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e2442d><colcolor=white> 게임 관련 정보 | 동물 · 무기 · 모한 가일의 일지 · 적 · 키라트 · 설인의 계곡 |
등장인물들의 틀 | 키라트 왕국 왕실 수뇌부 / 골든 패스 |
골든 패스 | ||
지휘관 | ||
달팡 | 세이벌 | 아미타 |
Golden Path
1. 개요
유비소프트의 오픈월드 게임 파 크라이 4에서 등장하는 조직이자 무장 단체모티브는 페루의 공산주의 단체인 빛나는 길.
2. 상세
작중 배경이 되는 키라트에서 왕위를 찬탈해 정권을 잡은 페이건 민에 대항하고 있다. 다만 페이건의 언플 때문인지 키라트 외부의 세간에서는 테러리스트로만 알려진 모양, 인트로에 나오는 주 인도 미국 대사의 언급으로 짐작이 가능하다.6편의 DLC '통제'에 나온 환영에 따르면 구 왕당파 병사가 입고 있는 군복과 두건의 문장이 골든 패스의 것과 완전히 같다. 즉 골든 패스는 1차 내전의 구 왕당파 군대를 계승한 단체라는 것
3. 과거
키라트는 페이건이 정권을 잡기 전부터 내전 중이였다. 페이건 이전의 구 왕실이 집권 중이였던 1985년에 시작된 1차 내전은 당시 키라트에서 발생한 공화주의 운동으로 인해 시작되었고 이에 왕실을 옹호하던 왕당파가 공화파에 대항해 일어난 내전이였다. 그렇게 시작한 내전은 왕당파의 구심인 국왕이 사망하면서 정세가 공화파 쪽으로 기울게 되고 왕당파의 세력은 악화되어갔다.
그러다가 나타난 인물이 다름아닌 페이건 민, 자신이 왕실 가문의 혈통이라면서 왕당파에 가담한 페이건은 자신의 용병들을 이용해 전세를 왕당파 쪽으로 역전시켰고 마침내 공화파에 빼앗긴 왕궁까지 탈환에 성공하면서 내전은 왕당파의 승리로 끝나게 된다.
하지만 페이건은 왕당파를 배신해 키라트의 차기 국왕을 살해하고 구 왕당파들을 숙청해 버렸다.
그러던 1987년 키라트의 왕실 근위대 출신인 모한 가일이 페이건의 배신 이후 항쟁 중이던 구 왕당파들을 통합하여 새로운 저항군을 창설했다. 그것이 바로 골든 패스[1]
모한은 페이건과의 내전에서 승리할 경우, 타룬 마타라인 자신의 아내를 섭정으로 앉히고 여러가지 복지와 중국과 인도를 포함해 서구와 무역 협정을 맺는 개방 정책, 최종적으로 키라트를 UN에 가입시킨다는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모한과 이시와리는 여군 문제로 항상 다투었는데 이사와리는 여자도 골든 패스에 가입시키자는 급진적인 주장을 펼쳤지만 모한은 보수적인 성향의 남편인지라 이를 항상 거부했다. 그 와중에 모한과 이시와리는 아들 한 명을 얻는다.
이때부터 모한의 막장성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전황이 페이건 쪽으로 계속 기울자 자기 아내를 미인계로 보내는 짓을 한다.(...)
그 와중에 페이건이 골든 패스의 대원들 몇몇을 만나 투항 조건을 제시하며 평화협상을 제안했지만 모한은 이들을 페이건과 접촉했다는 이유로 전부 처형해 버린다.
이후 이시와리가 페이건과 동침을 해 버리자 모한은 꼭지가 돌아 페이건의 딸이였던 락쉬마나를 살해해 버리고 이를 보고 더 꼭지가 돈 이시와리에게 모한 본인이 살해당한다.(...) 이후 진절머리가 난 이시와리는 에이제이와 도망치듯 미국으로 떠났고 페이건 역시 락쉬마나의 죽음으로 인한 충격으로 맛이 가게 되었으며 결국 맛이 간 페이건과 지도자를 잃은 골든 패스는 세 명 의 지 도자로 나뉘어 에이제이 가일이 사망한 어머니 이시와리를 묻기 위해 키라트로 돌아오는 2014년까지 장기전을 치른다.
