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천하무적 야구단이 2009년을 마무리하면서 만든 시상식. 이름도 야구 시상식인 KBO 골든글러브의 패러디이다.2010년에도 제2회 골병든 글러브를 방영했다. 하지만 시청률 포텐셜이 한창 터져가는 1회와는 달리 KBS의 강제 종영에 눈물을 머금고 촬영한 마지막 방영분인 2회는 1회에 비해 여러가지 의미로 퇴색된 시상식을 진행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 인기 절정을 달리던 미쓰에이나 씨스타 등, 출연료가 심히 걱정될 정도로 초특급 섭외를 하였고, 1회의 다소 예능스러운 시상 목록에 비해 2회는 포지션별 수상도 시상했다. 물론 포지션별 수상도 예능스럽긴 매한가지였는데, 애당초 천하무적 야구단 자체가 어느 정도 포지션이 고정된 사람들이 많고, 후보 자체가 워낙 적다보니 벌어지는 해프닝으로 볼 수 있었다.
수상자는 하단 항목을 참고. 그런데 수상자들이 대체로 시청자들의 생각을 크게 벗어나진 않을 것이다.
야구 관련 시상은 동일하지만, 야구보단 예능 위주로 상을 주었다. 참고로 상품의 경우는 수상자가 야구공을 던져서 상품 패널을 맞추면 주는 방식인데, 남자의 경우 미리 상품을 지목해야 하고 여자의 경우 그냥 던져서 맞는 걸 주게 되었다. 제 2회는 트로피와 꽃다발 이외의 부상이 없다.
2. 제 1회 골병든 글러브
MC : 허준, 백지영2.1. 1부
-
축하무대: 백지영, 한민관,
버블김준 - 내 귀에 캔디
- 우정상: 천하무적 야구단의 멤버들의 투표로 주어진 상. 시상자는 홍성흔, 박정아.
- 수상: 서포터즈 4인. 백단장이 부상 획득에 성공해서 문화상품권 2만 원을 받았다.
- 공로상: 천하무적 야구단에 공로가 큰 자에게 수여하는 상. 시상자는 이하늘, 진보라.
- 수상: 김C. 수상 후 감독 사퇴를 발표했다.
2.2. 2부
- 축하무대: 불안한 아저씨들스 - Abracadabra , Single Lady
- 비호감상: 프로 선수들이 뽑은 비호감 선수에게 주는 상. 시상자는 김현수, 유이.
- 수상 : 김성수. 이유는 잘생겼는데 야구까지 잘해서.
- 축하무대: 노라지호 - 고등어
- 베스트 플레이상: 뛰어난 플레이를 했던 선수에게 주는 상. 시상자는 황재균, 낸시랭.
3. 제 2회 골병든글러브
MC는 제 1회와 동일하다.-
포지션별 수상 : 공동 수상이 제법 많고, MC인 허준이 시간 관계상 쭉쭉 불러서 따로 시상자가 없다.
- 투수 : 김동희
- 포수 : 이하늘, 이현배 공동수상
- 1루수 : 오지호
- 2루수 : 동호
- 3루수 : 김창열
- 유격수 : 김성수
- 좌익수 : 김준
- 중견수 : 마리오
- 우익수 : 한민관, 조빈, 임형준 공동수상
- 지명타자 : 김현철
탁재훈을 제외한 멤버 전원이 받아버려서, 무대도 포화 상태가 되었다. 그리고 수상 소감도 마리오가 시간에 쫒겨서 후다닥 하느라 "앞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딱 한마디 했다. 이를 본 멤버들은 종방됐는데 뭘 열심히 하냐고 따졌다. 이에 마리오는 사회인 야구를 열심히 할 거라고 답했다.
- 이것저것 플레이어 상: 실력과는 관계없이 그냥 많은 포지션을 소화한 사람에게 주는 상. 시상자는 : 미쓰에이의 페이, 지아, 오지호.
- 후보: 이하늘(5 포지션), 임형준(5 포지션), 탁재훈(6 포지션).
- 수상: 딱봐도 알수 있듯 탁재훈이 수상. 수상 소감에서는 못 해본 나머지 3 포지션에도 도전해보겠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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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플레이어 상
골병든 디스크 상[1]: 시상자는 넥센 히어로즈의 강정호, 미쓰에이의 민. - 후보: 김동희(천하무적의 뉴 에이스), 오지호(부동의 4번타자), 김창열(그라운드의 파이터)[2], 김성수(전국대회 이틀 동안 3홈런), 김준(6연타석 안타 기록)
- 수상: 김성수. 김성수가 수상 소감을 말할 때도 얘기했지만, 참 긴장감 없었다.
- 공로상: 천하무적 야구단에 공로를 한 사람에게 주는 상. 따로 후보가 없고 부문도 많아서 공로상 부분은 수상자를 묶도록 한다. 시상자는 이하늘, 씨스타.
- 골병든 글러브 상: 대상에 해당하는 상이라지만, 야구를 하면서 가장 골병이 든 사람에게 주는 상. 좋은 상인지 나쁜 상인지도 모르겠다. 수상자는 김시진 감독.
- 후보: 이현배, 김창열, 김동희, 김성수, 이하늘
- 수상: 이하늘
마지막 상이다 보니 수상 소감을 예능보단 다큐에 가깝게 했다. 이후에도 나오는 VCR과 연달아보면 뭔가 가슴이 짠했다.
시상이 끝나고 마지막 작별 인사에서 꿈의 구장은 계속 된다고 했다.
[1]
미쓰에이의
민이 대본을 잘못 읽었다.
[2]
2009시즌도 그렇고 2010시즌도 그렇고
인사이드 파크 홈런을 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