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22 14:04:17

고양이 털색과 무늬

1. 개요2. 털색
2.1. 화이트(White)2.2. 레드(Red)
2.2.1. 크림
2.3. 블랙(Black)
2.3.1. 브라운(Brown)2.3.2. 블루
2.4. 시나몬(Cinnamon)
2.4.1. 폰
2.5. 초콜릿(Chocolate)
2.5.1. 라일락
2.6. 캘리코(Calico)2.7. 실버2.8. 골드
3. 무늬
3.1. 줄무늬 고양이(Tabby cat)3.2. 포인트3.3. 두색털 고양이(Bicolor cat)

1. 개요

고양이는 전세계에서 애완동물로 1, 2위를 다투는 인기 동물인만큼 다양한 털색을 가지고있다.
털색과 무늬의 조합에 따라 외모가 전혀 달라지기도 하고 그 조합이 백여개가 넘기 때문에 전부 외우고 있는 사람들은 드물다.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도 자기 고양이 털색 이름을 모르는 경우가 대다수다. 수의사같이 고양이의 생물학적 지식이 많은 사람도 따로 공부하지않는 이상 털색에 대해선 모른다.

고양이의 기본 털색은 레드와 블랙이다. 이 두가지 색깔이 변형되어 다양한 색으로 나타난다. 화이트의 경우 흰색 유전자가 있는게 아닌 색이 억제될 때 흰색털이 나타난다.

해외에서는 옷을 입은 것 같다하여 코트(coat)라고 부른다. [품종] - [털색] - [무늬] - [두색털] 순서로 표기한다.

2. 털색

2.1. 화이트(White)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흰 고양이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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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레드(Red)

파일:치즈태비.jpg
모래(Sandy), 생강(Ginger), 마멀레이드(Marmalade), 옐로(yellow), 오렌지(Orange), 레드(Red)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부른다.
대부분의 캣클럽에선 레드로 통일하는 편이다. 한국에선 통틀어서 치즈라고 부른다.
유전으로 80% 내외가 성별이 수컷이다.
태비가 아닌 단색 레드 고양이는 존재하지 않는다. 단색 같아 보여도 안에 줄무늬가 숨겨져 있을 확률이 높다.
레드 태비들은 항상 이상한 짓을 하거나 뭔가를 망가트려서 집사를 고생시키는 클리셰가 있다.

2.2.1. 크림

2.3. 블랙(Black)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검은 고양이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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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브라운(Brown)

파일:Dark_mackerel_tabby_cat.jpg
파일:brown_tabby_savannah.jpg
유전적 검은 고양이한테 줄무늬가 발현되면 검은색 줄무늬를 가진 갈색, 회갈색 고양이로 태어난다.
한국에서는 고등어 태비라는 이름으로 주로 부른다.[1]
레드 태비와 같이 품종, 길고양이 가릴 것 없이 전세계적으로 흔한 털색이다.

2.3.2. 블루

파일:암컷브리.jpg 파일:external/purrfectcatbreeds.com/nebelung4.jpg

회색 털 고양이를 말하며 실버보다 진한 회색이다

2.4. 시나몬(Cinnamon)

2.4.1.

2.5. 초콜릿(Chocolate)

파일:초콜릿_솔리드.jpg
파일:초콜릿_클래식_태비.jpg
[2]
초콜릿 색 고양이

2.5.1. 라일락

2.6. 캘리코(Calico)

파일:calico-tortoise.jpg

노란색[3], 검은색[4], 하얀색[5] 3가지 털색을 가진 고양이다.

한국에서는 삼색 고양이, 영국에서는 톨티 앤 화이트(Tortie and white), 미국에서는 캘리코(calico cat), 일본에서는 三毛猫(미케네코)[6]라고 부른다.

캘리코 고양이에는 세 가지 종류로 구분할 수 있으며, 톨티와 톨비의 경우 대모 바다거북의 무늬와 유사하여 대모갑 고양이(Tortoiseshell cat)이라고 명명되었다.
  • 전형적으로 흰 바탕에 노란색, 검은색 털을 가진 캘리코
  • 노란색, 검은색 털만 있고 흰색이 적거나 없는 톨티(Torties)[7]
  • 캘리코와 톨티에 줄무늬가 있는 톨비(Torbies)[8]

캘리코 고양이는 모두 암컷이다. 간혹 드물게 돌연변이로 수컷 캘리코 고양이가 나타난다. 수컷일 확률은 1/3000정도라고 한다.

고양이는 성염색체인 X염색체에 따라 털이 노란색인지 검은색인지 결정된다. 캘리코 고양이가 탄생하려면 노란색, 검은색 유전자가 모두 있어야하므로 노란색 X염색체 하나, 검은색 X염색체 하나가 필요한것이다. 정상적인 고양이라면 X염색체 2개가 필요하니까 암컷일 수밖에 없다. '수컷'이려면 XXY 또는 XXYY형으로 클라인펠터 증후군이 나타나 고자가 된다.

캘리코 고양이들의 얼룩이 결정되는 이유는, 고양이를 이루는 세포에서 검은색 유전자가 발현하면 검은색이 되고, 노란색이 발현하면 노란색이 되기 때문이다. 한 색깔이 발현했으니 다른 한쪽은 응축하여 발현하지 않는다. 둘 다 응축하면 흰색이 된다. 그런데 코에서는 검은색이 발현되고 볼에서는 노란색이 발현되는 등 세포군마다 발현하는 유전자가 다르기 때문에 캘리코 얼룩이 나타난다.

