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9 23:07:26

공중전화번호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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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공중전화번호책.jpg

1. 소개
1.1. 원작
2. 실제 효과3. 다른 작품에서의 비슷한 사례4. 관련 문서

1. 소개

김성모가 그린 만화 대털에서 교강용 복대 대신 장착하는 방어구다. 착용자의 안전성을 높여 주며, 복대보다 방어력은 약하지만[1] 쉽게 구할 수 있고 여러 곳에 착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교강용의 발언으로 미루어 보아 칼로 찌르면 공중전화번호책 느낌이 나는 듯하다.

문제는 전화번호부가 아니라 공중전화번호책이라는 사실. 자세히 보면 "공중전화번호 책"으로 띄어쓰기가 되어 있는 걸 볼 수 있다. 아무래도 제작 당시 작가가 '전화번호부'라는 단어가 갑자기 생각나지 않아 그냥 '공중전화에서 볼 수 있는 전화번호책'이라 보고 공중전화번호책이라 부른 듯. 대털이 연재되던 2000년대 초반에는 공중전화에 전화번호부가 비치되어 있었다.[2]

한편 위의 부분은 작가의 실수가 아닌 작중에서 저지른 교강용의 실수라고도 해석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교강용은 분명히 전화번호부를 샀는데, 막상 개나리의 똘마니들의 공격을 받자 전화번호부라는 단어 자체가 생각이 안 나 그냥 공중전화번호책이라는 말로 내질렀다는 것. 오히려 이 단어 덕분에 똘마니들이 오히려 기가 눌렸다는 것이다.

1.1. 원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개나리의 습격으로 전신의 인대가 끊겨 완전 불구가 된 황산의 음독 자살을 도운 후, 교강용은 황산을 결과적으로 죽음으로 몰아간 개나리에게 복수하기 위해 짐승의 뼈도 끊는다는 최신형 칼과 공중전화번호책으로 무장한 채 테리우스가 개나리의 부하들과 싸우고 있는 주류 창고로 찾아간다. 혼자서 백수십 명에 이르는 개나리의 부하들을 상대하느라 지친[3] 테리우스를 개나리의 부하들이 끝장내려는 사이 교강용이 창문으로 주류 창고에 난입하고, 이에 개나리의 부하들은 교강용에게 일제히 돌진해 칼침을 놓는데, 그 순간 개나리의 부하들이 느낌이 이상함을 깨닫고 당황한다.[4] 그러고 나서 나오는 위 짤의 대사.
똘마니: 뭐, 뭐야? 이 느낌은?!
교강용: 뭐긴 뭐야? 공중전화번호책 느낌이지!
(중략)
똘마니: 이런 씨부럴! 칼침이 안 먹혀!
교강용: 당연하지!
몸 곳곳에 공중전화번호책을 둘렀음을 보여준 교강용은 당황한 부하들의 공격을 온 몸으로 버텨내며 개나리를 향해 곧장 돌진하지만 미처 책을 두르지 않은 뒤통수에 각목을 맞아 쓰러지고,[5] 개나리의 부하들에게 구타당하다가[6] 교강용이 시간을 끄는 사이 체력을 회복한 테리우스에 의해 "너는 아직 아마추어다"라는 식의 핀잔을 받으면서 목숨을 건진다.

그 후에는 상황이 반대가 되어, 자신의 부하가 모두 쓰러지자 개나리가 직접 테리우스를 공격하여 죽기 직전까지 몰아넣는다. 하지만 그 사이 몸이 자유로워진 교강용이 개나리에게 칼침을 박아넣기 위해 돌진하였으나 교강용의 공격은 복대에 막히고 오히려 부하들의 싸움을 보고 공중전화번호책을 알아차린 개나리가 교강용의 뒷목을 노려 칼침을 박아버리는가 싶더니 교강용이 마지막 힘을 쥐어짜며 동물의 뼈도 끊는 칼로 개나리의 복대를 뚫어버리며 칼침을 박고 빙글 돌려 개나리를 쓰러트린다.

개나리와의 싸움에서는 쓸모가 없었지만 그래도 초반부 물량공새를 어느정도 버틸수 있게 해준 일등공신이라고 볼수 있다.

2. 실제 효과

전화번호부처럼 두꺼운 책의 경우 실제로 방호 효과가 있다. 종이 특성상 같은 두께의 목재와 비슷한 질량에 여러 겹으로 이루어져 있어 운동에너지를 잘 흡수한다. 실제로 방탄복의 기본 원리는 총탄의 운동에너지를 마찰력 등으로 흡수하는 것으로, 그 중 섬유 방탄재는 고강도 섬유를 여러 겹 덧대어 마찰력 등으로 탄환을 감속하는 원리라 공중전화번호책 정도 두께면 충분히 저급 방탄복을 흉내내볼 만한 방호력이 나온다.

그래서 실제로도 책이 방어구로 쓰인 적도 당연히 많다. 일본에서 전화번호부나 만화잡지 야쿠자나 과격파 운동권 학생들이 방어구로 자주 착용했다 카더라. 김성모의 만화치고는 드물게 현실에서도 무리없이 활용 가능한 내용 중 하나.

