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12-09 21:08:11

공태원

孔太元
(생몰년도 미상)

1. 개요2. 행적3. 미디어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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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조선의 인물. 난중일기에 공대원(孔大元)이라고도 기록되었다.

2. 행적

1587년에 왜군에게 붙잡혀 갔다가 조선으로 돌아오게 되었으며, 1594년 음력 5월 4일에는 왜군의 3명이 배를 타고 추도에서 만난 것을 붙잡아 오자 압송하도록 보낸 일이 있었고 공태원은 왜적들이 바람 따라 배를 띄워 본토로 향하려다가 바다 한가운데에서 큰 바람을 만나 배를 부리지 못하고 표류해서 이 섬에 댄 것이라 했고 이순신은 이를 듣고 간사한 놈들의 말이라 믿을 수 없었다고 한다.

1595년 음력 7월 14일에 이상록, 태구련과 함께 이순신을 방문했으며, 1600년에 이항복이 왜군의 침입에 대한 방비를 논하는 글을 올렸을 때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통신사를 요구하면서 사화동, 신삼보라, 긴요시라, 망고시라 등을 시켜 조선을 공격하도록 한 것을 언급한다. 또한 남녀 130여 명을 보낸 것을 이야기하면서 조선으로 돌아온 130여 명 중에서 공태원은 김대기와 함께 영리해서 일본의 문자를 알고 있다고 언급되었다.

3. 미디어믹스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에서는 조선의 수군으로 복무하다가 정해왜변으로 일본군에게 포로로 잡혔다가 풀려나 정읍에 살고 있다가 녹도를 통해 잠입한 일본군의 간자가 정읍현 근방에서 사라지면서 일본군의 간자로 의심받아 초희와 함께 정운에게 심문을 받는다.

업이라는 아들이 있고 관원이나 동네 주민으로부터 일본과 밀통한 자라며 왜놈 소리를 들으며 괴롭힘을 받았으며, 이순신이 정읍 현감일 적에 일본에 관련된 정보를 얻으려고 한 것을 시작으로 이순신의 연락책으로 활동했다가 좌수영에 소속된다. 평소에는 아내와 좌수영 근처의 주막을 운영하지만, 일본에 대해 아는 것이 많고 무예도 뛰어나 날발과 함께 좌수영 소속의 첩보 부대를 이끌고 여러 작전을 실행한다.

옥포 해전으로 붙잡힌 도도 타카토라의 부관을 심문하면서 대장의 이름이 뭔지 모른다고 하자 장수가 되어서 모른다는게 말이 되냐면서 믿을 것 같냐면서 임무를 물어보지만, 모른다고 하자 분노하면서 뺨을 때렸다가 칼을 들어 죽이려 했다가 이순신이 포로를 함부로 대하지 말라면서 제지하자 그만둔다.

이순신에게 입을 열지 않는다면서 차라리 베어버리게 해달라고 했지만, 이순신이 왜놈들이 했던 짓을 똑같이 하려 한다면 그들과 다를 바가 뭐가 있냐고 했다. 이순신이 술상을 마련해 포로를 대접했다가 자리를 주선하자 공태원은 자신이 일본에 있는 시절에 기독교도가 되어 세례명이 베드로임을 밝혀 같은 기독교도임을 알리면서 조선에 항복할 것을 권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