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4 02:28:13

경의 품격

파일:경의 품격.gif

1. 개요2. 주요 사건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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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포뮬러 1 드라이버 루이스 해밀턴 타 차량과 직접적으로 충돌하거나 그에 준하는 드라이빙으로 다른 드라이버에게 손해를 입히는 행동을 일컫는다. 앞바퀴로 무심한 듯 툭 쳐서 상대방은 리타이어 시켜 놓고 본인은 아무 일 없다는 듯 뻔뻔하게 달리는 게 포인트.

맥라렌에서 활동하던 20대 시기부터 자주 일어나는 일이었지만 당시에는 이를 따로 일컫는 표현까지는 없었고[1], 2021년 작위를 받고 그 해 영국 그랑프리에서 막스 베르스타펜을 상대로 시전한 이후 해당 밈이 만들어졌다. 주로 경의 품격이라 이야기할 때는 주로 윗 짤을 사용한다.[2] 베르스타펜과 충돌을 하고 아무일도 없다는 듯이 유니언 잭을 흔드는 것이 킬링 포인트.

2. 주요 사건 목록

  • 2011 모나코 그랑프리: 페어몬트 헤어핀에서 안쪽 라인으로 파고들어 펠리페 마싸를 추월하려다 마싸의 차량과 직접적으로 몸통을 비비며 코너를 간신히 탈출해야만 했다. 이후 펠리페 마싸는 해밀턴의 프런트 윙과 직접적으로 접촉했던 왼쪽 앞 타이어에 펑처가 발생해 터널에서 방호벽에 충돌하며 리타이어했다.
  • 2020 오스트리아 그랑프리: 알본이 2위였던 해밀턴을 추월하며 개막전부터 포디움이 예상됐으나 전 시즌 브라질 그랑프리에서의 장면을 따라한 것이 의심될 정도로 광장히 흡사하게 충돌 후 뒤쳐지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후 알본은 전자계통 이슈로 리타이어했다.
  • 2021 영국 그랑프리: 밈의 시초로, 루이스 해밀턴이 첫 랩에 콥스 코너에서 막스 베르스타펜과 충돌했다.[3] 사고 이후, 해밀턴은 베르스타펜이 자신을 향해 돌진했다는 등[4] 징징거렸다. 후에 해당 사고로 인해 10초 페널티를 피트스탑 과정에서 수행하며 순위가 떨어졌지만 우승하는 데에는 성공했다.
  • 2023 이탈리아 그랑프리: 오스카 피아스트리와 함께 델라 로지아 시케인에 진입하던 중 2022 벨기에 그랑프리의 경우와 같이 바깥쪽에 있던 피아스트리의 공간을 무리하게 닫아버리며 피아스트리의 프런트 윙을 파손시켰다.

외에도 2009 호주 그랑프리에서의 라이게이트와 2012 벨기에 그랑프리에서 이 팀메이트 젠슨 버튼에게 업데이트 부품을 먼저 제공하자 자신의 트위터에 팀의 기밀 자료인 텔레메트리 데이터를 유출시킨 사건이 있었다.


[1] 해밀턴 개인에 대한 표현으로는 해밀턴의 노란 헬멧을 뜻하는 노란 대가리, 맥라렌 3번 차량을 뜻하는 맥삼이라는 멸칭이 있었다. [2] 해당 짤은 2021시즌 영국 그랑프리 1랩에 막스 베르스타펜 루이스 해밀턴이 충돌한 사고이다. 이 사고 후에 루이스 해밀턴은 10초 패널티를 받았지만 우승을 했다. [3] 이 사고 직후 레드 플래그가 바로 발령되었다. 그 직후, 베르스타펜은 반파된 차에서 무사히 나왔지만 잠시 동안 인근 병원에서 입원했어야 했다. 참고로 이때 베르스타펜이 받은 충격은 무려 51G였다. 만약 베르스타펜이 충돌한 곳이 베리어가 아니었다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었던 큰 사고였다. [4] 충돌하기 직전, 베르스타펜은 공간을 내주었고, 그 공간(차 한 대 너비)을 제외하고도 해밀턴의 온보드 카메라상으로도 해밀턴의 차와 우측 연석과의 거리가 조금 있었지만 해밀턴이 속도를 늦추지 않기 위해 조금 더 바깥의 라인을 그리며 둘은 충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