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5-05 21:00:33

골드문트

파일:골드문트 스피커.jpg
골드문트 라인업중 가장 유명한 라인업 에필로그 시리즈. 사진은 풀 모델로 구성한 사양이며 슈퍼카 한대가 아른거리는 가격대이다.

1. 개요2. 상세3. 비판
3.1. 너무 높은 브랜드
4. 논란 및 사건사고
4.1. 파이오니아 기판 사용 논란
4.1.1. 여파
4.2. 흡읍재 뽁뽁이 사용 논란
5. 여담6.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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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골드문트 (GOLDMUND)는 스위스의 초하이엔드 오디오 회사이다.

2. 상세

기계의 나라 스위스답게 모든 제품이 한치의 오차도 없이 정밀가공된 것이 특징이며, 이런 정밀성이 중요한 레퍼런스급 턴테이블뿐만 아니라 스피커 시스템, 앰프 등으로 유명하다.

골드문트 스피커 시스템의 경우 크기가 실로 어마어마하여 보통 가정집 정도의 공간에는 설치가 불가능할 정도이다. 그리고 이러한 시스템을 구입할 경우 본사의 엔지니어가 비행기를 타고 와서 설치해준다.

2013년 9월에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매장을 오픈했다.

3. 비판

3.1. 너무 높은 브랜드

골드문트의 주 비판점 중 하나는 가격이 상식을 벗어날 정도로 비싸다는 것이다. 스피커 한조에 몇억짜리가 있는가 하면[1], 앰프 한대에 몇천만원짜리가 있을 정도[2]. 남들은 가격에 비해 좋은 제품으로 경쟁자를 줄이는데, 반대방향으로 노력해서 경쟁자가 거의 없는 놀라운 메이커. 그래서 좋은 제품을 찾는 사람들보다는 비싼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선택되는 경향이 있다. 다만 이 부분이 대중들의 음질에 대한 미신적인 부분과 음향 공학적 이해 부족에 의해서 더 음질이 좋을 것이다라는 착각에 의해서 희석되는 부분이 크다.[3]

4. 논란 및 사건사고

4.1. 파이오니아 기판 사용 논란

일명 '골드문트 사건'. 초고가 음향 장비를 판매하는 골드문트의 제품 내부가 심각하게 부실하다는 사실이 드러난 사건이다.

파일:골드문트 논란.jpg
오디오파일이 본인의 1600만원 상당의 골드문트 앰프를 분해해본 결과 골드문트 플레이어의 내부가 60만원짜리 파이오니아 dv-696av와 동일하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전세계 음향기기 커뮤니티에서 골드문트의 이미지는 엄청난 타격을 입었다. 이때 해당 기기를 분해해본 유저가 골드문트에 해당 내용을 문의했는데, 이때 답변이 또 논란이 되었다.
골드문트는 어떻게 하면 소리가 좋아질 수 있는지, 그 목적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회사입니다. 저도 그 문제가 터졌을 때 직접 레바숑 사장에게 질의서를 보냈습니다. 그러자 그 답변의 첫 마디가 이런 것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좋은 소리가 나오는지 그 방법을 대개 모르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정확히 알고 있습니다. 일단 새시에 비밀이 있습니다. 흔히 메커니컬 그라운딩이 단순한 구조라고 생각하지만, 절대로 아무나 흉내낼 수 있는 노하우가 아닙니다. 또 진동과 관련해서 골드문트는 독자적으로 파이오니어의 메커니즘을 개조해서 댐핑 장치를 장착했습니다. 게다가 전원부도 보강해서 이 회사의 명성에 맞는 퀄리티로 만들었습니다. 실제로 궁금하다면 두 제품을 가져다가 AB 테스트해도 좋습니다.

해당 답변의 주 비판점은 바로 소비자들이 공식적으로 막귀라고 인증했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소리의 원리를 모른다며 돌려깐 것은 물론, 본인들만의 튜닝으로 파이오니아 기판의 성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신빙성이 떨어지는 발언까지 했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당당히 사기를 쳤다고 인정한다는 뉘앙스가 풍기고, 사과할 생각이 없어 보인다며 가만 있어도 욕을 먹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에게 대차게 까였다.

4.1.1. 여파

안 그래도 가격 대 성능이 합당하냐 마냐 논란이 많던 골드문트였는데, 이 사건으로 인해 지금은 사실상 준 사기업체 취급을 받고 있을 정도로 위상이 추락했으며, 오디오 취미가 까딱 잘못하면 얼마나 돈을 헛되게 쓸 수 있는가라는 인식만 퍼져나가게 한 주범이 되어버렸다.

결국 이 사건 이후 국내 음향기기 커뮤니티 유저들 중 돈이 썩어나도 골드문트는 안 산다는 사람이 많아졌다. 이러한 여론을 뒤집기 위해서는 우호적인 청음 후기가 많이 나와야 하는데, 골드문트의 초고가 정책 탓에 골드문트 기기 사용자가 매우 적어서 그들의 옹호 의견이 주류가 되지는 못하고 있다.

4.2. 흡읍재 뽁뽁이 사용 논란

위에 서술된 파이오니아 기판 사용 논란이 터진 이후 여러 오디오파일들이 골드문트가 스피커 안에 흡읍재로 뽁뽁이를 사용했다는 제보가 속속들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흡읍재로 뽁뽁이를 사용하는게 큰 문제냐고 생각 할 수 있으나, 골드문트가 몇 억짜리 스피커들을 만드는 초하이엔드 회사라는 걸 생각하면 정말 엄청나게 부실한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는 것. 한마디로 돈값을 못한다는 것이다.

5. 여담

  • 스티브 잡스가 생전에 사용했던 브랜드라고 광고 카피는 나와있으나, 그의 자서전과 서울에서 열린 마크 로스코 전시회를 근거로 보면 사실이라기보다는 골드문트의 선전용 문구일 가능성도 있다. 생전 마크 레빈슨 애호가여서 말년까지 LNP-2 프리앰프에 연결하여 음악을 들으며 마크 로스코의 그림을 보며 명상했다고 알려진다. 스피커는 윌슨 maxx를 사용했었다. 뵈젠도르프 피아노를 소유했고 스피드광이어서 911과 메르세데스-벤츠 SL을 소유했었다.

6. 둘러보기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LogoSwissmadeBlackbackground.jpg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한국총판[4]


[1] 한조에 2억 7천이라는 가격을 자랑하는 Goldmund Epilog Full 스피커 시스템. 위 사진의 시스템이다. [2] 검색창에 골드문트를 검색하고 숫자들을 감상해 보자. [3] 일반적인 소비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수십만원대에서 비싸면 수백만원 대의 브랜드에서도 음향에서의 고음질의 실체를 알고 접근하는 사람은 극히 일부라는 점에서 이것이 나아지기는 힘들 것이다. [4] 접속 불가. 폐쇄 또는 일시적 다운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