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몰년도 미상
1. 개요
춘추시대 월나라의 인물.범려의 스승 혹은 문종, 범려가 지은 책의 이름이라고 추정되는 등 수수께끼에 싸인 인물로 오월춘추, 월절서 등에는 계예(計倪)로 나오며, 성은 신(辛)으로 이름은 연(研), 자(字)는 문자(文子)라고 한다.
규구 복상 사람으로 그 조상은 진(晉)나라에서 도망친 공자로 월나라에 머물러 범려가 그를 스승으로 삼았으며, 구천이 오나라와의 전쟁에서 패하고 오나라에 항복하게 되자 신하들에게 오나라를 치는 것에 대해 묻자 계연은 이 때 직위가 낮고 나이가 가장 어렸다.
계연은 나서서 구천에게 사람을 쓰는 것이나 싸울 때를 대비해 물자를 준비하는 것, 가뭄과 홍수를 대비해 배와 수레를 준비하는 것, 식량의 가격을 안정시켜 시장을 활성화하는 것, 귀한 것이 심하면 천해지고 천한 것이 심하면 귀해지는 것 등을 진언했다. 계연의 말대로 10년간 시행해 월나라가 부강해지고 군사들이 강해졌으며, 월나라는 오나라를 공격해 춘추오패 중 하나로 자리잡게 된다.
범려가 월나라를 떠날 때 계연의 7가지 계책 중에 5가지는 국가를 위해 사용했으며, 2가지는 범려가 자신의 가문을 위해 쓴다고 말하는 것으로 언급했다.
2. 관련 사료
- 월절서
- 사기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