SBS의 《 호기심 천국》에서 실험을 통하여 전화번호부로 권총탄을 막아냈다. 하지만 기관총에는 관통되었다. 기관총탄은 방탄복으로도 힘들다

조선시대에도 이와 같은 원리가 적용된 지갑이란 갑옷이 소수 사용되었었다. 냉병기를 막기 위한 일종의 방검복으로, 관리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겉에 천을 덧대고 옻칠을 해 습기를 막았다. 창칼에는 꽤 방호작용이 있다고 하며, 스펀지에서 복원해 실험한 결과로는 개량궁이 날린 화살도 막아내는 등 의외로 방어력이 상당하지만, 옻칠을 한다고 열과 습기에 100% 무적인 것은 아니다. 그래서 재질을 종이가 아닌 무명천으로 바꾸어 개량한 게 총마저도 어느 정도 막아내는 데 성공한 면제배갑이다.하지만 사극에서는 갑옷을 입어도 칼침 한방이나 조총에 맞고 쓰러지는게 대다수다.

Mythbusters에서는 차량에 이것을 덕지덕지 바르는 것만으로 산탄총 M1 개런드까지는 막을 수 있는 방탄차가 완성될 수 있다는 걸 실험을 통해 입증했다. 한 40구경까지는 막을 수 있다고.[7] 또한 두 권을 한 장 한 장 겹치면 무시무시한 접착력을 자랑한다고 하며 실험 당시 전차를 가져다 겨우 잡아 뜯듯이 떼어냈을 정도. 무려 3,600 킬로그램(!)을 버텼다.

코렁탕이 횡행하던 암울했던 옛날에는 고문도구로 쓰였다고 한다. 정확히는 고문 보조도구. 피술자를 조질 때 전화번호부를 깔고 그 위로 함마질을 하면 겉에서 보기엔 멀쩡한데 안으로 골병이 든다고... (옛날의 멍석말이와 비슷하다) 물고문과 합쳐지면 옛 동양에서 쓰던 ' 도모지'가 된다. 피해자의 얼굴 위에 종이 여러 장을 책처럼 겹치고 물에 적셔버린다.

2019년에 실제로 보이스피싱 일당을 검거하기 위해 책을 배에 두르고 간 사례가 보도되었다.

김두한과 그의 부하들은 장충단에서 하야시 조직원들과 결투를 할 때 배에 고무호스를 세 겹 정도 감았다고 한다. 그러면 칼 정도는 막을 수 있었다고 한다.

3. 다른 작품에서의 비슷한 사례

럭키짱 강건마는 교복 안에 럭키짱 만화책을 넣어서, 가슴팍에 야구 방망이로 맞고도 살아남았다. 이후 쇼미더럭키짱에서는 분석충이 김성모 만화가 평소 하던대로 조폭물 루트로 드리프트하자고 제안했지만, 요즘 시대에는 공중전화번호책이 없어서 칼빵을 막을 수 없다(...)는 이유로 기각된다.

서프라이시아라는 게임에서 패러디로 공중전화부를 장비아이템으로 넣기도 했다.

전화번호부 같은 두꺼운 책으로 칼빵을 막는 장면은 의외로 만화에서 자주 나오는 장면인데 일례로 죠죠의 기묘한 모험에서 DIO와의 싸움 때 쿠죠 죠타로 만화잡지를 몸에 묶고 칼을 막아내는 장면이 있다.

미드 번 노티스에서 주인공 일행이 일반 차량을 즉석 방탄차량으로 개조하기 위해 도어트림 내부공간에 전화번호부를 빼곡히 채워넣는 에피소드가 있다.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에서는 전화번호부가 아닌 신문지를 배에 덧대는 장면이 나온다.

극주부도에서도 공중전화번호책의 성능 덕을 보는 에피소드가 나온다.

영화 모가디슈에서는 최후반부 자동차 탈출때 두꺼운 책을 차 외부에 붙여 방탄을 했다.[8]

4. 관련 문서



[1] 두께 때문에 짧은 나이프 방어에는 복대보다 더 좋은 효과를 낼 때도 있는 듯 하다. [2] 벽에 걸려 있어서 전화를 걸 때 찾아다 보는 식. 현재는 휴대폰이 완전보급에 가까워질 정도로 대중화되었고, 휴대폰이 없어도 공중전화에서 114 콜센터로 찾을 수 있어 보기 힘들어졌다. [3] 이때 테리우스는 주류 창고에 모인 개나리의 부하 150명을 혼자서 상대해 20명만 남겨둔 상태였다. 말 그대로 흉기를 가진 130명 이상의 장정을 맨손으로 조져버린 상황이었던 것. [4] 교강용이 칼을 피하려는 모션도 없이 너무도 여유있게 서 있었던 것도 하나의 이유였다. [5] 이때 각목을 휘두른 부하가 "대갈통까지 세팅하지 않았겠지?"라고 말하며 씩 웃어보이는데, 이 장면은 김성모 만화치고 의외로 현실적인 전개가 이루어지는 장면이라 더욱 와닿는다. [6] 이때 강용은 고통스러워하긴 했지만 초인적인 맷집으로 버텨냈다. 공중전화번호책이 급소의 공격을 막아준 것도 있겠지만 황산의 복수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교강용이 악에 받쳐있었던 것도 한 몫 했다. [7] 마지막엔 3명이서 M82 바렛을 갈기는데 여지없이 뚫렸다. [8] 빠른 시간 내에 대사관으로 가야 했기 때문에 있는 책 없는 책 전부를 꺼내다 테이프로 조촐하게나마 엮어놨다. 그 때문인지 급하게 커브를 돌거나 급출발/급정거 시 책 일부분이 후두둑 떨어지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실제 고증은 아닌 영화만의 연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