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릉팔우(竟陵八友) | |||
소연(蕭衍) | 심약(沈約) | 범운(范雲) | 사조(謝朓) |
임방(任昉) | 소침(蕭琛) | 육수(陸倕) | 왕융(王融) |
중국(中國) 남북조시대(南北朝時代) 남제(南齊) 시기에 경릉왕(竟陵王) 소자량(蕭子良) 휘하에서 활약한 8명의 인물을 가리키는 병칭(竝稱)으로 이들은 모두 당대의 손꼽히는 문학가(文學家)이자 시인(詩人)이었다.
이중 사조(謝朓)와 왕융(王融)을 제외한 5명은 양(梁)의 신하가 됐으며 소연(蕭衍)은 제를 멸망시키고 황제로 즉위했다. 특히 이들 중 심약(沈約)과 임방(任昉)은 당대의 시인으로 이름이 있었으며 당시 사람들은 심약의 시와 임방의 문장을 대표로 꼽았다.
양서(梁書)에 따르면 당시 소연은 심약(沈約)、사조(謝朓)、왕융(王融)、소침(蕭琛)、범운(范雲)、임방(任昉)、육수(陸倕) 등과 함께 팔우(八友)로 일컬어 졌으며 자치통감(資治通鑑)에 따르면 소연은 이 과정에서 심약, 임방과 서로 친해지고 사이가 돈독해졌는데 이들은 소연과 반란을 모의하면서 양 건국에 큰 역할을 한 개국공신(開國功臣)이 되었다.[1]
당시에 소자량의 저택에 있었던 문인은 수십 명이었으며 공휴원, 왕승유, 강혁, 유운 등으로 경릉팔우는 이들을 대표했다.
[1]
물론 건국에 가장 큰 공헌을 한 인물은 심약과 범운이다.