밀리지만 다른 분야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학교도 이제 꼴찌 경쟁력을 다시 음미해봐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밝다."
- 코미디언 전유성
성적 반 1등, 전교 1등, 전국 1등 등등 부모님들이 자식에게 강요하는 것 중 하나이며, 자식들은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는다. 또한 이 스트레스와 좌절감 등으로 인한 자살도 해마다 일어난다.- 코미디언 전유성
단체 스포츠에서는 1등하는 재미에 너무 심취하다보면, 내부에 곪아가고 있는 모순이 드러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개인 스포츠면 자기자신과 주변인들 일부만 신경쓰면 되지만, 최소 10명 이상이 뛰는 단체 스포츠에서는 그마저도 쉽지 않다. 쌓인 문제가 터진 케이스가 2016년의 삼성 라이온즈나 2022년의 두산 베어스. 그리고 1등은 계속 타이틀을 지키려고 하다 보니, 부담감이 많아서 다음 대회에서는 부진한 성적을 내는 경우가 많으며, 월드컵 디펜딩 챔피언 징크스 같은 것이 대표적인 예.
5. 대표적인 1등
자세한 내용은 갓라인/목록 문서 참고하십시오.6. 관련 문서
[1]
다만 우승(優勝)을 한글자씩 풀어보면 넉넉할 '우', 이길 '승'인데 이대로만 보면 넉넉하게 이기면 1등이 아니라도 우승이라 부를 수 있는가 싶지만 그렇지 않다. 한자어는 본래의 한글자씩의 의미 조합과 현대에 일반적으로 그 단어가 사용되는 의미가 다소 다른 경우가 많아서 이럴땐 후자쪽(1등)의 의미로 사용하는 게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