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1-01 20:22:11

골든 주빌리 하우스



파일:골든 주빌리 하우스.jpg
Golden Jubilee House

1. 개요2. 형태3. 역사4. 여담

1. 개요

  가나 아크라에 위치한 가나 대통령 관저이자 집무처이다. 주빌리 하우스라고도 하며 이전 명칭인 플래그스태프 하우스(The Flagstaff House)도 아직까지 혼용되고 있다.

2. 형태

위 사진에 보이는 본관은 전성기에 잘린 나무를 의미하는 아샨티족 전통 스툴 의자의 형태를 본떠 초대 대통령인 콰메 은크루마를 위해 지어졌다고 한다.

파일:아샨티족 전통 스툴 의자.jpg

파일:아샨티 왕국 황금 의자.jpg

3. 역사

원래 가나의 대통령 관저는 오수 성(Osu Castle)이었으나 2008년 존 쿠포오르 대통령이 오수 성이 식민지 노예제와 관련있고 시설도 부족하다는 이유로 가나 독립 이전 영국령 골든코스트의 총독 관저였던 플래그스태프 하우스의 자리에 이 건물을 짓고 명칭을 골든 주빌리 하우스로 하였다.
 
인도로부터 3,000만 달러를 차관으로 지원받긴 하였으나 최종 비용이 7,000만 달러가 넘었고 이로 인해 당시 제1야당이었던 NDC[1]는 가나가 기반 시설, 보건, 교육에 투자해야 하는 상황에서 정부가 우선 순위를 잘못 정했다고 하며 많은 비판을 하였다.
 
그러나 당시 NDC 대표이자 대선 후보였던[2] 존 아타 밀스는 자신이 만약 대통령으로 당선된다면 이 건물에 대해 보이콧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얼마 후 2009년 1월 대통령으로 취임한 존 아타 밀스는 바로 주빌리 하우스는 법적 효력이 없다며 오수 성으로 관저를 다시 옮기기에 더하여 건물 명칭을 예전 건물 이름인 플래그스태프 하우스로 바꾸기까지 하였다. 이에 대해서 존 쿠포오르는 공개 인터뷰에서 현 정부의 시기와 증오에 의한 일이라고 말하며 가나의 현직 대통령이 자유 50년[3] 을 대표하는 멋진 이름을 가나인들에게 여전히 노예를 연상시키는 식민지 이름[4]으로 되돌리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하였다. 이후 임시로 외교부 사무실로 사용되던 이곳은 2013년에 다시 관저로 돌아오게 되었고 2018년 3월 나나 아쿠포아도 대통령[5]에 의해 골든 주빌리 하우스라는 이름도 되찾았다.

4. 여담

가나 200 세디 지폐와 2 세디 주화의 도안이다.
[1] National Democratic Congress : 국립 민주 의회 [2] 건물을 거의 다 짓고 공개한게 11월인데 대선이 12월이었다. [3] 가나는 1957년에 영국으로부터 독립하였다. [4] 플래그스태프(flagstaff:깃대) [5] 존 쿠포르와 같은 NPP(New Patriotic Party : 신애국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