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03 23:52:30

고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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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 개요2. 기원3. 종류4. 메이커5. 매체에서의 등장6.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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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고르카 위장 효과 테스트 영상.[2]

색깔과 재질이 다른 2가지 원단을 섞어서 만든 구소련/러시아제 산악 전투복. 방수, 방풍성능이 좋고 곳곳에 맞춤 고무밴드가 있어서 활동성이 좋고 튼튼하다. 여러 러시아의 민간 군장 메이커에서 이 계통의 전투복을 발매하였으며, 소련-아프간 전쟁 부터 지금까지 공수군, 스페츠나츠, 산악부대원등 특수부대가 사용한다. 러시아군 외에도 동구권의 사냥꾼과 낚시꾼도 일부 애용한다. 또한 구소련권 이슬람계 반군들도 은근 많이 입는다. #

2. 기원

소련-아프간 전쟁 당시 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사실 1970년대 초반 소련 특수부대의 요청에 의해 만들어졌다.

알파 그룹 창설 이후 소련 군부는 특수부대 요원들의 훈련과 신형 무기, 장비를 원하고 있었는데, 피복의 경우 모든 지형에서 완만하게 특화된 전투복을 원했다. 그 결과 1975년부터 GRU, 알파 그룹, 그리고 일부 KGB 산하 국경수비대 인원에게 마부타 (Мабута) 전투복을 지급했다. 마부타 지급 이후 산악지형에 더 알맞은 전투복이 필요했고 그 결과 고르카의 원형이라고 볼 수 있는 Kondor 제 Gorka-1이 1981년부터 사용되었다. 일부 웹사이트에서는 2차대전 당시 독일군 산악부대가 입었던 M40, M42 스목을 참고해서 고르카를 제작했다고 한다.[3] 그 외에도 시베리아 소수민족이 입는 겉옷 말리차 (Малица)도 고르카 디자인에 영향을 줬다고 한다.[4] 섬유기술이 많이 발달한 현재 성능은 유지하면서 통풍성은 높이고 무게가 줄어든 고르카가 나와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선 고르카의 사용 빈도가 소규모 병력에서만 사용 중인데 고르카를 착용한 병력들이 주로 활동한 캅카스 산맥과 기후와 환경이 다른 우크라이나 전장 환경 상 다른 러시아군에서도 컴뱃 셔츠가 많이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3. 종류

종류로는 단추형/아노락 형상, 포켓의 수와 위치가 다른 Gorka-1,2,3,4, 그리고 위장무늬가 들어간 Gorka-E가 있다.'
  • 하계용: 가장 흔한 고르카. 기본적인 방수, 방풍성능이 있다.
  • 춘추용: 보온성능을 추가한 형태. 주로 봄과 가을에 입는다.
  • 동계용: 혹한기에 활동하기 위해 보온성능이 추가된 형태.[5]

4. 메이커

5. 매체에서의 등장

어느 게임이든 러시아군이 등장하면 단골로 등장하는 전투복으로 심하게는 제식 전투복 수준으로 고르카만 입고 나오는 경우도 있다. 보통 스메르시 군장과 Defender-2 방탄복과 같이 입고 나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6. 여담

물이 정말 잘 빠진다. 따뜻한 물에 조금 담가뒀다 빼는 것만으로 색이 바로바로 변할 정도다. 제조사가 권장하는 세탁 방식은 비누도 세제도 필요없이 찬 물에 헹구는 것으로, 락스는 당연하고 비누와 세제 사용도 추천하지 않는다고 한다. 제조사 권장 세탁방식에 따라 찬 물에 헹구는 것만으로도 색이 빠진다. 전반적으로 모든 제품에서 세탁할 때마다 물이 빠져 점점 더 옅은 녹색-회색으로 변하는데 원래의 목적과는 다르게 시가지, 암석 지대, 설원에서 사용하는 데에 조금 더 적합하게 변한다. 사제 고르카는 물빠짐이 덜하다는 듯.


[1] 고르카 3를 입은 특수부대원의 모습. 위 사진의 헬멧은 Psh-77 헬멧으로, 1970년대에 사용되었던 Altyn 헬멧의 원형이다. 두 헬멧은 바이저의 형태에 차이가 있다. 착용한 군장은 파르티잔 하네스. [2] 형상으로 봐서 BARS사의 Gorka-3으로 추정됨. [3] 특히 M42 스목 어깨부분에 나뭇가지나 수풀을 꽃을수 있는 밴드가 있는데 이러한 특징은 현재까지 러시아산 전투복에 부착되어 있다 (예를 들면 SSO Partizan과 6Sh122). [4] 다만 아노락 형태인 말리차랑 달리, 고르카는 기존 전투복처럼 단추를 사용했다. 이유는 부상당했을때 아노락같은 상의를 벗기거나 자르는 대신 단추로 옷을 푸는게 더 효과적이기 때문. [5] 다만 성능이 더 좋은 동계피복이 많아서 실제로 입는 사람은 드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