4. 작중 행적
프롤로그에서 에이제이가 탄 버스로 무언가를 키라트로 밀반입시키려다.[2]국경에서 근위대와 총격전이 벌어져 실패하고 에이제이는 달팡과 함께 페이건 민에게 끌려가 드 플뢰르의 저택에서 만찬을 즐기지만 달팡이 에이제이와 같이 있다는 사실과 함께 골든 패스에 도움을 요청하면서 세이벌과 함께 저택을 탈출 중이던 에이제이를 구출하면서 첫 등장프롤로그 시점에서는 본거지였던 바나푸르 마을이 최후의 거점이였을 정도로 열악한 상태였으나 작중 에이제이의 활약으로 종탑은 물론 왕실군의 전초기지까지 점령해가고 왕실군에 의해 막혀있던 북부지부로 가는 길을 뚫는가 하면 롱기누스라는 든든한 무기 지원책으로 서서히 우세를 점한다.[3]
다만 좋은 일만 있었던 건 아니었는데 그 이유는 바로 내부분열. 전통주의를 통해 키라트의 토착 종교로 나라를 재건하자는 세이벌과 진보주의를 통해 낙후된 전통을 타파하고 근대적인 국가를 세우자는 아미타의 대립이 극심했던 것, 이 때문에 후반부로 갈 수록 골든 패스의 막장성은 극에 달하게 되는데 그렇다고 이렇게 둘 중 하나를 고른다 해도, 세이벌은 아군이고 뭐고 그런 거 없이 자신의 반대파를 모조리 처형해 버리고 아미타는 병력을 충원한답시고 소년병을 강제 징집해버린다. 때문에 골든 패스 편에 서서 열심히 도왔던 플레이어들은 후반부에 보이는 이들의 막장성에 등을 돌릴 정도이다.
어떻게 됐든 간에 페이건은 자신의 측근을 포함해 세력을 서서히 잃어가고 결국 골든 패스는 모든 병력을 동원해 왕궁을 습격, 페이건은 에이제이의 결정에 따라 최후를 맞게 되고 골든 패스는 키라트를 완전히 점령하게 된다.
- [스포일러]
- 다만 에이제이가 골든 패스를 만나는 일 없이 바로 페이건에게 출생의 비밀을 듣게되는 히든 엔딩이 정사가 됨에 따라 이들의 운명은 불투명해졌다. 비록 본인도 미처 몰랐을 때 뜬금없이 굴러들어온 민간인에 불과했지만 이
인간흉기급의 전투력을 지닌 인물을 영입하지 못했을 뿐더러 진 엔딩 이후 에이제이의 정확한 행적은 불명이나 뭐가 됐든 간에 골든 패스를 도울 일은 없을 것이며 심지어 게임 시작 시점에서는 압도적으로 열세였던 상태였기 때문이다.
게다가 종탑 점령과 전초기지 해방 등등의 작전은 모조리 에이제이가 혼자 했으며, 설령 그것이 아니더라도 스토리를 진행하다 보면 알겠지만 이들은 에이제이가 없었으면 얼마 안 가 내부분열로 바로 망했을 것이다.
우선 진엔딩 이후 이들이 정확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고 페이건을 다루는 6편의 DLC "통제"에서도 이들의 운명은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일단은 맥거핀으로 남았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이들은 어두운 미래를 맞이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5. 기타
- 비호감성을 달리는 인물상과 페이건 민에 대한 재평가 덕분에 유저들 사이에서는 히든 엔딩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높은데 이때문인지 일부 유저들은 페이건 민을 도와 골든 패스를 섬멸하는 루트를 만들어달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 처음 세이벌과 아미타가 대면하는 장면에서부터 대립각을 세우는 모습을 보고 둘이 부부 관계이고 바드라가 그들의 딸이라고 착각하는 사람도 종종 있다.
[1]
황금의 길(Golden Path)이란 이름은 모한의 아내이자 키라트의 종교 지도자, 즉 타룬 마타라인 이시와리 가일이 꿨던 꿈속에서 모한과 황금와 길을 걸었다는 내용을 통해 작명했다고 한다.
[2]
해당 장면에서 입국심사가
영 좋지 않게 흘러가자 에이제이 뒤에 타고 있던 골든 패스 대원 두 명이 무언가를 들고 버스에서 도주를 시도하는 장면이 나오지만 근위대가 그들에게 사격을 하는 모습을 봤을 때 모두 사살당한 듯 하다.
[3]
아이러니하게도 이 둘이 골든 패스는 기본이고 페이건 민보다도 더 제정신이 박힌 사람들이라는 것이 함정. 사실 롱기누스가 워낙 괴팍한 모습 뒤에 진짜 현실적인 해결책인 총과 다이아몬드를 통한 해결책을 합리적으로 잘 내놓는 의외의 상식적인 면과 더불어 자신이 과거에 저지른 짓을 진심으로 속죄하고 사는 선량함이 매우 짙어서 그렇지, 에이제이도 간이 배 바깥으로 나온 짓을 서슴지 않고 하여 아군이든 적군이든 얼마나 죽어나가도 눈 하나 깜빡하지 않는 냉혈함 뒤에 자기가 처음에 믿는 바를 위해서 한번도 자기의 올바른 신념을 굽히지 않는 마음을 가지고 있단 점에서 그의 행보 역시 비상식적이라고 말하기엔 어렵다. 어디까지나 평소엔 남들이 시키는대로 다 잘하지만 빡치거나 납득이 안되는 짓거리를 보았을 때 롱기누스보다는 조금 덜 반발하는 게 전부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