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1 15:08:25

공룡왕(Fate 시리즈)

파일:FGO 공룡왕.jpg
전신 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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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Fate/Grand Order의 등장인물. 일러스트레이터는 타지마 쇼우.

남미 이문대 나우이 믹틀란의 왕 쿠쿨칸의 대리를 맡은 소년. 공룡왕을 자처하며 치첸 이차 디노스를 다스리고 있다. 그 정체는 테스카틀리포카의 또다른 측면인 푸른 테스카틀리포카[1]다.

2. 작중 행적

2.1. 로스트벨트 No.7 황금수해기행 나우이 믹틀란

2.1.1. 전편

치첸 이트사 바깥에서 재료를 구하러 나왔던 칼데아 일행은 디노스의 적대 세력 오셀로틀의 습격을 받는데, 이때 서로 정체를 모른 상태로 처음 만난다. 칼데아 일행이 자신에게 총구를 겨누지 않았으니 건드리지 않지만 쫓아오면 죽이겠다고 위협한 후 막틀란에 남은 시간이 없으니 오셀로틀이든 디노스든간에 이기는 것만 생각하라고 충고한 뒤 사라진다.

칼데아 일행은 대평원을 넘어가려면 공룡왕의 허락을 맡아야 하기 때문에 사카 의식에 우승해서 공룡왕을 알현하러 간다. 칼데아 팀과 테페우 팀의 마지막 경기를 시청하려다가 테페우가 같은 동료끼리 경쟁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며 기권한 것을 보고 실망한다. 그리고 칼데아가 사실 범인류사에서 온 마술사라는 걸 눈치채서 부하들에게 처형시키라고 명령한다. 하지만 투사 왁찬 U-올가마리에게 사랑에 빠졌다며 은퇴를 선언하고 프로포즈하는 촌극이 어이없고 너무 웃겨서 배를 잡고 한참을 웃는다.

칼데아가 오셀로틀 세력이 아니라는 것을 눈치채서 부하들을 중재시키고 재밌는 것도 보았으니 변장 건은 용서해주겠다면서 대평원을 넘는 걸 허락한다. 사실 죽이는 것도 고려했지만, 후지마루 리츠카가 그랜드 버서커인 검은 테스카틀리포카의 시련을 받고 있는 것[2]을 눈치채서 그냥 넘어간다. 이후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전 부하였던 테페우가 칼데아와 동행하고 있는 걸 보고 "마음대로 이해하고, 마음대로 실망하고, 마음대로 나가 뒤져라"며 최후에 가서도 디노스로 남는다면 태양이 구해줄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이문대 왕의 대리를 받는 이유를 밝히는데, 쿠쿨칸의 반협박에 어쩔 수 없이 맡은 것이라고 한다. 별달리 할 것도 없고, 무엇보다 공룡이 멋지다는 이유로 이문대의 편을 들고 있다고 한다.[3]

대평원을 넘어가려는 칼데아에게 투사 왁찬을 붙여주는 한편, 또다른 자신이라면 스톰 보더를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라 충고한다.

2.1.2. 후편

이스칼리가 오셀로틀을 이끌로 치첸 이차를 습격한다. 검은 테스카틀리포카의 명령으로 공룡왕을 죽이겠다고 선언하는데, 공룡왕은 검은놈한테 듣지 못했냐며 자신을 푸른 테스카틀리포카라고 밝힌다. 자신을 죽이러 오는 이스칼리에게 자신은 저항하지 않겠다며 순순히 죽어주겠다는 스탠스를 취하고, 혼란스러워 하는 이스칼리와 오셀로틀을 비웃으며 자신들은 어느 한 종족한테만 힘을 빌려주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공룡왕은 이스칼리가 제물로 바쳐질 "1년 테스카틀리포카"라는 것을 눈치채며, 그가 믿는 또다른 신 틀랄록에게서는 따로 말을 듣지 않았냐고 묻는다. 침묵하는 이스칼리에게 그가 믿는 신이 누구인지는 모르나, 만약 두 신이 다른 말을 한다면 "믿고 있는 신"의 말을 들으라고 신탁을 내린다. 공룡왕의 연이은 설명에 감정을 걷잡을 수 없게 된 이스칼리는 최후의 진영논리로, 공룡왕이 범인류사의 편이면 죽이고, 이문대의 편이면 살리겠다는 말을 하며 어느 쪽의 편이냐고 묻는데, 당연히 자신은 이문대의 편이며 검은 테스카틀리포카야말로 범인류사의 편이라고 대답한다. 결국 광란에 빠진 이스칼리가 난사한 총에 사망.