일본에선 수컷 캘리코 고양이가 발견되면 지방신문에도 나올 정도라고. 거래가는 100만 엔 정도라고 한다. 그래서 이를 소재로 한 추리소설도 존재할 정도다.

수컷 캘리코 고양이가 매우 드물다는 것을 조선시대 사람들도 알았던 것으로 보이며, 조선왕조실록에도 "금빛 고양이는 수컷이 적다"라는 표현이 있다.[9]
태종 34권, 17년(1417 정유) 11월 24일(을해) 2번째 기사, 세자(世子)가 금빛 고양이를 신효창(申孝昌)의 집에 구하니, 신효창이 청구하는 것을 좇지 않고 빈객(賓客) 탁신(卓愼)에게 고하였다. 탁신이 서연관(書筵官)을 불러 말하니, 이에 서연관이 헌언(獻言)하기를,“이 물건이 비록 응견(鷹犬)에 비교할 것은 아니나 구경하고 좋아할 수 없는 것이고, 또 재상의 집에 청구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라고 하니, 세자가 말하였다. “사람들이 항상 말하기를, ‘금빛 나는 고양이는 수놈이 적다.’고 하기에, 보고 돌려 보내려고 한 것이다."

2.7. 실버

파일:persian okay.jpg
연한 회색 털 고양이

2.8. 골드

3. 무늬

3.1. 줄무늬 고양이(Tabby cat)

  • 솔리드(Solid) : 줄무늬가 없는 단색. 솔리드임에도 어릴 때는 연하게 줄무늬가 보이는 경우가 있다. 이를 고스트태비라고 하며 보통은 크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 스모크 : 털 뿌리가 흰색이나 연한 회색으로 털색과 다른 색을 띈다.
  • 매커럴 : 얇은 선으로 이루어진 줄무늬. [10]
  • 스팟티드 : 작은 점들을 찍어놓은 것 같은 줄무늬
  • 클레식 : 소용돌이 모양의 굵은 줄무늬
  • 틱트
  • 쉐디드
  • 친칠라
  • 로젯 : 흔히 표범무늬라고도 부르는 도넛같은 ㅇ모양의 무늬. 벵갈한테서 많이 보인다.

3.2. 포인트

귀와 코(얼굴), 발과 꼬리의 색이 짙고 몸통은 쉐이딩(그라데이션)으로 옅은 색을 띄거나 아이보리색이다.
블랙 포인트는 씰 포인트라는 이름으로 부르며 일반적인 검은 색이 아닌 갈색빛을 띄는 검은색으로 그라데이션이 황갈색으로 나타난다.
이외에 털색에 따라 초콜릿 포인트, 시나몬 포인트, 블루 포인트, 라일락 포인트, 폰 포인트, 레드 포인트, 크림 포인트, 톨티 포인트, 줄무늬가 있는 링스 포인트 등으로 부른다.

3.3. 두색털 고양이(Bicolor cat)

털색이 흰색 + 그외 다른 색인 고양이를 말한다.
보통은 간단하게 위드 화이트(with white)정도로 부르지만 털색[11]이 몸을 차지하는 정도에 따라 이름을 나누어 부르기도 한다.

밴(Van): 귀와 꼬리에만 소량의 털색이 나타남.
할리퀸(Harlequin): 점박이 형태로 주로 나타나며 반보다는 털색의 비중이 높다.
두색털(True/Standard Bicolor): 털색이 50~75% 정도 올라온 상태. 흰색이 이마에서 시작해서 ㅅ모양으로 코와 입을 덮는다. 보통 두색털 고양이라고 하면 이 형태를 말한다.
턱시도: 털색이 75% 이상이고 발과 가슴, 배, 얼굴에 소량으로 흰색이 나타난다.
로켓: 몸 전체에 털색이 나타나고 가슴에 하얀 점이 있음.

보통 두색털 고양이는 얼굴의 흰 부분이 깨끗하고 대칭인 것을 이상적으로 여긴다. 그래서 두색털 고양이가 비대칭이거나 반점이 있는 경우를 오표기(誤表記/Mismarked)되었다고 표현한다.


[1] 원래는 매커럴 태비 줄무늬 고양이를 지칭하던 말이었으나, 한국에서는 회색/갈색 고양이를 지칭하는 말로 바뀌었다. [2] 위 사진 2마리는 같은 품종인 브리티시 숏헤어 고양이다. [3] 대신 주황색, 크림색으로 나타날 수 있다 [4] 대신 갈색, 회색으로 나타날 수 있다 [5] 흰색이 없는 경우도 있다. [6] 직역하면 세 털 고양이. 하지만 일본어에선 '~색 털'을 '~毛'라고 부르기 때문에 의미상으론 세가지 색깔의 털을 가진 고양이가 된다. [7] 한국 한정으로 카오스로도 불린다. [8] 위 사진 속 고양이도 톨비다. [9] 하지만, 금빛의 일종인 레드 태비 고양이는 80%의 확률로 수컷이다. [10] 제일 흔한 줄무늬로 한국의 줄무늬 있는 길고양이 대부분은 매커럴 태비이다. [11] 흰색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