허나 이스칼리가 봐줬기 때문인지[4] 명계 믹틀란의 주인인 신령이기도 해서 원래 그냥 살아날수 있었는지 ORT가 부활해서 믹틀란이 멸망하고 있을 때 재생을 끝내고 돌아와 아무 것도 하지 않고 멸망을 받아들이려는 디노스들에게 "니네가 무슨 잘길들여진 노예라도 되냐? 애초에 공룡이라면서 야생성이 너무 부족하잖아. 와일드함을 좋아하는 마니아들한테 사과해라."면서 헛된 저항이라도 싸우면 의미가 남는다고 설득한다. 이후 신관 부쿱과 함께 디노스들을 마지막으로 이끌고 참전하는데, 마지막까지 방관만 하는 쿠쿨칸에게 네가 가세했으면 결과가 확 바뀌었을텐데 여전히 손놓고 있다며 쏘아붙인다. 이에 "조용히 최후를 맞을 디노스들을 일부러 사지로 몰아넣어서 죽게 만든 건 당신이 아니냐"는 쿠쿨칸에게 결과를 알게 되어도 스스로 뭐라도 해보는 건 생명으로서 당연한 일이라고 대답한 뒤 조용히 퇴장한다.

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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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FGO 공룡왕 표정.png
표정 CG
  • 일러스트의 구겨질 대로 구겨진 표정 때문에 처키라는 굴욕적인 멸칭이 붙었다.그리고 이와는 별도로 서번트나 인물처럼 표정 변화를 기본 텅빈 얼굴에 눈코입만 새로 그려서 복붙이 아닌 표정별로 얼굴 전체를 전부 그렸다.
  • 후편에서 다른 측면이 실장되자 이러한 혹평이 반전되기도 했는데 다행이도 다른 측면도 나름대로 개성을 갖춰 인기를 얻은 상태다.
  • 험상궃은 인상을 하고 있지만[5] 자신의 또다른 측면처럼 보기보다 말이 통하고 유연한 사고방식을 지녔으며, 심지어 츤데레스러운 모습도 보여준다.

[1] 명계의 휴식처, 낙원 믹틀란파의 수호신으로서의 측면. [2] 리츠카가 한번 죽고 명계에서 되살아나는 조건으로 영주를 줬는데, 테스카틀리포카는 되살리는 것만으로 대가가 부족하다며 해골 과자를 추가로 줬다. 이 해골 과자가 시련을 받는 것을 증명한다. [3] 후편에서 왕 대리를 맡기 전까지는 디노스들과 놀고 있었다고 한다. [4] 머리말고 나머지를 꼼꼼하게도 부숴놨다고 투덜거리는데, 뒤집어 말하면 머리는 유독 멀쩡하다는 것. 이게 머리가 멀쩡한 덕에 부활할 수 있는건지, 아니면 애초에 맘대로 부활이 가능한데 머리만 안다쳐서 일일이 재생해야 했던건지 알수없다. 애초에 마음이 혼란한 상태에서 총만 난사하고 감정을 추스르지도 못한 채 대충 떠났기에 무사했던 걸지도 모른다. [5] 스토리가 풀리기 전엔 저 처키같은 얼굴을 보고 어린 폭군이나 짜증나는 트롤러 역할일거라 짐작하는 의견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